NEW SPRING FABRIC
2020/4 • ISSUE 24
봄을 맞아 2020년 S/S 시즌 패브릭 아이템으로 실내 분위기를 바꿔보자.
환경을 쾌적하게 하는 것은 물론, 집 안에서도 계절의 변화를 가장 간편하게 경험하는 방법이다.
editorKim Jihye, Moon Jinhee
ALEXANDRE TURPAULT
클래식한 패턴의 자카드 원단과 화이트 원단이 대비되는 공쿠르 자카드 면 100% • 싱글, 54만원 / 베개 커버, 13만원
봄맞이 패브릭 소재
침구 등 생활 속에서 두루 사용하는 패브릭은 피부에 직접 닿는 만큼 소재의 특성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소재는 가볍게 ‘수’는 높게
봄철 공간 분위기를 바꾸고 싶다면 소재가 가볍고 컬러와 프린트가 산뜻한 패브릭으로 교체해보자.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이때 촉감, 가벼운 소재, 바람이 잘 통하고 습기를 날려주며, 수면이나 일상생활 중 발생하는 먼지가 없어 쾌적함을 제공하는 기능을 갖춘 제품인지 꼼꼼히 따져볼 것. 먼저 베딩 등 패브릭 제품을 구입할 때 소재의 질을 판단하는 기준은 소재의 종류와 함께 원단의 두께에 영향을 주는 조밀도다. 조밀도가 낮을수록 원단이 도톰하고 단단하며, 높은 내구성이 강점이고, 반대로 조밀도가 높으면 소재가 얇고 부드러우며, 통기성이 좋은 강점이 있다. 제품 쓰임새에 맞는 조밀도를 가진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의 굵기를 뜻하는 단위 수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수의 값이 커지면 그만큼 실이 가늘어져 원단은 촉감이 곱고 부드러워진다. 마찰에 강한 쿠션이나 방석의 커버 등은 20수 정도면 적당하고, 부드러움이 강조되는 호텔식 침구류는 60수, 프리미엄 베딩은 80수 이상의 부드러운 원단을 고르면 좋다. 숫자가 올라갈수록 실이 얇아져 부드럽고 통기성이 높아진다.
친환경 신소재, 지속 가능한 관리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소재와 관리법, 직조 방식을 고려하자. S/S 시즌에 특히 잘 활용되는 소재는 리넨이다. 천연 소재일 뿐 아니라 여름에는 열을 분산하고, 겨울에는 보온을 해주어 사계절 쾌적하게 쓸 수 있다. 또 사용할수록 견고해지고 편안해지는 장점이 있어 침구는 물론 타월, 커튼 등 홈 텍스타일 상품에 널리 사용된다. 면, 리넨, 모달 등 피부에 안전한 천연 소재 외에도 모달에 닥나무를 더한 한지 섬유 등 친환경 신소재도 꾸준히 개발되고 있다. 같은 소재를 어떻게 직조하느냐에 따라 특성이 다르다. 새틴은 표 면이 매끄럽고 광택이 나며, 트윌(Twill)은 두 올 이상의 실을 교차시킨 조직 방식으로, 마찰에 강해 구김이 잘 생기지 않는다. 평직(Plain)은 실의 교차점이 많아 구김이 잘 생기고 부드럽지 않지만, 튼튼하고 마모에 강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간절기에는 2가지 소재를 믹스 매치해 기후에 따라 앞뒤를 뒤집어서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도 인기다. 패브릭 제품은 집먼지 진드기가 생기지 않도록 햇빛에 말리거나 깨끗하게 세탁해 살균·표백하는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온성과 통기성이 뛰어나
두루 쓰이는 면
순면은 흡수력과 통기성이 뛰어나 가족 모두에게 적합하다. 피부 트러블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면화의 재배부터 가공 과정까지 유기농으로 생산되는 친환경 면도 인기다. 또 면에 물결 모양의 요철을 내 표면이 오돌토돌한 면 리플은 평평한 일반면보다 피부에 닿는 면적이 작아 시원한 느낌을 준다.
피부에 맞는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리넨
내추럴하면서도 시원한 촉감을 느낄 수 있으며, 뛰어난 통기성과 수분 흡수성으로 여름에도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천연 리넨은 세탁해 사용할수록 부드러운 촉감과 컬러가 살아난다.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로 단독 세탁하고, 구김이 없도록 털어서 말려야 한다. 햇빛에 약하므로 그늘에서 건조한다.
구김이 없어 관리하기
쉬운 모달
너도밤나무에서 추출한 100% 자연소재로, 단면이 유연해 실크처럼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이다. 수분 조절 기능과 통기성이 뛰어나 피부가 민감한 사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소재와 친화성이 좋아 주로 혼방해 많이 쓴다. 면과 혼방하면 부드러움과 흡습성, 통기성 모두 향상된다.
집먼지 진드기를 차단하는
마이크로파이버
미세한 섬유로 만들어져 촘촘하고 정밀한 조직 구성 덕분에 각종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집먼지 진드기를 차단해주는 기능이 뛰어나다. 부드러운 터치감, 뛰어난 보온력, 경량성, 통기성을 갖춰 사계절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스포츠 타월 등 기능성 소재로 주로 사용되며 찬물에도 쉽게 오염이 제거된다.
1. FRESH FIND
몸에 닿는 면에 이음선이 없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테슬라 베딩 • 새틴 면 100% • 퀸, 40만원 / 베개 커버, 10만원
2. FAZZINI by BASSETTI
모던한 투톤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이루어진 유니코 2 블루 • 리넨 100% • 킹 세트, 90만원
3. CASAMIA (왼쪽부터)
틸톤 자수 쿠션 커버 • (앞면) 면 40%, 폴리에스터 38%, 비스코스 12%, 리넨 10%
깅코 자수 쿠션 커버 • (앞면) 비스코스 40%, 면 22%, 리넨 19%, 폴리에스터 19% • 각 W50×H50cm, 각 6만9천원
4-1. CASAMIA DESIGNER’S COLLECTION by PATRICIA URQUIOLA (왼쪽)
아우로라 러그 블루 • 비스코스 100% • W1600×H240cm, 1백99만원
4-2. CASAMIA(오른쪽)
인도산 핸드 우븐 지그 프린트 러그 • 면 100% • W100×H150cm, 4만5천원
1. TTT by YVES DELORME
역동적인 코끼리와 말 패턴의 엘리펀트 키친 타월, 카발리 키친 타월 • 리넨 100% • 각 W50×H70cm, 각 14만원
2. SESA
고기능성 웰로쉬 원단으로 먼지나 유해 물질, 집먼지진드기 차단뿐만 아니라 가볍고 부드러워 쾌적한 수면을 돕는 스토니 그레이 • 마이크로파이버 100% • 퀸 세트, 66만원
3. ALLERMAN
알레르망의 고유 원단으로 집먼지진드기와 유해 물질을 차단해 건강한 수면 환경을 제공하는 루비엔 화이트 • 알러지×커버 • 퀸 세트, 74만원
4. SECOND M
유럽풍 레이스 자수 원단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그레이스 커튼 • 폴리에스터 100% • 4m, 19만9천원
패브릭 청결과 유지를 위한 세제
얼룩 제거와 형태 유지부터 살균·탈취 기능까지 갖춘 패브릭 관리 아이템을 소개한다.
별도 손세탁이 필요 없는 간편 케어 제품
뿌리거나 바르는 것만으로 오염 제거를 돕는 얼룩 제거제, 냄새 제거 효과가 있는 탈취제는 집 안 패브릭 관리를 보다 간편하게 한다.
(왼쪽부터)
FROSCH • 세탁 전 오염된 위치에 분사하면 얼룩 제거에 도움을 주는 스프레이형 얼룩 제거제 • 500ml, 1만5천원
THE LAUNDRESS • 모든 패브릭 제품과 가구에 안전하게 사용 가능한 탈취 스프레이 패브릭 프레쉬 클래식 • 250ml, 2만9천원
ECOVER • 빌트인 브러시로 각종 얼룩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얼룩 제거제 • 200ml, 1만5천원
BUTLER • 프리미엄 유산균이 냄새 원인을 찾아 강력하게 탈취하는 프로바이오틱스 린넨 워터 • 500ml, 1만5천원
ECO BIRD • 알러지프리 향료를 사용한 친환경 섬유 탈취제 아쿠아키스 • 300ml, 7천9백원
자연 유래 성분으로 아이 용품에도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코코넛 비누, 밀 단백 추출물 등 순수한 천연 식물성 원료로 만든 세제와 섬유 유연제는 아이를 위한 제품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왼쪽부터)
THE LAUNDRESS • 연약한 피부에 사용 가능한 식물성 패브릭 컨디셔너 베이비 • 475ml, 3만3천원
THE LAUNDRESS • 아기 옷이나 침구, 자동차 시트, 유모차, 인형 등에 사용 가능한 탈취제 패브릭 프레쉬 베이비 • 125ml, 1만8천원
NELLIE’S • 소다에 코코넛 비누를 갈아 넣어 만든 순수한 베이비 세탁 세제 • 900g, 2만8천원
BAUM&VOGEL • 독일의 피부과 테스트를 통과하고 알로에베라 추출물을 사용한 유아용 섬유 유연제 • 1.5L, 7천5백원
세척력이 우수한 세탁 세제, 섬유 유연제
오염 제거에 탁월한 중성세제와 세제 잔여물 제거, 정전기 방지기능이 있는 섬유 유연제를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왼쪽부터)
ORPHEA • 울, 캐시미어, 리넨, 실크 등 고급 의류용 세탁에 적합한 프리미엄 세제 • 750ml, 3만6천원
KAPOD • 찌든 때를 깔끔히 지울 뿐 아니라 색감 보호 기능이 있어 섬유를 선명하게 하는 캡슐 세제 컬러 42개입, 3만2천원
JAMES WORKS • 섬유 보존·탈취 효과뿐만 아니라 기분 좋은 향이 나게 하는 퍼퓸 섬유 유연제 시그니처 • 900ml, 2만5천9백원
ECODOO • 프랑스 유기농 인증인 에코서트를 획득한 액상 세제 피치향 • 1.5L, 2만원
NELLIE’S • 섬유 유연과 드라이어볼 기능을 동시에 하는 뉴질랜드 천연 양모 100%의 울 드라이어볼 • 4개입, 2만8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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