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2020
- ISSUE 24
Shinsegae Golf Fair ·
Spring Refreshment
好雨知时节
좋은 비는 때를 알고
当春乃发生
싹이 트는 봄이 되어서야 내리네
随风潜入夜
봄바람 따라 밤에 슬며시 들어와
润物细无声
소리 없이 만물을 적신다
野径云俱黑
들길에는 구름이 드리워 어둑하고
江船火独明
강 위에는 조각배 등불만 외로이 반짝이네
두보의 시 ‘春夜喜雨(봄밤에 내린 기쁜 비)’ 중
<좋은 시절을 만나러 청두에 갑니다> 책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