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TOBER 2025
- ISSUE 84
좀처럼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던 여름의 폭염을 지나 드디어 기다려온 가을과 마주했습니다. 가을은 패션쇼의 대미를 장식하는 피날레처럼 가장 화려한 계절이라고 자부합니다. 낮에는 나뭇잎이 노랗고 빨갛게 물들어가고, 밤에는 별안간 싸늘하게 식어버리는 공기가 스치며 공허한 기분이 들게 되는데요. 이런 마음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신세계> 매거진이 나섰습니다. 하이 주얼리 셀렉션부터 가을을 위한 레더 재킷 스타일링, 패셔니스타를 위한 백&슈즈 쇼핑 아이템으로 가득합니다. 밖으로 나가고 싶은 계절을 맞아 러너들을 위한 전문가 추천 러닝화와 러닝법을 참고하는 것도 좋은 가을나기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가을은 책에 빠져들기 좋은 계절이에요. 영역을 넘나드는 독창적 세계관이 담긴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과 마주하는 경험, 너무 황홀하지 않나요? 무릇 투어의 끝은 미식 아닐까요? 마지막 코스, 신세계 강남점 지하 1층에 오픈한 프리미엄 델리에서 향유하는 미식의 세계는 가을 장면의 하이라이트입니다. 화려한 색채의 향연만큼이나 유독 아쉬움이 더한 계절, 가을의 다양한 장면을 <신세계> 매거진에서 완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