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ural Glow Skin
미니멀하게 빛나는 피부에는 자연스러운 우아함이 깃들어 있다. 올해에는 내 피부처럼 자연스러우면서 한결 정돈된 피부 표현이 유행할 전망. 따라서 가벼운 질감과 정교한 커버력을 갖춘 베이스 아이템이 각광받을 예정이다. 하이라이터로 얼굴 라인을 세심히 조각하는 방법도 떠오르는데 발림성이 좋은 크리미한 질감의 하이라이터를 선택해 얼굴에서 돌출된 부분인 광대뼈, 눈썹뼈, 이마, 코 아래 부위에 강조하듯 발라주고, 유분이 쉽게 올라오는 T존 부위는 반투명 파우더로 가볍게 쓸어줄 것을 권한다. 마지막으로 볼에는 핑크나 피치 계열의 블러셔를 살짝 터치해 말간 피부에 혈색을 더해보자.
VIDIVICI
밀레니얼 글로우 크림 일루미네이션 6g
3만2천원
HINCE by CHICOR
트루 디멘션 래디언스 밤 #클리어
10g
2만9천원
Playful eye
블루, 그린, 바이올렛, 옐로, 레드 등 통통 튀는 팝 컬러들이 모델의 눈가를 알록달록하게 물들였다. 특이점은 눈가에만 팝한 컬러로 포인트를 주고 나머지 부위는 민낯에 가깝게 내추럴하게 연출해 시크한 무드를 자아낸 것. 눈꼬리 부분에 그린 컬러로 과감한 포인트를 준 ‘드리스 반 노튼 Dries van Noten’이 좋은 예다. 블랙, 갈색 계열의 눈동자와 헤어 컬러를 지닌 동양인은 쿨톤의 스모키 블루아이나 따뜻한 어스 팔레트인 녹색 계열이 잘 어울린다. 컬러 아이라이너를 사용할 때는 언더라인에도 포인트를 주고 눈꼬리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한다. 컬러 마스카라를 바른 후에는 뭉치지 않도록 속눈썹 브러시로 한 올씩 빗어 연출하는 것도 잊지 말 것.
CHANEL
옹브르 프리미에르 #16 블루 진 2.2g
5만3천원
BYREDO
컬러스틱 미디엄 블루 3.5g
6만원
Get Dolled Up
볼을 진하게 물들이는 것뿐 아니라 광대뼈 바깥쪽과 관자놀이, 콧등에도 터치하는 블러셔 드레이핑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이는 1970~1980년대에 인기를 끌었던 볼 컨투어링 기법으로 당시에는 광대뼈에 블러셔를 발라 윤곽을 형성해 이목구비를 다듬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이번 시즌에는 인형처럼 소녀미를 강조하기 위한 의도가 더해졌다. 관자놀이와 눈꼬리 바로 아래 광대뼈의 가장 높은 부분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눈꼬리에도 자연스럽게 블렌딩해 전체적인 톤을 일치시키는 것이 포인트. 눈과 볼을 강조한 만큼 립은 자연스러운 립 컬러를 부각하는 투명한 립글로스나 립 틴트를 선택해 볼 것
DOLCE & GABBANA
에버리프트 루미나이저 9g
LAKA by CHICOR
러브 실크 블러쉬 #707 스윗 5.2g
1만5천원
HOURGLASS
팬텀 볼류마이징 글로시 립밤 #미스트 1.7g
5만4천원
NARS
애프터글로우 리퀴드 블러쉬 #오르가즘 7ml
4만5천원
STILA by CHICOR
컴플리트 하모니 립&치크 스틱 #쉬어 거베라 6g
4만1천원
Geometric Eye Line
올봄에는 좀 더 정교하고 세밀하게 아이라인을 그릴 수 있는 붓펜 아이라이너나 블레이드 컷 젤 아이라이너 브러시를 구비해 두는 것이 좋겠다. 눈길을 사로잡는 대담한 라인과 기하학적 모양의 아이라인이 런웨이를 지배했기 때문. 컬러는 일제히 블랙으로 선택해 강렬함을 부각했다. 눈꼬리 부분만 스퀘어 모양의 굵직한 라인을 그려 포인트를 준 ‘질 샌더 Jil Sander’처럼 말이다. 눈매가 길어 보이고 싶다면 눈꼬리를 최대한 얇고 가늘게 그리고, 눈매를 트여 보이게 연출하려면 눈 아래 삼각존에 틈을 줘서 그려준다. 아이라인을 그리기 전 파우더로 눈두덩이를 꾹 눌러 유분기를 없애고, 아이 프라이머를 발라 지속력을 높여주는 과정도 잊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