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장시간의 아웃도어 활동에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바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 자외선이 피부에 닿으면 활성산소를 유발해 피부 노화뿐 아니라 색소침착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는데, 심하면 피부암까지 이를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내리쬐는 뜨거운 햇빛에도 운동과 피부, 둘 다 포기할 수 없다면 과연 어떤 대비를 마치고 집을 나서야 할까? 우선 장시간 야외활동을 할 경우 나가기 20~30분 전에는 차단 지수가 SPF 30++ 이상인 제품을 충분히 발라주어야 한다. 특히 땀을 많이 흘려 자외선 차단제가 씻겨 내려가기 쉬운 여름철에는 2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야 자외선 차단 효과를 볼 수 있다. 최근 출시되는 선 케어 제품은 티타늄이나 아연을 나노 입자로 만들어 백탁 현상을 줄이고 자외선 차단 효과를 높여 아웃도어 활동에 더욱 적합하게 변화하고 있다. 특히 요즘에는 돌출되어 햇빛에 잘 그을리는 부위인 얼굴 광대 쪽에 붙이는 골프 패치가 출시되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더해 모자나 선글라스같이 물리적으로 햇빛을 가리는 아이템을 반드시 추가하는 것을 권한다. 자외선 같은 외부 요인 외에 아웃도어 활동 전 먹으면 시너지 효과를 내는 영양제나 화장품도 있다.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을 막기 위한 내부적 예방법은 운동 전 비타민 C·E 등 피로 해소에 효과적인 항산화제, 녹차나 커피에 많은 폴리페놀·플라보노이드 항산화 성분의 화장품을 사용하거나 영양제로 복용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