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 경험
흙을 만지고 계절을 느끼며 농작물을 수확하는 것은 도시 사람들이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영역이다. 귀촌을 꿈꾸거나 나만의 주말농장을 제대로 즐기고 싶은 사람들은 텃밭 농사가 가능한 공간에 세컨드 하우스를 짓는다. 작게 시작한 텃밭 농사가 때론 귀촌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은퇴 후 삶
도시의 인프라는 삶을 편리하게 한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때론 사람을 지치게 한다. 은퇴 후 귀촌을 꿈꾸는 사람이 많지만 막상 잘 적응할지 확신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런 경우 세컨드 하우스를 통해 전원생활을 경험하며 귀촌 적응기를 가질 수 있다.
취미 확장
등산이나 서핑처럼 자연 한복판에서 더
잘 즐길 수 있는 취미 생활을 위해 세컨드
하우스를 고려하는 사람도 많다. 업무로
가득한 평일을 무사히 보내고 난 뒤
세컨드 하우스에서 에너지 넘치는 취미
생활을 누리며 삶을 채우는 것이다.
가족의 시간
‘이번 주말엔 뭐 하지?’ 어린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늘 하는 고민이다. 매주 여행을 가는 대신 집과 비교적 가까운 곳에 세컨드 하우스를 마련해 주말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다. 햇빛 아래 흙을 밟으며 자연에서 뛰놀 수 있는 공간은 아이들에게 무한한 놀이터가 되어준다.
치유하는 삶
번잡한 도시에서 떨어진 세컨드 하우스는 일상 회복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는 안식처가 될 수 있다. 자연 속에서 맑고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며칠 머물다 가는 것만으로도 도시 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작년 11월 통계청이 발표한 사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재택근무 등 유연 근무 형태의 참여 비중은 작년 대비 17.7%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의 제약 없이 근무가 가능해짐에 따라, 은퇴 예정자 외에 30~40대 직장인도 서울 인근 수도권에 터를 잡아 건강을 생각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경향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