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의 ESG 로드
친환경 소재로 패키지를 개발하고, 폐기물을 업사이클링한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며, 취약 계층과 신진 작가 후원으로 나눔 가치를 실현하는 등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신세계의 ESG 활동을 꼼꼼히 살펴본다.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 구조(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ESG는 기업 활동에서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적 책임을 지며 지배 구조를 개선하는 등 건전 경영을 하겠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오늘날 많은 기업이 ESG를 경영 비전으로 삼고 있으며, 신세계 역시 ESG 경영을 토대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포장재 대신 자연에서 얻은 친환경 소재 패키지를 도입하고, 해양 쓰레기 수거 사업을 지원해 환경 보존 활동에 힘쓴다. 또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전담 조직을 개설하고 협력사의 자금, 복리 후생, 판로 및 경영 등을 지원한다. 문화 예술 부문에도 후원을 아끼지 않는데, 2012년부터 시각장애인 전문 연주단인 한빛 예술단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신세계갤러리를 통해 지역 신진 작가들의 전시 설치비와 홍보물 디자인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더 많은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올해 6월 고객 참여가 가능한 친환경 사은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백화점 외벽 옥외광고에 쓰인 천을 수거해 제작한 보냉 백을 요건을 충족하는 일부 고객에게 증정할 예정인 것. 이처럼 신세계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좋은 기업’을 향한 발걸음을 한 걸음씩 내딛고 있다.
지구의 내일을 지켜라
환경에 대한 책임 의식을 바탕으로 신세계에서 진행하는 친환경 활동 및 자원 선순환 캠페인.
플라스틱 대신 사탕수수로 만든 포장재
비닐과 플라스틱은 일회용 포장재로 많이 쓰이는 소재인데, 소각 과정에서 유해 물질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매립해도 1백 년 이상 분해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지닌다. 신세계는 점포에서 사용하는 일회용 포장재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일회용 소재의 소비를 줄이기 위해 비닐과 플라스틱 포장재를 종이로 전환하고 있다.
콩기름을 사용한 친환경 쇼핑백
신세계백화점은 2020년에 연간 약 2천4백만 장에 달하는 기존 비닐 쇼핑백을 모두 없애고 친환경 쇼핑백으로 대체했다. 2023년 4월 선보인 신규 쇼핑백과 포장지의 경우, 점포에서 발생하는 폐지를 수집해 100% 재생지로 제작한 친환경 패키지다. 이는 전국 13개 점포와 본사에서 해마다 발생하는 약 6천 톤의 폐지와 박스 일부를 수거해 만들었다. 신세계는 ‘착한 소비’를 조성하기 위해 재생 소재 사용 여부와 재활용 가능률을 조합해 만든 ‘패키지 친환경 기준’을 수립해 최우수·우수·보통·미흡·매우 미흡까지 총 5등급으로 구분했다. 신규 패키지는 이 기준에서 최우수 등급을 만족시킨 제품으로 코팅을 하지 않고 콩기름으로 제작해 매우 친환경적이다. 이를 통해 연간 6백만 장 이상의 종이 사용을 절감해 1만 1천 그루의 나무를 보호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
플라스틱 폐기물로 인한 공해 문제를 줄이고 생물 다양성과 서식지를 보호하고자 한국 세계자연기금(World Wide Fund for Nature, WWF Korea)을 후원하고,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을 진행한다. 바닷속에 가라앉은 유실된 폐어구와 어망, 플라스틱 용기, 비닐봉지 등 해양 침적 쓰레기와 해변으로 유입되는 쓰레기를 수거하는 활동이다.
리사이클 캠페인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도 추진 중이다. 버려지는 폐기물을 다각도로 업사이클링해 새로운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등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자원 선순환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 2022년에 진행한 고객 아이스 팩&리사이클 캠페인은 사용하지 않는 아이스 팩을 기부받아 반려동물용 쿨링 방석을 제작해 유기 동물 보호 센터에 전달하는 고객 참여형 캠페인이다. 앞서 기부받은 3천여 개의 아이스 팩으로 쿨링 방석을 만들어 전국 6개의 유기 동물 보호 센터에 반려동물 건강식과 함께 기부한 바 있다.
업사이클링 봉사 활동
폐장난감을 분해해 소재별로 분리하고 재생 소재로 만드는 업사이클링 봉사 활동도 진행했다. 이 활동은 장난감이 많이 버려져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한 자원봉사 단체 ㈜코끼리공장과 함께했다. 특히 봉사 활동에 참여한 임직원 수만큼 취약 계층 아동에게 장난감을 기부함으로써 봉사 활동 참여율을 높이는 전략을 펼치기도 했다.
폐데님 푸빌라 인형
2022년 6월, 환경의 날 50주년을 맞아 리바이스와 협업해 폐데님으로 제작한 푸빌라 인형을 선보였다. 폐데님으로 컬러와 텍스처가 각기 다른,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인형을 탄생시킨 것. 아울러 인형 판매 전액을 초록우산 어린이 재단에 기부해 의미를 더했다.
함께 걸어가는 친구
협력 회사와의 동반 성장과 공정한 거래를 위한 노력.
신세계는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브랜드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상생 모델로 두 곳을 꼽을 수 있는데, ‘동백상회’와 ‘발효:곳간’이 그 주인공이다. 부산시의 중소기업 육성책으로 탄생한 브랜드 동백상회는 부산시와 신세계가 협력해 판매 상품을 선정하고, 백화점 영업 컨설팅을 하는 등 다양한 협업을 함으로써 그 의미가 크다. 부산시의 관광 기념품과 지역 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데, 센텀시티의 경우 타 지역 고객 비중이 절반 이상에 달하는 데서 착안한 결과다. 총 28개사의 가공식품, 주류, 생활용품 등 1백60여 종의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인다. 신세계는 매장 인테리어 공사 비용과 수수료, 관리비 등을 전액 부담해 고객에게 오롯이 좋은 상품을 선보이는 데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발효:곳간은 국가에서 지정한 식품 명인의 음식과 각 지역의 특산 식품을 한데 모은 프리미엄 전통 식품 브랜드다. 신세계는 상품력은 우수하나 브랜딩과 판로 개척이 어려운 명인들을 발굴해 상품 기획부터 포장·디자인·마케팅· 컨설팅과 식품 위생 컨설팅까지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사회의 든든한 키다리 아저씨
아동복지부터 문화·예술·스포츠 지원 사업 등 신세계의 다채로운 사회 공헌 움직임.
한빛 예술단 후원
2012년부터 지금까지 세계 최초의 시각장애인 전문 연주단인 한빛 예술단과 1사 1사회적기업 후원 협약을 맺고 파트너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연주자들의 연주력 향상을 위해 공간과 강의 지원뿐만 아니라 세종문화회관, 대구 오페라하우스 등 다양한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신세계갤러리의 신진 작가 지원
신세계갤러리는 각 지역의 젊고 역량 있는 작가 발굴과 전시 기회 확대를 위해 ‘광주신세계미술제’, ‘대구 영 아티스트’, ‘부산문화재단 연계 신진작가展’ 등의 전시를 정기적으로 선보인다. 작가의 개성을 수용하고 개인전 및 기획전 개최, 문화 답사 참여 등 여러 경로로 신진 작가들을 지원함으로써 지역 문화와 미술계의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신세계 스마트 스터디룸 2호관 오픈
신세계가 6월을 맞아 준비한 친환경 이벤트
빈티지 의류를 취급하는 VIVA 무역이 신세계백화점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6월 1일부터 8일까지 강남점 파미에 스트리트 지하 1층, 6월 16일부터 25일까지 센텀시티 지하 2층 중앙광장에서 각각 열릴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