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출범한 광주신세계미술제는 젊은 작가들의 창작 의지를 북돋우고, 미술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기 위해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공정한 심사와 차별화된 지원 방식을 통해 광주·전남 지역 대표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미술제를 거쳐 간 많은 작가가 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주목받으며 활동의 지평을 넓혀왔습니다.
올해 미술제는 광주·전남 출신이거나 지역에서 활동 중인 작가 95명이 응모했습니다.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진은 포트폴리오와 전시기획안을 바탕으로 온라인 심사와 협의를 거쳐 김기웅, 김희수, 노은영, 서영기, 설고은, 설박, 임다인, 임수범 작가를 1차 선정작가로 선정했습니다. 이번 <제26회 광주신세계미술제 1차 선정작가전>은 여덟작가의 예술세계를 깊이 살펴보는 자리입니다. 김선두(작가, 중앙대학교 명예교수), 박남희(백남준 아트센터 관장), 문혜진(미술평론가) 심사위원은 전시 작품을 바탕으로 작가면담을 포함한 2차 심사를 진행하여, 대상 설박 작가, 신진작가상 임다인 작가를 최종 수상자로 결정했습니다.
광주신세계는 수상 작가의 창작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대상 상금을 500만원 증액하여, 대상 2,000만 원, 신진작가상 1,000만 원의 총 상금을 수여합니다. 또한, 2026년 초대 개인전의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미술의 미래를 선도할 작가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든든한 토대를 만들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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