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선물, 2016 스테인리스 스틸, 우레탄 도장, LED 조명, 500 x 315 x 220 cm
작품 설명
작가 이용백(1966-)은 홍익대에서 서영화를 전공했고 이후 독일 슈트트가르트 국립조형예술대학에서 회화와 조각을 공부하였다.이 작품은 현대 인간의 변화된 삶의 모습을 픽토그램으로 조형화한 작품으로, 일반적으로 2D로 제작되어 평면적으로 해석되는 픽토그램을 3D로 조형화시켜 어느 각도에서 바라보든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작가는 삶은 언제나 평면적 사고를 입체적인 행동으로 옮기는 행위의 반복이라는 컨셉에서 출발하여, 픽토그램의 표면의 단순함을 보완하기 위해 조형물에 우주선 또는 비행선에서 나타나는 미래적인 텍스쳐를 사용했다. 이런 기하학적이면서도 기호적인 표면처리는 정보사회 속, 복잡하게 얽힌 우리의 일상을 연상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