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뷰티 루틴
새 마음 새 뜻으로 시작하는 피부 관리. 칙칙한 피부 톤, 푸석한 피부 결, 힘없이 무너진 얼굴 라인과 같이
그동안 나를 따라다녔던 피부 고민을 해결해줄 뉴 뷰티 루틴.
도움말 모델로피부과 박은상 원장 / © Getty
하나둘씩 점차적으로 쌓아온 생활 습관이 건강으로 나타나듯 피부 또한 마찬가지다. 새해가 되어 그간의 피부 관리 루틴을 바로잡고 싶다면, 자신의 고민과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매일 바르는 스킨케어 습관부터 바꿔보자. 만일 피부 미백에 초점을 맞추고 싶다면 비타민 C, 알부틴, 나이아신아마이드, 트라넥삼산 성분이 든 세럼에 주목할 것. 피부 톤이 밝아지고 색소침착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또 겨울철에도 선크림을 항상 바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UVB와 UVA를 함께 차단하고 SPF 50, PA+++ 이상의 제품을 골라 일과 중에 틈틈이 덧발라준다.
겨울에는 대기가 건조해 피부가 메마르기 쉽기 때문에 보습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자극이 적은 약산성 클렌저를 사용해 밤새 쌓인 피지를 제거한 뒤 히알루론산, 판테놀 앰플을 발라 부족한 수분을 보충한다. 보습 크림은 약해진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피부가 수분을 충분히 머금을 수 있도록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 등 함습제를 포함한 제품을 골라야 한다. 만일 스킨케어만으로는 건조함이 해결되지 않을 때는 피부 진피에 히알루론산을 직접 채워주어 즉각적인 보습과 피부 잔주름 해결에도 도움을 주는 ‘하이드로리프팅’ 시술을 추천한다.
저녁에는 안티에이징에 집중하는 루틴을 세워보자. 나이트 세럼이나 크림을 고를 때는 피부 재생을 촉진하고 주름 및 노화 징후를 개선하는 대표적 항산화 성분인 레티놀 외에 주름 개선과 여드름에도 효과적인 ‘바쿠치올’ 성분을 주목할 것. 효과는 유사하지만 레티놀보다 자극이 덜해 피부가 민감한 타입도 사용할 수 있다. 비타민 C·E, 오메가 3, 저분자 콜라겐 영양제를 꾸준히 먹는 것도 탄력 개선에 도움이 된다. 이처럼 피부 톤, 건조함, 탄력 등 각 고민별 적재적소의 화장품을 스텝별로 차근히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새로운 뷰티 루틴이 완성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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