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갤러리 인천점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산타의 선물 GIFT FROM SANTA’ 展을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인천지역작가 79인이 사랑의 마음을 모아 마련한 아트프리마켓으로 이웃에게 나눔과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캐롤이 울려 퍼지면 산타의 선물을 애타게 기다리는 어린아이들의 마음처럼, 이 전시를 위한 따뜻한 손길들이 모일수록 기대와 설레임도 그만큼 쌓여져 갔습니다. 여기에 모인 작품들은 회화소품부터 우리 생활과 밀접한 생활 도자류, 크리스마스에서 영감을 받은 아트상품에 이르기까지 다채롭습니다. 이처럼 장르를 막론하고 인천지역작가들이 산타가 되어 크리스마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산타는 어린이들에게 매우 친숙한 이름이지만, 유년기를 지나 성인이 된 이들에게도 사랑과 나눔을 상징합니다. 산타클로스라는 이름은 실존인물이었던 세인트 니콜라스(St. Nicholas)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는데, 실제로 그는 자선심이 지극히 많았던 사람으로 후에 미라의 대주교(大主敎)가 되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은 선행을 베풀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가 베풀었던 사랑의 이야기가 오늘날 우리에게 전해오는 산타클로스 전설의 시초라면, 이 나눔의 프리마켓에 함께 해주신 작가분들과 동참해주신 여러분들 또한 새로운 산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손길들이 연말연시 우리주위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지만 큰 위안과 힘이 될 것입니다.
많은 소망과 기대를 안고 시작하였던 2012년이 저물어 가는 지금,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이 전시가 사랑과 감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시간으로 채워지기를 소망합니다. 무엇보다 이 아트마켓을 위해 사랑으로 뜻을 모아주신 인천지역 작가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여기 이 나눔의 장이 훈훈한 ‘산타의 선물’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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