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깊어질수록, 구어망드 향수
더 이상 구어망드(Gourmand)는 달콤하고 맛있는 향만으로 정의되지 않는다.
고소한 페이스트리와 크리미한 너티 노트, 과일과 꽃의 생동감,
여기에 우디와 앰버의 깊이까지 더해지며 다채롭고 세련된 향으로 변주된 것.
계절이 깊어질수록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가을에 어울리는 구어망드 향수를 소개한다.
editor Kim Minjeong photographer Jung Wonyoung, Kong Minyoung, Kwon Hyunsung stylist HA I I HWA
달콤함 속 대담한 도발
바닐라의 익숙한 공식을 과감히 비튼 향.
독자 개발한 바닐라 틴처 인디아가 밝고 관능적인 결을 더하며,
달콤함을 한층 대담하고 현대적으로 풀어냈다.
TOM FORD BEAUTY•바닐라 오 드 퍼퓸•50ml, 60만원
FRAGRANCE NOTES :
비터 아몬드, 바닐라, 플로럴 노트, 바닐라 앱솔루트,
통카 빈, 샌들우드
매장에서 만나요
파리의 포근한 추억 한 조각
파리의 어느 카페, 갓 구운 마들렌과 따뜻한 페이스트리 향이 감도는
평화로운 순간의 추억을 구어망드 향으로 되살렸다.
MAISON MARGIELA FRAGRANCES•레플리카 애프터눈 딜라이트 EDT•100ml, 24만원
TOP : 비터 아몬드 에센스, 안젤리카 루트 에센스
MIDDLE : 마들렌 어코드, 바닐라 추출물, 캐롯 하트
BASE : 샌들우드 에센스, 머스크 어코드, 바닐라
매장에서 만나요
가을밤의 농밀한 잔향
밤의 고요함 속 감정의 결을 담아낸 바이레도의 나이트 베일스 컬렉션.
앰버와 캐시미어 우드, 마다가스카르 바닐라가 조화를 이룬다.
BYREDO•나이트 베일스 바닐 앙티끄 익스트레잇 드 퍼퓸•70ml, 56만원
TOP : 프리지아, 플럼
MIDDLE : 앰버, 캐시미어 우드
BASE : 마다가스카르 바닐라 빈, 시스투스 오일
매장에서 만나요
고소하게 번지는 바닐라
갓 구운 디저트처럼 따뜻하고 포근한 향.
바닐라를 중심으로 버터, 밀크, 피스타치오, 프랄린이 조화를 이루며
부드럽고 달콤한 베이커리 무드의 구어망드를 완성한다.
공들여 빚은 향의 깊이
자크 겔랑 시대부터 이어진 바닐라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21일간 알코올에서 저온 침출한 바닐라 플라니폴리아가 향의 중심을 이룬다.
여기에 스파이스와 머스크, 앰버가 겹치며 짙고 섬세한 바닐라 향을선사한다.
GUERLAIN•바닐 플라니폴리아 엑스트레 21 50ml, 87만원
TOP : 스파이스 노트, MIDDLE : 바닐라 플라니폴리아, BASE : 오포파닌 어코드
바닐라와 머스크의 황금 비율
같은 노트로 전혀 다른 향을 만드는 프란시스 커정의 조향 철학이 담긴 작품.
바닐라와 머스크에 무게를 두어 골드 퍼퓸 특유의 유연한 결을 살렸다.
MAISON FRANCIS KURKDJIAN•젠틀 플루이디티 골드 오 드 퍼퓸•70ml, 35만7천원
TOP : 주니퍼베리 오일, 너트메그 오일, MIDDLE : 코리앤더 시드 오일, BASE : 머스크, 앰버리 우드, 바닐라 블렌드
중독을 부르는 피스타치오
네롤리와 오렌지 블로섬에 로스티드한 솔티드 피스타치오라는 예상 밖의 한 수를 뒀다.
크리미한 샌들우드가 뒷받침하며 구어망드의 새로운 균형을 보여준다.
PRADA BEAUTY•프라다 패러독스 래디컬 에센스 퍼퓸•90ml, 36만원
TOP: 네롤리 오일과 오렌지 꽃 하트 앱솔루트, MIDDLE : 솔티드 피스타치오 어코드, BASE : 샌들우드 어코드
화려한 블랙 체리 샤워
헨리 크리드의 패션 아카이브 북 속 풍성한 드레스 자락에서 영감받은 카미나. 화려하고 관능적인 향이 피어나기 전,
잘 익은 블랙 체리의 농밀한 과육 향이 강렬하게 치고 들어온다.
CREED•카미나•75ml, 55만원
TOP : 핑크 페퍼, 블랙 체리, 사프란
MIDDLE : 5월의 장미, 바이올렛, 캐시미어 우드, 피오니
BASE : 프랑킨센스, 미르, 앰버, 머스크
매장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