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grant Body Ritual
샤워 후 피부에 남는 것은 텍스처만이 아니다. 공기 속에 번지는 향은 가장 사적인 의식의 여운이 되어 그날의 분위기와 태도를 결정한다.
플로럴과 우디, 그린 노트 등이 어우러지는 순간, 샤워 타임은 단순한 세정을 넘어 감각을 정돈하는 리추얼로 확장된다.
FLORAL SYMPHONY
꽃잎이 만개한 순간을 담은 플로럴 향. 크리미하게 번지는 투베로즈와 화사하게 피어난 매그놀리아 등이 어우러져 따뜻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완성한다. 막 피어난 꽃을 한아름 묶은 꽃다발을 품에 안은 듯한 포근함과
저녁노을 아래 은밀하게 번지는 관능적인 무드가 교차한다.
(위부터 시계 방향) LAURA MERCIER•허니 배쓰 #엠버 바닐라•250ml, 11만4천원
DIOR•리퀴드 핸드 & 바디 솝 #쟈스망 데 장쥬•300ml, 10만4천원
SANTA MARIA NOVELLA•바뇨쉬우마 로사 가데니아•250ml, 8만5천원
CREED•핸드&바디 워시 #어벤투스 포 허•300ml, 14만원
샤워 후 코냑 한잔
킬리안 하우스의 헤리티지를 담은 ‘엔젤스 셰어’의 시그너처 향을 샤워 젤로 풀어냈다. 거품을 내는 순간 코냑 에센스가 따뜻한 캐러멜 노트와 부드럽게 겹치고, 이어 샌들우드와 바닐라가 더해져 샤워를 마친 뒤에도 달콤하고 관능적인 잔향이 남는다.
KILIAN 엔젤스 셰어 핸드&바디 샤워 젤 250ml, 15만원
햇살 머금은 리비에라 플로럴
끝없이 펼쳐진 바다의 자유로움과 프랑스 리비에라의 여유로운 무드를 담은 샤워 젤. 태양을 머금은 듯 풍성한 플로럴 향을 남긴다. 은은하게 퍼지는 네롤리 노트가 이어져 코트 다쥐르 해안 특유의 밝고 낙천적인 분위기를 전한다.
CHANEL•레 조 드 샤넬 헤어 앤 바디 샤워 젤 파리-리비에라•200ml, 7만8천원
editor Kim Minjeong photographer Jung Wonyoung
매장에서 만나요
DEPTH OF WOODS
건조한 나뭇결을 따라 차분하게 전개되는 우디 노트가 향을 이끈다.
샌들우드의 크리미한 온기를 바탕으로 시더우드의포 근한 향이 중심을 단단히 잡고,
베티베르의 흙 내음과 파촐리의 깊이가 조화를 이루며 성숙하고 묵직한 잔향으로 이어진다.
TOM FORD BEAUTY•오드 우드 핸드 앤 바디워시•240ml, 9만9천원
장미를 품은 우디
대담하면서도 매혹적인 우디 향을 담은솝. 앰버의 드라이한 온기가
어우러지고, 세정 후에는 로즈의 플로럴 터치가 담긴 샌들우드와 \바닐라가 깊은 잔향을 남긴다.
MAISON FRANCIS KURKDJIAN•우드 사틴 무드 센티드 비누•150g, 8만3천원
욕실 안, 블랙 드레스업
외출 전, 블랙 턱시도를 걸친 듯 세련되고 샤프한 무드를 남기는 샤워 젤. 스파이시한 블랙 페퍼가 날카로운 첫인상을 만든다
YSL BEAUTY•르 베스띠에르 센티드 핸드 앤 바디 워시•턱시도 400ml, 9만8천원
매장에서 만나요
(왼쪽부터) JO MALONE LONDON
우드 세이지 앤 씨 솔트 익스폴리에이팅 샤워 젤• 200ml, 7만5천원
TRUDON• 리퀴드 솝 빅시• 350ml, 14만5천원
매장에서 만나요
숲속의 캠프파이어
우직한 나무와 토양, 모닥불을 떠올리게 하는 향. 자연과의 유대와 자유를 향한 갈망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우디 노트에 시트러스와 싱그러운 솔잎의 기운이 세정 후에도 산뜻한 향을 부여한다.
BYREDO•집시 워터 바디워시•225ml, 7만8천원
매장에서 만나요
MORNING GARDEN GREENS
이슬을 머금은 잎사귀를 스치는 첫 햇살처럼 싱그러운 그린 향.
그린 리프와 바질, 로즈메리의 아로마틱한 터치가 생생한 초록의 결을 더한다.
정원에 들어선 순간처럼 맑고 투명한 공기가 감각을 깨우고,
무심히 흩날리는 허브 향이 심신을 안정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