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달려야 하는 이유
어디를 어떻게 달릴지 고민해야 할 때다. 매일 30분, 몸을 움직여 나만의 속도로 나아가는 뜀의 여정에서
몸과 마음을 탄탄히 다질 수 있는 ‘진짜’ 러닝의 세계가 열린다.
러닝, 유행이 아닌 필수
달리기의 본질은 몸을 움직여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꾸준히 이어가면 체력은 물론 마음의 회복력도 함께 길러진다. 러닝 트렌드는 속도나 기록 경쟁보다 일상의 건강과 지속성을 중시하는 흐름으로 변하고 있다.
이제 달리기는 건강을 지키는 가장 실질적인 생활 습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러닝, 뇌를 지키는 가장 단순한 방법
최근 연구들은 러닝이 뇌 건강과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음을 보여준다. 하루 5분 정도의 짧은 달리기만으로도 치매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는 결과가 다수 보고됐다. 젊을 때부터 꾸준히 달린 사람은 나이가 들어도 기억력과 사고력을 비교적 오래 유지한다.
달리기가 뇌 혈류를 증가시키고, 신경세포 성장을 돕는 단백질을 활성화하기 때문이다.
얼마나 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가를 결정하는 열쇠
러닝은 심장과 혈관 건강에도 뚜렷한 효과가 있다. 꾸준히 달리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25~40% 낮고 평균수명도 더 길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달리기는 심박수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키고,
나이 듦에 따라 경직되는 심장에 다시 탄성을 부여한다. 다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장기간 러닝을 이어온 노년층은 같은 또래보다 활동 시간이 길고 장애 발생 위험도 낮았다. 달리기는 뇌와 심장을 동시에 보호하고, 노화 속도를 늦추는 간단하고 확실한 방법이다.
꾸준한 러닝으로 다지는 골밀도 습관
일상 속 가벼운 러닝은 뼈에 자연스러운 자극을 주어 골밀도를 높이고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동시에 근육과 인대가 함께 단련되면서 관절을 안정적으로 지탱해주어 움직임의 균형도 좋아진다. 이렇게 꾸준히 달리면 뼈와 관절이 점점 더 튼튼해져 나이 들어서도 탄탄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
느리게, 깊게, 멀리 달리는 법
러닝의 즐거움을 천천히 익히고 싶다면, 슬로 러닝
이름 그대로 속도를 줄이고 호흡과 리듬에 집중하는 러닝 방식이다. 기록이나 경쟁에서 벗어나 몸이 편안히 받아들일 수 있는 속도로 달리며, 장시간 지속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관절과 근육에 무리가 적어
러닝 입문자부터 꾸준히 달리고 싶은 이들에게 적합하다. 또한 심폐 지구력과 회복력을 기르는 데 효과적이라 건강관리 차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오래 달리며 행복을 만끽하고 싶다면, 존2 러닝
존2 러닝은 최대 심박수의 60~70% 구간, 즉 숨은 차지만 대화가 가능한 정도로 달리는 것을 뜻한다.
느리게 오래 달리며 유산소 능력을 키우는 훈련으로 수치는 평균 114~133 정도지만, 숫자보다 중요한 건 체감이다. 존2 러닝은 단순하다. 속도보다 거리에 집중하는 것. 천천히 달리면서 몸을 달리기에 익숙하게 만든다.
몸에 무리가 되지 않아 매일 달릴 수 있고, 체지방 연소에도 탁월하다.
자신의 주체성을 회복하고 싶다면, 트레일 러닝
사람들은 트레일 러닝을 두고 대부분 처음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직접 해보면 모든 것이 숲을 대하는 태도에 달려 있다는 걸 깨닫는다. 힘들면 걸어도 괜찮고, 느리게라도 달릴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중요한 건 자신의 리듬을 찾는 것. 산은 나 자신을 우리에게 돌려준다. 지금 주체적 감각을 회복하는 일만큼 소중한게 또 있을까. 필요한 건 접지력 좋은 러닝화와 약간의 도전 의지뿐이다.
제대로 배우고 달리자, 러닝랩
단순한 취미를 넘어 체계적 프로그램을 통해
러닝을 제대로 배울 수 있는 러닝랩을 소개한다.
과학적 분석과 전문 코칭의 결합
RUNC
전 국가대표 마라톤 선수 박명현 감독이 시작한 러닝 클래스. 런콥은 러너 간에 서로 배우고 나누며 달리는 러닝 커뮤니티를 추구한다. 약 30명의 런콥 코치들은 모두 국가 공인 자격을 보유한 육상 선수 출신이어서, 믿고 클래스에 참여할 수 있다. 러닝 퍼포먼스를 안전하게 향상시키는 클래스를 비롯해 다양한 클래스가 준비돼 있다.
INSTAGRAM @run___cop
CONTACT 0507-1313-9031
나에게 맞는 맞춤형 클래스
GONA
단거리부터 마라톤까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러닝 클래스를 제공한다. 대한육상연맹 소속 국가대표 출신 코치진이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맞춤형 지도를 진행하며, 정규 클래스 외에도 지자체 및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다양한 러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INSTAGRAM @gona_athletics
CONTACT 02-354-4888
입문 이후 실력 향상을 위한
GO HEART
초보자보다는 러닝 실력을 증진하거나 특수 목적이 있는 러너들에게 적합한 클래스. 자세 교정,
기록 단축 또는 일대일 클래스 등을 제공한다.
INSTAGRAM @go_heart_kr
CONTACT 010-2319-6322
러닝을 위한 필수템
러닝 중에도 스타일을 놓칠 수 없는 이들에게 제격인 러닝 아웃핏을 제안한다.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PRADA•재킷•3백10만원 NEW BALANCE•볼캡•4만9천9백원
ADIDAS•암 밴드•3만5천원 SALOMON•베스트•14만5천원
ADIDAS•아디제로 에보 SL•20만9천원 / 삭스•1만9천원
LULULEMON•텀블러•6만1천원 / 쇼츠•6만2천원
NIKE•브라톱•4만9천원
FOR HANDS FREE
두 손을 자유롭게, 핸즈 프리 아이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