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쿨째 들어온 영양, 호박
10월부터 12월 사이, 가을이 제철인 호박은 비타민 A와 C를 함유해 감기 예방 및 피로 해소를 돕는다. ‘환절기 필수 채소’ 호박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와 함께 가을 정취가 깃든 테이블을 완성해보자.
화이트 미니 단호박
희귀 품종으로 찜 요리부터 샐러드까지 다양한 메뉴에 활용하기 좋다. 색깔이 고르고 겉면에 상처가 없는 것을 고르고, 베이킹 소다 또는 식초를 활용해 껍질을 깨끗이 세척한다.
오렌지 단호박
일반 호박보다 잎이 적어 햇볕을 더 많이 쬐는 오렌지 단호박은 비가 온 뒤에도 착과량이 높아 시중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다.
버터넛 스쿼시
허리가 잘록한 형태로 ‘땅콩 호박’으로도 불린다. 부드러운 속살, 강한 단맛에 섬유질 함유량이 풍부하다. 껍질이 단단하므로 손질 시 꼭지와 밑동을 제거한 뒤 세로로 2등분해 씨를 제거한다.
주키니
폐포계에 속하는 일명 ‘돼지호박’. 수분기가 많고 100g당 300kcal로 열량이 적다. 주로 볶음 요리에 쓰이며, 기름이 베타카로틴 흡수를 돕는다. 물에 깨끗이 헹군 뒤 꼭지를 제거해 손질한다.
국수 호박
폐포계 호박의 재배종인 국수 호박은 익히면 결대로 속살이 풀어지면서 국수 면발 같은 형태가 나온다. 비타민, 미네랄, 폴리페놀이 풍부해 다이어트와 고혈압 예방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늙은 호박
크기가 큰 늙은 호박은 겉에 윤기가 흐르고 담황색을 띠는 것으로 골라야 한다. 4등분해 껍질을 벗기고 호박씨까지 제거한 뒤 신문지에 싸서 서늘한 실온에 보관한다.
editorKim Minhyung
photographerSim Yunsuk, Chang Hanbee
stylistKim Jin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