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FINED LUXE
2019/9 • ISSUE 17
다이아몬드가 어우러진 섬세한 디자인과 정교한 워치메이킹 기술력이 만났다. 손목 위에서 빛나는 아름다운 품격, 여성 주얼리 워치.
editorKwon Youjin
CARTIER
루이 까르띠에는 1912년 욕조에서 영감을 받은 ‘베누아 워치’를 탄생시켰고 클래식한 매력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후 새롭게 변형한 베누아 알롱제 워치를 완성해 다시 한번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까르띠에는 오버사이즈로 제작한 베누아 알롱제 워치에 다이아몬드를 덧입혀 존재감을 드러낸다. 손목을 감싸는 관능적인 타원형 케이스에 슬림한 스트랩을 매치해 세련된 실루엣을 완성한다.
BREGUET
기술적인 완성도와 아름다움을 갖춘 시계를 선정하는 그랑프리 드 르홀로제리Grand Prix de I’Horlogerie에서 여성 시계 부문 최고상을 수상한 브레게 레인 드 네이플. 하이엔드 워치의 가치를 아는 여성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모델로 그중 ‘레인 드 네이플 8918’모델은 가히 예술품이라 할 수 있다. 브레게 고유의 아이콘인 에그 셰이프 케이스와 6시 방향에 위치한 페어컷 다이아몬드를 보는 순간 매료된다.
ROLEX
이름만으로 부연설명이 필요 없는 스위스 워치 시장의 절대적인 존재, 롤렉스. ‘오이스터 퍼페추얼 데이저스트 워치’는 소장 가치가 높은 스테디셀러 워치다. 그중 나비 패턴을 더한 다이얼의 데이저스트 31은 여성스러우면서도 클래식하다. 베젤에 세팅한 총 2백62개의 다이아몬드는 골드 케이스를 더욱 돋보이게 한다.
CHAUMET
물방울 모양을 연상케 하는 ‘조세핀 컬렉션 롱드 드 뉘워치’는 고전적인 하이 주얼리 워치의 볼륨감과 기하학적인 매력을 그대로 살린 디자인이다. 안정적인 소용돌이 모양을 총 4.42캐럿에 달하는 다이아몬드로 세팅해 둥글게 감싸는 움직임을 표현했다.
JAEGER-LECOULTRE
1833년 창립자 앙투안 르쿨트르로부터 이어져온 발명 정신을 충실히 계승하며 파인 워치메이킹의 전통을 잇는 예거 르쿨트르 워치 컬렉션중 여성 워치는 기술과 정확성, 아름다움을 모두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예거 르쿨트르가 새롭게 선보이는 ‘데즐링 랑데부 문 워치’는 미드나잇 블루 어벤추린, 머더오브펄, 다이아몬드가 완벽한 균형을 이룬 디자인이다. 다이얼 안쪽으로 작은 사이즈의 다이아몬드를 세팅하고 가장 바깥쪽에 1백8개의 볼드한 다이아몬드를 빈틈없이 배치하는 새로운 방식의 프롱 세팅 기법을 시도했다. 특히 베젤 바깥쪽에 세팅한 다이아몬드의 볼륨감을 극대화해 여성 워치의 화려한 아름다움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러그와크라운 부분, 6시 방향 창에 위치한 문페이즈까지도 다이아몬드를 장식해 완벽한 피니싱을 선보인다. 랑데부 컬렉션의 상징적인 플라워 모티프 핸즈 및 숫자가 화려함 속에서 지적인 매력을 드러낸다. 여성 워치의 이상적인 사이즈인 36mm 케이스에 오토매틱 무브먼트 898B/1 칼리버를 장착했다.
BVLGARI
불가리의 헤리티지의 근원인 로마. 그중 세계적인 문화 유적지인 카라칼라 욕장의 모자이크 타일에서 영감을 받은 부채꼴 모티프의 ‘디바스드림 워치’는 고혹적인 매력을 담고 있다. 과감한 곡선과 선명한 컬러의 젬스톤, 골드, 다이아몬드까지 화려함을 극대화했다. 로즈 골드로 완성한 30mm 케이스에 다이아몬드를 파베 세팅한 다이얼, 핑크 카보숑 컷 루벨라이트 크라운, 블랙 새틴 스트랩의 조화가 여성미를 강조한다.
VAN CLEEF & ARPELS
장식적인 매력과 아름다움, 브랜드의 가치까지 갖춘 주얼리 워치를 선택해야 한다면 반클리프 아펠이 좋은 해답이다. 그중에서도 행운과 부를 상징하는 알함브라 참이 케이스 주위를 360도 회전하는 ‘참 워치’는 브랜드의 시그너처 디자인으로 심플하고 클래식하다. 매끈하게 피니싱한 케이스 주변으로 2줄의 다이아몬드를 배치해 더욱 정교하게 완성했다. 부티크를 방문하지 않아도 스트랩을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고안해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PIAGET
정교한 세공으로 주얼리 워치의 예술적 가치를재평가하게 한 피아제를 대표하는 ‘트래디션 컬렉션 워치’. 지난 60여 년간 디자인에 변화가 거의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뛰어나 소장 가치가 높다. 총 3백 개가 넘는 골드 피스로 제작하는 브레이슬릿은 대부분 수공으로 정교하게 조립하는 과정을 거친다. 두께가 2.1mm에 불과한 430P 매뉴얼 와인딩 무브먼트를 장착해 워치메이커로서의 기술력 또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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