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2021 — ISSUE 32
2021 Happy New Year · Brand New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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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S LETTER
BE FULL OF HOPE
“가장 어두운 밤도 끝날 것이다. 그리고 태양은 떠오를 것이다.”
– 빈센트 반 고 흐, 화가
2021년 신축년, 하얀 소의 좋은 기운을 담은 특별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밝은 빛이 가득한 새로운 날을 기념해 〈SHINSEGAE〉가 다양한 콘텐츠로 첫걸음을 내디딥니다. 심플하지만 강렬한 컨셔스 를 담은 2021년의 첫 패션 트렌드를 전할 패션 화보를 필두로 행운을 불어넣어줄 소 모티프 아이템, 인테리어에 스토리텔링이 되어줄 홈스타일링 아이디어를 제안합니다. 남성들을 위한 테크 제품과 니트 아이템, 다가올 설 명절을 위한 신세계의 큐레이션을 담은 선물까지. 매거진 〈SHINSEGAE〉 가 제안하는 콘텐츠를 통해 다가올 날들의 이야기를 상상해보세요. 근면하고 성실한 소의 해인 올해는 좋은 계획을 세워 꾸준히 이루어나가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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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14
SPOTLIGHT
BUYER ’S PICK
20
JEWELRY
CITY OF LIGHT
24
FASHION
THE NEW MODERN
38
MD CHOICE
A STORY OF THE BAG
44
MD CHOICE
NEW YEAR BRINGS HOPE
50
TREND
TEXTURE IN STYLE
54
LIFESTYLE
공간을 다시 생각하다
안목 있는 집
60
LIFESTYLE
공간별 홈 인테리어
66
LIFESTYLE
CREATE MORE SPACE
72
LIFESTYLE
ABOUT MIDCENTURY MODERN
74
WATCH
PERFECT MO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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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UARY 2021 | ISSUE 32
발행 (주)안그라픽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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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광고 문의 shinsegae@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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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r 안미르 myrrh@ag.co.kr Creative Director 안마노 mano@ag.co.kr Project Manager 김태민 taemi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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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IN CHIEF 배미진 c.editor@ag.co.kr
EDITOR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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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psh@ag.co.kr
Fashion & Beauty Editor 남가연 gy@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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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경 jbk@ag.co.kr
DIGITAL
Digital Contents Director 권유진 yjkwon@ag.co.kr Digital Director 이혜영 lhy@ag.co.kr Digital Editor 정두민 dmj@ag.co.kr
김은서 mediabm@ag.co.kr
DESIGN
Design Director 임윤주 lim_d@ag.co.kr Senior Designer 박은경 mintek@ag.co.kr Designer 김은진 ejkim@ag.co.kr
차샛별 csb505@ag.co.kr
강윤서 yoon30309@ag.co.kr 장록이 rokijang@ag.co.kr
COVER
코트 • 3백97만원
MONSE by BOONTHESHOP
이어링 • 6백만원
REPOSSI by BOONTHE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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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서 만나보세요. @magazine_shinseg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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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78
MEN ’S
FOR WINTER MEN ’S KNITWEAR
86
MEN ’S
MEN ’S TOY
94
BEAUTY
내 피부를 위한 맞춤 클렌징
102
TRAVEL
겨울에 떠나는 여행
108
MUSIC
손열음의 ‘겨울나그네’
110
ESSAY
연필로 하는 생각만이 진짜 생각이다
114
ART
기억을 머금은 몸 이불, ‘사이보그’
120
BOOK
새해를 여는 맑은 소리들
122
BRAND NEWS
WHAT WE LOVE
129
GIFT
설 선물 세트
147
VIP PROGRAM
JANUARY · VIP CLUB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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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LIGHT
Buyer’s Pick
한 해의 시작에 마주한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아이템. 자신을 더 건강하고 아름답게 만들어줄 신제품을 제안한다.
1
Casamia
캄포 럭스 소파
까사미아의 베스트셀러인 캄포 소파의 프리미엄 라인. 구스 100% 충전재로 포근함을
극대화했으며 천연 리넨 소재의 고급 원단을 전면에 적용해 쾌적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1천2백72만원
강남, 센텀시티, 대구, 타임스퀘어 문의 02-3479-6116
Armani Beauty
건조함 없이 촉촉한 루즈 아르마니 마뜨 립스틱
호호바 오일 성분을 함유해 촉촉함을 더하고 건조함 없이 편안하게 발리는 매트 효과가 특징이다.
고급스러운 블랙 케이스와 레드 마그넷 캡은 아르마니 뷰티만의 특유의 무드를 자아낸다.
(왼쪽부터) #406, #405, #105, #104
각 4g, 4만7천원대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광주
문의 02-318-9414
2
editor Cho Eunjung photographer Kim Myungsung, Hyun Kyungjun, Jeong Jose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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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Kilian
Prada
1990년대 디자인을 재해석한 클레오 백
클래식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실버 호보백으로 슬릭한 곡선 라인과 트라이앵글 로고 장식이 특징이다. 캐주얼 룩에 매치하면 트렌디한 감성을 더할 수 있다.
2백44만원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타임스퀘어 문의 02-310-1294
6
Hublot
화이트 올린스키 킹골드 파베 워치
프랑스 아티스트 리샤르 올린스키와 협업해 완성한 워치로 그만의 예술적
특징이 돋보인다. 40mm의 각진
킹골드 소재 다이얼에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예술품으로 재탄생했다.
4천88만원
강남 문의 02-3479-6191
이국적인 품위를 느낄 수 있는 펄 오드 향수
신비롭고 이국적인 도시, 카타르 도하에서 영감을
받은 향수. 사프란과 블랙 페퍼, 일랑일랑을 블렌딩해
기품을 더하고 재스민, 로즈를 더해 관능적인 향을 완성했다.
50ml, 43만5천원대 강남
문의 02-3479-6289
4
Clé De Peau Beauté
24K 골드 인퓨전을 함유해 생기를 더하는 프레셔스 골드 바이탈리티 마스크
항산화 작용을 돕는 24K 골드 인퓨전 성분을 함유한 럭셔리 워시 오프 마스크. 스트레스와 자극 요인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며 생기와 활력을 부여한다.
75ml, 38만원대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문의 02-3479-1702
7
5
Louis Vuitton
마스크 위에 쓰는 니트 패션 마스크
모노그램 패턴을 입힌 마스크로 세탁해 재사용 가능하다. 퓨어 실크 소재의 파우치를 함께 제공해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33만원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타임스퀘어, 경기, 광주 문의 02-3432-1854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by BOONTHESHOP
제인 롱부츠
스타일리시한 스타일을 완성해줄 롱부츠를 제안한다.
부드러운 가죽 소재에 토 디자인으로 ‘YSL’ 핀 장식을 더해
은은한 포인트를 주었다.
2백32만원 분더샵 청담 문의 02-2056-1234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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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Panerai
루미노르 투르비용 GMT 워치
47mm 지름의
샌드블라스트 티타늄 케이스 워치로
인하우스에서 제작한 P.2005/T 칼리버를 탑재했다. 6일간의 파워 리저브 기능을 갖췄다.
1억7천6백만원대
SPOTLIGHT
Mattia Cielo
by BOONTHESHOP
다이아몬드 세팅 브레이슬릿
유연하게 움직이는 실루엣이 특징인 브레이슬릿으로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데일리로 착용하기에 부담 없어 주얼리 스타일링을 즐기기 좋다.
6백60만원 분더샵 청담
문의 02-2056-1231
12
본점, 강남, 센텀시티, 경기 문의 02-3479-1877
13
Bottega Veneta
워드로브 01 컬렉션의 트라이앵글 백
10
11
Byredo
대담함을 담은 릴 플레르 오 드 퍼퓸
리미티드 에디션
탠저린, 로즈, 사프란, 앰버, 블론드우드, 카시스를 상징하는
여섯 가지 컬러 캡과 컬러 패키지로 출시한다. 브랜드의 아이코닉한 블랙 캡을 처음으로 벗어난 디자인으로
소장 가치가 높다.
100ml, 29만8천원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문의 02-3479-1688
Nike by CASESTUDY
나이키 줌 더블 스택트 스니커즈
폼 깔창을 적용한 이중 줌으로 최상의 착용감을 선사한다.
쿠셔닝과 통기성이 좋은 메시 갑피로 만들었으며
모던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26만9천원 케이스스터디 청담 문의 02-2056-1221
14
새롭게 선보이는 트라이앵글 백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삼각형 디테일의 핸들이 특징이다. 톱 핸들부터 숄더, 크로스,
클러치까지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4백16만원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광주 문의 02-3479-1997
고운달
명주 장인의 노하우가 담긴
프리미엄 오미자 전통주
오미자로 만들어 3년 숙성한 와인을 증류하고
추가로 3년 숙성한 프리미엄 증류주. 오미자 본연의 풍미와
오크 향이 조화를 이루어
품격을 갖춘 선물로
제격이다.
500ml, 36만원
강남 문의 02-3479-123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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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강한방연구소
떠먹는 고농축 구전녹용 진
러시아 아바이스크산 원용과 숙지황, 당귀, 천궁 등
귀한 부재료를 더해 황금비율로 배합한 농축액 제품이다.
300g(150g×2병), 58만원 전점
문의 02-3479-1663
Celine by BOONTHESHOP
15
18
Chanel
에어팟 프로 케이스
골드 체인 스트랩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고스란히 담은
에어팟 프로 케이스.
가격 미정 강남
문의 080-200-2700
미디엄 탐부르 백
원형 디자인을 기반으로 유니크한 매력을 지닌 탐부르 백. 브라운 컬러가 클래식한 무드를 더해준다.
3백70만원 분더샵 청담
문의 02-2056-1234
16
Balmuda
무선 청소기, 더 클리너
전후좌우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어
청소 시간을 단축해주며, 모서리나 좁은 틈새 같은 곳까지
세심하게 청소할 수 있다.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컬러로 출시한다.
69만9천원 강남, 센텀시티, 대구, 경기, 광주
문의 02-3479-6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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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현의 솜씨와 정성
한과와 전통 안주에 멋과 맛을 담은 2단 세트
유과, 약과, 수삼정과, 더덕정과, 곶감, 육포 등으로 구성한 고품격 한과 선물 세트로 전통주나 와인 안주로 손색이 없다.
38만원 강남, 경기 문의 02-3479-6118
1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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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THE WAY of NATURE
친환경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베다가 2021년 1월을 기점으로 100% 식물 유래 성분만 사용하는 비거니즘 브랜드로 도약한다.
Barbara De Laere는 “100% 비거니즘을 위한 전환에는 3년 이상 시간이 걸렸고 이 시기는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거점입니다”라고 소 감을 전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아베다의 노력
비건 뷰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화장품을 살 때 제품의 원료를 궁금해하기 시작했으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 고, 기후변화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탄소 배출을 줄이려는 윤리적 채 식주의자가 늘어나고 있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비건 뷰티vegan beauty’ 키워드 검색 횟수가 작년 대비 305%나 상승했다고 한다. 이 런 흐름과 맞물려 아베다는 100% 비건 제품을 생산하기로 했다. 3년 이 넘는 기간 동안 9백여 가지 원료를 리뷰하고, 온전한 비건 원료가 맞는지 공급망을 통해 하나하나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가장 큰 도 전 중 하나는 동물성 성분인 비즈왁스와 꿀을 식물성 성분으로 대체 하는 것이었다. 비즈왁스와 꿀은 립 제품의 발림성을 부드럽게 하고 헤어 제품이 고르게 분포되도록 돕는 등 화장품의 발림성과 텍스처를 위해 꼭 필요한 성분이었다. 아베다에서는 식물성 버터와 식물성 왁 스의 조합을 통해 이런 문제를 해결했고, 동물성 성분을 배제하는 것 뿐만 아니라 사용감까지 개선했다. 아베다에서 생산하는 모든 헤어 제품과 보디 케어, 메이크업, 그리고 아로마 등 5백여 개의 제품은 이
100% 비건 브랜드 선언
아베다는 창립 이후 지금까지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으며 지속 가능 한 제품 생산과 공정한 원료 공급에 힘써왔다. 1989년 기업이 지켜 야 할 환경 윤리 기준인 세리즈 원칙에 서명한 첫 브랜드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를 보호하는 것’이라는 미션 아래 수십 년 동안 뷰 티 브랜드들 사이에서 환경에 대한 책임과 관련된 기준을 제시하며 본보기가 되었다. 동물성 원료 사용은 녹지 파괴, 온실가스 배출, 화 석연료 사용 등 많은 환경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에 지속성을 지향하 는 아베다의 다음 단계가 ‘비건’이라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수순 이다. 비건 제품이란 동물이나 동물에게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을 말한다. 아베다 제품은 기존에도 대부분 자연 유래 성분 으로 만들었으나 소량의 꿀이나 비즈왁스를 사용했는데, 100% 비 거니즘 브랜드를 선언하며 이 같은 성분도 식물성 성분으로 대체하 는 성과를 거두었다. 아베다 글로벌 브랜드 사장 바바라 드 라에르
제 100% 식물 유래 성분으로만 생산한다. 진정한 크루얼티-프리 브 랜드로 거듭났다는 이야기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아베다의 다음 목표는 모든 제품에 대한 비 건 인증을 완료하고, 전 제품을 PCR(재활용 플라스틱) 패키지로 바 꾸는 것이다. 인하우스 패키징 팀에서 계속해서 새로운 대체제를 찾 기 위한 테스트를 하고 있다. 또 제품 원료를 구입하는 데 있어 절차 의 투명성을 강조하고자 한다. 지속 가능한 과정을 통해 원료를 생산 하고, 그 생산 과정에서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지불하는 것까지 모두 포함된다. 최근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마다가스카르에 위치한 4백50개의 작은 농장에서 채취한 바닐라빈을 로컬 조합을 거쳐 프랑 스의 아베다 향수 연구소를 지나 미네소타의 아베다 제조 공장에 도 달하기까지 모두 추적하는 것에 성공했다. 이 기술을 다른 원료에 적 용하는 것이 또 다른 목표다. 지속 가능한 뷰티 산업을 이끌고자 하는 아베다의 신념과 의지가 잘 드러나는 부분이다.
editor Nam 18 Ga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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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HER TASTE
아베다의 수장 바바라 드 라에르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과 취향에 대한 인터뷰.
8
10
9
5
2
영감을 주는 전시 현대미술을 볼 수 있는 뉴욕의 디아비콘 뮤지엄Dia:Beacon
Museum(4)을 좋아한다. 아름답고 고요한 공간이다. 멕시코 사막에 있는 월터 드 마리아의 ‘번개 치는 들판
(The Lightning Field)’을 직접 보는 것이 버킷 리스트. 즐겨 찾는 여행지 바다.
드넓은 바다를 바라보며 새로운 균형을 찾는다.
가장 좋아하는 도시 나의 고향 브뤼헤. 북부의 베니스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답고 예술과 신화가 가득한 도시다.
좋아하는 뮤지션 트레버 홀 Trevor Hall과 존 레전드John Legend(3). 그들의 노래 가사는 움직이는 시처럼 아름답다.
잊지 않고 꼭 하는 것 아침 명상. 잠들기 전에는 오늘 하루 감사한 점 세 가지 적기.
즐겨 하는 운동 하이킹. 매주 주말 미네소타 주립공원에서 장시간 하이킹을 즐긴다. 겨울에는 스노슈잉,
크로스컨트리 스키, 아이스 스케이팅 같은 액티비티를
즐긴다. 미네소타에는 대담하고 활동적이며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 많다.
나만의 뷰티 팁 일주일에
한 번 헤어 관리를 한다. 건조한 모발에는 뉴트리플레니쉬™ 샴푸(7)와 컨디셔너를 추천. 컨디셔너에 보태니컬 리페어 마스크를 믹스해 모발에 영양과 수분을 공급한다. 목욕을 마친 후에는 각질을
제거하는 크림 클렌저(6)를 사용하고, 페퍼민트와 바닐라, 진저 향이 조화를 이루는 피드 마이 립스 퓨어 너리쉬 민트 립 트리트먼트(2)를 입술에 꼭 바른다.
안정감을 주는 향 아베다
샴푸어 캔들(10)을 욕실 곳곳에 켜놓는다.
나의 뮤즈 〈대담하게 맞서기〉(9) 와 〈리더의 용기〉의 저자 브레네 브라운에게서 많은 영감을
얻는다. 그리고 확고한 믿음과 철학을 가지고 싸워나가는
사람들. 브랜드 파타고니아와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카일라시 사티아르티,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 동물학자 데이비드 아텐버러,
그리고 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스(1).
나와 아베다가 지향하는
바를 세 단어로
좋아하는 요리 야채가 듬뿍 담긴 코코넛 커리(8). 7년간 비건의 삶을 유지 중이다.
추천하고 싶은 비건 다큐멘터리 넷플릭스의 〈왓 더 헬스
What the Health〉와 〈게임
체인저스The Game Changers〉. 비건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과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
3
표현한다면 룰 브레이커,
식물성 파워, 책임감.
AVEDA
보태니컬 키네틱스 엑스폴리에이팅
가장 좋아하는 꽃
아름다운 향기를 뿜으며
오랫동안 꽃을 피우는 작약(5).
6
크림 클렌저 • 150ml 3만9천원
뉴트리플레니쉬™ 샴푸 라 이트
패션 아이템 볼드하고 멋진 이어링.
4
7
모이스처 • 200ml 3만8천원대
19
-----------------------------------------------------Page 11-----------------------------------------------------
JEWELRY
BOUCHERON
(위부터) 1천만원대 4천만원대, 4천만원대
CITY OF LIGHT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는 링 컬렉션.
editor Cho Eunjung, Lee Jiyeon photographer Jung Won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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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DUCTIVE MOMENTS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율동감을 선사하는 태슬 장식 네크리스.
BVLGARI • 4천5백90만원
model Choi Hyunsuk
nail Uniste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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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MODERN
creative director Oh Cynthia Jungeun editor Cho Eunjung photographer Kim Yeongjun stylist Lee Yoon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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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 6백36만원 백 • 2백28만원 / 슈즈 • 2백54만원
ALEXANDER McQUEEN
LEFT
드레스 • 5백60만원 / 백 • 2백44만원
레깅스 • 1백16만원 • PRADA 슈즈 • 98만원 • CHURCH’S
의자 • Material Composition
HWANGHYUNG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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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 • 5백69만원 / 티셔츠 • 59만원 팬츠 • 3백20만원 / 슈즈 • 2백53만원
LOUIS VUITTON
의자 • Noneloquent • IMJUNGJOO
RIGHT
재킷 • 5백69만원 / 티셔츠 • 59만원
LOUIS VUITTON
이어링 • 95만원 • CHROME HEA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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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7-----------------------------------------------------
재킷 • 2백86만원 / 팬츠 • 1백26만원
ALEXANDER McQUEEN by BOONTHESHOP
슈즈 • 98만원 • CHURCH’S
RIGHT
재킷 • 2백15만원 / 톱 • 99만원
스커트 • 97만원 • MARINE SERRE by BOONTHE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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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19-----------------------------------------------------
드레스 • 1백79만원 • SACAI by BOONTHESHOP
슈즈 • 1백65만원 • MIU MIU
RIGHT
드레스 • 4백만원대 / 백 • 3백만원대
슈즈 • 2백만원대 •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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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1-----------------------------------------------------
-----------------------------------------------------Page 22-----------------------------------------------------
코트 • 4천8백만원대 드레스 • 5백만원대
슈즈 • 1백만원대 • FENDI
LEFT
톱 • 가격 미정 • CHANEL
링 • 1천1백10만원(왼손)
2백96만원(오른손) • TIFFANY & CO.
-----------------------------------------------------Page 23-----------------------------------------------------
-----------------------------------------------------Page 24-----------------------------------------------------
재킷 • 4백20만원 블라우스 • 2백15만원
스커트 • 1백95만원 • GUCCI
LEFT
코트 • 1천4백만원대 터틀넥 니트 • 1백80만원대
팬츠 • 1백80만원대
슈즈 • 3백60만원대 • HERMÈ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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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 26-----------------------------------------------------
셔츠 • 2백59만원 / 팬츠 • 1백37만원
MAISON MARGIELA by BOONTHESHOP
이어링 • 79만원 / 링 • 1백55만원
CHROME HEARTS 슈즈 • 51만7천원 • ASH
LEFT
드레스 • 6백20만원 • VALENTINO
벨트 • 1백7만원 / 슈즈 • 92만원
VALENTINO GARAVANI
model Zuzanna hair Kim Junghan makeup Choi Sino set styling Choi Seoyun
-----------------------------------------------------Page 27-----------------------------------------------------
FENDI • 1백만원대
A STORY of
THE BAG
하나만으로 존재감을 강렬하게 드러내는 미니 백부터
시크한 스퀘어 백과 실용적인 빅 백까지, 뉴 시즌을 위한 백 컬렉션.
editor Cho Eunjung, Nam Gayeon photographer Kim Myungsung,
Hyun Kyungjun, Jeong Joseph stylist Yu Hyunjung
-----------------------------------------------------Page 28-----------------------------------------------------
ALEXANDERWANG
89만원
LOUIS VUITTON
4백15만원
MARGE SHERWOOD by XYTS
21만8천원
BOTTEGA VENETA by BOONTHESHOP
1백27만원
CHANEL
가격 미정
GABRIELA HEARST by BOONTHESHOP
2백65만원
CELINE • 2백15만원
LOUIS VUITTON • 2백5만원
39
HERMÈS • 8백5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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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CHOICE
DELVAUX • 6백80만원
DIOR • 5백70만원
BOTTEGA VENETA
4백94만5천원
GABRIELA HEARST by BOONTHESHOP
6백35만원
MOYNAT • 5백85만원
ALEXANDER McQUEEN • 2백94만원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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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DA • 4백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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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CHOICE
BOTTEGA VENETA • 6백87만원(화이트 숄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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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VENCHY • 3백13만원
ALEXANDER McQUEEN
3백34만원
BOTTEGA VENETA
4백94만5천원
CELINE • 3백65만원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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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CHOICE
MONTBLANC
레전드 오브 조디악 디 옥스 노트 • 11만원
디
오 브 리미
다사다난했던 지난해를
뒤로하고 새해가 밝았다. ‘부’를 불러오고 ‘화’는 막아주어
길조의 상징으로 여겨진다는 소 오브제와 함께 새로 시작될 풍요로운 한 해를 고대해보자.
VACHERON CONSTANTIN
메티에 다르 레전드 오브 차이니즈 조디악 워치 1억8천3백만원
NEW YEAR
BRINGS HOPE
새롭게 시작된 2021년, 흰 소의 해인 신축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소 모티프 오브제가 출시됐다.
VAN CLEEF & ARPELS
레이디 아펠 조디악 타우르스
워치 • 1억3천9백만원
BACCARAT
조디악 클리어 옥스 2021 • 30만원
editor Cho Eunjung, Park Sohyun photographer Jeong Joseph
조디악 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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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NEWS
1월에 주목해야 할 뷰티 신제품
차가운 실외와 건조한 실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주고 촉촉하게 만들어줄
스킨케어와 세련된 메이크업을 완성해줄 이달의 뷰티 신제품.
컬러 캡을 입은
리미티드 에디션 향수
상큼한 탠저린 향으로 시작해 부드러운 바닐라
향으로 마무리되면서 세련된 무드를 자아낸다. 시그너처 블랙 캡을 컬러 캡으로 바꿔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BYREDO • 릴 플레르 오 드
퍼퓸 • 100ml, 29만8천원
클로데트 컬렉션의 아이섀도 팔레트
여섯 가지 뉴트럴 계열 컬러로 뭉침 없는 텍스처가 눈가에 밀착되어 선명한 컬러를 유지한다. 패션 아이템에서 영감받은 디자인을 패키지에 적용해 특별함을 더했다. NARS • 생 제르맹 데 프레 아이섀도우 팔레트
2g × 6, 6만5천원대
눈가 피부에 생기와 활력을 부여하는 세럼
남서부 프랑스산 블랙 다이아몬드 트러플 성분을 담아 눈가 피붓결을 개선한다. 풍부한 수분감과 쿨링 효과로 부기와 다크서클 완화를 돕는다.
EST Ē E LAUDER • 리-뉴트리브 얼티미트 다이아몬드
트랜스포머티브 아이 세럼 • 15ml, 28만원대
강렬한 발색의
레드 립스틱
부드럽게 발리는 텍스처로 건조해진
입술을 촉촉하게 케어하고 각질 부각이
덜하다. 빈티지한
피부 볼륨을 채우는 탄력 세럼
수백만 개의 마이크로 오키드 캡슐과 자연 유래 성분이 피부에 밀착되어 노화로 무너진 피부를 회복하고 탄력
개선에 도움이 되는 리프트 세럼. GUERLAIN • 오키드 임페리얼 마이크로
리프트 세럼 • 30ml, 69만원
베니스 거리에서 영감받은 레드 컬러가
매혹적이다. ARMANI BEAUTY
루즈 아르마니 마뜨
4g, 4만7천원대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는 크림
찬 바람으로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피부 장벽 강화를
돕는다. 홍조 완화 효과가 있어 겨울에 사용하기 좋다. BIOLOGIQUE RECHERCHE by LA PERVA • 크림 베르떼
에스쁘아 A.R. • 50ml, 22만원
지속력 높은 쿠션 파운데이션
높은 지속력과 커버력, 스킨케어
효과를 동시에 갖춰 윤기 있는 피부를 선사하는 쿠션 파운데이션.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 선출시된다. DIOR • 포에버 스킨 글로우 쿠션
14g, 8만4천원대
editor Jeong Doo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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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UCH
OF STYLE
헤어 스타일링 제품을 활용하면 화려한 기술 없이도 세련된 런웨이 속 헤어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매끄럽고 윤기 있는 내추럴 헤어 연출에는 꾸준한 모발 케어가 핵심.
스타일링이 한정적인 짧은 머리를 연출할 때는 다양한 제형의 왁스 제품이 유용하다.
세련된 묶음 머리를 연출하는 브러시
부스스하지 않고
가지런한 묶음 머리를 원한다면 뿌리 볼륨을 살려주는 브러시로 깔끔하게 빗질하는 것이 포인트.
AVEDA • 우든 패들
브러시 • 3만6천원
AGNONA 2020 F/W
BEAUTY
탄력 있는 머릿결 관리를 돕는 헤어 팩
건강하고 탄력 있는 머릿결을
연출하려면 헤어 팩을 이용한 꾸준한 영양 케어가 필요하다. DAVINES by LA PERVA
너리싱 헤어 빌딩 팩 • 250ml, 6만1천원
BOTTEGA VENETA 2020 F/W
우아한 하프 업 헤어를 위한 헤어 세럼
가늘고 약한 모발에는 고농축 세럼으로 풍부하게 영양을 공급해야 볼륨감 있는 스타일링을 유지할 수 있다.
ORIBE by LA PERVA • 파워 드롭스 • 30ml, 7만9천원대
LOUIS VUITTON 2020 F/W
윤기 흐르는
내추럴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헤어 에센스
건조한 모발은 쉽게 갈라지고 끊어진다.
드라이 후 헤어 에센스만 발라주어도 윤기 있는 헤어를 연출할 수 있다. ORIBE by LA PERVA
슈퍼샤인 라이트
모이스처라이징 크림 150ml, 6만5천원대
editor Jeong Doomin, Park Sohyun photographer Jeong Joseph
CHANEL 2020 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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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TUZARRA 2020 F/W
시크한 느낌의 아웃컬을 살려주는
드라이 왁스
매트 왁스, 클레이 왁스
등의 드라이 왁스는 짧은 머리 스타일링에 효과적이다. 아웃컬에
부스스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드라이 왁스를 활용할 것.
LE LABO
스타일링 콘크리트 60g, 4만1천원대
GIVENCHY 2020 F/W
텍스처를 살리고 볼륨을 부여하는 스프레이
가늘고 쉽게 가라앉는 모발은 볼류마이징 스프레이를 활용해 뿌리부터 리프팅하면 볼륨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HAIR RITUEL by SISLEY
볼류마이징 스프레이 • 150ml, 10만5천원
웻 헤어 연출을
위한 스타일링 무스
촉촉한 모발을
연출하려면 스타일링 무스를 사용해보자.
볼륨을 유지하고 모발의 결을 살려준다.
LEONOR GREYL
by CHICOR • 무스 오
부드럽고 풍성한
고정력의 볼륨 왁스
뿌리 볼륨을 살려주는 티징 브러시와 모발에 자연스러운 윤기를
부여하는 볼륨 왁스를 함께 사용하면 완성도 높은 헤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왼쪽부터) ORIBE
by LA PERVA • 러프 럭셔리
왁스 • 50ml, 5만1천원대
MOROCCANOIL
by CHICOR • 보어 티징
브러시 • 3만9천원
GIVENCHY 2020 F/W
장시간 스타일링을 유지해주는 고정 스프레이
강한 고정력의
스프레이는 심한 바람에도 헤어스타일이 쉽게 흐트러지지
않도록 해준다. AVEDA • 컨트롤 포스
로튜스 볼류마트리스 150ml, 5만8천원
AGNONA 2020 F/W
펌 홀드 헤어 스프레이
300ml, 3만9천원
LACOSTE 2020 F/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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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킷 • 4백20만원 블라우스 • 2백15만원
GUCCI
이어링 • 95만원
JOHN HARDY
TEXTURE
in STYLE
니트부터 트위드까지 다양한 소재로 완성한 따뜻하면서도 시크한 데일리 룩.
editor Cho Eunjung, Nam Gayeon photographer Kim Yeongjun(model), Hyun Kyungjun, Jeong Joseph(product)
stylist Lee Yoonkyung(model), Roh Kyungeon(produ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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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1
Play With
9
2
TW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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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 CHANEL • 가격 미정
2 ALEXANDERWANG • 1백75만원
3 MARK CROSS by BOONTHESHOP 3백59만원 4 ALEXANDERWANG 75만원 5 EMPORIO ARMANI
1백47만원 6 GIUSEPPE ZANOTTI
1백9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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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ALEXANDERWANG • 1백29만원 8 CHANEL • 가격 미정 9 MAXMARA • 78만원
10 EMPORIO ARMANI • 2백50만원대 11 THOM BROWNE • 6백30만원 12 JIMMY CHOO • 1백58만원
11
5
7
실패 없는 스타일링을 원한다면 하나만 갖춰 입어도 힘 있어 보이는 블랙 아이템이 제격. 모노톤을 세련되게 연출하고 싶다면 대담한 패턴과 텍스처를 활용할 것. 트위드 소재는 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멋을
자아낸다. 블랙 액세서리나 골드 주얼리와 믹스 매치하는 것이 팁.
6
5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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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ND
6
1
Relaxed But
CHIC
7
윈터 룩에 따뜻하고 코지한 무드를 더하고 싶다면 니트 소재를 선택하자. 포근하고 부드럽게 피부를 감싸는 소재에 과감한 디테일이 결합된 아이템을 눈여겨볼 것. 커팅, 프린지, 진주 장식을 더한 니트로 지루함을 덜어보자.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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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7 CHRISTOPHER KANE by XYTS • 2백39만원 8 ISABEL MARANT ÉTOILE • 63만9천원 9 BOTTEGA VENETA • 3백61만5천원 10 MIU MIU • 3백8만원
11 BOTTEGA VENETA • 1백9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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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ELINE • 4백35만원 2 STELLA
McCARTNEY • 1백63만원 3 BOTTEGA VENETA • 1백59만5천원 4 GANNI
by XYTS • 97만원 5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 60만원대 6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 5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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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 5백90만원
BOONTHESHOP COLLECTION
셔츠 • 1백39만원 / 팬츠 • 1백85만원
GIULIVA HERITAGE COLLECTION by BOONTHESHOP
이어링 • 1천3백만원 • MATTIA CIELO by BOONTHESHOP
슈즈 • 9만5천원 • CONVER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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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공간을 다시 생각하다
안목 있는 집
집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요즘, 집의 역할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을까.
또 건축가, 디자이너는 집을 어떻게 바라볼까?
새로운 공간 활용법과 변치 않는 의미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어떤 집, 더 나아가 어떤 삶을 만들지 영감을 얻어보자.
editor Kim Jihye writer Taehyuk Choi 〈VILLIV〉 매거진 디렉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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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티스트 에릭 슈미트가 리에거를 위해
특별히 디자인한 나자 커피 테이블 W180×D40×H35cm, 4천2백8만원
LIAIGRE
LEFT
조각가 콘스탄틴 브랑쿠시를 오마주한 스툴로 미니멀리즘에 우아한 아름다움을 더해 장식적
효과를 높인 나가토 사이드 테이블 W30×D30×H43cm, 5백81만원 정교하게 곡선을 그리는 우드 프레임이 특징이다. 완성도 높은 장인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쉘터 소파와 쉘터 암체어 가격 미정(규격 및 마감재에 따라 상이)
LIAIG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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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도 뉴델리 프로젝트를 위해 디자인된, 내부에 황동 브론즈의 금속 디테일이 특징인 오리엔트 조명 • ø38×H105cm, 4천3백65만원 • LIAIGRE
2 심플한 디자인에 마감재를 변경해 모던하게 연출 가능한 레오나르도 사이드 테이블 • W65×D50×H58cm, 가격 미정(규격 및 마감재에 따라 상이) • LIAIGRE 3 리에거의 클래식 피스 중 하나로, 마감재에 따라 다양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는 무송 소파 / 요트 프로젝트를 위해 디자인된 커피 테이블로, 라운드 형태와 독특한 소재의 특성이 돋보이는 일렛 커피 테이블 • W122×D80×H34cm,
W122×D80×H40cm(2Type) / 최상단 선반에 아트 작품을 전시할 수 있게 디자인된 오픈 타입의 리테라티 북케이스 / 소파 옆에 두고 사용하기에 편리하며, 다양한 마감재로 연출 가능한 플리부스테 사이드 테이블 • W60×D40×H37.5cm
모두 가격 미정(규격 및 마감재에 따라 상이) • LIAIGRE
1
이럴 때일수록 집의 본질을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집은 그 안에 사람이 있을 때 본연의 이름을 얻는다.
다시 말해 그 안에서 살고 있는 사람의 생각과 행동, 오랜 시간 쌓아온 습관 같은 것이 모여 ‘집’을 이룬다.
2 3
업무가 들어온 집의 변화
올해 코로나19로 방역 단계가 높아짐에 따라 많은 회사가 자의 반 타 의 반으로 재택근무를 선택했다. 외국 회사 또는 외국계 회사만 하는 것인 줄 알았던 ‘콘퍼런스 콜’이라는 화상이나 음성 회의도 활용한 다. 이제는 소규모 팀 회의도 내 방에 앉아 컴퓨터를 통해 이야기하 고 문제를 논의한다. 뉴스에서 고령층 정치인들 간에 화상 회의를 하 는 모습까지 방송하는 것을 보면 한국 사회에서도 콘퍼런스 콜이 매 우 자연스러워진 듯하다.
우리보다 원격 회의가 일찍 자리 잡은 미국은 현재 근로자의 64%가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고 한다. 전 세계적으로 집의 사무실화 가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과 별개로 집에서 업무를 보는 것은 또 다른 소비를 일으키기도 한 다. 업무에 적합한 테이블, 의자, 전자 기기를 구매하는 것부터 집에 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동시에 업무 미팅 시 갈아입지 않아도 되는
하우스 드레스도 구매가 늘고 있다. 서구 사회에서는 주거 공간에 홈 오피스를 설치할 수 있는 조립식 주택 ‘프리패브prefab’에 대한 인 기도 증가하는 중이다.
‘일은 사무실에서’라는 말이 매우 낯설게 들리는 요즘, 독일 베 를린에는 차로 1시간 거리의 시골 마을에 공유 오피스를 운영하는 곳도 있다. 코코넛 스페이스라 이름 붙인 이곳에서는 다양한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노트북을 활용해 일과 쉼을 병행한다. 이곳은 자 연이 주는 고요와 여유, 사람 간의 온기 속에서 창의적 아이디어가 탄생한다는 생각으로 ‘워케이션 리트리트’를 표방한다.
전 세계 가구 흐름을 알 수 있는 ‘밀라노 가구박람회’에서도 일 찌감치 재택근무자를 위한 가구를 선보여왔는데, 코로나19가 이러한 ‘재택 문화’를 강제로 앞당기는 중이다. 이제 업무는 더 이상 빌딩 내 사무실에서만 일어나는 행위가 아니다. 업무가 집으로 들어옴에 따 라 집의 모습이 바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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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집이 아닌 것으로 보기
SNS나 인테리어 관련 미디어에 등장하는 ‘예쁜 집’에는 공통점이 있 다. 유명 브랜드 가구, 조명이 있고, 액자나 그 밖의 소품을 활용한다 는 것. 이러한 힌트는 어디에서 얻을까. 해외 매체를 통해 얻기도 하 지만 유명 카페나 호텔의 인테리어가 집으로 흡수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이제는 과거와 달리 ‘집 인테리어’와 ‘상업 공간 인테리어’가 구 분되지 않는다. 어느 카페에 앉아 예쁜 공간이나 오브제를 봤을 때 우리 집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된 것이다.
이처럼 집에 대한 관점을 변화시킨 것은 더 큰 단위에서 시작되 었다. 도시계획을 통해 도시 공동화 현상으로 방치된 공간을 재생시 키는 프로젝트가 세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스페인의 엘 테아트 로는 갤러리를 방불케 하는 공간감과 세련된 구조를 갖춘 집이다. 이 곳은 과거 극장이던 곳으로 휴지 창고로 쓰였다. 현재의 생활 패턴을 적용해 굴뚝이 있던 공간을 주거 공간으로 변화시킨 것이다. 높은 천
장, 다소 투박한 질감은 이 집의 가장 큰 장점이 됐다. 도시계획에 따 라 산업 공간을 상업 공간으로 변환시킨 ‘인더스트리얼 디자인’ 스타 일은 효용성이 높아 집에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될 것이다. 공간의 본래 역할을 변화시키는 시도는 이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런던에서는 18~19세기에 마구간으로 쓰던 곳을 개조해 미니멀 을 지향하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주거 공간을 선보이는가 하면, 2015년 터너 프라이즈 ‘올해의 예술가’에 선정된 어셈블은 영국의 폐 주유소를 영화관으로 바꿔 사람이 모이는 공간을 제안하고 있다.
집은 자신의 세계를 담는 그릇
집에 대한 정보가 넘친다. 수많은 브랜드에서는 더 아름답고 기능적 인 인테리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인테리어 전문 기자도 그 수를 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그럼에도 우리는 늘 정보를 좇아 헤맨다. 건축의 아버지 르 코르뷔지에는 “한 사람의 삶에 가장 적절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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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편안한 무드로 기존 소파의 모든 형식과
관습을 거부한 모듈형 소파 렛 잇 비 W294×H279cm, 5천5백52만원
(패브릭 가죽 콤비 버전)
POLTRONA FR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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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철학가 괴테는 ‘자신의 집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보다
더 행복한 사람은 세상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집의 크기나 가구에 대한 관심은 잠시 뒤로하고, ‘나는 어떤 삶을 지향하고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간은 4평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수많은 역사적인 건축물을 설계한 그는 생전에 ‘작은 궁전’이라고 불린 좁은 공간에서 살았다. 브라운 디자인의 정수 디터 람스가 사는 집 또한 요즘 기준에서는 협소하다. 요즘 들어 집에 대한 정의가 변질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싶다. 사회문제와 얽혀 더 가속화하는 느낌이다. 이럴 때일수록 집의 본질 을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집은 그 안에 사람이 있을 때 본연의 이름을 얻는다. 사람이 살지 않는 집은 ‘폐가’라고 말하듯. 다시 말해 그 안에서 살고 있는 사람의 생각과 행동, 오랜 시간 쌓아온 습관 같 은 것이 모여 ‘집’을 이룬다.
잘, 그리고 행복하게 살기 위해 배우자를 만나는 것이지 결혼 자체가 목적이 아니듯, 우리는 예쁜 집을 만들기 위해 사는 게 아니 다. 집을 어떻게 꾸밀 것인가, 하는 고민보다 ‘어떤 삶을 만들 것인가’ 에 대한 생각을 우선해야 하는 이유다. 독일의 철학가 괴테는 “자신 의 집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보다 더 행복한 사람은 세상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집의 크기나 가구에 대한 관심은 잠 시 뒤로하고, ‘나는 어떤 삶을 지향하고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1 편안하게 누워 쉬는 공간뿐만 아니라 라운지에도 잘 어울리는 심플한 디자인의 겟 백 소파 W334×H168cm, 4천4백53만원 • POLTRONA FRAU 2 볼륨감 넘치는 형태가 매력적이며,
너도밤나무로 지지 구조를 제작해 내구성이 뛰어난 배니티 페어 체어 • W92×D96×H85cm
1천92만원 • POLTRONA FRAU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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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뉴 노멀 시대, 주거 공간의 새로운 변화
공간별 홈 인테리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요즘, 삶의 터전인 주거 공간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집 고유의 역할을 넘어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멀티 공간을 제안하는 홈택트 인테리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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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OLTRONA FRAU • 로이드
W280×H188cm, 8천4백1만원
2 THONET • S285/1
W164×D76×H73cm, 9백95만원
3 THONET • S64VDR
W68×D68×H77cm, 2백77만원
editor Jeong Doomin
HOME OFFICE
바깥 활동이 줄어들고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주거 공간에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 되면서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이 활성화되고 홈 카페, 홈 트 레이닝 룸을 활용하는 사람도 많아지면서 주거 공간이 복합 생활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는 것. 특히 집에서 업무를 보는 재 택근무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직장인은 물론 전문직에 종 사하는 사람들마저 집 안에서 업무를 처리하는데, 이에 집에 서도 편안한 업무 환경을 만들어주는 프리미엄 홈 오피스 가 구가 주목받고 있다. 기능성과 디자인을 고려한 홈 오피스 가 구는 업무 능률을 올릴 뿐만 아니라 실내 분위기를 바꾸고, 장 시간 집 안 생활로 마음이 지치고 불안해지지 않도록 돕는다. 제대로 갖춰진 홈 오피스 인테리어를 위해 공간에 어울릴 만 한 적절한 가구를 선택해보자. 인테리어 사진을 살펴보면서 구상해보거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업무의 효율성을 최적화할 수 있는 공간 형태를 갖출 수 있다. 홈 오 피스 가구는 데스크, 의자, 책장 등이 주를 이룬다. 데스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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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이나 서재 공간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해 업무 효율을 높 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용도에 맞는 데스크를 선택했다 면 책상 위를 깨끗하게 정리하기 위한 수납공간을 선택하면 된다. 서랍이 없는 책상이라면 비즈니스 관련 자료나 사무용 품을 올려놓을 수 있는 선반을 놓거나 간이 서랍을 두고 사용 하면 편리하다. 의자 또한 내 몸에 맞고 편안한 제품을 골라야 일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 업무 공간의 조명은 매우 중요한 데, 조도 조절이 가능한 조명을 선택하고 스탠드 조명을 사용 해보는 것도 좋다. 보다 효과적으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을 조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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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ANGLEPOISE by LIGHTNOW • 타입75 데스크램프
폴스미스 에디션2 • ø19.5×H66cm, 48만원
5 LIAIGRE • 롱기튜드 데스크 • W180×D80×Ht74cm 3천6백90만원 6 BOCONCEPT • 보르도 콘솔
W32×L125×H96cm, 78만9천원 7 BOCONCEPT
코펜하겐 오피스 시스템 • W286.5×D143×H74.5cm, 5백11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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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1 EDRA by WELLZ • 에제오 테이블
W140×D135×740cm, 1천9백20만원
2 LOUIS POULSEN by LIGHTNOW
PH3/2 펜던트 램프/크롬 • ø29×H24.2cm
1백21만원 3 LOUIS POULSEN by LIGHTNOW • 이그니마 425 펜던트
램프/블랙 • ø42.5×H74cm, 1백25만원
1
DINING ROOM
주방은 이제 단순한 조리 공간이라기보다 휴식을 취하고 대화 를 나누며, 실용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집 안의 핵심 공간으로 떠오르고 있다. 집 안 구조에 맞게 설계해주는 맞춤형 주방 가 구 제작이 가능해지면서 정교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미니멀리 즘을 추구하는 것이 강세다. 빌트인 주방 가구의 확대로 수납 공간이 넓어져 주방을 스타일링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
는 것이 가능해졌다. 조리 공간은 최소화하고 홈 바 를 만들거나 나머지 공간은 진열과 세팅에 할애 하는 식이다. 트렌디한 주방을 꾸미고 싶다면 신 세계백화점에서 선보이는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 스를 이용해보자. 자재 선택부터 컬러와 형태까지 다양한 요소를 반영하고, 전문적이고 높은 퀄리티의 서비스로 내 집에 맞는 주방 가구를 제안한다. 특히 글 로벌 하이엔드 부엌 시장을 선도하면서 심플한 디자 인과 사용자 편의 중심의 기술을 선보이는 브랜드 다다
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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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
주방 공간의 연장선으로 나만의 홈 바를 만들거나 홈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유행이다. 홈 바에 많은 공간 을 할애하기를 원하면 거실에 마련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미 니 홈 바를 원한다면 주방 한구석을 바 공간으로 만들기도 한 다. 바 분위기를 내는 데 가장 중요한 인테리어 요소 중 하나는 조명이다. 조명은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집 안 분위기를 바 꿀 수 있기 때문에 시선을 집중시킬 만한 조명을 선택하면 공 간 전체를 근사한 분위기로 바꿔준다. 조명과 더불어 술 진열 장, 식탁과 공간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컬러 의자를 사용해 바 의 특성을 살려보자.
4
4 EDRA by WELLZ
에제오 테이블 • W220×D110 ×H740cm, 2천3백40만원
5 LIAIGRE • 아망드 램프
ø51×Ht195cm, 1천5백53만원
6 KNOLL • 사리넨 오발 테이블
W198×D121×H73cm
1천8백80만원 / 튤립 암체어 W68×D59×H64×SH48cm 4백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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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백화점에서 구매하는 맞춤형 공간 디자인
홈 인테리어는 물론 욕실 가구까지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신세계가 제안하는 프리미엄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
홈 인테리어를 제안하는 맞춤형 서비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9층 리빙 컨시어지 매장에서 진행하는 인테리어 디자인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방향으로 맞춤형 공간 디자인을 선보인다. 인테리어 전문가를 통해 가구는 물론 조명, 욕실까지 종합적인 홈 스타일링 컨설팅을 제공하는데, 리빙 브랜드들의 최신 트렌드를 접할 수 있고 집 안의 다양한 공 간을 고객의 니즈에 따라 구성할 수 있도록 커스터마이징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나 홈 인테리어가 각광받는 요즘, 홈 오피스, 홈 바, 주방은 물론 욕실까지 공간별로 맞춤형 디자인 서비스를 선보인다. 집 안의 인테리어를 바꾸고 싶은 데 공간 배치, 가구 간의 조화 등이 고민이었던 고객들에게 반가운 서비스다. 시간과 비용은 절감하면서 보다 완성도 높은 홈 인테리어가 가능하다. 고객의 취향을 반영해 깊이 있는 상담을 제공하는 컨설팅 서비스는 사전 예약제로만 운영하니 참고하자. 문의 02-3479-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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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CREATE MORE SPACE
기운을 불어넣는 새해맞이 집 안 정리를 위한 수납 가구부터 소도구와 청소용품을 소개한다.
수납의 명확한 기능은 물론, 공간을 세련되게 연출해주는 캐비닛.
BOCONCEPT • 리스본 캐비닛
W80×D40×H141cm, 2백42만9천원
editor Kim Ji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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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이동 가능한 책장
• 가벼운 그릴로 만들어 원하는 위치로 쉽게 이동. • 책장 기능뿐 아니라 파티션으로도 활용 가능.
POLTRONA FRAU by DUOMO&CO
로이드 스토리지 유닛 • W225×D42.5×H150cm, 4천3백19만원
허전한 공간을 채워주는 콘솔
•
•
집 안 분위기를 살리고 빈 공간을 채우는 밝은 컬러.
현관 입구에서 외출 전 챙겨야 할 물건 수납에 적합한 디자인.
USM by SPACELOGIC • USM 할러 콘솔 유닛 2×3
W100×D35×H81.5cm, 3백48만9천원
장소와 상관없이 사용 가능한 캐비닛
• 새들 레더와 우드, 마블 등 다양한 고급 소재 사용.
• 다양한 글라스 아이템 수납이 가능해 홈 바를 위한 최적의 수납공간.
POLTRONA FRAU by DUOMO&CO • 피델리오 캐비닛 • W130×D52×H155cm, 3천7백9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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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 회전하는 컨테이너
• 공간을 깔끔하게 연출하면서도 공간에 컬러 포인트가 되는 디자인. • 바퀴는 물론 회전하는 컨테이너의 특성으로 실용적인 이동형 수납 가구.
MAGIS by SPACELOGIC
360° 5단 • GREEN W35×D46×H60/72cm, 8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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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STORAGE ITEMS
다용도로 활용되는 트롤리와 스툴부터 인테리어 요소로도 손색없는 간편한 수납용품까지.
간편하게 접어서 보관하는 슬리퍼 꽂이
• 슬림한 디자인으로 협소한 공간에 안성맞춤. • 받침대를 접어 보관할 수 있어 편리성이 높음.
JAJU • 투톤 폴딩 슬리퍼 꽂이
W22.2×D21×H105/123cm, 2만9천9백원
필기구 정리에 좋은
소형 버킷 시리즈
멀티탭 연결 선을 말끔히 정리하는 보관함
• 덮개 위에 가벼운 물건을 올릴 수 있어 활용성이 높음. • 먼지를 막아주는 뚜껑으로 안전성 확보. JAJU • 자주 쓰는 멀티탭 보관함
W30.3×D12.4×H11.6cm 1만9천9백원
•
스틸 소재의 커다란 야외 오브제
•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키, 클립 등 작은 물품을 손에 닿는
장소에 보관하는 데 용이.
FRITZ HANSEN • 버킷
W32×D10.5×H12cm, 31만원
수납함으로 변신하는 원형 스툴
•
수납공간이 깊어 헤어용품 보관에 용이.
•
화장대로 사용하기 좋은 높이의 원형 수납 스툴.
JAJU • 원형 수납 패브릭 스툴
그레이 ø42×H45cm, 5만9천9백원
•
감각적인 색감으로 공간에
포인트를 주는 트레이
자연스러운 질감과 뛰어난 내구성.
•
피브레노와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한 리빙 소품.
CASAMIA • 레노 트레이
W18×D18×H7cm, 각 4만원
독특한 폴딩 브라스 스틱 디자인의 매거진 랙
• 블랙 카프 스킨 라이닝의 대형 베네치아 레더 피스. • 매거진 랙 안쪽에 두 브랜드 핫 스탬핑. • 카를 아우뵈크의 오리지널 디자인을
재해석한 뉴 에디션.
BERLUTI • 베네치아 매거진 랙
TDM INTENSO • W52×D24.3cm 4백만원대
월넛 우드와
심플한 프레임의 트롤리
• 보틀이나 음식을 운반하는 기능뿐
아니라 덴마크 스타일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활용 가능.
• 바퀴 부착으로 편리하게 이동. BOCONCEPT
시드니 트롤리 • 월넛
W46×D88.5×H77.5cm 1백8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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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CLEAN UP TOOLS
쉽고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청소용품부터 위생적인 보관과 관리가 용이한 쓰레기통까지.
브러시 뒤에 자석 부착된 빗자루·쓰레받기 세트
• 탄력 있는 천연 돈모 사용으로 빈틈없는 먼지 청소. • 견고한 스테인리스 스틸 판과 그립감이 우수한
천연 원목 손잡이.
FOCUSIS • 레데커 자석 미니 빗자루·쓰레받기 세트
W16×H10.5cm, 11만3천원
용도에 따라 교체하는 청소 수세미
• 수세미 스펀지 부분이 탈착되어 용도에 맞게 활용 가능. • 한 손에 잡기 좋은 가벼운 소재에 거친 수세미와
고운 수세미 장착.
JAJU • 탈착 가능 청소 수세미
9천9백원
분리수거 가능한 2개
버킷 구조의 대용량 휴지통
미세한 먼지까지
안전하게 제거
•
벽 같은 평평한 구조물에
가능한 먼지떨이
특별히 고안한 초승달 모양의
밀착시켜 깔끔한 배치 가능.
•
미세한 털 가닥으로
브러시 헤드 변기 솔
•
안정적이며, 가벼운 터치만으로 리드가 열려 편리하게 사용.
•
위생적인 관리.
BRABANTIA
보터치빈 11+23L 이너 버킷 플라티늄 W54×D31.5×H68cm, 36만2천원
LED 램프 기능으로
어두운 곳도 청소하는 소형 무선 청소기
• 내장된 브러시 조절로 좁은
틈도 꼼꼼한 청소 가능.
• 5,000Pa의 압력으로 흡입력이
우수하며, 미세먼지까지 걸러내는 헤파필터 장착. JAJU • 깨끗한 집 무선 청소기
ø7×H29.8cm, 560g, 8만9천9백원
흠집 없이 먼지 제거.
•
자연적으로 얻은
타조 털 사용. FOCUSIS • 레데커
오스트리치 더스터 H30cm, 3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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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떨어지는 것을 방지.
FOCUSIS • 심플휴먼 변기 솔
W18.6×H47.2cm, 5만9천원
큼직한 손잡이로 편하게 들고
이동하는 음식물 쓰레기통
• 바닥에 세워두거나 본체 손잡이에 걸어 보관할 수 있는 뚜껑 포함.
• 바닥에 닿는 뚜껑의
면적을 줄여 청결한 주방 관리와 공간 활용 용이. JAJU • 뚜껑을 세울 수 있는
스테인리스 음식물 쓰레기통 2L, 3L 겸용 ø14×H29cm 3만9천9백원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다리로
탈착 가능한 내부 버킷으로
털갈이 과정에서
내장된 자석이 브러시와 커버를 고정.
정된 브러시와 커버는 이동 중 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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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ABOUT MIDCENTURY MODERN
미드센추리 모던 디자인 가구, 어떤 걸 말하는 걸까. 오래전 가구를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를 알아보자.
모두 다르다. 똑같은 것보다는 내 공간에 어 울리는 가구를 찾는 사람들이 미드센추리 모던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다. 여기에 희 소성이 더해지면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 국내를 넘어 해외 판매자를 통해 직접 구매 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이 때문이다. 지금 미 드센추리 모던 디자인 가구를 찾는 사람들 에게는 경계가 없다.
미드센추리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미드센추리 모던 디자인 가구의 특징이 궁 금하다면 대표 디자이너들을 살펴보면 된 다. 중국 명나라 시대의 가구에서 영감을 받 아 복잡함을 걷어내고 순수함과 단순함을 강조해 의자 ‘CH 24’를 만든 한스 웨그너. 기능, 편안함, 분위기라는 세 가지 원칙을
디자인과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미드센추리 모던 디자인 가구의 인기도 높아졌다. ‘미드센추리 모던’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0년대부터 1960년대까 지 새롭게 일어난 생활양식 디자인 운동을 의미하며, 그 시대의 디자이너 혹은 건축가 가 만든 가구를 ‘미드센추리 모던 디자인 가 구’라 부른다. 상징적인 디자이너로 꼽히는 아르네 야콥센, 폴 헤닝센, 한스 웨그너 등이 있다. 이들의 작품은 시대와 세기를 대표하 는 가구가 되었다.
시대가 만든 디자인
당시 전쟁이 오래 이어지며 물자와 자원이 부족했고, 디자이너들은 가구를 만들 때 그 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창의적인 디자인 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었다. 아이러니하게 도 이들 작품의 아름다운 디자인은 사실 시 대 상황에서 탄생한 것이기도 하다. 이를테
면 재료가 부족해 그동안 쓰지 않던 강철 소 재를 사용하거나, 찰스 & 레이 임스 부부처 럼 새로운 부목을 개발하며 합판이라는 소 재를 폭넓게 활용하는 식이다. 당시는 시대 환경 때문에 고국을 떠나야 하는 사람이 많 았고, 그런 상황에서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 들은 오히려 경계 없이 곳곳에 모여 서로 활 발하게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었다. 한계를 역으로 이용해, 모두 같은 시대를 관통하면 서도 각자 다른 색깔을 낼 수 있었다. 그 결 과 우리는 지금 다채로운 이 가구들을 만나 게 됐다.
8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난 지금도 수많 은 집에 미드센추리 모던 디자인의 가구가 놓이는 이유는 분명하다. 공간의 중요성을 깨닫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나에게 맞는 가 구를 찾는 사람 역시 늘어났기 때문이다. 미 드센추리 모던 디자인 가구는 같은 디자이 너라도 만든 시기나 공장에 따라 디테일이
editor Wang Minah writer Heo Sudol 가구 숍 ‘컬렉트’ 디렉터
고수해 지금 봐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조명 ‘PH 시리즈’를 만들어낸 폴 헤닝센. 라탄을 엮어 간결하면서도 직선적인 실루엣의 의자 ‘잔느레 체어’를 만들어낸 피에르 잔느레. 다 리가 3개인 의자를 만들겠다는 원칙을 끝까 지 고수해 역작을 남긴 아르네 야콥센까지. 시대의 한계 속에서 가구의 본질에 집중해 간결한 선을 만든 미드센추리 모던 디자인 가구에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져 지금 그 가 치가 더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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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보는 미드센추리 모던 디자인
HIGHLIGHT SPOTS
다들 ‘미드센추리 모던 디자인’을 말하지만 정작 어떤 건지 잘 모르겠다면 직접 가서 보자. 여기 소개하는 곳에서는 당대 디자이너들이 만든 제품을 둘러볼 수도, 만져볼 수도 있다.
생활 공간에 놓인 미드센추리, 4560 디자인하우스
20세기 최고의 산업 디자이너인 디터 람스의 작품을 비롯해 당시 활동하던 다양한 디자이너들의 미니멀리즘 디자인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개인 수집가의 공간. 새하얀 배경에 오랜 세월이 묻어나는 턴테이블과 브라운관 TV를 바라보는 경험은 4560 디자인하우스에서만 가능한 것이기도 하다. 실생활에서 사용하던 물건을 놓아둔 만큼 단순히 전시라기보다는 당시 거실 모습을 그대로 옮겨온 것이 4560 디자인하우스의 특별한 점이다.
ADD 서울시 서초구 매헌로 16 하이브랜드 3층 CONTACT 010-7412-4560
카페와 함께 만나는 가구, 앤더슨씨
미드센추리 모던 디자인의 가구를 만날 수 있는 브런치 카페. 브런치 카페에도 가구를 배치해 부담 없이 둘러볼 수 있다. 오리지널 빈티지 가구는 물론이고 라이선스를 취득해 지금까지 지속해서 생산하고 있는 리프로덕션 가구까지 그 범위가 다양하다. 단순히 가구를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공간과 예산에 맞는 가구 구성을 컨설팅하거나, 갤러리의 예술품처럼 오리지널 빈티지 가구를 매입해 위탁 판매하는 등 가구에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ADD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 91 CONTACT 02-792-0865
일상으로 들어온 디자인 가구, 컬렉트
미드센추리 모던 디자인 가구를 중심으로 구성한 디자이너 빈티지 가구점. 컬렉트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위클리 캐비닛’이라는 이름으로 전시 공간을 운영한다. 허수돌 디렉터는 사람들이 가구를 둘러보면서 실제로 소비하고 싶도록 이곳을 만들었다. 콘셉트를 정해 가구를 놓고 그에 어울리는 조명이나 포스터를 두는 식. 마르셀 브로이어의 바실리 체어, 조지 넬슨의 버블 램프 등 디자인 가구를 예술 작품처럼 구경만 하도록 하지 않고 일상으로 끌어오겠다는 컬렉트의 마음이다.
ADD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10길 60 한강빌딩 101호 CONTACT 02-794-4385
20세기의 모든 것, 사무엘스몰즈
가구부터 조명, 오디오, 키친웨어, 음반, 포스터에 이르기까지 사무엘스몰즈에는 온갖 20세기 물건들이 한데 모여 있다. 가구가 아니더라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소품이 많다. 20세기에 만든 수많은 물건 중에서도 이들이 선택하는 건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지닌’ 것. 다채로운 색감의 빈티지 조명과 디터 람스, 브라운 등 당대 바우하우스 디자인의 미니멀한 가구도 갖추고 있어 미드센추리 모던 디자인을 사랑한다면 이들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꾸준히 지켜볼 만하다.
ADD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5가길 25 CONTACT 02-2135-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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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
PERFECT MOMENT
1백 년의 시간을 손목 위에 담을 수 있는 퍼페추얼 캘린더 워치의 매력.
VACHERON CONSTANTIN
패트리모니 퍼페추얼 캘린더 울트라-씬
지름 41mm의 매끈한 바신느 형태의 케이스에 볼록한 돔형 다이얼을 매치해 우 아한 매력을 자아내는 패트리모니 컬렉션. 9시 방향에 요일 표시 창, 3시 방향에 날짜 표시 창이 위치하며 12시 방향으로는 달과 윤년을 표시하는 48개월 표시 창이, 6시 방향에는 아름다운 문페이즈 창이 자리 잡고 있다. 전설적인 자동 기 계식 칼리버 1120QP로 구동한다.
오버시즈 퍼페추얼 캘린더 울트라-씬 스켈레톤
오버시즈 컬렉션 최초로 풀 스켈레톤 퍼페추얼 캘린더 모델을 선보였다. 울트 라-씬 오픈워크 무브먼트 1120 QPSQ/1의 극도의 정교함이 돋보이는 이 시계는 날짜를 한번 맞춰두면 2100년까지 별도의 날짜 조정이 필요 없다. 블루 컬러 악 어가죽과 러버 스트랩을 추가로 제공해 각자 원하는 스타일에 따라 스트랩을 교 체할 수 있다.
editor Lee Jiyeon
패트리모니 퍼페추얼 캘린더
울트라-씬 • 1억7백만원
오버시즈 퍼페추얼 캘린더
울트라-씬 스켈레톤 • 1억6천9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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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C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
지름 44.2mm의 18K 레드 골드 케이스와 은은한 실버 도금 다이얼에 브라운 악어가죽 스트랩이 조화로운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 워치. 단 하나의 푸시 버튼을 이용해 여러 기능을 조작할 수 있는데, 날짜와 요일, 월 디스플레이의 7 시 방향 네 자리 연도 표시 창과 파워 리저브, 문페이즈 창이 그것이다. 특히 문페이즈 디스플레이는 실제 달의 주기와 그 오차가 577.5년 동안 단 하루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정교 하다. IWC 52000 칼리버 시리즈의 솔리드 레드 골드 로터 와 블루빛 나사를 갖춘 자체 제작 무브먼트의 정교한 움직 임은 시계 케이스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
4천7백70만원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5270P • 2억7천만원대
PATEK PHILIPPE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5270P
일명 샐먼 컬러라 불리는 골든 오팔린 다이얼이 오묘하면서도 빈티지한 멋을 자 아낸다. 파텍필립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시리즈 중 퍼페추얼 캘린더와 크로노그 래프를 접목한 이 모델은 브랜드의 첫 인하우스 수동 크로노그래프 & 퍼페추얼 캘린더 무브먼트인 CH 29-535 PS Q 칼리버를 그대로 탑재하고 있다. 무려 4백 56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진 이 무브먼트는 7시 방향의 낮과 밤 인디케이터와 4시 방향 날짜 창을 설정하며 여기에 크로노그래프와 문페이즈 기능까지 갖췄다. 케 이스 지름 41mm, 두께 12.4mm이며 플래티넘 케이스에 고급스러운 브라운 앨 리게이터 스트랩을 매치해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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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TCH
CARTIER
로통드 까르띠에 아스트로깔랑데르
작은 창 여러 개로 연도와 날짜, 요일을 알려주는 대신 독특한 방식으로 풀어낸 다이얼 디 자인이 인상적이다. 계단 형태로 층층이 이뤄진 원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12개의 달과 7개 의 요일, 날짜를 읽을 수 있다. 이는 원형극장 형태를 나타낸 것으로, 6시 방향에 위치한 투르비용 인디케이터 주위를 퍼페추얼 캘린더 표시 창이 콜로세움 객석의 형태로 감쌌으 며, 각각의 계단식 좌석을 이동하며 해당하는 요일과 달, 날짜를 보여준다. 브랜드 자사의 매뉴팩처 오토매틱 와인딩 머캐니컬 무브먼트 9459 MC로 구동한다.
로통드 까르띠에 아스트로깔랑데르 2억2천3백만원대
BLANCPAIN
빌레레 퍼페추얼 캘린더
브랜드의 가장 대표적인 라인이라 할 수 있는 빌레레 컬렉션은 특유의 클래식한 외관 과 우아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브랜드의 상징인 의인화한 달의 모습을 익살스럽게 표 현한 문페이즈 창과 월과 날짜, 요일을 표시하는 퍼페추얼 캘린더가 조화를 이룬다. 지 름 40mm의 케이스 뒷면에 블랑팡의 특허 기술을 담은 언더-러그 코렉터under-lug corrector가 있어 별도의 도구 없이도 날짜와 문페이즈를 손쉽게 조정할 수 있다. 최대 8 일까지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빌레레 퍼페추얼 캘린더
5천3백만원대
BREGUET
브레게 클래식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5447
현대 시계의 역사라고도 불리는 브레게에서 선보이는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미니트 리 피터 퍼페추얼 캘린더 워치. 5개의 서브 다이얼로 캘린더 정보를 표시하며, 각 디스플레 이별로 수공 기요셰 패턴을 인그레이빙했다. 지름 40mm의 화이트 골드 소재 케이스에 멋스러운 블랙 앨리게이터 스트랩을 더해 더욱 고급스럽다. 핸드 와인딩 기계식 무브먼 트 567 RMP1로 구동하며 40시간 파워 리저브를 제공한다. 사파이어 크리스털 케이스 백을 통해 무브먼트의 움직임을 엿볼 수있다. 로즈 골드 버전으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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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게 클래식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5447 3억8천9백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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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ANGE & SO ¨ HNE
랑에 1 투르비용 퍼페추얼 캘린더
시계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투르비용과 퍼페추얼 캘린더라 는 2개의 전통적인 컴플리케이션을 브랜드의 가장 상징적 인 모델에 결합한 컬렉션이다. 기존 다이얼 배치를 고수하 면서도 퍼페추얼 캘린더 기능을 통합하기 위해 베젤 안쪽으 로 회전하는 독창적인 월 표시 링을 배치했다. 11시 방향에 위치한 커다란 날짜 표시 창과 레트로그레이드 방식의 요일 표기, 윤년 조리개, 문페이즈 기능을 갖췄다. 이 시계는 자 동 와인딩 칼리버 L082.1 무브먼트를 탑재해 한 번 세팅 후 2100년 3월 1일까지 날짜를 바꿔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으 며, 최대 50시간의 파워 리저브가 가능하다. 핑크 골드와 플 래티넘 케이스로 선보인다.
랑에 1 투르비용 퍼페추얼 캘린더 4억2백16만원
JAEGER-LECOULTRE
마스터 울트라 씬 퍼페추얼
세련된 드레스 워치를 떠올리게 하는 예거 르쿨트르의 마스터 울트라 씬 퍼페추얼 워치. 케이스 지름 39mm에 ‘울트라 씬’ 시리즈에 걸맞은 날렵함을 보여주는 모델로, 퍼페추얼 캘린 더 기능과 동시에 로터가 달린 오토매틱 워치임에도 9.2mm 의 얇은 두께를 구현해냈다. 우아한 핑크 골드 케이스에 에그셸 베이지 다이얼을 매치했으 며, 도핀 핸즈 스타일의 시침, 분침과 날카롭 게 중앙을 향한 인덱스가 돋보인다. 칼리버 868/1로 구동하는 이 시계는 12시 방향 의 문페이즈 창을 필두로 3시, 6시, 9시 방향에 각각 날짜와 월, 요일을 표시 하는 3개의 서브 다이얼을 균형 있게 배치했다. 7시와 8시 사이에는 연도 를 표시하는 창이 자리한다.
마스터 울트라
씬 퍼페추얼 4천3백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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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 ’S
(왼쪽부터) LARDINI • 2백77만원 DRUMOHR by MAN ON THE BOON • 89만원
for Winter
MEN’S KNITWEAR
니트웨어가 가장 빛나는 계절, 남성을 위한 니트 스타일링 제안.
editor Lee Hyeyoung photographer Lee Jonghoon, Kim Jungheun stylist Park Ju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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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 STYLE
군더더기 없는 니트웨어는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아우터웨어와 매치하는 톱부터 아우터웨어를 대신할 수 있는 점퍼까지 디자인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링 변주가 가능하다.
우아한 니트 스타일링을 위한 아이템
클래식한 스타일링을 선호하는 남성들은 숄칼라 디자인, 니트 폴로 같은 디자인을
눈여겨보자. 아이템 하나만으로도 깔끔하면서도
여유로운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앞부터) DRUMOHR by MAN ON THE BOON • 89만원 ZANONE
by SLOWEAR • 1백39만원
(앞부터) BRUNELLO CUCINELLI
2백87만원 ZANONE by SLOWEAR • 59만원
LARDINI • 코트 • 2백67만원 JOHN SMEDLEY by BOONTHESHOP CLASSIC • 톱 • 37만원
MAN ON THE BOON • 팬츠 • 25만7천원 BERLUTI • 슈즈 • 2백8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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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GIORGIO ARMANI 1백97만원 ZEGNA • 1백6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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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S • 슈즈 • 75만원
벨트 • 54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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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PS PAUL SMITH • 45만원 JOHN SMEDLEY by BOONTHESHOP CLASSIC • 37만원 PS PAUL SMITH • 45만원 JOHN SMEDLEY by BOONTHESHOP
CLASSIC • 3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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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O PIANA • 3백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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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MPORARY STYLE
감각적인 패턴과 컬러 매치가 돋보이는 니트웨어를 선택하면 쉽게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레더 패치워크 디테일 같은 아이템이라면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한다.
컬러 매치를 즐기는 이들을 위한 니트
컬러 블록, 노르딕 패턴, 피셔맨 니트, 케이블 니트 등 니트웨어는 다양한
디테일과 디자인을 자랑한다. 디테일을 강조한 니트웨어로 따스하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링을 즐겨보자.
BRUNELLO CUCINELLI • 베스트
5백57만원 LORO PIANA • 톱 • 2백79만원
ZANONE by SLOWEAR
79만원
TOD’S • 블루종 • 2백72만원 HERMÈS • 톱 • 4백20만원
LORO PIANA • 데님 팬츠 • 85만원 TOM FORD • 스니커즈 • 1백3만원
83
HARLEY OF SCOTLAND
by MAN ON THE BOON • 2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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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DA • 점퍼 • 6백25만원
LORO PIANA • 톱 • 2백5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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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VERSE × PARIA FARZANEH
by CASESTUDY • 18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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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S
TOY
MEN ’S
미리 보기 기능으로 브이로그와 셀피 촬영에 적합한 제품
전면 컬러 디스플레이와 후면 터치 디스플레이 를 장착해 촬영의 편의성을 높였다. 5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배터리 용량을 키워 액션 카메 라의 장점을 강화한 제품.
GOPRO • 히어로9 블랙 • 59만9천원
혼자서도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이템 리스트.
완벽한 ‘집콕’을 위한 아이템
최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 서 집 안에서는 물론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놀 거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 어났다. 혼자 있어도 즐겁게 보낼 수 있 는 게임기, 스피커, 카메라 등 신상 테 크 제품을 소개한다.
한손에 들어오는
초소형 짐벌 카메라
포켓 2는 117g으로 가볍지만 1백40분의 넉넉한 배터리 사 용 시간이 장점이다. 손 떨림 보정 기능과 4K 카 메라, 더 커진 센서와 렌즈로 피사체 를 생생하게 담아낸다. DJI by GAZESHOP
포켓 2 • 45만3천원~
빠른 가속력과 파워풀한 주행력을 갖춘 전동 킥보드
험한 길에서도 충격을 흡수하고 전체적인 하 중을 분산해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한 전동 킥 보드. 측면, 전면, 후방에 LED 조명을 장착해 야간에도 안심하고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MOTOVELO by HOWDY
DX18 전동 킥보드 • 1백24만8천원
어른을 위한 코딩 로봇
프로그래밍과 여가 활용 및 경기를 위한 인터랙티브 모드 등을 갖춘 로봇으로, 어른과 아이 모두 로봇 공학 기술을 즐 길 수 있도록 해준다.
DJI by HOWDY • 로보 마스터 S1 • 75만9천원
빠른 로딩 속도와
심도 있는 몰입감을 선사하는 게임 콘솔
플레이스테이션 5는 최대 4K의 고 화질 그래픽을 지원하기 위해 통합 CPU 및 GPU 기반의 동일한 커스 텀 프로세서를 장착했다. SONY by HOWDY
플레이스테이션 5 • 62만8천원
인테리어 효과가 있는 소형 레트로 게임기
어린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 는 레트로 미니 게임기. 2.75인 치 풀 컬러 디스플레이와 작은 크기로 휴대 가능하다.
MY ARCADE by GAZESHOP
타이토 레트로 게임기 4만9천원
editor Lee Hyeyoung stylist Park Ju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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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가지
방향으로 움직임이 가능한 모니터
차별화된 폼팩터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도와 사용자 편의 성을 대폭 강화한 모니터. 스 탠드를 움직이지 않고도 상하 최대 13cm, 좌우 47cm, 앞뒤 18cm까지 이동할 수 있는 것 이 장점이다.
LG ELECTRONICS
LG 울트라기어 360 84만9천원
더 높은 곳에서 더 선명한 영상을 전송하는 드론
인류 최초 달 착륙 순간을 담은 카메라로 유명한 핫셀블라드 사의 2천만 화소 1인치 CMOS 카메라를 장착해 한층 선명한 영상을 제공한다.
DJI by HOWDY • 매빅 2 PRO • 1백89만원
모노크롬 센서를 갖춘 흑백 전용 카메라
4천7백만 화소의 모노크롬 센 서를 갖추어 어떠한 조명에서 도 최고의 해상도를 제공한다. LEICA • 라이카 Q2 모노크롬
8백50만원/ 핸드그립 Q2 블랙 20만2천원
사운드에 맞춰
반짝이는 조명이 아름다운 블루투스 스피커
상향식 구조가 입체적인 사운드 로 깨끗한 음상을 실현해주고, 하 단의 라이트가 라이브 무대 같은 현장감을 구현하는 스피커. BALMUDA • 발뮤다 더 스피커
44만9천원
게임을 위한
특별한 사운드 바
60cm의 작은 크기지만 특수 사운드 모드를 통해 게임을 더욱 생생하게 즐 길 수 있다.
YAMAHA • 사운드 바
19만9천원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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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Perfume of Ultimate
SOPHISTICATION
귀족의 우아하고 럭셔리한 취향을 담은 향수, 킬리안의 오드 컬렉션.
바쿠르, 인센스, 타바코 향에서 영감을 받은
‘스모크Smokes’ 컬렉션.
editor Lee Ji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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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헤네시는 향수의 의미를 되짚어보며 향수가 예술 작품으로 받아들여지던
예전의 위치로 되돌려놓고 싶어 했다. 그에 따라 19세기 말 그리고
20세기 초 향수를 예술 작품처럼 만들던 방식을 따르되 현대적인 감각을 담아냈다.
예술 그 이상의 향수, 킬리안
이름을 들으면 누구나 알 만한 세계적인 코냑 브랜드 헤네시Hen- nessy의 상속자, 킬리안 헤네시. 그는 가업을 이어가는 대신 무궁무 진한 후각의 세계로 자신만의 모험을 찾아 떠났다. 어린 시절 할아버 지를 따라 들어간 코냑 저장고에서 알코올 냄새와 달달함이 배어나 는 오크통 향에 매료된 그는 유년 시절 경험을 기반으로 향수 사업에 뛰어든 것. 전통적인 프랑스 럭셔리 가문답게 진정한 럭셔리를 추구 하는 킬리안의 모든 제품에는 시대를 초월하는 가치와 예술적인 요 소가 곳곳에 녹아 있다. 그가 사랑하는 아르데코 정신을 담은 향수 보틀과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에서 영감받은 향수 케이스, 킬리안 의 상징적인 방패 문양을 새긴 트래블 케이스 등 오브제를 통해 향수 를 시각화한 것. 여기에 보통 향수 이름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블레 이 부 쿠셔 아베끄 모아, 플레잉 위드 더 데빌, 굿 걸 곤 배드 등 도발 적이고 장난스러운 의미의 이름을 붙여 선보이기도.
5가지 향의 계열로 구성된 향수 컬렉션 중 킬리안만의 우아하고 클래식한 매력을 경험하고 싶다면 ‘스모크’ 라인을 눈여겨보자. 짧은 시간 동안 피어오르는 연기가 공간을 은은하게 물들이는 인센스 향 을 떠오르게 하며 여기에 바쿠르, 타바코를 베이스로 해 마치 시간을 초월한 듯 클래식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킬리안만의 스모키한 향을 만들어냈다. 이 중 ‘액체 금(liquid gold)’이라고도 불리는 진귀한 향 료인 ‘오드Oud’ 오일을 베이스로 한 제품이 특히 인기가 많다. ‘머스 크 오드Musk Oud’는 부드러운 꽃잎과 머스크 향의 향수로 이국적 인 로즈 오드를 서양식으로 재해석했다. 럼 에센스가 강렬한 첫인상 을 주며, 이어서 제라늄과 다바나, 파촐리 에센스가 더해져 시원하고 깨끗하며 세련된 느낌을 연출한다. 그리고 올해 킬리안은 오드를 사 용한 또 하나의 역작, ‘펄 오드Pearl Oud’ 향수를 새롭게 출시한다. 신비롭고 이국적인 도시 카타르 도하에서 영감을 받은 이 향수는 도 하의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 진주의 매력과 중동을 대표하는 향료인 오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정교하게 풀어낸 향이다. 사프란과 블 랙 페퍼의 강렬함과 따뜻하고 관능적인 일랑일랑의 아름다운 하모 니가 느껴지며, 여기에 터키의 로즈 앱솔루트와 프랑스의 메이 로즈, 이탈리아의 아이리스까지 화려한 플로럴 부케가 더해졌다. 한 번의 터치업만으로 우아한 기품을 입은 듯 관능적인 향이 매력적이다.
향수를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표현하고 싶은 킬리안의 철학이
반영된 향수 보틀과 액체 케이스. 금(liquid gold)이라고도
불리는 진귀한 향료인 오드 오일을 베이스로 사프란과 블랙 페퍼, 그리고 일랑일랑을 조합해 이국적인 품위를 느낄 수 있다.
KILIAN • 50ml , 43만5천원
이국적인 품위를 느낄 수 있는 펄 오드 향수. 50ml, 43만5천원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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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손 안에서
만나는 신세계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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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NEW OPENING
ALEXANDER McQUEEN
알렉산더 맥퀸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매장을 새롭게 오픈하며 특별한 가방을 제안한다.
알렉산더 맥퀸의 가치를 담은 스토리 백
알렉산더 맥퀸은 타협하지 않는 장인 정신과 독보적인 비전의 영국 럭셔리 패션 하우스 브랜드 로, 파워풀한 에너지가 느껴지면서도 동시에 로맨틱한 감성을 지닌 브랜드다. 알렉산더 맥퀸 의 뒤를 이어 브랜드를 총괄하게 된 사라 버튼. 그녀는 지난 봄, 여름 컬렉션에 멸종 위기에 처 한 꽃에서 영감받은 컬렉션을 선보이기도 했으며 줄곧 자연과 패션의 영속성에 대해 이야기해 왔다. 브랜드의 핵심 가치 뒤에 늘 자리하는 자연을 향한 애정은 바로 이번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새롭게 자리한 알렉산더 맥퀸의 부티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사라 버튼과 건 축가 스밀한 라딕Smiljan Radic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공간은 따스한 느낌의 목재를 주요 자재로 사용했다. 이와 더불어 실험 정신을 중시하는 브랜드의 방향성을 보여주기 위해 목화를 기본 재료로 반죽하는 파피에 마셰 기법으로 코튼-크리트 외장재를 개발 해 공간에 적용했다. 맥퀸만의 독보적인 수공예 기술과 혁신적인 디자인이 어우러진 새 로운 부티크에서는 특별한 ‘스토리’ 백을 만나볼 수 있다.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나 눈다는 콘셉트에서 영감받은 이 가방은 알렉산더 맥퀸이 오랜 시간 추구해온 가치이기 도 하다. 대담하면서도 섬세한 매력이 느껴지는 스토리 백은 하우스만의 감성을 고스란 히 반영했다. 가방의 겉 가죽과 안감에 대조적인 컬러를 사용했으며 주얼리를 연상시키 는 메탈 버전의 백 핸들도 만나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눈여겨봐야 할 디자인은 새로운 시 즌 색상인 탠 브라운 컬러에 매듭 디테일을 장식한 버전이다.
editor Lee Ji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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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내 피부를 위한 맞춤 클렌징
제형과 기능이 다양한 클렌징 제품 중 내게 맞는 제품을 선택하는 방법.
모든 피부 관리의 기초 단계이자 가장 중요한 것은 클렌징이 다. 최근에는 미세먼지, 유해 물질, 장시간 마스크 착용 등의 외부 환경 요인으로 각종 피부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에 발맞 춰 뷰티업계에서는 용도에 따른 다양한 클렌징 제품을 선보이 고 있다. 특히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이 적은 약산성 클렌저, 미 세먼지로 인한 안티폴루션 클렌징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는 추세.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세안을 하기 위해서는 아침과 밤 에 사용하는 클렌저를 구분하고, 일주일에 한두 번 쓰는 스페 셜 클렌저를 구비해두는 것이 좋다. 아침에는 얼굴에 붙은 먼 지를 가볍게 세안해줄 순한 성분의 클렌저를 사용하고, 밤에는 하루 종일 쌓인 노폐물과 피지를 제거하기 위해 이중 세안을 하는 것이 필수다. 클렌징 오일이나 밤 타입으로 먼저 세안한
후 약산성 클렌저로 잔여물을 제거하면 꼼꼼한 클렌징이 가능 하다. 그래도 피부가 칙칙하고 생기 없어 보인다면 스크럽이나 BHA 성분을 함유한 화학적 각질 제거제로 일주일에 한두 번 묵은 각질을 제거해주면 된다. 미세먼지는 피부에 잘 흡착되는 성질이 있어 힘을 주어 과하게 씻어내는 것보다 안티폴루션 기 능이 있는 클렌저로 닦고, 외출 후에는 되도록 바로 클렌징하 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민감해 진 피부라면 보습 성분을 함유한 클렌저 사용을 추천한다. 여 기에 수분감이 풍부한 토너로 피부를 정돈해주면 효과는 배가 된다. 최대한 피부에 자극적이지 않고 용도와 시간에 맞춰 자 신에게 맞는 클렌징을 선택한다면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를 유 지할 수 있을 것이다.
editor Jeong Doomin photographer Jung Won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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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도에 따라 선택한 베스트 클렌징 아이템
CONCENTRATED CLEANSING
피부 진정 효과의 클렌징 밤
나이트 케어로 사용하면 좋은 밤 타입 클렌저로, 불순물 제거와 동시에 수분을
공급해 피부를 진정시킨다. LA PRAIRIE • 슈프림 밤 클렌저
100ml, 20만원
순한 성분으로 부드럽게 세정하는 클렌징 로션
히알루론산이 수분 보호막을 형성해 자극 없이 부드럽게 세정하고, 메이크업 리무버로도 사용 가능하다.
BIOLOGIQUE RECHERCHE by LA PERVA
오 밀레 비오상시블 • 250ml, 17만원
오염 물질 제거에 효과적인 클렌징 오일
피부에 순한 오일 텍스처가 미세한 오염 물질을 부드럽게 세정한다. 진귀한 로열젤리 성분이 피부 수분과 밸런스
유지를 돕는다. GUERLAIN • 아베이
로얄 클렌징 오일 안티-폴루션
150ml, 8만4천원
민감성 피부를 위한 저자극 클렌징 워터
프리바이오틱 분자가
피부 pH 밸런스를 유지하고 해양 함초 추출물이 피부 장벽을 보호하면서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이다. CHANEL • 오 미셀라리
150ml, 6만3천원
잔여물까지 제거하는 클렌징 밀크
식물 추출물을 함유한 에멀션 타입의 딥 클렌저.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 유연한 피부를 선사한다. SWISS PERFECTION • 셀룰라 딥 클렌징 에멀젼
100ml, 13만8천원
피부 균형 유지를 돕는 클렌징 크림
수분 손실을 방지하는 비타민 E·F 유도체가 피부 유·수분 밸런스 유지를 돕는다. 민감성 피부에도 사용 가능한 저자극 클렌저. NATURA BISS Ē by LA PERVA
다이아몬드 화이트 리치 럭셔리 클렌즈 200ml, 17만5천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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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VIDIVICI • 페이스 클리어 퍼펙트 클렌징 폼
120ml, 각 3만3천원
자극 없이 산뜻한 마무리감을 선사하는
MORNING CLEANSER
순한 성분의 산뜻한 모닝 클렌저
1 NATURA BISS Ē by LA PERVA • 피부에 남아 있는 불순물을 깨끗이 세정하는 다이아몬드 코쿤 데일리 클렌저 • 150ml, 11만5천원대 2 LAGOM by CHICOR • 물
세안으로 제거되지 않는 노폐물을 제거하는 셀럽 젤 투 워터 클렌저 • 220ml, 1만9천원대
3 L : A BRUKET by LA PERVA • 피부 보습 효과가 있는 솝 바 • 120g, 1만9천원
4 CLÉ DE PEAU BEAUTÉ • 피부 정화 효과는 물론 히알루론산을 담아 촉촉한 피부 유지를 돕는 시나끄티프 사본 • 100g, 13만8천원대 5 GARANCIA by LA PERVA
클렌징 후 속 땅김이 없는 쑤르스 미쎌레르 앙샹테 로즈 당탕 • 100ml, 1만9천원대
3
풍성한 거품으로 섬세한 클렌징
히알루론산과 자연 유래 보습 성분을 함유해 클렌징 후에도 촉촉한 피부 유지를 돕는다. 탄성 있는 풍성한 거품이 가벼운 데일리 메이크업은 물론 노폐물과 피지, 미세먼지까지 섬세하게 세안한다.
2
5
1
4
피부 장벽을 보호하는 고보습 클렌저
1 AVEDA • 식물성 성분을 함유한 클렌저로 세안 후 보습감을 주는 보태니컬 키네틱스™ 퓨리파잉 젤 클렌저 • 150ml, 3만9천원 2 LA MER • 세정력과 수분감이 뛰어나 물 세안이 필요 없는 미셀라 클렌징 워터 • 200ml, 13만5천원대 3 ESTE Ē LAUDER
피부 수분막을 유지하며 세정하는 리-뉴트리브 하이드레이팅 폼 클렌저 • 125ml, 9만원대
4 L : A BRUKET by LA PERVA • 코코아 버터와 올리브 오일을 함유해 건조함을
방지하는 클렌징 크림 캐모마일/ 베르가모토 • 120ml, 4만9천원
2
1
3
유해 물질 제거를 돕는 안티폴루션 클렌저
1 LUSH • 라숄 머드 성분이 피부에 쌓인 미세먼지와 노폐물을 흡착하는 다크 엔젤스 • 250g, 4만4천원 2 THREE • 풍부하고 섬세한 거품으로 모공 속 오염 물질을 제거하는 클리어링 폼 • 100g, 4만7천원 3 CLARINS
모링가 추출물이 피부 표면의 불순물을 세정하는 엑스트라 컴포트 안티-폴루션 클렌징 크림 • 200ml, 4만2천원
1
2 3 4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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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세정력으로 잔여물과 각질을 제거하는
NIGHT CLEANSER
나이트 케어로 적합한 딥 클렌저
1 BIOLOGIQUE RECHERCHE by LA PERVA • 밀키한 제형이
불순물 제거와 동시에 수분을
공급하는 레 E.V. • 150ml, 10만8천원
2 YUNJAC • 피부 표면에 밀착된
노폐물을 세정하는 전초 클렌징 오일 • 200ml, 4만5천원
3 EVE LOM by LA PERVA
모공 속 노폐물 세정에 효과적인
2
꼼꼼한 세안으로 세안 효과를
높이는 클렌징 도구
저자극
실리콘 브러시
분당 9천 번의
진동으로 잔여물을 제거하고 위생적인 실리콘 브러시가
세균 번식을 방지한다. VIDIVICI • 스마트
페이스 클리어 12만원
밤 타입 클렌저 • 50ml, 6만9천원
4 CHANTECAILLE • 메이크업
잔여물은 물론 피부에 쌓인 각질 제거 기능까지 겸비한 로즈 드 메이
4
클렌징 밤 • 75ml, 14만원대
1
3
듀얼 타입
1
2
자극 없이 간편하게 지우는 메이크업 리무버
1 NARS • 피부를 강하게 자극하지 않고 메이크업을 지우는 아쿠아 인퓨즈드 메이크업 리무빙 워터 • 200ml, 4만2천원 2 CLE DÉ PEAU BEAUTÉ • 카멜리아 오일 성분이 부드럽게 세정하는 메이크업 리무버 타올렛 • 50pcs, 3만8천원대 3 CHICOR • 순면 패드가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하이드레이팅 클렌징 워터패드 • 50pcs, 1만8천원
4 SK - II • 오일을 함유한 크림 제형이 피부 잔여물까지
세정하는 페이셜 트리트먼트 젠틀 클렌징 크림 • 100g, 8만원대
3
4
세안 브러시
부드러운 미세모와 실리콘 브러시로 구성해 용도에
따라 맞춤 세안이 가능하다.
JAJU • 듀얼 모공 세안
브러쉬 • 9천9백원
마사지 효과까지 겸비한 디바이스
저주파수 진동이
마사지 효과를 주고 12단계 강도 조절로 세심한 클렌징이
묵은 각질 제거를 돕는 필링 클렌저
1 SISLEY • 표면의 각질을 제거해
피붓결을 매끄럽게 정돈하는 끄렘므 공망뜨 • 50ml, 10만5천원
2 GROWN ALCHEMIST
by LA PERVA • 묵은 각질을 부드럽게
녹여 밝은 피부 톤 유지를 돕는 폴리싱 페이셜 엑스폴리언트 • 75ml, 5만9천원대
3 SWISS PERFECTION • 저자극
초미립자 크리스털 성분이 모공 속
노폐물은 물론 각질까지 정돈하는 셀룰라
2
가능하다.
FOREO by CHICOR
루나2 • 21만원
일곱 가지 모션의 맞춤 클렌징
손으로 깨끗이
제거되지 않는 굴곡진 부위까지 부드럽게
이동하면서 세정한다. DPC by CHICOR
스킨 럽 스파 • 24만9천원
리뉴잉 스크럽 • 75ml, 15만8천원
1
3
97
-----------------------------------------------------Page 80-----------------------------------------------------
BEAUTY
HYDRATING TONER
세안 후 토너로 피붓결을 정돈하면 클렌징 효과는 배가된다. 풍부한 수분감으로 속 땅김까지 잡아줄 프리미엄 토너.
3
2
1 CHANEL • 르 리프트 토너 • 150ml, 11만6천원 2 YUNJAC 자목숙 안티에이징 토너 • 150ml, 6만원 3 NATURA BISS Ē by LA PERVA • 더큐어 하이드로 젤 토너 • 200ml, 9만원 4 BIOLOGIQUE RECHERCHE by LA PERVA • 로션 P50T 150ml, 12만8천원 5 VIDIVICI • 뉴오더 퓨어 밸런싱 토너 • 120ml 8만원 6 CLÉ DE PEAU BEAUTÉ • 시나끄티프 로씨옹
125ml, 27만원대
1
6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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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Y
SPA at HOME
춥고 건조한 겨울이면 더욱
간절히 생각나는 것이 입욕이다. 은은한 향의 입욕제로 심신을 안정시키고 스크럽과 보습으로 피부를 깨끗하고 촉촉하게 만들어줄 스파 아이템.
피로에 지친 몸의 긴장을 풀어줄
BATH THERAPY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홈 스파로 피로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랠 필요가 있다. 찬 바람에 잔뜩 움츠러든 몸을 풀어줄 적당한 온도의 따뜻한 물을 받아놓고, 보습 기능의
입욕제와 스트레스 완화를 돕는 아로마 오일을 사용하면 긴장된 몸을 이완시킬 수 있다. 여기에 풍부한 거품을 내는 버블 배스와 은은한 향을 풍기는 향초를 더해 마음까지 힐링해보자.
(왼쪽부터)
FRESH • 사케 배스
400ml, 14만6천원대
LAURA MERCIER
허니 배쓰 • 300g 6만3천원대
JO MALONE LONDON
라임 바질 앤 만다린 홈 캔들 • 200g, 8만6천원
SWISS JUST
샌달우드 바스
에센스 • 250ml, 9만8천원
AVEDA • 스트레스-
픽스™ 컴포지션
오일 • 50ml, 3만9천원대
editor Jeong Doomin photographer Jung Won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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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끄러운 보디를 위한
BODY CARE
입욕을 마친 후 보습 관리를 하지 않으면 피부가 건조해져 각질이 일어나고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 보디
1
브러시로 입욕 전에 몸 전체를 충분히 브러싱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피부 진정과 보습 효과가 있는 배스 솔트와 보디 워시를 사용해 피부를 세정해준다. 수분감이 풍부한 보디 전용 제품으로 마무리하면 매끄러운 피부를 가꿀 수 있다.
2
3
4
1 SANTA MAIRA NOVELLA
올리오 다 바뇨 노떼 • 60ml
9만8천원대 2 REDECKER by FOCUSIS • 바디 브러시 7만4천원 3 L : A BRUKET
by LA PERVA • 씨 솔트 배스
메리골드/오렌지/제라늄 450g, 3만3천원
5
4 ORIBE by LA PERVA
코트 다쥐르 바디 워시 250ml, 5만9천원
5 LA PRAIRIE • 쎌루라
에너자이징 바디 스프레이 100ml, 19만8천원
6 DIPTYQUE • 인비고레이팅
바디밤 • 100g, 7만9천원
6
7 REDECKER by FOCUSIS
각질 제거 스톤 • 1만7천원
7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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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겨울에 떠나는 여행
눈 위에 서서 뜨는 해를 보거나, 고요한 산사를 걷거나, 춥고 매서운 겨울을 포근하게 만끽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겨울 풍경을 만나러 떠나고 싶다면 바로 여기다.
writer Choi Meesun 여행 칼럼니 102 스트 editor Kim Jihye, Wang Min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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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고 한다. 어리석은 이는 그것을 마구 넘겨버리지만 현명한 이는 열심히 읽는다. 인생이란 책은 단 한 번만 읽을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어느새 또 한 해의 인생 페이지가 열렸다. 겨울 한복판에 있는 1월에는 몸도 마음도 움츠러들기 십상이지만 그렇다고 집 안에만 웅크리고 있을 수는 없다. 겨울의 맛은 뭐니 뭐니 해도 눈이다. 사뿐사뿐 내려 소복소복 쌓인 눈이 온 세상을 하얗게 물들이면 눈으로 인한 불편함을 떠올리기보다 괜스레 가슴이 설레기도 한다. 또 새해 일출을 보러 가자니 너도나도 우르르 몰려 번거롭고, 안 보자니 왠지 섭섭하다. 그렇다면 살짝 늦은 해맞이로 조금은 호젓하게 새해를 여는 것도 좋다. 도심과 달리 내린 눈이 좀처럼 녹지 않아 순백의 아름다움이 가득한 산길도 천천히
걸어보고, 꽁꽁 얼어붙어 동면하는 폭포의 별난 멋도 엿보고, 항구가 선사하는 맛깔스러운 여행으로 은근 신나는 첫 페이지를 열어보자.
여름 멋·겨울 멋 따로따로, 강촌 구곡폭포길
봉화산 기슭에 자리한 구곡폭포는 아홉 굽이를 돌아서 떨어지는 폭포라 하여 붙은 이름이다. 폭포 는 물줄기가 시원스럽게 흘러내려야 제맛이라지만 50m 높이에서 끊임없이 떨어지던 물줄기가 꽁꽁 얼어붙어 거대한 빙벽으로 변신한 모습은 독특하다. 이즈음이면 때를 기다렸다는 듯 빙벽 전문가들이 몰려들어 이색적인 볼거리를 안겨준다. 수직으로 우뚝 선 얼음 절벽을 밧줄에 의지해 한발 한발 올라가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스릴감 넘친다. 매표소에서 구곡폭포에 이르는 거 리는 970m. 100m마다 꿈(희망은 생명), 끼(재능은 발견), 꾀(지혜는 쌓음), 깡(용기는 마음), 꾼 (전문가는 숙달), 끈(인맥은 연결 고리), 꼴(태도는 됨됨이), 깔(맵시와 솜씨는 곱고 산뜻함), 끝 (아름다운 마무리는 내려놓음) 등 ‘구곡의 혼’을 풀어놓은 문구를 살피며 걷는 재미도 쏠쏠하다.
ADDRESS 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강촌구곡길 254
TRANSPORTATION 강촌역에서 구곡폭포 주차장행 버스 이용(약 1시간 간격 운행). FOOD 문배마을 촌집(033-261-4002), 신가네(033-261-0929),
김가네(033-262-0881), 장씨네(033-261-1071)
TIP 구곡폭포: 입장료 2천원을 내면 같은 금액의 춘천사랑상품권을 준다. 문의 033-250-3569
김유정레일바이크: 강촌역에서 한 정거장인 김유정역에선 추억이 깃든 옛 경춘선 철로를 따라 레일바이크와 낭만열차를 타고 옛 강촌역으로 내려오는 재미가 있다. 문의 033-245-1000
* 방문 시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입장 및 이용 가능 여부는 변동될 수 있습니다.
강촌역 김유정레일바이크
빙벽 코스
굳건하게 버티고 선 얼음 절벽을 향해 걷는 구곡폭포길은
문배마을
구곡폭포
그야말로 겨울의 멋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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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유일사 입구
태백석탄박물관
당골
하늘 아래 첫 절, 태백산 망경사
태백산은 눈이 많이 내리기로 유명한 산이다. 그런 만큼 겨울 손님이 가장 많다. 태백산이 눈꽃 트레킹 명소로 인기 높은 건 웅장한 산세와 달리 경사가 완만해 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기 때문 이다. 그런 태백산에 폭 파묻힌 망경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1,470m)에 위치한 사찰이 라 하늘 아래 첫 절로 일컫는다. 정상 턱밑에서 등산객들의 소중한 쉼터가 되어주는 절 앞에 있
유일사
는 ‘용정’ 또한 하늘 아래 첫 샘물이다. 국내 1백 대 명수 중 으뜸으로 꼽는 보약 같은 샘물로 유명
망경사
해 이 물 한 바가지 마시러 오는 사람도 많다. 태백산 눈꽃 트레킹은 새해 해맞이 길이기도 하다. 바다 일출만큼 또렷하진 않지만 산 밑에 깔린 운무 속에서 수채화처럼 붉게 퍼지는 일출도 섭섭 지 않을 만큼 멋지다. ‘살아 천 년, 죽어 천 년’ 간다는 주목 군락지도 덤으로 볼 수 있는 게 바로 태백산 여행의 묘미다. 죽어서도 모진 비바람을 이겨내며 비죽비죽 뻗어나간 가지마다 하얗게 내려앉은 눈꽃은 죽은 나무가 피워낸 아름다운 꽃이다.
ADDRESS 유일사 입구: 강원도 태백시 태백산로 4246-19
당골 입구: 강원도 태백시 천제단길 195
TRANSPORTATION 태백역 앞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상동행 버스 이용(유일사 하차),
당골행 버스 이용. 택시 요금은 1만5천원 선.
*태백산은 오르는 길이 넓고 완만한 유일사 입구에서 출발해 당골로 내려오는 코스가 무난하다. 넉넉잡아 5시간 소요. 겨울 산행엔 아이젠이 필수다.
FOOD 태백 시내 황지연못 앞 골목에 있는 조선옥갈비(033-552-5631)는 태백에서 알아주는 맛집이다. TIP 태백석탄박물관: 당골 입구에 위치. 광부들의 애환이 깃든 삶을 엿볼 수 있는 곳이다.
* 방문 시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입장 및 이용 가능 여부는 변동될 수 있습니다.
천제단
눈꽃 트레킹 코스
웅장한 태백산에서도 어렵지 않게 산을 오르며 수채화 같은 일출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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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숲의 여왕’ 인제 자작나무 숲
화사했던 꽃도, 화려했던 단풍도 사라진 겨울 숲은 황량하다. 하지만 그런 겨울에 오히려 더 빛나는 게 자작나무다. 자작나무를 스치는 바람 소리가 속삭이는 것처럼 들린다 해서 이름 붙은 ‘속삭이는 자작나무 숲’엔 포근함이 스며 있다. 뽀얀 피부에 군살 없이 늘씬하게 뻗은 자작나무의 자태는 특히 하얀 눈과 어우러졌을 때 더 우아해 ‘겨울 숲의 여왕’이라 불리기도 한다. 그 모습을 온전히 볼 수 있 는 곳이 인제 자작나무 숲이다. 산속에 은밀하게 숨은 자작나무 숲은 주차장에서 3.5km가량 올라 가야 나오지만 그 길이 산허리를 휘감아 도는 완만한 임도이기에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필례온천
ADDRESS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자작나무숲길 760
TRANSPORTATION 인제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택시(2만원 선) 이용.
FOOD 인제 읍내에서 자작나무 숲으로 가는 길목에 옛날원대막국수(033-462-1515),
자작나무집(033-462-1357)이 있다.
TIP 온천: 자작나무 숲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필례온천(033-463-5000)은 규모는 작지만
눈밭 산책 후 풍광 좋은 노천탕에서 개운하게 몸을 풀기 좋다.
* 방문 시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입장 및 이용 가능 여부는 변동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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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삭이는 자작나무 숲
숲의 휴식 코스
고요함 속에서 반짝이는
자작나무 숲을 걷는 것만 한 겨울 휴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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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오랜 세월의 멋과 맛이 스민 부안 변산반도
숱한 시간을 거치며 겹겹이 쌓인 돌덩이들이 독특한 멋을 자아 내는 채석강, 빛바랜 단청이 속 깊은 멋을 발하는 내소사, 바위 섬 위 붉은 노을이 아름다운 솔섬, 오랜 시간 곰삭아 제맛을 발 휘하는 곰소항 젓갈…. 변산반도는 긴 세월을 묵묵히 견뎌낸 끝에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하는 모습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곳 이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젓갈 산지인 곰소항은 김장철이 지나 야 한숨 돌리며 한적한 포구의 멋을 자아낸다. 정적이 감도는 아담한 포구에 눈이 소복하게 쌓이면 어느 곳이든 서정미가 물 씬 풍긴다. 특히 곱게 흩날리는 눈가루가 희미한 가로등 불빛을 받아 반짝이는 밤 풍경이 인상적이다. 반면 두툼한 솜이불을 덮 은 듯 하얀 눈을 뒤집어쓴 소금 창고가 늘어선 곰소염전 풍경은 이국적이다. 곰소항 인근에 자리한 천년 고찰 내소사는 눈이 오 면 더욱 진해지는 전나무 향이 코끝을 스치는 산책로가 매력적 이다. 그 길 끝에 펼쳐진 눈 덮인 산사 또한 오래도록 기억에 남 을 풍경이다.
ADDRESS 전북 부안군 진서면 곰소리 799
TRANSPORTATION 부안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곰소항 방면 버스
이용. 문의 063-581-1803(부안여객)
FOOD 곰소항의 별미는 젓갈 백반. 작은 종지에 담은 10여 가지
젓갈을 한 상 가득 차려 내오는 젓갈 백반은 그야말로 맛보기로 한 가지씩 집어 먹어도 어느새 밥 한 그릇을 뚝딱 비운다. 곰소염전 건너편에 자리한 ‘슬지네 제빵소’는 곰소항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 참새 방앗간 같은 곳이다.
TIP 내소사: 입장료 어른 3천원, 청소년 1천5백원, 어린이 5백원
* 방문 시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입장 및 이용 가능 여부는 변동될 수 있습니다.
겨울의 서정미 코스
세월의 흔적이 묻어 있는
내소사
항구와 산사를 둘러보며 겨울의 운치를 느낀다.
곰소염전
솔섬
곰소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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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MUSIC
손열음의 ‘겨울나그네’
writer Choi Jeongdong 〈중앙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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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그네(Winterreise, D.911)’는 슈베 르트의 대표작이자 서양음악의 걸작이다. 그러나 친해지기는 쉽지 않다. 독일어 가사 로 24곡이나 이어지는 연가곡連歌曲은 오 래 공을 들여야 곁을 준다. 한국인은 어린 시절에 배운 5곡 ‘보리수’ 정도가 귀에 익을 것이다. 클래식 애호가 중에도 ‘겨울나그네’ 를 즐기는 수준에 이른 사람은 흔치 않다.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인 피아니 스트 손열음도 이 점에 주목한 것 같다. “너 무 유명한 곡이지만 동시에 모호하고 멀게 만 느껴지는 ‘겨울나그네’를 다양한 형식으 로 보여주고 들려줘 모호함을 깨뜨리자.” 해 법은 현대무용가 김설진과의 합동 공연이 었다. ‘겨울나그네’가 원래 바리톤이 피아노 반주로 노래하는 작품이니 바리톤 가수 조 재경에게 중심 역할을 맡겼다. 거기에 독일 도르트문트 소년합창단의 두 보이 소프라 노, 낭송자 손결, 반도네온 연주자 고상지가 가세했다. 무용가 김설진은 시종 몸으로 슈 베르트를 해석했다. 손열음은 24곡 전곡을 피아노로 연주하며 무대를 이끌었다. 이렇 게 특별한 ‘겨울나그네’ 공연은 2019년 2월 16일 평창 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열렸다. 연주회 시작 10여 분 전 콘서트홀에 들 어섰다. 손열음이 피아노 앞에 앉아 슈베르 트를 연주하고 있었다. 즉흥곡 D.899 3번 안 단테, 피아노소나타 21번 D.960 2악장 등 애 상 짙은 곡들이었다. ‘손 풀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시간이 되자 손열음의 피아노는 ‘겨 울나그네’ 1곡 ‘안녕히’를 그대로 연주하기 시작했다. 그제야 그것이 손 풀기가 아니었
음을 깨달았다. 청중이 입장하고 자리를 채 워나가는 그 시간, 손열음은 슈베르트 초혼 招魂 의식을 치르고 있었다.
1곡 ‘안녕히’는 손열음의 독주다. 검은 옷을 입은 피아니스트가 검은 피아노를 어 두운 무대에서 고요히 연주했다. ‘겨울나그 네’는 서른 살 슈베르트가 죽기 1년 전 완성 한 고별 음악이다. 2곡부터 조재경이 노래 를 불렀는데 그는 객석 사이의 통로, 바로 내 곁에 서 있었다. 머리 위에서 바리톤의 쩌렁쩌렁한 목소리가 나그네를 희롱하는 ‘풍신기’를 노래할 때 깜짝 놀랐다. 그는 계 단을 천천히 내려가며 3곡 ‘얼어붙은 눈물’ 을 부르고, 무대에 올라 피아노 곁에 서서 4 곡 ‘동결’을 불렀다. 순식간에 ‘겨울나그네’ 도입부가 끝났다. 가장 유명한 5곡 ‘보리수’ 는 독일에서 온 꼬마 소프라노가 불렀다. 테 너, 알토, 소프라노가 부르는 것까지 들어봤 지만 보이 소프라노는 처음이었다. 그러고 보니 나도 저 나이 때 ‘보리수’를 처음 부른 것 같다. 초등학교 6학년 때였나.
무용가 김설진이 등장했다. 악보가 어 지럽게 흩어진 책상 옆에 비틀거리며 선 그 가 잔에 술을 따랐다. 술이 넘쳐 바닥을 적셨 다. 피아노는 6곡 ‘흘러넘치는 눈물’을 연주 한다. 음악이 7곡 ‘냇가에서’로 바뀌었지만 술은 계속 넘친다. 8곡은 ‘회상’. 술이 흥건한 무대에 김설진이 쓰러져 회한에 몸부림친 다. 연체동물 같다. 나는 그때까지 김설진을 몰랐는데, 팝핀 댄스를 추는 내 아들은 그가 Mnet 〈댄싱9〉 무대의 전설이었다고 했다. 9곡 ‘도깨비불’은 낭송이다. 빌헬름 뮐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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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나그네’는 바리톤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와 피아니스트 제럴드 무어의 HMV 1962년 녹음을 최고로 치는 애호가가 많다.
QR코드로 감상할 수 있다.
시를 손결이 낭랑한 목소리로 읽는다. ‘겨 울나그네’ 가사가 독일어라는 사실이 새삼 스럽다. 낭송자 얼굴이 무대 가운데 창문에 떴다. 액자 같다. 그가 말한다. “우리의 슬픔 도 기쁨도, 도깨비불의 장난일 따름.” 11곡 ‘봄의 꿈’은 달콤한 꿈과 쓰라린 현실이 교 차한다. 나그네는 꽃이 만발한 5월의 들판 을 걷다 닭 울음에 잠이 깨고, 다시 잠들어 사랑하는 소녀와 키스를 하다 또 닭 울음에 깬다. 슈베르트는 조성調性을 달리해 꿈과 현실을 또렷이 대비시켰다. 손열음은 이 노 래를 보이 소프라노와 바리톤이 번갈아 부 르게 했다. 12곡 ‘고독’에선 반도네온이 등 장하고 가사는 다시 낭송이다. 반도네온의 처량한 음색이 시와 잘 어울린다. “하늘은 맑고 온 세상 그토록 밝은데, 내 가슴속엔 무슨 비바람 이리도 거세게….”
손열음의 ‘겨울나그네’는 이렇게 다양 한 방식을 번갈아 사용하며 끝까지 내달았 다. 70분이 금세 흘렀다. 마지막 곡 ‘거리의 악사’에서 반도네온이 한 번 더 등장했다. 꽁 꽁 언 겨울, 맨발의 노인이 안간힘을 다해 연 주하던 악기는 손풍금인데 반도네온과 소리 가 흡사하다. ‘거리의 악사’가 끝나자 청중의 머리 위로 하얀 악보가 눈처럼 쏟아졌다. 평창으로 향하는 고속도로에서 나는 운전을 하며 테너 이언 보스트리지가 부르 는 ‘겨울나그네’를 들으며 예습했다. 공연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같은 음반으로 복습했 는데, 느낌이 많이 달랐다. 흐릿하고 모호하 던 디테일이 선명해졌다고 할까. 손열음은 이런 걸 바랐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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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editor Kim Ji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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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로 하는 생각만이 진짜 생각이다
지혜란 무엇인가. 연필을 통해 다져지고 단련된 생각이다. 이러한 단단한 사유만이 시간의 시련을 견딘다. 연필은 소멸을 통해 불멸을 이룩하는 방법을 우리에게 가르친다.
writer Jang Eunsu 출판편집인, 문학평론가
생각은 머리가 아니라 손이 하는 것이다
한 해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백지 노트를 사는 것이다. 연필이 잘 묻어나는 적당히 거친 지질에, 낙서를 견딜 만큼 낱장은 두껍고, 실로 매이거나 스프링이 달려서 끝까지 펼쳐지고, 마음 가 는 대로 끼적일 수 있도록 아무 줄도 그어져 있지 않고, 한 해를 버 틸 만큼 쪽수가 많으면 좋다. 읽다가 적고, 보다가 적고, 생각하다 적고, 말하다 적고, 듣다가 적는다. 도표도 구상하고, 그림도 그리고, 새까매질 때까지 글자를 겹쳐 쓰기도 한다.
백지에서 생각을 만드는 것은 아무리 자주 해도 절대 익숙해지 지 않는 일이다. 사람들은 흔히 착각한다. 생각이 이미 머릿속에 들 어 있고, 이를 잘 끄집어내 종이에 옮겨 적기만 하면 된다고. 그러나 생각은 암기가 아니다. 생각은 기존 지식이나 정보를 베끼는 것과는 아무 상관없다. ‘복붙’은 생각이 아니다. 생각은 매번 처음부터 다시 하는 것이다. 자료를 요약하고 정리해서 결론을 내는 것도 완전히 생각은 아니다. 결론 앞에 ‘참신한’, ‘새로운’, ‘획기적인’, ‘혁신적인’, ‘창조적인’ 같은 형용사를 덧대보자. 눈앞이 캄캄하다. 생각은 참 어 려운 일이다. 컴퓨터 앞에 앉아 글을 쓰는 나를 떠올려보면, 화면과 마찬가지로 머릿속도 백지라는 것을 금세 알 것이다.
생각은 안에서 밖으로 나오는 게 아니다. 차라리 밖에서 안으 로 들어온다고 해야 옳다. 〈생각 연필〉에서 한국에서 활동하는 폴 란드 그림책 작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는 생각이 우리에게 어떻 게 다가오는지 묘사한다. “흰 종이를 앞에 두고/ 좋은 생각이 떠오 를 때까지 기다려요./ 좋은 생각은 구름 사이에서 헤매고 있을까 요./ 그러다 팔랑팔랑 날아올까요?/ 살그머니 다가올까요?” 생각 은 구름이 만드는 것이다. 바람이 가져오는 것이다. 책이 일으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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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
연필은 소멸을 통해 불멸을 이룩하는 방법을
우리에게 가르친다. 가네시의 화신인 작가들 역시 잘 알았다. 연필로 하는 생각만이 진짜 생각일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것이다. 선생님은 “마음을 다해 열심히 찾으면” 어디서나 생각을 찾 을 수 있다고 말한다. 물론, 옳지 않다. 생각은 “자기가 오고 싶은 방 법”으로, “자기 맘대로 찾아온다”. 바깥의 ‘보이지 않는 손’이 내 안의 스위치를 켤 때 비로소 생각이 생겨나는 것이다. 한 해 첫머리에 노트 하나를 구매하는 것은 생각의 자그마한 운동장을 마련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생각은 노트에서 뛰놀다 어느 순간 내 안으로 뛰어든다. 하이데거는 “인간은 손을 통해 행동한다”라고 주장했다. 독일어 로 ‘행동하다’는 handeln이다. 이 말의 어간은 독일어로 ‘손’을 뜻하 는 단어 hand와 같은 형태다. 행동하는 것은 곧 손이 움직이는 것이 다. 손은 인간 행동 전체를 집약하고 대표한다. 인간 몸의 다른 어떤 기관도 손처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다. 손은 매우 민감하고, 극도 로 섬세하게 작동한다. 손이 없다면 생각은 아무것도 아니다. 인간은 일어서서 두 발로 걷고, 두 손으로 자유롭게 생각을 표현하는 힘을 얻음으로써 ‘지구의 지배자’가 되었다. 한마디로 인간은 손끝으로 생 각한다. “손은 인간의 본질적인 특징”으로, 손이 있기에 인간은 의지 대로 세상을 바꾸어갈 수 있었다.
연필이 없으면 생각도 없다
그러나 인간이 우주의 주인이 아니듯, 생각은 손의 주인이 아니다. 손은 인간의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차라리 손이 움직이는 방식 대로 인간이 생각한다고 해야 하리라. 생각한 대로 글을 쓸 수 있다 면 우리는 모두 도스토옙스키이고 카프카다. 현실은 전혀 다르다. 인 간은 실제로 손이 허락하는 만큼만 글을 쓴다. 인간은 쓰면서 생각하 지 생각하고 쓰지 않는다. 생각을 미리 해두어도 손끝에서 구현된 단 어가 낯선 단어를 부르고, 문장을 샛길에 빠뜨린다. 처음 구상대로 작품을 완결하는 작가는 존재하지 않는다. 손이 머리를 자극하고 이 끌어 생각을 끄집어낸다. 귀스타브 플로베르는 이 사실을 잘 알았다. “형식이 결여되어 있으면 생각도 없다.” 글을 쓴다는 것은 생각이 있 고 생각에 적합한 단어를 발굴하는 과정이 아니다. 노트에 기록된 단 어가, 연필을 들고 글을 쓰는 행위가 생각에 형태를 부여한다.
인간은 도구를 만들고, 도구는 인간을 만든다. 인류 역사는 도구와
인간의 공진화로 이루어진다. 도구는 인간 몸을 변형하고, 정신을 진 화시킨다. 작가들이 무엇으로 쓰느냐에 민감한 것은 당연하다. 시인 박목월은 쓰는 글에 따라 도구를 달리했다. 밥벌이 잡문이나 산문을 쓸 때는 볼펜이나 만년필을 택했지만, 시를 쓸 때는 반드시 연필이었 다. 연필을 깎으면서 마음을 바루는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그는 말한다. “연필을 깎으며 마음을 가다듬게 되지. 마음가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른 길이 열리는 거야.”
질 낮은 종이 위에서도 불편 없이 미끄러지는 볼펜은 떠오르는 생각을 부지런히 좇아야 하는 산문에 더 적합하다. 소설이나 시 같은 작품을 쓸 때는 천천한 생각을 일으키는 연필이 좋다. 약간의 마찰력 차이가 글의 장르를 가른다. 작가는 글에 대해 이 정도로 엄숙하고, 또 민감하다. 처음부터 컴퓨터로 글을 쓴 작가들 역시 느리고 유장한 리듬을 만드는 나름의 비법을 익히고 있다. 미국의 작가 벌린 클링켄 보그의 말처럼, “자연스러운 문장은 자연스럽게 써지지 않는다.” 단 한 줄도 저절로 생겨난 문장은 없다.
김훈도 연필로 하는 생각을 사랑한다. 〈연필로 쓰기〉에서 김훈 은 하루 양을 지우개의 언덕 크기로 잰다. “지우개 가루가 책상 위에 눈처럼 쌓이면 내 하루는 다 지나갔다.” 연필로 쓰고 지우고, 쓰고 지 우고, 쓰고 지우면서 문장을 천천히 한 줄씩 노트 아래로, 뒷장으로 보낸다. 옆에는 지우개 가루가 서서히 쌓여 언덕을 이루어간다. 어느 새 하루가 저물었다. 연필이 몽땅해지고 지우개가 손톱만 해지고, 노 트 옆면이 완전히 까매질 무렵이면 작품이 형체를 드러낸다. 김훈이 쌓아둔 지우개 언덕은 아마도 왕릉일 것이다.
내 경우에도 노트 위에서 춤추는 생각을 보여주는 것은 연필이 다. 파버카스텔 트위스트 1.4. 노란색 스테들러 연필을 깎아서 오랫동 안 사용하다 후배한테 선물 받은, 단단하고 육중한 이 연필에 푹 빠져 들었다. 아름다운 빛깔의 단풍나무로 만든 몸체에, 배는 뚱뚱하고 손 에 쥐는 부분은 가늘어서 쥐는 맛이 그만이다. 무엇보다 종이 위에서 부드럽게 미끄러지면서도, 힘주어 밑줄을 긋거나 글씨를 써도 거의 부러지지 않는 연필심이 좋았다. 책을 지저분하게 읽고, 종이만 있으 면 글 쓰고 메모하고 낙서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한테는 최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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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우개는 쓰지 않는다. 적힌 글씨 위를 연필로 거칠게 문질러, 엇나간 생각의 흔적을 없앤다. 쓸 때까지는 훌륭해 보였으나, 일단 쓰인 후에 역겨워지는 문장이 얼마나 많은가. 이유도 참 다양하다. 형태가 못생겨서, 띄어쓰기가 엉성해서, 내용이 식상해서, 앞뒤가 안 맞아서…. 수많은 문장이 태어나자마자 존재가 부인된다. 1시간 동안 낑낑대면서 간신히 썼는데, 10초 만에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어이없고 허무하고 실망스럽다. 종이에는 간신히 남았는데, 옮기는 도중 컴퓨터가 없애는 문장도 수두룩하다. 이상하게도 종이에서는 아름다웠던 문장이 화면에서는 형편없어 보이는 것이다. 도구가 인 간을 전혀 다른 길로 이끈다. 컴퓨터는 자료를 모아 이리저리 오려 붙이고, 의견을 삽입하는 편집형 글쓰기에 더 적합하다. 그래서 회 사의 업무용 글쓰기는 처음부터 컴퓨터로 하지만, 에세이나 문학비 평 같은 사적인 글쓰기는 평소에 여기저기 연필로 끼적여둔 밑줄과 낙서와 메모를 보면서 시작한다. 연필에만 사유가 깃든다는 것을 믿 기 때문이다.
연필은 신의 상아로 만들었다
버지니아 울프는 런던의 차가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드는 도구로 연 필 한 자루를 선택했다. 런던의 겨울에는 따뜻한 집과 두꺼운 코트
가 필요하지만, 인생의 겨울에는 자신의 삶을 기록하고 생각을 적 을 수 있는 연필이 필요했다. 청년 시절의 루소도 마찬가지였다. 루 소는 산책할 때 늘 주머니에 수첩과 연필을 넣어두고 다녔다. 순간 순간 떠오르는 생각을 다듬어 시대에 대한 분노와 우울을 문학으로 바꾸어갔다. 연필을 통해 끝없이 자신을 확인하는 과정이 없었다면, 불멸의 연애소설 〈신엘로이즈〉는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무라카 미 하루키도 연필을 10여 자루 정도 깎아둔 후에 글을 쓰기 시작한 다. 트루먼 커포티는 한 손에는 칵테일을, 다른 한 손에는 연필을 든 채 누워서 글을 썼다. 연필이 한 자루 한 자루 사라지는 자리에서 한 줄 한 줄 문학이 태어난다.
인도 신화에 따르면, 연필을 발명한 것은 지혜의 신 가네시다. 코끼리 모양을 한 가네시는 자신의 상아 하나를 부러뜨려 연필을 만들었다. 이로부터 생각은 문자로 남아 불멸과 불후를 노리게 되었 다. 지혜란 무엇인가. 연필을 통해 다져지고 단련된 생각이다. 이러 한 단단한 사유만이 시간의 시련을 견딘다. 종이 위를 움직이면서 서서히 사라지는 연필의 육체는 어쩐지 세계라는 지표면 위에서 움 직이다 스러지는 우리 몸과 닮았다. 연필은 소멸을 통해 불멸을 이 룩하는 방법을 우리에게 가르친다. 가네시의 화신인 작가들 역시 잘 알았다. 연필로 하는 생각만이 진짜 생각일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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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기억을 머금 은 몸
이불, ‘사이보그’
이불은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여성주의 작가다. 이불은 뼈와 살로 이루어진 여성의 몸에 기술의 상징성을 덧대 ‘사이보그’를 탄생시켰다. 1990년대 후반에 탄생한 그의 ‘사이보그’는 우리가 막 맞이한 2021년이라는
미래적 시간에 이미 도달해 있었던 것 같다.
“이 세계의 추한 것만 보려는 이들이 있죠. 혼란스러운 것들만요. 저는 아름다움을 보려 해요. 저는 그런 사명 이 있다고 믿어요(Some people choose to see the ugliness in this world, the disarray. I choose to see the beauty. To believe there is an order to our days).”
2016년부터 방영한 미국 HBO의 TV 시리즈 〈웨 스트월드〉에서 ‘호스트’로 불리는 사이보그 돌로레스 의 대사다. 〈웨스트월드〉에서는 호스트라는 사이보그 를 ‘웨스트월드 파크’라는 곳에 넣어 미국 서부 영화 속 인물로 등장하게 한다. 비용을 지불한 ‘게스트’들은 이 파크에 들어가 영화 내용을 마음대로 만들 수 있다. 심 지어 호스트를 죽이는 일도 서슴지 않는다. 호스트는 겉으로 (심지어 몸속 장기도) 인간과 구분이 되지 않지 만 프로그램에 따라 성격과 사고방식이 형성되어 주체 적으로 행동할 수는 없다. 돌로레스의 대사는 프로그래 머를 통해 입력된 성격에 따라 생성된 것이며 그가 ‘보 고 있는’ 세계는 가짜일 뿐이다. 아름답다는 추상적인 개념은 사이보그인 돌로레스의 프로그램 안에서 조작
되었고, 프로그램에 의해 어떤 대상이든 ‘아름다움’의 범주에 넣을 수도 있다.
인간 형태를 띠고는 있지만 과하게 매끈하며, 단단 하지만 성격이나 감정은 없는 존재. 사이보그는 ‘사이 버네틱스cybernetic’과 ‘오가니즘organism’을 합성해 만든 말로 생물과 기계장치의 결합체를 뜻한다. ‘사이 보그’라는 말은 이제 많은 사람들이 익히 들어 알고 있 는 것으로, 이 말을 들었을 때 누구나 상상하는 이미지 가 있을 것이다. 그간 사이보그의 이미지는 여러 형식 으로 다양화되어 이제는 그 존재가 익숙하게 느껴진다.
여성의 몸 ‘사이보그’
이불의 ‘사이보그’ 시리즈는 언뜻 비율이 이상적인 인 간의 형태를 하고 있지만 실제로 인간에게서 볼 수 있 는 신체 비율은 아니다. 이 형태에 달라붙어 있는 기계 장치와 함께 여전사 이미지를 지닌 ‘사이보그’는 이불 이 일본의 망가나 애니메이션에서 참고한 형태라고 한 다. 사지 중 한두 개가 잘려나간 이불의 ‘사이보그’는 피부와 닮은 재질이자 신체 보형물 재료로 쓰이는 실리
editor Kim Jihye writer Hyo Gyoung 114 Jeon 아트선재센터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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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여성의 몸에 기술이라는 상징성을 더한 사이보그의 몸에서는 인체와 기술을 정확히 분리할 수 없고, 둘 중 어떤 것도 우위에 놓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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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콘, 폴리우레탄으로 제작했다. 이 작품은 1998년 처음 만들어진 이후 형태와 재료를 조금씩 달리해 2011년까 지 연작으로 제작되었다. 이 작품을 처음 국내 관객에 게 선보인 것은 1998년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국내 첫 개인전에서였다. 전시된 작품을 보면 바닥에 놓이지 않고 매달린 형태로 설치되었는데, 중력의 영향을 받기 보다 공간을 떠다니는 듯한 환영을 만들어낸다. 성적인 매력을 지닌 여성에 대한 환상은 한순간 멈추고 흡사 교수형을 당한 것 같은 형상에 섬뜩함마저 느껴진다.
아름다움과 호러의 공존
런던의 헤이워드 갤러리 큐레이터 스테파니 로젠탈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불 작가가 청소년기에 우연히 마주 친 한 사건에 대한 강한 인상이 그의 작업을 이끌어왔 다고 한다. 이불은 당시 오토바이를 탄 남녀가 빵집에
정면으로 충돌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케이크와 함께 무 너져 내린 빵집 풍경에는 케이크의 달콤함, 크림의 부 드러움, 그리고 피범벅이 된 사람들이 버무려져 있었 다. 이불은 당시 목격한, 지극히 연약하지만 어떤 의미 에서는 광채를 내뿜던 그 연인에 대해 오래 생각하게 되었다. 이후 아름다움과 호러, 연약함과 강함에 대한 역설과 대조는 언제나 그녀의 작업에서 중심적인 지점 이 되었다.
1964년 한국에서 태어난 이불은 정치적인 격변의 시기를 몸소 겪으며 자랐다. 이불이 활발하게 활동한 1980년대 후반에는 미술계에 기존 체제를 비판하는 흐름이 있었고, 이불은 기존 제도로서의 미술관에 저 항하는 그룹 ‘뮤지엄’의 멤버로 활동하면서 그 흐름에 참여했다. 1990년대에는 여성 인권에 대한 크고 작은 변화가 있었다. ‘성폭력특별법’이 1993년에, 여성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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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신장을 위한 ‘여성발전기본법’이 1995년에 제정되 는 등 성평등과 여성 복지에 대한 문제의식 등이 생겨 났고, 여성주의 미술도 활발하게 개진되었다. 가파르게 발전하는 대중매체와 함께 외국 문화의 유입이 가속화 되면서 우리나라의 문화는 더욱 다채로워졌다. 그만큼 경제도 크게 발전했지만 갑작스러운 변화에 따른 사회 문제도 많았다. 여성 인권 문제와 관련된 숙제는 여러 방면에서 나타났는데, 대중매체에서 여성을 특정 스테 레오타입에 따라 규정짓고 대상화하는 것은 흔한 일이 었다. 특히 일본의 망가나 애니메이션을 포함해 영화 나 TV, 잡지 등에서 묘사되는 여성의 모습은 한국 및 동아시아권에서 여성의 몸에 투사하는 여러 형태의 욕 망으로 나타났다. 이불의 작품은 이런 정치적, 사회적
맥락에서 발전했고, 1990년대부터 여성의 몸을 소재 로 한 작품을 만들었다.
‘사이보그’는 이러한 기억을 머금고 있다. 여성의 몸에 기술이라는 상징성을 더한 사이보그의 몸에서는 인체와 기술을 정확히 분리할 수 없고, 둘 중 어떤 것도 우위에 놓일 수 없다. 〈웨스트월드〉의 돌로레스가 세상 을 아름답다고 믿기로 한 것처럼, 아니 돌로레스가 그렇 게 생각하도록 프로그래밍된 것처럼, 우리는 누군가가 결정한 ‘아름다움’에 대한 기준과 의미를 순진하게 믿 어버린 것은 아닐까? 변화하는 기준과 가치 속에서 우 리는 어떤 것에 기댈 수 있을까? 1990년대에 미래를 예 언하듯 태어난 ‘사이보그’는 시간이 멈춘 것만 같았던 2020년을 지내온 우리에게 더욱 현실처럼 다가온다.
아름다움과 호러, 연약함과 강함에 대한 역설과 대조는 언제나
그녀의 작업에서 중심적인 지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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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새해를 여는 맑은 소리들
자기만의 삶의 방식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함께 모색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에세이들.
writer Jang Dongsuk 출판평론가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이시형, 박상미 지음/특별한 서재
만일 내적인 양심의 소리, 즉 로고스가 그 고뇌를 받아들일 것을 바라고, 그리고 그런
확신을 얻을 수만 있다면 우리는 용기를 내어 그 힘든 길을
택합니다. 그것은 장기적으로 반드시 행복의 땅으로 이끌 게 틀림없기 때문입니다.
2021년 새해가 밝았다. 더더욱 밝은 미래를 꿈꾸어야 하는 신축년辛丑年이 우리 앞에 당 도했다. 어디 코로나만 걱정일까. 우리 앞에 펼쳐질 모든 삶이, 지금으로서는 아무것도 알 수 없기에 늘 두렵고 떨릴 수밖에 없다. 그 두 려움은 결국 홀로 존재하는 인간이라는 깨달 음, 그 깨달음을 가지고 공동체로 나아갈 때만 극복할 수 있다. 이달에 소개하는 에세이들은 자기만의 삶의 방식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 을 함께 모색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책들이다. 새해를 여는 맑은 소리에 다 함께 귀 기울여 보자.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지혜
정신과 의사 이시형과 심리상담가 박상미의 <내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는 20세기를 대표 하는 사상가인 빅터 프랭클이 창시한 의미치 료(로고테라피)를 통해 지친 마음을 일으키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이다. 지난해 창궐한 코로 나바이러스는 모든 사람들의 일상을 무너뜨 렸다. 안 그런 척할 뿐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 이 코로나 블루에 빠졌다. 사람들의 바람처럼 백신이 나오고 치료제가 시판된다고 해도, 그 리하여 당장 공포에서 벗어난다 해도 깊이 파 인 상처는 오래 남을 수밖에 없다. 이시형·박 상미, 두 저자는 이런 시대일수록 빅터 프랭클 의 의미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의미치료의 전제 조건은 ‘모든 사람의 인 생에는 의미가 있다’는 사실을 긍정하는 일이 다. 생명이 있는 사람이라면 충족시켜야 할 의 미, 실현해야 할 사명이 있다는 사실이 나락으 로 떨어진 사람을 다시금 일으켜 세우는 열쇠
editor Kim Jihye photographer Jeong Joseph
이기 때문이다. 육체도 중요하지만 인간의 본 질은 ‘생사를 초월한 정신’에 있기 때문에 그 단단한 정신, 즉 자신의 내면에 잠든 힘을 자 각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하나, 우 리가 겪은 고통이 미래 내 삶에 밑거름이 된 다는 사실도 잊지 말아야 한다.
1장을 집필한 이시형은 한국전쟁 중 빅 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처음 만 났다. 죽음이 넘실거리는 수용소에서 살아남 은 자의 깨달음은 진중했다. 그는 미국으로 유 학을 떠나 의미치료를 공부하기에 이르렀고,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번역하기도 했다. 저 자는 1990년대 초 오스트리아 빈의 학회에서 의 처음이자 마지막 만남까지 세세하게 기록 하며, 삶의 고통을 이겨내는 인간의 의지에 대 한 희망을 피력한다. 이시형이 번역한 <죽음 의 수용소에서>를 읽으며 공부한 박상미는 2 장에서 죽음의 문턱까지 몰고 간 우울증을 극 복한 사연을 고백한다. 이후 심리학을 공부하 기 위해 독일로 떠났고, 마음이 상한 사람들을 위한 치유법인 의미치료를 상담 현장에 적용 하고 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담은 3장은 의미치료 의 이론과 임상, 치유에 관련된 실제적인 대화 로 채웠다. 두 사람은 내적인 양심의 소리, 즉 로고스에 귀 기울일 것과 그것이 줄 수 있는 용기를 늘 신뢰할 것을 권한다. 행복은 다른 무언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확신 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우리 스스로가 ‘행복 할 가치가 있는 인간’이라는 사실에 깊이 공 감하는 것, 거기서부터 인생은 새롭게 시작된 다고 두 사람은 힘주어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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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서는 계속 쓰고 싶은 이야기가 맴돌았고 그 욕망은 눈덩이처럼 점점 불어나갔다. 소화된 음식을 배설하지 못하면 탈이 나듯이 쓰고픈 이야기들이 생성돼 머리에 쌓여갈수록 그걸 뽑아내지 못해 몸이 다 병드는 것 같았다.
혼자 있는다는 것, 그 모든
다양한 형태는 연습이 필요한 기술이다. 고독은 어려운 일이다. 자신을 돌볼 의욕이 있어야
하고, 자신을 달래고 즐겁게 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사교적인 생활을 가꾸는 것도 역시 어려운 일이다. 위험을 감수해야 하고, 기꺼이 취약해질 줄 알아야 한다.
재능과 꾸준함을 동시에 갖춘 사람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창작을 할 테지만 나는 타고나지 않은 것에 관해, 후천적인 노력에 관해 더 열심히 말하고 싶다.
재능은 선택할 수 없지만 꾸준함은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매일 쓰고 다시 쓰고 끝까지 씁니다
김호연 지음/행성B
명랑한 은둔자
캐럴라인 냅 지음/바다출판사
부지런한 사랑
이슬아 지음/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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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이 된 실패의 기록
대학 졸업부터 지금껏 시나리오, 만화 스토리, 소설 등을 쓰며 생존해온 저자가 정리한 ‘실패의 기록’이 다. 매일 글을 썼지만, 거의 매일 반려되었고, 그렇 게 반려된 글의 매무새를 만지며 저자는 한 사람의 작가로 성장했다. 유명 감독의 작가 팀에서, 대기업 에서, 또 자기만의 글을 매일 쓰고, 다시 쓰고, 끝까 지 썼던 한 편의 글이 오늘을 버티는 자양분이 되었 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결국 쓰는 일의 본질은 ‘실 패’라는 점을 생각하면, 매일 쓰고 고치는 일이 고되 지 않을 거라는 저자의 말은 내남없이 글을 쓰는 시 대에 하나의 글쓰기 철학으로 자리매김할 듯하다.
고독 속에 스스로를 내맡기는 용기
마흔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캐럴라인 냅은 고 독의 즐거움과 고립의 절망감 사이에서 줄타기하며 명랑한 삶의 방식을 깨우친 작가다. 이 책은 마음 한 구석에 똬리를 튼 공허, 불안 등과 싸움을 벌이면서 깨우친 명랑한 삶에 대한 갈망을 적은 책이다. 저자 는 알코올의존증과 거식증을 겪으면서 삶이 얼마나 깊은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는지, 그럼에도 삶을 긍 정하고자 하는 노력이 자신을 어떻게 일으켜 세웠 는지 차근차근 풀어낸다. 궁극에는 더 나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스스로 선택한 고독에 자기를 내맡길 수 있어야 한다고 그는 강조한다.
나를 나답게 하는 글쓰기
작가가 전국을 다니며 남녀노소에게 글쓰기를 가르 치면서 오히려 배운 것들에 대한 생각을 담은 에세 이다. 이슬아 작가는 아파트 단지 어린이들에게 글 쓰기를 가르치는 것을 시작으로 경기도 파주에 헤 엄글방을 열어 비대면으로 글쓰기를 가르치고 있 다. 그는 재능의 유무가 아닌 꾸준히 무언가를 쓰는 사람이 결국 글 쓰는 사람이 된다고 강조한다. 저마 다 찬란한 문장을 쓸 수 있음에도 누군가의 기준이 나 잣대 때문에 머뭇거리는 이들에게 작가는 나의 몸과 마음에 대한 탐구를 바탕으로 쓴 글쓰기가 결 국 나를 나답게 할 것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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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NEWS
NEWS
WHAT WE LOVE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부터 가장 핫한 신상품까지, 당신의 라이프스타일에 품격을 더해줄 1월의 리스트.
BVLGARI
2021 S/S 액세서리 컬렉션 세르펜티 맥시 체인 백
불가리가 2021 S/S 핸드백 컬렉션을 공개했다.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는 세계를 의미하 는 ‘아르카디아 21 Arkadia 21’을 주제로 한 이번 컬렉션 중 대표적인 모델은 불가리 주얼리의 주요 모티프인 쏘뜨와와 네크리스에서 착안한 ‘세르펜티 맥시’다. 체인 링크를 손으로 섬세하 게 연결해 완벽한 디테일을 자랑한다. 세르펜티 컬렉션의 아이콘인 뱀 머리 클로저는 불가리 아카이브에서 영감받아 슬림하면서 매혹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해 대담한 변화를 이끌어냈다. 불가리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2-3479-6076
VACHERON
CONSTANTIN
에제리 셀프와인딩 골드 브레이슬릿
바쉐론 콘스탄틴에서 에제리 셀프와인딩 모델 을 선보인다. 18K 5N 핑크 골드 브레이슬릿 이 부드럽게 손목을 감싸 착용감이 편안하며 우아한 분위기를 더한다. 전체를 골드로 제작 했으며 캐주얼, 포멀 스타일 등 모든 의상에 완 벽하게 어우러진다. 문의 02-3479-1879
ROGER VIVIER
2021 S/S 주얼리 컬렉션
로저 비비에에서 2021 S/S 주얼리 컬렉션을 선보인다. 크리에이티 브 디렉터 게라르도 펠로니는 메종의 상징인 버클을 재해석해 주얼 리 피스를 탄생시켰다. ‘RV 브로쉬 브레이슬릿’은 2가지 사이즈와 블 랙, 핑크로 선보인다. ‘버클 앤 펄 이어링’은 버클과 진주 장식으로, ‘스 타 앤 펄 이어링’은 별 모양 장식으로 클래식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문의 02-3479-6115
GIVENCHY
루나 뉴 이어 2021 컬렉션
지방시는 새해를 맞이해 르 루즈 와 프리즘 리브르 리미티드 에디 션을 탄생시켰다. 새해 첫날인 1 월 1일 선보일 이 제품 중 르 루 즈와 프리즘 리브르 리미티드 에 디션은 캘리그래피로 장식된 박 스에 담겨 있다. 또 지방시의 상 징적인 셰이드인 르 루즈 N333 랑떼르디는 골드 마블과 어우러 져 은은하게 빛나는 메종의 시그 처너 레드 립을 연출한다.
문의 02-2639-1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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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EWE
로에베 × 〈 이웃집 토토로〉 캡슐 컬렉션 공개
로에베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명작 〈이웃집 토토로〉가 컬래버레이션해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루스한 볼륨이 특징인 이번 캡슐 컬렉션은 토토로와 그의 친구 들이 핸드 프린트된 레더 재킷, 티셔츠, 스웨트셔츠, 백, 액세서리를 제안한다. 또한 로에 베의 아이코닉 백인 퍼즐백, 벌룬백, 해먹백에 토토로 캐릭터가 프린트되어 있어 더욱 특 별하다. 문의 02-3479-1739
GABRIELA HEARST by BOONTHESHOP
분더샵 강남 & 청담점, 가브리엘라 허스트 핸드백 팝업 스토어 오픈
가브리엘라 허스트가 1월 17일까지 분더샵에서 백 인스톨레이 션을 선보인다. 핸드백 컬렉션 풀 라인을 분더샵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청담점에서 국내 독점으로 만나볼 수 있다. 가브리엘 라 허스트는 ‘지속 가능한 패션’이라는 브랜드 정책 아래 모든 가죽 제품을 주문 제작 방식으로 판매해 전 세계적으로 웨이팅 리스트가 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한다. 이번 분더샵 백 인스톨레이션에서는 바로 구매 가능하며 스테디셀러 아이템 인 ‘니나’, ‘데미’, ‘다이애나’는 물론 올해 처음으로 공개한 ‘바에 즈’까지 선보인다. 문의 02-3479-1835
GUCCI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리뉴얼 오픈
지난 12월 14일 구찌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우먼즈 스토어를 리뉴얼 오픈했다. 레디투웨어 핸드백, 슈 즈, 레더 소품, 주얼리, 액세서리를 선보이는 이곳은 절제미가 돋보이는 인테리어로 고객에게 편안함과 안 락함을 제공한다. 벨벳 소재 암체어 등 부드러운 요소로 대리석의 단단한 표면의 차가운 느낌을 완화했다. 이를 통해 전통성과 현대성, 인더스트리얼리즘과 로맨티시즘을 아우르며 구찌 하우스 제품이 더욱 돋보이 게 한다. 문의 02-3479-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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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OR
디올 포에버 스킨 글로우 쿠션 세계 최초 한국 단독 선출시
2021년 1월, 디올 뷰티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여성의 피부에 최적화해 화사한 피부를 연출하는 디올 포에버 스킨 글로 우 쿠션을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 단독 선 출시한다. 새롭게 출시하는 이 제품은 제 품 개발 단계부터 한국 고객의 섬세하고 수준 높은 피부 메이크업에 대한 요구를 반영해 탄생시킨 혁신적인 제품이다. 모 던하고 슬림한 쿠튀르 디자인의 케이스로 휴대성을 높인 덕분에 더 쉽고 간편하게 터치업할 수 있다. 문의 02-3479-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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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NEWS
ROGER DUBUIS
엑스칼리버 블랙라이트 한정판 2종 공개
로저드뷔가 하이퍼 시계 제조 기술을 예술적으 로 구현한 ‘엑스칼리버 블랙라이트’ 신제품 2종 을 출시한다. 대도시의 화려한 모습을 연상시키 는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엑스칼리버 블 랙라이트는 전 세계 8피스 한정판이며 오토매 틱 스켈레톤 RD820SQ 칼리버를 적용했다. UV 반응성 사파이어 마이크로 구조로 어둠 속 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낸다. 또 다른 모델은 28피스 한정판으로, 케이스부터 브레이 슬릿까지 우아한 핑크 골드 소재를 적 용했다. 플루티드 베젤에는 60개의 유 색 보석을 세팅해 화려함을 더했다.
문의 02-3479-1403
ZEGNA
제냐 × 라이카 글로벌 협업 컬렉션 론칭
럭셔리 패션 브랜드 제냐와 전설적인 카메라 회사 라이카가 만나 세련된 카메라 액세서리로 구성된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심미적인 디자 인뿐 아니라 장인 정신이 깃든 섬세함이 돋보인다. 라이카 Q2와 라이카 M 카메 라 기종에 맞게 제작한 펠레테스타 TM 카메라 홀스터와 프로텍터, 거의 모든 콤팩 트 라이카 카메라 기종과 18mm 렌즈를 사용하는 라이카 CL에 사용할 수 있다.
문의 02-3479-6297
HOGAN
인터랙션 컬렉션 출시
럭셔리 풋웨어 브랜드 호간은 이번 F/W 시즌 ‘인터랙션’ 컬렉션을 통해 자 연과 건축물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도심 풍경 속으로 여정을 떠난다. 특 유의 미적 코드와 호간 브랜드의 핵심 요소인 여유로운 어번 라이프스타 일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초경량 볼륨, 빈틈없는 디자인, 온기를 지켜주는 네오프렌으로 완성된 컨템퍼러리한 우아함은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혁신의 조화를 보여준다. 문의 02-3479-1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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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LVENIE
발베니 DCS 컴펜디엄 다섯 번째 컬렉션 출시
발베니에서 ‘발베니 DCS 컴펜디엄’의 마지막인 다섯 번째 컬렉션을 출시했 다. DCS 컴펜디엄은 발베니의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기념비적 위스키 로, 영국 왕실 훈장 MBE를 받은 데이비드 스튜어트가 몰트 마스터로서 축 적해온 평생의 경험을 이 컬렉션에 담았다. 문의 02-2152-1600
LOUIS VUITTON
2021 프리스프링 남성 2054 컬렉션
루이 비통의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라인인 2054 컬렉션은 변형 가능한 의상 을 기반으로 도시적 요소와 액티브 웨어의 요소를 혼합한 컨템퍼러리 스타 일을 제안한다. 특수 소재를 사용해 확연한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제 작했다. 문의 02-3432-1854
CELINE by BOONTHESHOP MEN
2021 S/S 셀린느 남성 컬렉션 전개
분더샵 남성 매장에서 셀린느 2012 S/S 남성 컬렉션을 국내 편집숍 최초로 선보인다. 1월 입고될 셀린느 S/S 남성 컬렉션은 에디 슬리먼의 손에서 탄 생했다. 댄싱 키드라 명명한 컬렉션 중 ‘Dancing Kid’라는 글자를 수놓은 반 짝이는 가죽 재킷은 청소년들의 침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LED 조명을 연상 시킨다. 에디 슬리먼이 2000년대 초반부터 꾸준히 선보여온 아이템인 찢어 진 청바지도 포함되어 있다. 문의 02-2056-1226
BREGUET
2021년 신축년 리미티드 에디션 클래식 7145 ‘Year of the Ox’ 출시
브레게는 2021년 소 해를 맞아 클래식 7145 ‘Year of the Ox’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다. 동양에서 끈기와 정직, 근면을 상징하는 황소 두 마리가 정교한 인그레이빙 공예 기법을 통 해 존재감을 드러낸다. 라운드 아워 마커로 블랙 컬러를 사용 한 다이얼 위로 로즈 골드 핸즈의 정교한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다. 로즈 골드 케이스와 화이트 골드 다이얼의 우아한 대조 도 눈에 띈다. 문의 02-347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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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NEWS
SIMMONS
시몬스 창립 1백50주년 기념 세일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가 전국 시몬스 공식 매장에서 창립 1백50 주년을 기념해 세일을 진행한다. 특정 매트리스 구매 시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 시몬스는 시몬스 팩토리움에서 세계적 으로 인정받은 국내 자체 생산 시스템과 세계 최고 설비를 자랑하는 수면연구 R&D센터를 통해 안전한 매트리스를 생산하고 있으며, ‘한 국 시몬스만의 1천9백36가지 품질 관리 항목’을 적용해 철저히 관리 하고 있다. 문의 02-3479-1740
D Ē LONGHI
반자동 커피 머신 EC230.BK 출시
이탈리아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드 롱기가 반자동 커피 머신 EC230.BK 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내부 보 일러관이 스테인리스스틸로 이루어 져 내구성이 높아 오랫동안 위생적 으로 사용할 수 있다. 빠른 예열로 사 용이 편리하며, 15바bar의 높은 펌 프 압력이 풍부한 맛과 아로마의 조 화가 뛰어난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도록 해준다. 문의 02-3479-6123
INFINI
바이스프링의 리미티드 에디션 캐롤라인 출시
인피니에서 엄선한 천연 소재를 100% 사용해 영국에서 핸드메이 드로 제작하는 프리미엄 침대 브랜 드 바이스프링의 새로운 리미티드 에디션 캐롤라인Caroline을 선보인 다. 캐롤라인은 바이스프링의 특별 한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최상의 안 락함과 내구성, 오랜 수명을 보장한 다. 실크, 대나무, 울, 모헤어, 텐셀 같은 천연 재료를 사용해 완성한 것 이 특징이다. 문의 02-3479-1939
FERRARI
강력한 하이브리드 컨버터블 SF90 스파이더 공개
페라리는 지난 11월 브랜드 최초의 양산형 플 러그인 하이브리드 SF90 스트라달레의 컨 버터블 버전인 ‘SF90 스파이더’를 공개했다. SF90 스파이더는 세그먼트 최강의 성능을 갖 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컨버터블 슈퍼카로, 모든 면에서 브랜드뿐 아니라 스포츠카 영역 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특히 SF90 스트라달레가 세운 기록적인 성능과 혁신에 페라리의 상징인 접이식 하드톱을 더해 주행 의 생생함과 스릴을 선사한다.
문의 02-343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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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ISSUE
HERMÈS in DAEGU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에르메스가 오픈했다. 이를 기념해 설치한 권오상 작가의 신작을 윈도우 디스플레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에르메스는 지난 12월 4일,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에 부티크 를 오픈했다.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에르메스의 새로운 시 작을 기념, 조각가인 권오상의 작품, ‘New Structure of Sculpture - A Trip to Another Joyful Place’를 2개의 윈 도우에서 선보인다. 권오상 작가의 작업 중에서 가장 유명 한 ‘데오도란트 타입’은 ‘사진 조각’이라고 불리며, 대상을 여 러 각도에서 촬영 후 인화한 사진을 깎아 만든 입체 폴리스티 렌 형태에 360도로 이어 붙여 새로운 조각을 만드는 방식이 다. 또 ‘더 플랫’은 촬영한 사진이나 인터넷에서 검색한 사진 을 재구성해 프린트한 후 평면에 부착해 현실과 초현실을 넘 나드는 듯한 착시와 대담함을 느낄 수 있는, 권오상 작가의 또 다른 대표적인 작업이다. 에르메스 윈도우를 통해 선보이 는 이번 신작은 권오상 작가의 작업 방식 ‘데오도란트 타입’ 과 ‘더 플랫’으로 제작해 ‘흥겨움이 넘치는 장소로의 여행’이 라는 테마를 전달한다. 한쪽 윈도우에는 여행지 기념품인 스 노 글로브가 에르메스의 아기용품과 함께 우주 궤도 모빌처 럼 매달려 있고, 또 다른 윈도우에는 여행지에서의 음악 축 제를 떠올리게 하는 요소로 가득하다.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에르메스 매장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윈도우 디스플레이는 2월 24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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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설 기프트
언제 어디서든 가장 마음에 드는 물품을 찾아볼 수 있는 온라인 쇼핑. 선물을 준비하고 진심을 전하는 또 다른 방법입니다.
SSG.COM 선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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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COM 쓱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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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설 선물 특선집
설 선물 특선집 1월 22일(금) 오픈 예정
•
QR코드를 스캔하면 온라인 설 선물 특선집으로 연결됩니다.
명절 전용 단체 주문·상담 전화 1670-4299 | 이용 시간 09:00~18:00(주말·공휴일 포함) | SSG.COM 고객센터 1577-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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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T
SHINSEGAE SPECIAL
설 선물 세트
귀하고 좋은 것만 드리고 싶은 새해 첫 바람을 담았습니다. 마음과 마음이 이어져
좋은 결실을 거두는 복된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신세계가 늘 함께 하겠습니다.
행복한 설 맞으시길 소망합니다.
editor Kim Jihye, Wang Min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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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T
신세계 바이어가 엄선한
맞춤형 선물 패키지
받는 분을 생각하며 손수 정성을 담아 고른 선물은 더욱 큰 감동과 기쁨을 전합니다. 신세계가 명품 먹거리를 엄선해 취향에 맞게 선물할 수 있는 맞춤형 패키지를 준비했습니다.
큐레이션 2단·3단 세트
9종의 상품 중 2종 또는 3종 선택 시 전용 패키지로 매장에서 정성스럽게 포장해 안전하게 배송해드립니다.
지속 가능한 가치를 더한 선물 패키지
환경보호와 지속 가능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패키지를 사용해 선물의 가치를 더욱 높였습니다. 선물 세트를 담은 보냉 가방은 평소에는 접어서 보관했다가 나들이 갈 때 아이스 백으로 활용해보세요. 쿨링 효과가 뛰어나고 견고해 캠핑, 여행 등 다양한 활동에 사용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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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
2
소중한 분의 취향에 맞게 직접 고르실 수 있습니다
판매 점포: 본점, 강남(배송 가능 지역에 한해 직배송)
한우 맞춤 1호
로스구이로 구성한 세트로 간편하게
구워 드실 수 있습니다. 2kg, 등심 로스 • 36만원
원산지 국내산 냉장 한우
한우 맞춤 2호
명절에 인기 높은 등심과 불고기로 구성한 세트입니다.
2kg, 등심 로스, 정육 불고기 • 32만원
원산지 국내산 냉장 한우
한우 맞춤 3호
불고기와 양지 국거리로 구성해 실속 있는 세트입니다.
2kg, 양지 국거리, 정육 불고기 • 17만원
원산지 국내산 냉장 한우
굴비 맞춤 세트
엄선된 국내산 참조기를 전통 방식으로 가공한
굴비입니다. 1.2kg, 10미 • 25만원 원산지 국내산(참조기, 천일염)
갈치 맞춤 세트
제주 근해에서 어획한 생갈치를 정성스레
손질했습니다. 1.1kg, 4미 • 25만원
원산지 국내산
전복 맞춤 세트
청정 완도에서 정성껏 양식한 참전복입니다. 활전복 대 10미(1kg당 7~8미 크기) • 22만원
원산지 국내산
사과·배 맞춤 세트
유명 산지 농가에서 수확한 과일 중에서 당도, 색택, 과질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과일만 엄선했습니다.
배 3 개 , 사과 3 개 • 시세 기준 원산지 국내산
제주 맞춤 세트
청정 자연 제주도의 우수 농가에서 재배한 상품입니다.
레드향 3개, 천혜향 3개, 한라봉 2개 • 시세 기준
원산지 국내산
샤인머스캣 맞춤 세트
높은 당도와 은은한 망고 향으로 인기가 높은 샤인머스캣을 엄격하게 선별하여 구성했습니다.
샤인머스캣 2 송이 • 시세 기준 원산지 국내산
* 과일 기프트는 생산 시점의 산지 기후 영향에 따라 상품 수급이 다소 어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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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T
와인
세계적인 와이너리의 와인을 소개합니다. 캐릭터가 살아 있는 완성도 높은 품질로
애호가를 위한 와인부터
격식 있고 친근한 자리에 어울리는
와인까지 준비했습니다.
실버오크 나파 밸리 까베르네 소비뇽
750ml, 63만8천원 / 3,000ml, 3백44만1천원 6,000ml, 6백78만1천원 원산지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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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PTS.
98 PTS.
95 PTS.
99 PTS.
100 PTS.
비에티 바롤로 리베라 16
33만4천원 원산지 이탈리아 뚜아 리따 페르 셈프레 시라 17
39만원 원산지 이탈리아 케잌브레드 댄싱 베어
까베르네 소비뇽 17
34만원 원산지 미국
끌로 아팔타 16 • 33만원 원산지 칠레
돈 멜초 18 • 20만원 원산지 칠레
100 PTS.
98 PTS.
고득점 와인 세트
독보적인 캐릭터와 완성도 높은 품질로 훌륭한 평가를 받은 세계 각국의 와인을 제안합니다. 와인 명가가 제시하는
세계 전문 기관 로버트 파커, 제임스 서클링이 선정한 와인입니다.
로버트 파커
1978년 와인 전문 잡지 〈와인 애드버킷〉 창간
제임스 서클링
와인 평가 사이트
‘제임스서클링닷컴’ 운영
97 PTS.
95 PTS.
96 PTS.
이기갈 꼬뜨 로띠 라 랑돈 16 99만원
원산지 프랑스
도미누스 16 • 86만원 원산지 미국
파비아 쿰스빌 16 • 68만원 원산지 미국
펜폴즈 빈 798
RWT 쉬라즈 17 • 30만원 원산지 호주
몰리두커 벨벳
그로브 17 • 66만원 원산지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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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T
정육
신세계백화점 지정 목장에서 키운 한우와
유명 레스토랑 셰프가 제안하는
특수 부위 세트 등 폭넓게 준비했습니다.
식사량에 맞춘 소포장으로
보관과 조리가 쉽고 간편합니다.
믿고 먹는 친환경 인증
산청 유기농 한우 만복
청정한 지리산 산기슭에서 유기농 사료를 먹으며 자유롭게 자란 산청 유기농 한우 세트입니다.
1.8kg, 등심 로스, 안심 스테이크, 양지 국거리 • 46만원 원산지 국내산 냉장 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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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 유명 한우 맛집
신세계백화점과 한우 맛집이 만났습니다. 높은 등급의 한우 세트부터 셰프가 까다롭게 선별한 특수 부위,
최적의 숙성도를 자랑하는 스테이크까지, 훌륭한 고기 맛을 즐길 수 있는 한우 세트를 오직 신세계백화점에서만 선보입니다.
특별한 조리법이 담긴 숙성 한우
우가 숙성 한우 스테이크 세트
과학적인 기법과 조리법을 통해
숙성한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2.4kg, 등심 스테이크(1++등급), 채끝 스테이크(1++등급) • 60만원
원산지 국내산 냉장 한우
셰프의 정성과 창의력이 깃든
모퉁이우 오마카세 세트
유명 셰프가 엄선한 최고의 한우
부위만 모아 담았습니다.
1.84kg, 등심 스테이크(1++등급), 꽃등심살 스테이크(1++등급), 안심
스테이크(1++등급), 치마살(1++등급), 살치살(1++등급), 부챗살(1++등급)
압구정 한우 맛집이 선택한 일품 한우
우텐더 시그니처 세트
안심, 채끝, 등심으로 구성한
스테이크용 세트입니다.
1.8kg, 안심 스테이크(1++등급),
채끝 스테이크(1++등급),
등심 스테이크(1++등급) • 55만원
원산지 국내산 냉장 한우
한우의 진미로 꼽히는 고급 특수 부위
설로인 프리미엄 세트
1++등급의 고급 특수 부위로만 구성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습니다.
2kg, 안심 스테이크(1++등급), 등심 로스(1++등급), 채끝 로스(1++등급), 살치살(1++등급), 갈빗살(1++등급)
52만원 원산지 국내산 냉장 한우
55만원 원산지 국내산 냉장 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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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T
한정 수량만 판매하는 한우
명품 목장한우 특호
신세계 지정 목장의 대평원에서 방목한 1++등급 한우로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을 받았습니다. 한정 수량으로 조기 품절될 수 있습니다.
4.68kg, 갈빗살(1++등급), 등심 로스(1++등급), 꽃등심살(1++등급),
안심 스테이크(1++등급), 채끝 로스(1++등급), 부챗살(1++등급), 치마살(1++등급), 살치살(1++등급) • 1백20만원
원산지 국내산 냉장 한우 *실제 상품은 180g씩 열 성형 진공포장해 배송합니다.
엄선한 한우만
정성껏 담은 정육 세트
다양한 부위로 구성된 1++등급 한우
명품 한우 The No.9
1++등급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스코어 No.9 부위를 세트로 구성했습니다. 한정 수량이라 조기 품절될 수 있습니다.
6.4kg, 갈빗살(1++등급, No.9), 꽃등심살(1++등급, No.9), 토시살(1++등급, No.9), 안창살(1++등급, No.9), 살치살(1++등급, No.9), 등심 로스(1++등급, No.9), 안심 스테이크(1++등급, No.9), 치마살(1++등급, No.9) • 2백50만원 원산지 국내산 냉장 한우
2021년 설을 맞이해 새롭게 준비한
암소 한우 특선
부드러운 육질의 암소 한우로만 엄선했습니다.
1.8kg, 꽃등심살, 살치살, 제비추리, 부챗살, 치마살 • 45만원 원산지 국내산 냉장 한우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이 준비한
더 마고 그릴 한우 스테이크 세트 1/2호
마블링이 일품인 1++등급 한우만으로 구성해 깊은 풍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1호: 등심 1.08kg, 안심 0.56kg, 황장목 심재 소금 400g / 2호: 채끝 1.62kg, 황장목 심재 소금 400g • 78만원 / 64만원 배송 서울, 수도권 원산지 국내산(냉장 한우 1++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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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호텔 셰프가 엄선한 한우
명품 한우 스테이크 세트 1/2/3호
마블링이 뛰어나 고소한 맛의 등심과 채끝, 부드러운 안심까지 1++등급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1호: 등심 1kg, 안심 1kg, 채끝 1kg / 2호: 등심 1.6kg / 3호: 등심 0.8kg, 안심 0.4kg, 채끝 0.4kg 99만원 / 58만원 / 56만원
배송 서울, 수도권 원산지 국내산(냉장 한우 1++등급)
보관이 편리한 소포장
약 180~200g씩 소포장한 열 성형 진공포장 및 트레이 포장 세트로 보관하기 편리합니다.
고소한 감칠맛과 탄탄한 육질의
제주 한우 만복
우수한 품질의 제주 한우로 보관과 조리가
간편하도록 낱개 포장했습니다.
1.8kg, 안심 스테이크, 등심 로스, 채끝 스테이크, 양지 국거리, 치마살 • 43만원
원산지 국내산 냉장 한우
홍삼의 건강한 기운 가득 담아
진안고원 홍삼 먹인 한우 만복
홍삼의 명산지 진안에서 홍삼박을 넣은 사료로 길러 맛과 풍미가 뛰어나고,
낱개 포장해 보관과 조리가 간편합니다.
2.16kg, 안심 스테이크, 채끝 스테이크,
양지 국거리 • 45만원 원산지 국내산 냉장 한우
명품 한우와 잘 어울리는 시즈닝
천연 솔트로 풍미를 더하는
리브솔트 솔트앤페퍼 그라터 세트
천연 히말라야 핑크 암염과 후추를 그라터와
세트로 구성해 실용성을 높였습니다.
암염 40g, 후추 15g, 스테인리스 그라터×2개,
우드 스탠드×2개 • 9만9천원
트러플과 송로버섯을 담은
사비니 트러플 3종 세트
사비니 타르투피의 소스류 인기 제품 2종과
송로버섯 소금을 함께 구성했습니다.
개복숭아 송로오일 절임 175g, 송로버섯 치즈 180g,
송로버섯 소금 100g • 10만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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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히말라야 핑크 암염이 들어간
리브솔트 그라터 기프트
스웨덴 브랜드 리브솔트에서 만든 천연 히말라야 핑크
암염과 그라터로 구성된 세트입니다.
암염 150g, 암염 40g, 스테인리스 그라터,
우드 스탠드 • 6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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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T
수산 · 건어물
신선한 수산물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준비했습니다.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깨끗하게 손질한
수산 선물 세트를 선보이며, 신선함은 지키고
조리의 편의성은 높였습니다.
청정 바다에서 채취한
참전복 다복
활전복 대 12미 (1.0kg당 7~8미 크기) • 25만원
원산지 국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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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호텔 전복장
청정 완도에서 채취한 전복을 주문과 동시에 조리해 신선한 맛을 전합니다.
1.5kg(15미) / 1kg(10미) • 39만원 / 32만원 배송 서울, 수도권 원산지 국내산(전복, 완도)
신선하게 즐기는 신세계 수산
전통 방식 그대로 섭간한 국내산 굴비, 제주 은갈치, 자연산 전복까지, 받는 분이 더 기뻐할 귀한 수산물만 담았습니다.
신선한 재료뿐 아니라 포장까지 꼼꼼하게 신경 쓴 신세계백화점의 수산 선물 세트를 만나보세요.
국내산 봄 조기를 천일염으로 섭간한
명품 재래 굴비 특호/ 만복
특대 봄 조기만 엄선해 우수 천일염 인증을 받은
육형제 소금밭의 천일염으로 섭간한 후 36시간 냉풍 건조한 명품 굴비입니다.
특호: 2kg(건조 전 2.4kg), 10미, 28cm 이상 / 만복: 1.8kg(건조 전 2.2kg), 10미, 26cm 이상
1백20만원 / 95만원 원산지 국내산(참조기, 천일염)
문배주를 바른 귀한
양재중 어란 세트
엄선한 참숭어 알에 문배나무 과실향을 가득 머금은 문배주를 꼬박 한 달간 하루에
2~3번씩 발라 만든 귀한 어란입니다.
어란(숭어알) 240g • 38만원(30세트 한정)
원산지 국내산(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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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집이 풍부한 특대 사이즈
명품 제주 冬 갈치
청정 제주에서 살집이 오르는 겨울에 어획한 제철 갈치 중 특대 사이즈만
선별해 소포장했습니다.
왕특대 갈치 4kg, 5미 • 60만원
원산지 국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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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T
명절 차례상이 풍성해지는
명절 한상차림 세트
명절에 쓰이는 굴비와 동태전을 간편하게 혼합구성한 선물 세트입니다.
굴비 180g, 2미×4팩, 동태전 500g • 9만원
원산지 참조기, 천일염: 국내산 / 동태: 러시아산
자연이 선사한 청정 바다의 신선함을 담은 수산 세트
쫄깃한 식감의 참조기를 가득 담은
프리미엄 참굴비 특호/ 만복/ 다복
특대 사이즈 참조기를 천일염으로 섭간해 담백한 굴비의 참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호: 3.5kg, 10미 / 만복: 3kg, 10미 /
다복: 2.6kg, 10미 • 2백만원 / 1백50만원 / 1백만원 원산지 국내산(참조기, 천일염)
굴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향을 머금은 간편굴비
엄선된 참조기를 침지하여 간편하게 개별, 진공포장했습니다.
사과, 유자, 녹차 머금은 굴비 110g×각 5미 • 25만원 원산지 국내산(참조기, 천일염)
부드럽고 고소한 고유의 맛을 살린
명품 제주 옥돔
초봄에 제주 근해에서 어획한, 어체가 단단한 옥돔 중 크기를 엄선해 건조율을 높인 명품 옥돔 세트입니다.
옥돔 2.7kg, 5~6미 • 40만원 원산지 국내산(옥돔, 천일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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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제수용으로 좋은
자숙 문어 세트
제수용으로 널리 쓰이는 꽃문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슬라이스한 자숙 문어로 구성한 선물 세트입니다.
2.7kg, 2미 • 20만원 원산지 국내산
입안 가득 탱탱하고 쫄깃한 식감
자연산 새우 특호/1호/2호
특별한 크기의 새우를 정성스럽게 담아 선물 세트로 구성했습니다.
특호: 1.9kg, 20~24미 / 1호: 1.6kg, 18~24미 / 2호: 1.4kg, 18~24미 • 25만원 / 20만원 / 15만원 원산지 호주산(홍다리 얼룩새우)
신세계 수산의 차별화된 포장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진공포장으로 간편하게 보관하고 즐길 수 있는
간편 포장 세트, 깨끗하게 정화된 해수와 산소를 함께 담아 신선하게 배송하는 싱싱 선물 세트를 마련했습니다.
진공포장으로 보관이 용이한
다미원 영광 참굴비 간편 세트 만복/ 다복
위생적이고,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게 진공포장한 수산물 선물 세트입니다. 조리 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소분해 포장했습니다.
만복: 200g, 2미×6팩 /
다복: 180g, 2미×6팩 • 15만원 / 10만원 원산지 국내산(참조기, 천일염)
몸에 좋은 전복과 낙지를 담은
싱싱 해신탕 세트
산소 포장으로 신선도를 높여 광역 배송이 가능한 싱싱 해신탕 세트입니다.
전복 4미(kg당 12~13미 크기), 낙지 2미(kg당 3~4미 크기) • 10만원 원산지 국내산(낙지, 전복)
요리의 풍미를 살려주는 건어물·조미료
훌륭한 품질로 인정받은
명품 멸치 세트
멸치 크기, 형태, 빛깔 등 신세계의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죽방렴 멸치 세트입니다.
국물용 멸치 900g • 50만원(30세트 한정)
원산지 국내산(멸치, 천일염)
질 좋은 오사리 미역만 사용한
명품 정자각 세트
울산 우가마을 앞바다 질무섬에서 4월 초 나는 가장 좋은 오사리 미역만 사용한 정자각입니다.
정자각 800g • 30만원(50세트 한정)
원산지 국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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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분말부터 죽염까지 다양하게 구성한
천연 조미료 세트(특대)
믿을 수 있는 원물을 갈아 만든 각종 천연 조미료를 한데 담아 기획한 세트입니다.
멸치 분말 등 • 13만원(박스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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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T
청과 · 건과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바이어가 생산 과정까지 철저하게 검수한 청과 세트. 당도, 모양, 크기를 깐깐하게
선별한 과일만 제안합니다.
장인이 정성스레 깎은 대봉 곶감
명품 곶감 세트
대봉감을 하나하나 정성껏 말려 담았습니다.
대봉 곶감 3.9kg(130g×30개) • 22만원 원산지 국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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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이 보장된 유명 산지의
명품 사과·배 만복
국내산 사과와 배의 유명 산지에서 정성 들여 재배한 사과와 배로 구성했습니다.
사과 8개, 배 6개 • 시세 기준 원산지 국내산
유명 산지와 협업해 준비한 신세계 청과
비옥한 토양에서 철저한 생산관리로 재배해 달콤한 맛과 풍부한 과즙, 크기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과일을 선사합니다. 잘 익은 제철 과일과 당도 높은 과일까지 까다롭게 선별해 준비했습니다.
전국 각지 대표 과일만 모은
신세계 대한민국 제철 과일
제주, 경북 상주, 경기 화성 등 전국 각지의
제철 과일을 엄선하여 구성했습니다.
샤인머스캣 1개, 배 2개, 사과 4개, 한라봉 2개,
레드향 2개 • 시세 기준 원산지 국내산
진한 당도와 향을 자랑하는
신세계 샤인머스캣, 애플망고
두 가지 과일 세트로
다양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샤인머스캣 2개, 애플망고 2개 • 시세 기준
원산지 국내산(샤인머스캣), 페루산(애플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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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도, 과형, 윤기 등 모든 기준을 통과한
명품 사과·배·한라봉 만복
충주, 화성, 성환, 서귀포 일대에서 재배해 명품의 모든 기준을 통과한 과일 세트입니다.
배 6개, 사과 4개, 한라봉 4개 • 시세 기준
원산지 국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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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FT
건강 · 홍삼
소중한 사람의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건강 제품을 정성스럽게 준비했습니다. 강인한 기운을 담은 홍삼과 녹용 제품부터
비타민까지, 더 건강한 내일을 위한
제품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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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챙기는 휴식과 에너지
명산의 기운을 담은 홍삼과 건강 세트
명품 수삼
한 뿌리당 중량이 220g 이상으로,
체형이 곧고 뇌두가 굵은 명품 수삼입니다.
1.1kg(220g 이상×5뿌리) 50세트 한정 • 50만원
원산지 국내산
정관장 홍삼정 天
6년근 홍삼 중 상위 0.5% 수준의 우수한
천삼만을 추출, 농축한 제품입니다.
200g • 1백85만원
강개상인 구증구포 흑삼정
전통 방식 그대로 아홉 번 찌고 말린 원형 홍삼을 농축한 6년근 수제 명품 홍삼 농축액입니다.
240g • 50만원
천지인 홍삼정 명작
상위 3%의 지삼으로 만든 6년근 국내산 진액만을 농축한 홍삼정 제품입니다.
100g • 11만원
풍기인삼상회 홍삼액
6년근 홍삼과 물만 사용한 순도 100%의
홍삼액을 고급스러운 대나무 상자에 담았습니다.
4,000ml(100ml×40포) • 13만원
정관장 천녹정
귀한 녹용을 진하게 달여 만든 정관장 천녹의 대표 제품입니다.
360g(180g×2병) • 45만원
편강한방연구소 구전녹용 진
러시아 아바이스크산 원용과 숙지황, 당귀 등
귀한 부재료를 더해 황금비율로 배합한
농축액 제품입니다.
300g(150g×2병) • 58만원
야생 목청 꿀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캄보디아 원시림
고산지대에서 채취한 귀한 야생 목청 꿀 세트입니다.
300g • 15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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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쏘몰 이뮨 멀티비타민 & 미네랄
독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오쏘몰의
액상+정제 2중 복합 항산화 비타민 제품입니다.
(액상 600ml+정제 27.57g)×30입(30일분) • 11만8천원
점포 본점,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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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CLUB
NEWS
•
January’s Issue
Happy New Year Fresh Beginning
2021년 신축년이 밝았습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해를 보내며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즐겁고 희망찬 한 해를 열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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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PROGRAM
LOUNGE
SHINSEGAE COFFEE FREQUENCY EVENT . LOUNGE SPECIAL MENU
SHINSEGAE COFFEE FREQUENCY EVENT
신세계 커피 프리퀀시 이벤트
신세계 1월의 커피- 브리지 블렌드 BREEZY BLEND
1월을 맞이해 신세계백화점 라운지와 멤버스 바에서 이달의 커피 ‘브리지 블렌드’를 선보입니다. 1월의 커피는 코스타리카 따라주 원두에 에티오피아 시다모를 블렌딩해 화이트 와인을 연상시키는 경쾌하고 가벼운 산미와 부드러운 보디감이 특징입니다. 새해가 시작되는 1월, ‘브리지 블렌드’ 커피로 새해의 설렘을 만끽해보세요.
1월 중 신세계백화점 라운지 및 멤버스 바를 10회 이상 방문해주신 고객님께 이달의 원두 미니 기프트를 드립니다.
대상 등급 레드 이상
행사 기간 1월 2일(토)~31일(일), 선착순 3,000명
행사 대상 행사 기간 중 라운지 및 멤버스 바 10회 이상 방문 고객 증정 혜택 1월의 이달의 원두 ‘브리지 블렌드’ 미니 기프트(100g) 증정 장소 전점 라운지 및 멤버스 바
* 홀빈 형태로 제공하며, 기간 중 점별 기프트 보유 수량에 따라 조기 소진되는
점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 프리퀀시 이벤트 적립 내역은 ‘신세계 APP > 혜택 사용 내역 > 프리퀀시’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 본 이벤트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권고 수칙에 따라 취소되거나
내용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LOUNGE SPECIAL MENU
New Year in Shinsegae Lounge
신세계백화점 라운지에서 특별한 새해를 맞이해보세요.
새해를 맞이해 드리는 포춘 쿠키를 통해 신년 운세를 확인해보세요! 포춘 쿠키에는 깜짝 선물도 숨겨져 있습니다.
대상 등급 골드 이상
일시 및 장소 1월 2일(토)~5일(화)
전점 트리니티, 퍼스트, 멤버스 라운지 및 VIP 라운지
* 1인 1회 제공하며, 리필은 불가합니다.
* 제공하는 스페셜 메뉴는 기간 중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 오른쪽 이미지는 참고용으로, 실제 제공하는 메뉴와 상이합니다.
* 본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권고 수칙에 따라 취소되거나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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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PROGRAM
CULTURE
TALK CONCERT
TALK CONCERT
새해 소망을 담은 캘리그래피 달력과 흰 소띠 에코백 만들기
새해 소망을 담은 캘리그래피 달력과 엽서
2020년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맞이하는 새해, 나만의 필체로 새겨넣은 캘리그래피 달력은 어떠신가요? 2021년을 맞이하여 설레는 마음을 담은 달력과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엽서는 신년 인사로 더할 나위 없는 선물이 될 것 입니다.
대상 등급 블랙 이상
신청 기간 1월 6일(수) 10시부터 선착순 마감 신청 취소 기간 강좌일로부터 7일 전 18시까지 신청 방법 VIP 고객센터(1644-8009)
또는 전점 컨시어지 및 PSR
일시 및 장소 1월 25일(월) 11시 10분 타임스퀘어 아카데미
1월 26일(화) 11시 본점 아카데미
1월 28일(목) 16시 센텀시티 아카데미 초청 인원 20명(동반 1인 포함)
강사 본점 / 타임스퀘어 김미형(노아맘 캘리그래피 대표)
센텀시티 서두연(서두 캘리그래피 대표)
* 1인 1회에 한해 신청 가능합니다. * 신청 취소 없이 당일 미참석 시 추후 토크 콘서트 신청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권고 수칙에 따라 취소되거나 프로그램 및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상기 이미지는 참고용으로 실제 클래스에서 제작하는 제품과 상이합니다.
신축년 에코백과 이니셜 자수를 넣은 미니 파우치
2021년은 흰 소띠의 해입니다. 성실과 신뢰를 상징하는 소의 해
중에서도 신성한 기운을 가진 ‘흰 소’띠의 해엔 고객님의 집안에 평화와 웃음만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신축년의 상징, 흰 소를 새겨넣은 에코백과 내가 직접 고르는 이니셜로 제작하는 미니 파우치는 어떠신가요? 새해의 시작을 신축년을 상징하는 아이템으로 맞이해보세요.
대상 등급 블랙 이상
신청 기간 1월 6일(수) 10시부터 선착순 마감 신청 취소 기간 강좌일로부터 7일 전 18시까지
신청 방법 VIP 고객센터(1644-8009) 또는 전점 컨시어지 및 PSR 일시 및 장소 1월 22일(금) 15시 30분 경기 아카데미
1월 26일(화) 14시 30분 광주 아카데미 1월 27일(수) 10시 50분 강남 아카데미 1월 28일(목) 11시 30분 대구 아카데미
초청 인원 20명(동반 1인 포함)
강사 김원미(오르컴퍼니 대표)
* 1인 1회에 한해 신청 가능합니다. * 신청 취소 없이 당일 미참석 시 추후 토크 콘서트 신청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권고 수칙에 따라
취소되거나 프로그램 및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상기 이미지는 참고용으로 실제 클래스에서 제작하는 제품과 상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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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PROGRAM
CULTURE
MUSICAL · EXHIBITION
EXHIBITION
전시 〈미켈란젤로 특별전〉
16세기 르네상스의 거장, 미켈란젤로의 걸작들을 미디어 아트로 접할 수 있는 〈신의 예술가, 미켈란젤로 특별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최대 규모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숨을 거두기 직전까지 끊임없이 예술을 창조해냈던 미켈란젤로의 작품 세계를 드로잉, 유화, 프레스코, 조각, 시 다섯 가지 매체를 통해 보여줍니다. 외국에 나가 실제 작품을 감상하지 못하는 상황을 거장의 순수한 열정으로 위로하고자 기획한 이번 전시에서 미켈란젤로의 방대한 예술 세계를 몸소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대상 등급 블랙 이상
신청 기간 1월 2일(토)~10일(일)
신청 방법 신세계 APP(1월의 소식 및 기념일 이벤트-‘컬처’에서
신청 가능)
일시 및 장소 2020년 12월 4일(금)~2021년 5월 2일(일),
M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초청 인원 20명(동반 1인 가능)
* 본 이벤트는 신한카드와 함께합니다. * 이벤트 당첨 고객 20분께는 1월 중순 이후 개별 연락드립니다. * 본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권고 수칙에 따라 취소되거나 프로그램 및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MUSICAL
〈몬테크리스토〉 10주년 기념 공연
정의는 갖는 자의 것, 사랑은 주는 자의 것!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10년 노하우가 집약된 전설적 조합으로 돌아왔습니다. 프랑스의 국민 작가 알렉상드르 뒤마의 소설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프랭크 와일드혼의 중독성 강한 선율과 잭 머피의 스펙터클하게 전개되는 대본과 가사를 만나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꿈의 캐스팅 라인업과 최첨단 3D 영상, 화려한 조명으로 중무장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의 드라마틱한 전개 속에서 클래시컬한 웅장함을 느껴보세요.
대상 등급 블랙 이상
신청 기간 1월 2일(토)~10일(일)
신청 방법 신세계 APP(1월의 소식 및 기념일 이벤트-‘컬처’에서 신청 가능) 일시 및 장소 2월 4일(목), LG아트센터 초청 인원 20명(동반 1인 가능), R석
* 본 이벤트는 신한카드와 함께합니다. * 이벤트 당첨 고객 20분께는 1월 중순 이후 개별 연락드립니다. * 본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 권고 수칙에 따라 취소되거나 프로그램 및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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