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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020 — ISSUE 26 Hello Summer · Stay in Style -----------------------------------------------------Page 1-----------------------------------------------------  EDITOR ’S LETTER PEACE OF MIND “무언가를 발견하는 진정한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찾으려는 여행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을 가지려는 여행이다.” – 마르셀 프루스 트, 소 설가 멀리 떠나고 싶은 두근거림을 뒤로하고, 집 안에서의 휴식을 만끽하기 위해서는 쉽고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다채 롭게 필요합니다. 일상의 사소한 순간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줄 편안하고 세련된 란제리와 집 안 곳곳에 아티스틱 한 감성을 불어넣을 리빙 오브제 스타일링은 실내 생활의 무료함을 달래고 작은 즐거움까지 선사합니다. 세계 곳곳 여행지의 추억을 담은 향수 컬렉션, 전통의 아름다움과 우아한 품위를 갖춘 한옥 여행 기사는 여행의 추억을 떠올리고 가벼운 마음으로 가까운 곳으로 떠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줍니다. 언제고 입맛을 돋우는 한국의 대표적인 저장 식품인 장아찌 레시피를 활용해 식탁을 풍성하게 꾸며보세요. 6월호에는 매력적인 홈웨어부터 시크한 인테리어, 미각을 자극할 음식까지 오늘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일상생활 곳곳에 매거진 의 새로운 시각을 통해 삶의 매력적인 순간을 발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Page 2-----------------------------------------------------  CONTENTS 14 SPOTLIGHT BUYER ’S PICK 20 JEWELRY GOLDEN HARMONY 24 MD CHOICE SUMMER ON THE STREET 30 FASHION FINE SUMMER DAYS 48 TREND MEET THE GLAM 54 FASHION SUSTAINABLE FASHION 60 MD CHOICE EYES WIDE OPEN 66 MEN ’S SHIRT STYLE UP 76 WATCH DYNAMIC TIME 80 MEN ’S PERFECT STEP 100 BEAUTY 정성으로 만든 발효 화장품 -----------------------------------------------------Page 3-----------------------------------------------------  JUNE 2020 | ISSUE 26 표기된 신세계백화점 제품은 SSG.COM에서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발행 (주)안그라픽스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139길 43 www.ag.co.kr 기사·광고 문의 shinsegae@ag.co.kr 02-745-7209 고객 정보 관련 문의 VIP 전용 고객 센터 1644-8009 인쇄·제작 (주)대한프린테크 02-2635-5991 발행일 2020년 5월 26일 Publisher 안미르 myrrh@ag.co.kr Creative Director 안마노 mano@ag.co.kr Project Manager 김태민 taemin@ag.co.kr MANAGEMENT & ADMINISTRATION Administration Director 황원문 text@ag.co.kr Account Manager 김효정 gyeod79@ag.co.kr 본지는 한국도서잡지 윤리실천 요강을 준수합니다. 〈SHINSEGAE〉에 게재된 글과 사진은 사전 동의, 허가 없이 사용을 금합니다. EDITOR IN CHIEF 배미진 c.editor@ag.co.kr ASSOCIATE EDITOR 권유진 yjkwon@ag.co.kr EDITORIAL Fashion Director 조은정 jej@ag.co.kr Fashion Editor 이혜영 lhy@ag.co.kr Fashion & Beauty Editor 남가연 gy@ag.co.kr 정두민 dmj@ag.co.kr Feature Director 김지혜 nowhere@ag.co.kr Assistant 박소현 psh@ag.co.kr 김재경 kimjk3780@ag.co.kr DESIGN Design Director 임윤주 lim_d@ag.co.kr Senior Designer 박은경 mintek@ag.co.kr Designer 김은진 ejkim@ag.co.kr 차샛별 csb505@ag.co.kr 강윤서 yoon30309@ag.co.kr 장록이 rokijang@ag.co.kr ADVERTISING Advertising Director 유우희 axlyoo@ag.co.kr Advertising Manager 박승현 cadenpark@ag.co.kr COVER 재킷 • 1천2백80만원대 • HERMÈS 이어링 • 2천8백만원대 링 • 1천9백만원대 • BOUCHERON -----------------------------------------------------Page 4-----------------------------------------------------  CONTENTS 102 BEAUTY 무너지지 않는 메이크업 108 BEAUTY RAYS OF SUNSHINE 114 ART ‘시간’과 ‘공간’의 레이어 120 LIVING WOOD AND BRONZE 124 PLACE 느림의 삶, 한옥 스테이 130 F&B 장아찌 136 ESSAY 관수 觀水 , 물을 보다 140 MUSIC 책방의 방랑자 142 BOOK 여행의 참맛을 전해주는 책 읽기 144 BRAND NEWS WHAT WE LOVE 153 VIP PROGRAM JUNE · VIP CLUB NEWS -----------------------------------------------------Page 5-----------------------------------------------------  SPOTLIGHT Buyer’s Pick 매력적인 신제품부터 새롭게 론칭하는 브랜드, 신세계 익스클루시브까지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아이템을 만나보자. 1 Onoma by Chicor 피부 고민별 에센스 6종 신세계에서 새롭게 론칭하는 에센스 중심 스킨케어 브랜드 ‘오노마’. 대표 제품은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결해주는 맞춤형 에센스. (왼쪽부터) 블레미시 왓쳐(스팟 케어), 원더 투머로우(토털 케어), 레드니스 릴리버(진정), 라이츠 블라썸(미백), 그래비티 디파잉(탄력), 하이드라버스터(수분) 원더 투머로우 • 35ml, 5만2천원 / 하이드라버스터, 블레미시 왓쳐, 레드니스 릴리버 • 각 35ml, 4만2천원 / 라이츠 블라썸, 그래비티 디파잉 • 각 35ml, 4만8천원 시코르 전점 • 문의 02-2150-2393 2 Louis Vuitton 르 바비풋 게임 테이블 르 바비풋은 프랑스어로 테이블 축구 놀이대를 뜻한다. 가죽 소재의 마무리감에서 하우스의 정교한 장인 정신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으며, 높은 퀄리티 덕분에 만족스러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8천만원대(맞춤 제작) 전점 문의 02-3432-1854 editor Cho Eunjung photographer Hyun Kyungjun -----------------------------------------------------Page 6-----------------------------------------------------  Roger Dubuis 벨벳 아벤추린 워치 천연 원석인 블루 아벤추린과 핑크 골드, 무색 다이아몬드의 조화가 대담하면서도 우아한 여성상을 정의한다. 22K 핑크 골드 진동 추를 더한 오토매틱 RD830 칼리버를 장착했다. 7천3백50만원 강남 문의 02-3479-1403 3 Chanel 루쥬 코코 플래쉬 립스틱 강렬한 컬러와 빛나는 샤인 효과가 특징인 루쥬 코코 플래쉬 립스틱의 뉴 컬러를 출시했다. 미모사, 호호바, 해바라기 등 자연 유래 왁스 성분을 함유해 최대 8시간 동안 강력한 보습 효과를 선사한다. (왼쪽부터) 148 라이블리, 146 대즐, 124 비브란트, 122 플레이, 118 프리즈 각 3g, 4만5천원 전점 문의 02-310-1283 4 Fresco by My Boon 알루미늄 와인 쿨러 5 열전도율이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10배 뛰어난 알루미늄 소재의 와인 쿨러. 와인과 얼음 넣는 공간이 분리되어 와인 및 샴페인의 적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10만9천원 마이분 SSG 청담 문의 02-6947-1270 Birkenstock by Casestudy 랜덤 아이덴티티 컬래버레이션 애리조나 스테파노 필라티가 이끄는 브랜드 랜덤 아이덴티티와 버켄스탁이 협업해 새롭게 선보인 애리조나 슬리퍼. 은은한 자수가 매력 포인트다. 53만원 케이스스터디 문의 02-2056-1221 7 Piaget 라임라이트 망셰트 커프 1960년대 할리우드의 화려한 매력에서 영감을 받은 볼드한 커프 브레이슬릿. 블루 컬러의 탄자나이트부터 사파이어, 투르말린과 다이아몬드를 수놓은 듯 세팅해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3억3천만원 강남 문의 02-3479-1802 Bottega Veneta 체인 카세트 백 패딩처럼 볼륨 효과를 더한 가죽에 인트레치아토 기법을 적용해 독특한 매력을 지녔다. 길이가 서로 다른 볼드한 체인이 강렬하다. 4백66만5천원 강남 문의 02-534-7088 8 6 15 -----------------------------------------------------Page 7-----------------------------------------------------  9 Audemars Piguet 로열 오크 크로노그래프 워치 지름 38mm의 18K 핑크 골드 소재 케이스를 더하고 오토매틱 칼리버 2385 무브먼트를 장착했다. 실버 톤 다이얼을 로열 오크 컬렉션의 특징인 그랜드 타피스리 패턴으로 장식해 유니크하다. 7천4백만원대 강남 문의 02-3479-1809 SPOTLIGHT Nars 네츄럴 래디언트 롱웨어 쿠션 파운데이션 SPF 50/PA+++ 무결점 결광 메이크업을 위한 파운데이션을 제안한다. 출시 1주년을 맞아 한정판 미러틱 실버 케이스로 선보인다. 오랜 시간 동안 다크닝 현상 없이 흐트러짐 없는 메이크업을 유지해준다. 11 Baccarat by BOONTHESHOP TSAR 글라스 1902년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2세가 왕실에서 쓸 유리잔과 그릇을 주문하면서 탄생한 TSAR 글라스 컬렉션. 유려한 곡선과 정교한 디자인이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왼쪽부터) 5백64만원, 4백56만원 분더샵 청담 문의 02-2056-1234 12g, 6만9천원대(리필 4만5천원대)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영등포, 경기, 하남 문의 02-3479-1888 12 10 Jo Malone London 가드니아 앤 오드 앱솔뤼 아라비아사막 한가운데 피어 있는 잉글리시 가든을 표현한 앱솔뤼 컬렉션의 신제품. 태양의 강렬함과 따스한 플로랄 향이 어우러져 반전 매력을 선사한다. 100ml, 35만원 본점, 강남, 센텀시티, 영등포, 광주 문의 02-3479-1555 Tod’s 남성 컴피티션 스니커즈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는 이 스니커즈는 바다와 항해를 연상시키는 컬러감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EVA 솔로 마감 처리해 발의 움직임이 더욱 자유롭다. 82만원 강남, 센텀시티, 대구, 영등포, 하남 문의 02-3479-6041 13 Givenchy 안티고나 소프트 백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여신의 이름을 딴 안티고나 소프트 백.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 소재로 실루엣이 유연하며 블랙, 화이트, 펄 그레이, 스트라이프 등 다양한 버전으로 선보인다. 3백13만원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문의 02-3479-6137 14 16 -----------------------------------------------------Page 8-----------------------------------------------------  Oribe by La Perva 세린 스칼프 엑스폴리에이팅 스크럽 & 씨크닝 트리트먼트 스프레이 알파하이드록시산 블렌드, 과일 추출물을 함유해 두피 모공을 청소해주고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주는 스크럽과 모발 뿌리부터 힘 있게 잡아주어 두피에 수분과 활력을 더해주는 트리트먼트 스프레이를 제안한다. (왼쪽부터) 125ml, 7만9천원 / 125ml, 11만9천원 분더샵 청담, 마이분 SSG 청담, 본점, 강남 센텀시티, 하남 문의 02-3479-1688 15 Fontana Milano 1915 미모사 벨트 백 미모사 시리즈의 새로운 벨트 백으로 1980년대 이탈리아 예술가 16 John Hardy 클래식 체인 멀티 로우 네크리스 굵기와 종류가 다양한 체인에 타히티산 흑진주와 담수 진주를 더해 완성한 레이어드 형태의 네크리스로 클래식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자아낸다. 3백50만원 • 강남, 센텀시티 문의 02-2150-2309 17 지오 포모도로가 디자인한 메탈 로고 잠금장치가 돋보인다. 오렌지와 웜 그레이 컬러로 선보인다. 2백79만원 본점 문의 02-310-1392 18 Atalaya Bio 알로에베라 주스 유럽연합이 지정한 스페인의 자연보호 구역 ‘Natura 2000’에서 재배되는 유기농 알로에 주스. 신세계백화점을 통해 국내에 처음 선보인다. 8만8천원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영등포, 경기 의정부, 하남, 광주 문의 02-3479-1235 Samsung 3도어 비스포크 냉장고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의 새로운 색상과 3도어를 오는 7월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베이지, 올리브, 라벤더 등 열 가지 컬러를 추가했으며, 3도어 냉장고는 화장품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간식 등 빠르게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기능이 매력적이다. 1백4만9천~ 4백84만원 (제품별 상이) 전점 문의 02-3479-1599 19 17 -----------------------------------------------------Page 9-----------------------------------------------------  BRAND ISSUE J12 20주년 리미티드 에디션 CHANEL 20 Years J12 Anniversary WATCH 샤넬 첫 워치메이킹의 아이콘, J12가 20주년을 맞았다. 세라믹을 고급 소재로 바꿔놓은 대범하고 색다른 디자인으로 워치메이킹의 기준을 새로 쓴 J12의 20주년 기념 팝업 스토어가 신세계백화점 강남, 센텀시티에서 열린다. 20년에 걸친 워치메이킹의 여정 대담하고 혁신적인 정신을 바탕으로 유니크한 예술적 감각과 정교한 기술력을 결합시킨 샤넬 J12. 20년에 걸친 J12에 대한 샤넬의 집념과 열정 은 단순히 워치를 ‘디자인’하는 것이 아닌 워치메 이킹의 역사를 창조해내는 원동력이 되었다. 2000년 새로운 밀레니엄의 시작과 함께 등장한 J12는 하이테크 세라믹을 케이스 전면에 도입하 며 고급 시계 소재로 완성한 샤넬의 첫 번째 워치 다. 처음에는 블랙 컬러, 2003년에는 화이트 컬 러로 출시된 이 세라믹 워치는 전 세계적으로 센 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며 J12라는 이름을 확실하 게 각인시켰고, 12를 샤넬 하우스를 상징하는 숫 자 중 하나로 만들었다. 시계 소재에 세라믹 바람 을 일으키고, 올 블랙이나 올 화이트 등 색상 혁 명을 이끈 샤넬의 첫 워치는 그야말로 성공적이 었다. 그 과정에서 2002년 최초의 크로노그래프를 탑 재한 J12 컴플리케이션 워치가 탄생하면서 샤 넬 매뉴팩처는 J12의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2005년에는 J12는 투르비용을 장착했고, 2007 년에는 세컨드 타임 존을 장착한 J12 GMT를 출 시하며 또 다른 여정을 시작했다. 세라믹 워치의 강자답게 샤넬은 다시 한번 세계 editor Kwon Youjin 최초의 기록을 갱신했다. 2009년, 순수한 세라 믹 블록을 7백24개의 바게트로 바꾸어 세팅한 J12 누아르 인텐스가 바로 그것이다. 여기엔 오데 마 피게와 공동 개발한 칼리버 3125를 탑재해 지 극히 아름답고, 복잡한 워치를 탄생시켰다. 2010년은 또 다른 중요한 터닝 포인트로 자리매 김했다. 출시 10주년을 맞은 J12는 한계를 한 차 원 뛰어넘으며 레트로그레이드 워치를 완성했 다. 2013년에는 J12 문페이즈로 달을 향한 새로 운 여정을, 2015년에는 J12 스켈레톤 플라잉 투 르비용으로 샤넬 워치메이킹의 진화를 어김없이 증명했다. -----------------------------------------------------Page 10-----------------------------------------------------  ‘모두의 기대를 뛰어넘어라. 항상 최초이되, 자신 의 근원을 기억하라’라는 J12의 신념과 원칙은 매 년 모두를 놀라게 할 창조적인 제품을 탄생시켰 다. 밀리터리 나토 스트랩으로 여성용 워치메이 킹에 또 한 번 모험적 전환을 시도한 J12-G10은 강인하고 자유분방한 여성에게 힘을 실어줬고, 2016년 19mm의 미니어처 버전 J12-XS가 스타 일리시한 룩을 완성했으며, 2017년엔 두 팔을 펼 친 모습으로 시간을 알려주는 장난스럽고 발랄 한 가브리엘 샤넬이 다이얼에 등장했다. 20주년을 앞둔 2019년, 샤넬 워치메이킹 크리에 이션 스튜디오의 디렉터 아로느 샤스탱은 J12를 새롭게 변신시켰다. 베젤은 다이얼을 열 수 있도 록 다듬었고, 숫자의 타이포그래피도 다시 디자 인했다. 실루엣은 부드러우면서 더 강렬해졌다. 기술의 한계 때문에 디자인을 희생하지 않는다 는 것은 샤넬 워치의 철칙이다. 그 결과 대부분의 시계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자유로운 창 작 정신과 관행을 깬 혁신적 사고가 이루어낸 결 실이다. 팝업 스토어에서 만나는 J12 20주년 에디션 J12는 올해 스무 살이 되었다. 모두의 기대를 뛰 어넘는 창조의 힘은 J12 20주년 기념 에디션에 서도 빛을 발한다. 2.55백, 까멜리아, N°5 향수 병, 트위드 재킷까지, 메종 샤넬의 아이코닉한 20개의 모티프를 담은 로듐 플레이트가 베젤과 다이얼에 녹아 들었다. 20주년 에디션다운 선택 이다. 12개의 브릴리언트 컷 다이아몬드를 세팅 한 38mm의 H6476과 33mm의 H6477은 전 세 계적으로 2천20개만 리미티드로 출시된다. 사 파이어 백 케이스에는 ‘20 YEARS, LIMITED TO 2020’이라는 문구를 새겨 특별함을 더했다. 이 와 함께 샤넬 J12의 2020년 신제품은 샤넬의 혁 신 그 자체를 보여준다. 블랙과 화이트를 초월해 투명함을 선택한 J12 X-RAY는 역사상 최초로 사 파이어 원석을 커팅한 링크 스트랩을 사용해 또 한 번 ‘세계 최초’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블 랙과 화이트 세라믹을 하나로 결합시킨 J12 패러 독스도 20년간의 J12 워치메이킹 기술을 엿볼 수 있는 타임피스다. 서로 크기가 다른 화이트와 블 랙 두 가지 케이스를 커팅하고 결합하는 고도의 기술력은 샤넬 매뉴팩처에서만 구현할 수 있는 혁신이다. 신세계백화점 강남, 센텀시티에서 진행될 이번 J12 20주년 기념 팝업 스토어는 J12·20의 위트 있는 모티프를 메인 테마로 꾸민다. J12의 20년 역사와 함께 J12 20주년 에디션과 신제품도 만날 수 있어 그야말로 J12의 20년을 모두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다. 포토월 및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 모션이 준비되어 있으니 샤넬의 모던하고 혁신 적인 시간을 경험해보자. 모두의 기대를 뛰어넘어라. 항상 최초이되, 자신의 근원을 기억하라. J12 광고 캠페인에 참여한 샤넬 앰배서더 바네사 파라디 J12를 제작하는 과정 CHANEL POP - UP STORE IN SHINSEGAE GANGNAM 일시 6월 4일(목)~21일(일) 장소 신세계 강남 1층 더스테이지 IN SHINSEGAE CENTUM CITY 일시 6월 25일(목)~7월 12일(일) 장소 신세계 센텀시티 1층 센텀 광장 블랙 세라믹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J12 패러독스 19 -----------------------------------------------------Page 11-----------------------------------------------------  JEWELRY FASHION GOLDEN HARMONY 태양의 눈부신 광채와 강렬함을 닮은 골드 뱅글 컬렉션. (위부터) MATTIA CIELO by BOONTHESHOP • 9백만원 VAN CLEEF & ARPELS • 5백만원대 PIAGET • 5억원대 BOUCHERON • 9백만원대 FRED • 4천2백29만원 editor Lee Hyeyoung photographer 20 2020 Studio -----------------------------------------------------Page 12-----------------------------------------------------  JEWELRY FASHION SPARKLING SCENERY 레이어링할수록 빛을 발하는 다이아몬드 세팅 뱅글 리스트. (위부터) BOUCHERON • 1천만원대 VAN CLEEF & ARPELS • 2천9백만원대 BUCCELLATI by BOONTHESHOP 8천7백만원, 7천6백만원 ADDIR • 4백30만원 FRED • 1천3백41만원 editor Lee Hyeyoung photographer 22 2020 Studio -----------------------------------------------------Page 13-----------------------------------------------------  MD CHOICE SUMMER on THE STREET 트렌디한 스타일을 추구한다면 꼭 알아야 할 2020 서머 슈즈 셀렉션. BOTTEGA VENETA • 2백7만5천원 editor Cho Eunjung, Nam Gayeon photographer 24 Hyun Kyungjun stylist Yu Hyunjung -----------------------------------------------------Page 14-----------------------------------------------------  STYLISH STRAPPIES 여러 번 감는 얇은 스트랩부터 굵은 위빙 장식 스트랩까지 스트랩 굵기에 따라 전혀 다른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MAISON MARGIELA by BOONTHESHOP • 1백9만원 AQUAZZURA by SHOE COLLECTION 1백49만원 CHRISTIAN LOUBOUTIN by BOONTHESHOP • 1백9만원 BURBERRY 1백28만원 CHANEL 가격 미정 AQUAZZURA by BOONTHESHOP • 87만원 GIVENCHY 1백5만원 BOTTEGA VENETA 1백91만5천원 25 TOM FORD 1백53만원 -----------------------------------------------------Page 15-----------------------------------------------------  MD CHOICE COOL SLIDES 모던한 보디에 스트랩이나 버클 장식으로 포인트를 준 슬라이드 슈즈는 경쾌한 데일리 스타일을 완성한다. GIUSEPPE ZANOTTI 1백4만원 ROGER VIVIER 93만원 GIUSEPPE ZANOTTI 1백38만원 MANOLO BLAHNIK 1백19만원 GABRIELA HEARST by BOONTHESHOP • 1백27만원 PHILIPP PLEIN 89만원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 80만원대 VALENTINO GARAVANI 86만원 26 PRADA 1백만원 -----------------------------------------------------Page 16-----------------------------------------------------  HERMÈS • 1백만원대 -----------------------------------------------------Page 17-----------------------------------------------------  DIOR • 1백12만원 -----------------------------------------------------Page 18-----------------------------------------------------  FRESH ESPADRILLES 캐주얼한 샌들부터 우아한 웨지 스타일까지, 투박한 요소는 덜어내고 세련된 멋을 더한 이번 시즌 에스파드류. RENÉ CAOVILLA by SHOE COLLECTION • 1백25만원 HERMÈS 70만원대 FENDI 1백10만원 ROGER VIVIER 1백5만원 CHANEL 80만원대 PRADA 97만원 DIOR 79만원 SIMONE ROCHA by BOONTHESHOP • 83만원 29 CELINE 89만원 -----------------------------------------------------Page 19-----------------------------------------------------  FINE SUMMER DAYS creative director Oh Cynthia Jungeun editor Cho Eunjung photographer Kim Yeongjun stylist Lee Yoonkyung -----------------------------------------------------Page 20-----------------------------------------------------  재킷 • 1백9만원 / 팬츠 • 89만원 JACQUEMUS by MY BOON 비키니 톱 • 9만3천원 LOVE STORIES by ELLACONIC 이어링 • 55만원 / 브레이슬릿 • 1백59만원 JOAQUIN BERAO by BOONTHESHOP 슈즈 • 78만원 • CHURCH’S LEFT 톱 • 1백19만원 • ROKH by BOONTHESHOP 팬츠 • 75만원 • IRENE by BOONTHESHOP 선글라스 • 38만5천원 • TOD’S 브레이슬릿 • 1천2백97만원 CAROLINA BUCCI by BOONTHESHOP -----------------------------------------------------Page 21-----------------------------------------------------  점프슈트 • 5백56만원 슈즈 • 1백76만원 • TOM FORD 네크리스 • 3백49만원 • JOHN HARDY RIGHT 재킷 • 3백29만원 / 드레스 • 3백39만원 PROENZA SCHOULER 이어링 • 33만원 • LOVENESS LEE by BOONTHESHOP -----------------------------------------------------Page 22-----------------------------------------------------  -----------------------------------------------------Page 23-----------------------------------------------------  -----------------------------------------------------Page 24-----------------------------------------------------  드레스 • 5백26만원 슈즈 • 1백15만원 • PRADA 이어링 • 1천3백84만원 • DAMIANI LEFT 드레스 • 2백9만원 • ROKH by BOONTHESHOP 네크리스 • 1천7백60만원 FERNANDO JORGE by BOONTHESHOP -----------------------------------------------------Page 25-----------------------------------------------------  셔츠 • 83만원 / 가죽 베스트 • 79만원 CÉDRIC CHARLIER by BOONTHESHOP 팬츠 • 55만8천원 • DELLA LANA 이어링 • 2백70만원대 • TASAKI RIGHT 아우터 • 4백65만원 • THE ROW by BOONTHESHOP 수영복 • 48만원 • MAXMARA 브레이슬릿 • 1백76만5천원 BOTTEGA VENETA 슈즈 • 1백만원대 • LORO PIANA -----------------------------------------------------Page 26-----------------------------------------------------  -----------------------------------------------------Page 27-----------------------------------------------------  -----------------------------------------------------Page 28-----------------------------------------------------  드레스 • 3백만원대 •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네크리스 • (위부터) 1백70만원, 3백10만원 CAROLINA BUCCI by BOONTHESHOP -----------------------------------------------------Page 29-----------------------------------------------------  재킷 • 55만8천원 팬츠 • 49만8천원 • DELLA LANA 슈즈 • 1백50만원대 • LOUIS VUITTON RIGHT 톱 • 1백25만원 / 스커트 • 1백25만원 ALEXANDERWANG 이어링 • 49만원 / 브레이슬릿 • 1백45만원 JOHN HARDY -----------------------------------------------------Page 30-----------------------------------------------------  -----------------------------------------------------Page 31-----------------------------------------------------  -----------------------------------------------------Page 32-----------------------------------------------------  이어링 • 2천5백27만원 • FRED LEFT 재킷 • 2백95만원 / 톱 • 1백7만원 ANN DEMEULEMEESTER by BOONTHESHOP 이어링 • 3백40만원 • REPOSSI by BOONTHESHOP 브레이슬릿 • 8천7백만원 • BUCCELLATI by BOONTHESHOP -----------------------------------------------------Page 33-----------------------------------------------------  -----------------------------------------------------Page 34-----------------------------------------------------  재킷 • 1천2백80만원대 팬츠 • 3백만원대 슈즈 • 1백만원대 • HERMÈS 이어링 • 2천8백만원대 BOUCHERON LEFT 아우터 • 2백29만원 DRIES VAN NOTEN 비키니 톱 • 40만원대 브리프 • 20만원대 • HERMÈS 이어링 • 2천5백27만원 • FRED -----------------------------------------------------Page 35-----------------------------------------------------  -----------------------------------------------------Page 36-----------------------------------------------------  재킷 • 2백95만원 톱 • 1백7만원 / 팬츠 • 1백19만원 ANN DEMEULEMEESTER by BOONTHESHOP 이어링 • 3백40만원 • REPOSSI by BOONTHESHOP 브레이슬릿 • 8천7백만원 BUCCELLATI by BOONTHESHOP LEFT 드레스 • 4백5만원 • VALENTINO 이어링 • 47만원 / 브레이슬릿 • 1백39만원 JOAQUIN BERAO by BOONTHESHOP model Beliakova Anastasiya hair Kim Junghan makeup Choi Sino set styling Ha Soomin -----------------------------------------------------Page 37-----------------------------------------------------  MAISON MARGIELA by MY BOON 3백39만원 BALENCIAGA 80만원 TREND MEET THE GLAM GIUSEPPE ZANOTTI • 1백38만원 페이턴트 소재나 뷔스티에 같은 과감한 디자인은 관능적인 무드를 구성하는 핵심 요소다. 올여름엔 디스코 무드를 과감하게 시도해보자. TOM FORD 3백63만원 CELINE 000만원대 DRIES VAN NOTEN by MY BOON 1백25만원 ROKH by BOONTHESHOP 2백9만원 BALENCIAGA 2백7만5천원 GERMANIER by BOONTHESHOP 1백29만원 ALEXANDERWANG 1백25만원 MAISON MARGIELA • 1백97만원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40만원대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1백20만원대 editor Cho Eunjung photographer Hyun Kyungjun, 48 Jeong Joseph stylist Roh Kyungeon -----------------------------------------------------Page 38-----------------------------------------------------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60만원대 ISABEL MARANT 1백98만원 TREND EFFORTLESS STYLE 블라우스나 셔츠의 단추를 오픈하고 데님 팬츠를 매치하면 시크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STUDIO TOMBOY 13만9천원 ACNE STUDIOS 35만원 VICTORIA BECKHAM by BOONTHESHOP 1백63만원 MAISON MARGIELA 79만원 ISABEL MARANT ÉTOILE 55만8천원 LEMAIRE 2백98만원 CELINE by BOONTHESHOP 1백25만원 ACNE STUDIOS by MY BOON • 63만원 FONTANA MILANO 1915 3백79만원 CONVERSE • 8만9천원 50 -----------------------------------------------------Page 39-----------------------------------------------------  TOM FORD • 52만원 TREND THE RISE OF RETRO GUCCI 2백83만원 PHILOSOPHY by BOONTHESHOP 1백63만원 1960년대의 아이콘이었던 트위기는 미니스커트나 볼드한 이어링, 플랫폼 힐 같은 아이템으로 레트로 무드를 즐겼다. PRADA 3백57만원 PRADA 1백51만원 FRAME by MY BOON 47만원 MARNI 43만원 MIU MIU • 5백28만원 ROGER VIVIER 3백47만원 MIU MIU 2백64만원 ALTUZARRA by MY BOON 95만원 GIANVITO ROSSI by SHOE COLLECTION • 1백23만원 52 ROGER VIVIER • 1백16만원 -----------------------------------------------------Page 40-----------------------------------------------------  FASHION SUSTAINABLE FASHION 기업 책임의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다. 패션계의 온실가스 배출과 환경 파괴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는 패션 하우스의 의미 있는 움직임을 이끌어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브랜드들의 친환경 프로젝트. Gucci 폐기물 업사이클, ‘GUCCI UP’ 프로젝트 202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감축한다는 계획을 세우며 보다 적극적인 지속 가능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는 구찌. 가죽 및 섬유 폐기물을 업사이클하는 ‘구찌 업’ 프로젝트부터, 메탈-프리 가죽 태닝, PVC 사용 전면 금지 등 환경오염 피해를 줄이고자 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글로벌 산림 보존 지원 사업과 함께 구찌의 아트랩, 본사 오피스 등 전 공급망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엄격히 컨트롤하고 있고, 실제 온실가스 배출량을 16% 감축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editor Kwon Youjin -----------------------------------------------------Page 41-----------------------------------------------------  Emporio Armani 재생 소재를 활용한 R-EA 캡슐 컬렉션 엠포리오 아르마니는 친환경 소재에 대한 탐구의 결과로 2020 F/W ‘R-EA 컬렉션’을 선보인다. 18개의 룩과 액세서리 모두 리사이클링 소재와 재생 울과 데님, 오가닉 코튼, 오가닉 나일론, 리사이클한 충전재로 제작한 컬렉션으로, 작업복에서 영감을 받아 스포티한 디자인과 오버사이즈가 대표적 특징이다. 조르지오 아르마니는 쇼가 끝난 후 기자회견을 통해 “쇼 피날레는 아르마니의 이름을 홍보하는 것이 아닌 지구를 위한 것이었다. 이는 여정의 시작이고, 일관성 있게 지속되어야 한다. 재활용 소재 사용은 앞으로도 보편화되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Bottega Veneta 친환경 신소재, 코르크 백 컬렉션 지속 가능성을 이야기할 때 가장 많이 거론되는 것은 바로 친환경 소재다. 화학섬유 생산으로 파생되는 환경 이슈는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해 앞으로도 고심해야 할 숙제다. 이는 다니엘 리가 이끄는 보테가 베네타도 예외가 아니다. 매 시즌 다양한 컬러와 소재로 출시하고 있는 일명 ‘만두 백’ 파우치와 숄더 파우치를 친환경 신소재인 코르크로 선보인 것. 이는 리사이클링한 천연섬유 코르크와 패널로 만든 친환경 소재로, 기존 가죽에 비해 훨씬 가볍고 자연 방수 효과도 갖추었다. Prada 에코닐로 탄생한 리-나일론 프로젝트 프라다를 상징하는 ‘나일론’을 2021년 이후에는 볼 수 없게 되었다. 기존의 모든 나일론을 재생 나일론으로 전환한다는 궁극적인 목표를 발표한 것. 이 ‘리-나일론 프로젝트’는 섬유 생산업체 아쿠아필과 협업해 만든 에코닐을 도입한 것으로, 이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재활용 및 정화 공정을 통해 탄생한 신소재다. 품질 손상 없이 무한하게 재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컬렉션의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기부하며, 학생을 대상으로 유네스코와 파트너십을 맺고 ‘Sea Beyond’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55 -----------------------------------------------------Page 42-----------------------------------------------------  FASHION Louis Vuitton 업사이클링 캡슐 컬렉션, 비 마인드 풀 유니세프와 함께 전 세계 취약 계층 어린이를 돕는 #MAKEAPROMISE 캠페인을 이어나가는 등 지속 가능한 활동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루이 비통이 이번에는 ‘비 마인드 풀’ 업사이클링 액세서리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재사용 실크로 만든 네크리스, 브레이슬릿 등으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익스클루시브 액세서리를 만나볼 것. Herno 친환경 레이블, 에르노 글로브 에르노는 지속 가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친환경 레이블인 ‘에르노 글로브’를 선보인다. 모든 모델에 사용한 패브릭 중 84%는 재활용 나일론과 지퍼, 버튼으로 구성했고, 충전재는 친환경적인 제조 과정을 통해 수급한 다운 소재를 사용했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염료를 사용한 것 또한 주목할 점. 포도, 대나무 숯, 올리브 등 재료 중 50%를 식물성 성분으로 구성했다. Dior 숲 조성을 위한 2020 S/S 패션쇼 디올은 2020 S/S 컬렉션의 주요 테마로 디올 가문의 정원을 떠올리며 패션쇼장을 아름다운 숲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는 단순히 패션 판타지를 위한 것이 아닌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프로젝트로, 1백60그루가 넘는 나무는 패션쇼가 끝난 뒤 파리에 숲을 조성하는 데 사용되었다. 더불어 디올은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2024년까지 튀일리 정원의 개편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Stella McCartney 식물의 위대함을 기리는 2020 여름 캠페인 2001년부터 모든 컬렉션에 퍼를 비롯한 가죽을 일절 사용하지 않았던 스텔라 매카트니. 환경뿐만 아니라 동물 보호, 여성 인권 등 사회적 캠페인을 지속해온 스텔라 매카트니가 이번 시즌에는 ‘지속 가능성을 위해 스타일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식물의 위대함을 기리는 2020 여름 캠페인을 공개했다. 역대 컬렉션 중 지속 가능성이 가장 돋보이는 컬렉션으로, 지속 가능한 원단을 75% 이상 사용했다. 코튼 중 90%는 유기농을 사용했으며, 가방은 플라스틱 폐기물에서 추출한 에코-알터 나파를, 아이웨어에는 천연 재료인 목재 펄프 섬유를 사용해 자연 분해되는 것이 특징이다. 56 -----------------------------------------------------Page 43-----------------------------------------------------  Ralph Lauren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어스 폴로 랄프 로렌은 2025년까지 매립지 및 바다에서 1억7천만 개의 플라스틱 병을 없애는 데 전념할 계획이다. 바다 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 병에서 추출한 원단으로 물 없이 염색 공정을 거친 ‘어스 폴로Earth Polo’ 셔츠가 그 노력의 일환. 제품 하나를 만드는 데 평균 12개의 플라스틱 병이 사용된다. 더불어 랄프 로렌은 모든 폴리스타이렌 섬유 사용을 재활용 폴리 섬유로 대체할 것을 선포했으며, 2023년까지 매립지에 폐기물이 전혀 발생하지 않는 제로 웨이스트를 약속했다. Mulberry 100% 친환경 가방, 포토벨로 가장 일상적인 물건이자, 자주 사용되면서도 곧잘 버려지는 비닐봉지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탄생한 ‘포토벨로 토트백’은 공정부터 소재까지 모두 100% 친환경으로 제작한다. 영국 서머싯에 있는 멀버리의 탄소 중립 공장에서 제작되는 이 가방은 레더 워킹 그룹의 골드 등급 인증을 받은 헤비 그레인 가죽을 사용하는데, 이는 식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로 만든다. 별도의 안감이 없으며 재활용 폴리에스테르 섬유인 에픽 에코베르데 실로 포인트를 주었다. Balenciaga 재고 의상으로 탄생, 발렌시아가 소파 세계 기아 문제의 심각성을 환기하는 WFP 컬렉션부터 지난 호주 산불 재해 복구를 후원하는 코알라 에디션까지, 환경과 재난, 기아 문제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는 발렌시아가. 지난 디자인 마이애미에서는 아티스트이자 가구 디자이너 해리 누리에프와 협업해 재고 의상을 활용한 아트워크 소파를 공개했으며, 이번 시즌에는 환경 정책 및 노동법 준수 사항을 충족시킨 비가죽 소재의 슈즈 컬렉션을 선보여 글로벌 리사이클 스탠더드 인증 마크를 받았다. Burberry 지속 가능성 레이블, 리버버리 에딧 버버리의 친환경 보증 기준은 이제 피스타치오 색상의 지속 가능성 레이블로 확인할 수 있다. 2020 S/S 시즌의 26개 스타일을 친환경 소재로 재해석한 ‘리버버리 에딧ReBurberry Edit’ 컬렉션이 바로 그것. 버버리가 준수하는 환경 기준은 소재의 유기물 함량 및 재활용 천연섬유 비율, 생산 시설의 탄소 배출 기준, 근로자의 임금 수준과 복지를 고려한 사회적인 이니셔티브까지 포함한다. 이번 컬렉션의 아이웨어는 혁신적인 친환경 소재인 아세트산염으로 제작했으며, 트렌치코트, 파카, 케이프 그리고 액세서리는 에코닐을 사용해 제작했다. 이는 에너지 및 물을 최소로 사용해 더욱 의미 있다. 57 -----------------------------------------------------Page 44-----------------------------------------------------  FASHION Kolon Sport 동식물을 보호하는 노아 프로젝트 브랜드 론칭 50주년이 되는 2023년까지 상품의 절반에 친환경 소재 및 공법을 적용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노아 프로젝트는 매 시즌 한 종류의 동식물을 선정한 캡슐 컬렉션으로 수익금 일부를 환경단체에 기부하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이번 시즌은 ‘EVERGREEN, PINEGREEN’으로, 브랜드의 심벌이기도 한 소나무 보호에 앞장선다. 이번 컬렉션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상품에 100% 친환경 소재와 기법을 적용했다는 것. 상품 패키지는 제품 태그까지 모두 친환경 소재로 만들었으며, 100% 생분해성 수지로 제작한 쇼핑백과 함께 제공된다. Fjällräven 윤리적 다운 생산, 다운 프로미스 세계적인 국제 동물 복지 단체인 포포스Four Paws가 선정한 ‘윤리적인 다운 생산 브랜드’ 1위로 선정된 스웨덴 프리미엄 아웃도어 브랜드 피엘라벤. ‘다운 프라미스 캠페인’을 통해 동물 학대 없이 가장 윤리적이고 추적 가능한 다운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긴다. 아웃도어 브랜드 중에서는 처음으로 UN 글로벌 컴팩트에 가입해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에 힘쓰고 있으며, 브랜드의 아이콘이기도 한 멸종 위기에 처한 북극여우를 살리는 일에 다양한 지원 활동을 아끼지 않는다. 더불어 매년 전 세계에서 개최하는 트레킹 이벤트인 피엘라벤 클래식을 개최해 사람들이 보다 아름다운 자연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장려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Veja 생산 과정까지 친환경, 착한 스니커즈 친환경적인 생산 과정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프랑스 브랜드 베자. 베자의 대부분의 제품은 브라질 북동쪽에 위치한 세아라주에서 재배한 유기농 목화와 아마존에서 채취한 천연고무를 사용해 제작한다. 특히 유기농 목화의 경우 농업 화학물질과 살충제를 금지하는 원칙하에 재배하고 있으며, 공정 거래 관련 법규에 따라 유기농법을 실천하는 3백20가구로부터 목화를 구입하고 있다. 이렇게 구입한 목화는 스니커즈의 캔버스로, 아마존의 고무 테퍼는 운동화 솔에 사용한다. 더불어 에코레벨이 승인한 염색법과 크롬-프리 무두질을 한 가죽을 사용해 모든 제품 생산에 친환경 철학을 지키고 있다. 58 -----------------------------------------------------Page 45-----------------------------------------------------  MD CHOICE EYES WIDE OPEN 강렬한 햇볕이 내리쬐기 시작한다. 여름 내내 즐기기 좋은 선글라스를 선별했다. (왼쪽부터) CHROME HEARTS • 2백66만원 JACQUES MARIE MAGE by COLLECT • 1백52만원 editor Cho Eunjung photographer 60 Jung Wonyoung stylist Yu Hyunjung -----------------------------------------------------Page 46-----------------------------------------------------  1 2 3 CLASSIC yet COOL 클래식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는 에이비에이터와 웨이페어러 디자인의 선글라스.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은 유행에 민감하지 않아 오래 두고 쓰기 좋 다. 대표적인 것으로 에이비에이터와 웨이페어러 디자인을 꼽을 수 있다. 파일럿이 즐겨 쓰던 에이비에이터 디자인의 선글라스는 영화 〈탑건〉에서 톰 크루즈가 쓰고 나와 열풍이 일기 시작했다. 아 래가 둥근 프레임이 각진 얼굴 형태를 보완해 인상을 더욱 부드럽 게 만들어준다. 패턴 드레스에 보잉 선글라스를 매치해 보헤미안 스타일을 연출한 셀린 컬렉션을 참고하자. 또 1952년 처음 선보인 레이밴의 웨이페어러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어디에 매치하든 세 련된 스타일이 완성된다. 블랙 프레임의 선글라스는 사카이처럼 화이트 룩에 매치하면 확실한 대비 효과를 줄 수 있다. 1 OLIVER PEOPLES by LUXOTTICA • 40만원대 2 GENTLE MONSTER • 24만9천원 3 DIOR • 60만5천원 4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 40만원대 5 BALENCIAGA • 45만5천원 6 TOM FORD • 46만5천원 4 5 6 61 -----------------------------------------------------Page 47-----------------------------------------------------  MD CHOICE BIG and BOLD 스포티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고글 형태 선글라스는 포멀한 룩에 매치해도 손색없다. 사이클이나 등산 등 실외 운동 시 필요한 고글 선글라스를 활용한 스타일링이 런웨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보테가 베네 타는 셔츠 형태의 원피스에 미러 렌즈 선글라스를 매치했는 데, 볼수록 쿨한 느낌이 매력적이다. 베르사체의 새로운 제 안도 눈여겨볼 만하다. 다채로운 컬러와 생경한 이미지를 담 은 원피스와 옐로 고글의 조화를 선보인 것. 포멀한 재킷과 셔츠에 스포티한 선글라스로 마무리한 생 로랑과 보스 우먼 의 스타일링은 꽤 근사하다. 옆얼굴까지 덮어주는 오버사이 즈 디자인은 얼굴을 작아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어 동양인에 게 제격이다. 미러 렌즈에 로고를 레이저 프린트한 구찌, 곡 선 형태 템플을 더한 발렌시아가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할 것! 1 EMPORIO ARMANI by LUXOTTICA • 20만원대 2 DITA by COLLECT • 1백44만1천원 3 MYKITA by COLLECT • 69만원 4 BALENCIAGA • 55만원 5 MYKITA by COLLECT • 80만원 6 GUCCI • 1백2만5천원 2 1 3 4 5 6 62 -----------------------------------------------------Page 48-----------------------------------------------------  (위부터) DOLCE & GABBANA by LUXOTTICA • 40만원대 MONCLER • 46만9천원 63 -----------------------------------------------------Page 49-----------------------------------------------------  MD CHOICE (위부터) CELINE by VEDI VERO Inc. • 52만원 SACAI • 69만원 MIU MIU by LUXOTTICA • 40만원대 64 -----------------------------------------------------Page 50-----------------------------------------------------  1 2 3 FUN and CHIC 평범한 디자인에 싫증이 났다면 유니크한 디자인을 과감하게 시도해보자. 독특한 셰이프와 화려한 컬러를 지닌 선글라스는 그 자체만으로 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캐츠 아이부터 다각형의 기하학 적 프레임, 틴트 컬러 렌즈, 레오퍼드 패턴 프레임 등 미래지향적 이면서도 1990년대 복고풍 느낌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다. 얼굴이 긴 편이라면 캐츠 아이 같은 수평으로 넓은 프레임을 선택해 시선 을 분산시키는 것이 좋다. 역삼각형 얼굴형이라면 사각형보다는 둥근 프레임이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데 제격이다. 컬러풀한 아이 템을 적절히 믹스 매치한 프라다 컬렉션에서는 활기찬 에너지가 전해진다. 살바토레 페라가모는 계절의 생기를 오렌지 컬러 선글 라스로 드러냈다. 다채로운 디자인과 컬러를 마음대로 즐겨보자. 1 DOLCE & GABBANA by LUXOTTICA • 40만원대 2 MIU MIU by LUXOTTICA • 40만원대 3 DITA by COLLECT • 94만6천원 4 GENTLE MONSTER • 28만원 5 BALENCIAGA • 39만5천원 6 FENDI • 57만원 4 5 6 65 -----------------------------------------------------Page 51-----------------------------------------------------  Men’s SHIRT STYLE UP 남성들의 여름 스타일 완성도를 높여주는 키 아이템, 셔츠를 활용한 스타일링 가이드. editor Lee Hyeyoung photographer Lee Jonghoon, 66 Choi Mikyung, Kim Jungheun stylist Park Junghee -----------------------------------------------------Page 52-----------------------------------------------------  (앞부터) TOM FORD • 1백21만원 CORNELIANI by BOONTHESHOP CLASSIC • 58만원 FEDELI by BOONTHESHOP CLASSIC • 78만원 SALVATORE FERRAGAMO • 69만원 BRUNELLO CUCINELLI • 97만원 GIORGIO ARMANI • 1백77만원 67 -----------------------------------------------------Page 53-----------------------------------------------------  MEN ’S UNIQUE SUMMER SHIRTS 에스닉 셔츠는 필드 재킷과 매치해 세련되게 완성하고, 그래픽한 셔츠는 후드 점퍼와 함께 트렌디한 스타일링으로 즐겨보자. (위부터) BERLUTI • 블루종 • 2백54만원 PAUL SMITH • 셔츠 • 70만원 GIORGIO ARMANI • 팬츠 • 1백17만원 PRADA • 슈즈 • 92만원 계절감이 살아 있는 서머 액세서리 여름철에는 화이트 스니커즈와 스포츠 워치 같은 아이템을 추천한다. 착화감이 뛰어나 실용적이고, 시원해 보이는 컬러 덕에 포인트 역할을 톡톡히 한다. 1 HENDER SCHEME by CASESTUDY • 24만원 2 BRIONI • 1백18만원 3 JAEGER-LECOULTRE • 8백95만원 (위부터) BRIONI • 재킷 • 3백70만원 TINTORIA MATTEI by BOONTHESHOP CLASSIC • 셔츠 • 25만원 BRUNELLO CUCINELLI • 팬츠 • 1백43만원 CHURCH’S • 슈즈 • 74만원 TOD’S • 벨트 • 31만원 MATCH ITEM 1 2 3 68 -----------------------------------------------------Page 54-----------------------------------------------------  (위부터) ANDERSON’S by BOONTHESHOP CLASSIC 각 15만원 BERLUTI • 50만원 ERMENEGILDO ZEGNA • 46만원 MAN ON THE BOON • 13만9천원 -----------------------------------------------------Page 55-----------------------------------------------------  (위부터) REEBOK × VICTORIA BECKHAM by CASESTUDY • 22만9천원 UNITED STANDARD by CASESTUDY • 21만원 70 -----------------------------------------------------Page 56-----------------------------------------------------  (위부터) JOHN HARDY • 75만원, 65만원, 99만원 71 -----------------------------------------------------Page 57-----------------------------------------------------  (왼쪽부터) TAGLIATORE by MAN ON THE BOON • 29만원 ERMENEGILDO ZEGNA • 51만5천원 GLANSHIRT by SLOWEAR • 35만원 LINEN SHIRTS FOR SUMMER DAYS 베이식한 디자인부터 핀턱 셔츠, 스탠드칼라 셔츠까지 자연스러운 매력을 지닌 리넨 셔츠. -----------------------------------------------------Page 58-----------------------------------------------------  GENTLE SUMMER SHIRTS 여름에도 재킷을 입어야 하는 남성들이라면 무엇보다 소재가 중요하다. 리넨, 시어서커 같은 소재를 선택하면 통풍과 땀 흡수에 용이하다. (위부터) BRIONI • 재킷 • 7백20만원 BOONTHESHOP CAMICIE • 셔츠 • 25만원 GIORGIO ARMANI • 팬츠 • 1백27만원 BERLUTI • 슈즈 • 1백57만원 ROSSI COLLECTION by MAN ON THE BOON • 포켓스퀘어 • 8만9천원 더위를 피하는 아이템 선글라스와 파나마 해트는 더위는 피하고 스타일링은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선글라스는 전용 케이스와 함께 준비하는 것을 추천한다. 1 BERLUTI • (왼쪽부터) (위부터) BRIONI • 재킷 • 3백90만원 BRUNELLO CUCINELLI • 셔츠 • 93만원 INCOTEX by SLOWEAR • 팬츠 • 49만원 LORO PIANA • 팬츠 • 88만원 TOD’S • 벨트 • 54만5천원 MATCH ITEM 2 1 59만5천원 / 55만원 2 BRIONI • 88만원 3 MAN ON THE BOON • 8만9천원 3 73 -----------------------------------------------------Page 59-----------------------------------------------------  TOD’S • 각 77만원 -----------------------------------------------------Page 60-----------------------------------------------------  (왼쪽부터) MAN ON THE BOON • 25만7천원 BRUNELLO CUCINELLI • 1백35만원 ERMENEGILDO ZEGNA • 91만5천원 75 -----------------------------------------------------Page 61-----------------------------------------------------  WATCH BLANCPAIN • 2천9백만원대 DYNAMIC TIME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극한 상황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스포츠 워치 컬렉션. BLANCPAIN 500 패덤즈 빅 시스터 500 패 덤 즈 빅 시 스 터 는 블 랑 팡 을 대 표 하 는 스 포 츠 워 치 컬 렉 션 이 다. 1,000m 방수 기능이 있는 이 워치는 잠수하는 심해의 제한된 환경에 맞춰 헬 륨 감압밸브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블랙 다이얼에 아라비아숫자를 야광으 로 새겨 넣어 바닷속 같은 어두운 환경에서도 최고의 가독성을 자랑한다. ROGER DUBUIS 엑스칼리버 우라칸 대담한 디자인에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고급 시계 분야를 선도하는 로저 드뷔 에서 선보이는 엑스칼리버 우라칸. 엑스칼리버 우라칸은 45㎜ 블랙 DLC 티 타늄 케이스와 베젤에 람보르기니 타이어의 휠 너트를 닮은 블랙 DLC 티타늄 크라운, 블랙 PVD 코팅 처리한 18K 골드 핸즈가 있는 블랙 다이얼을 적용한 새로운 디자인의 워치다. 올 블랙 컬러 워치는 강렬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editor Lee Hyeyoung -----------------------------------------------------Page 62-----------------------------------------------------  CARTIER 1천90만원 ROGER DUBUIS 6천2백50만원 CARTIER 산토스 드 까르띠에 크로노그래프 1904년, 전설적인 모험가이자 비행사 알베르토 산토스-뒤몽이 까르띠에에 의뢰해 탄생한 산토스 워치 컬렉션. 알베르토 산토스-뒤몽의 모험 정신을 투 영한 산토스 드 까르띠에 크로노그래프는 까르띠에 매뉴팩처 1904-CH MC 무브먼트를 장착해 탁월한 성능을 자랑한다. 러버 스트랩은 스틸이나 앨리게 이터 소재 스트랩으로 교체할 수 있다. HUBLOT 빅뱅 유니코 골프 카본 빅뱅 유니코 골프 카본은 위블로가 개발한 MHUB1580 무브먼트를 사용해 골 퍼들이 경기 중 완벽하게 스코어를 계산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빅뱅 유니코 골프 케이스는 유리섬유와 알루미늄으로 만든 혁신적인 소재 텍사리움을 사 용한 98g 초경량 제품으로 스포츠 경기에서 진가를 발휘한다. HUBLOT 4천1백만원대 77 -----------------------------------------------------Page 63-----------------------------------------------------  WATCH BREITLING 어벤저 크로노그래프 45 나이트미션 어벤저 크로노그래프 45 나이트미션은 견고하면서 도 가벼운 DLC 코팅 티타늄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극한의 환경에서도 충격을 방지하는 기능을 더해 특별하다. 특히 슈퍼-루미노바 코팅 처리한 항공 스타일의 스텐실 아라비아숫자는 어떠한 환경에서 든 훌륭한 가독성을 발휘한다. 그린 컬러 다이얼과 스트랩으로 한층 대범한 무드를 자아낸다. BREITLING 7백53만원 TAGHEUER 3백15만원 BLANCPAIN 피프티 패덤즈 컬렉션 블랑팡의 피프티 패덤즈 컬렉션에서 처음으로 블루 세라믹 소재의 다이 얼을 선보인다. 레드 골드 케이스에 블루 세라믹 다이얼을 매치해 독특한 개성과 스포티한 특징을 동시에 갖추었으며, 블루 세라믹 소재는 스틸보 다 6배 강한 소재로 탁월한 안정성과 내구성을 자랑한다. 300m 방수와 5일 파워 리저브 기능을 적용했다. BLANCPAIN 4천2백만원대 TAGHEUER 아쿠아레이서 300M 칼리버 5 오토매틱 강렬하고 견고한 세라믹 소재의 단방향 회전 베젤 을 장착해 남성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강조하 는 뉴 아쿠아레이서 제품은 대담한 43mm 사이즈 로 선보인다. 바다의 수평선을 상징하는 가로줄무 늬 다이얼과 300m 방수 기능은 전문 수상 스포츠 워치로서의 아이덴티티를 완벽하게 드러내며, 깊 은 수심에서도 정확한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그 린·블루 컬러의 야광 마커로 처리한 인덱스와 핸즈 가 돋보인다. 78 -----------------------------------------------------Page 64-----------------------------------------------------  PANERAI 2천3백만원대 ROLEX 오이스터 퍼페츄얼 GMT-마스터 II 오이스터 퍼페츄얼 GMT-마스터 II는 2개의 서로 다른 시간대를 동시에 표시하도록 디자인된 워치 다. GMT 마스터 II는 착용자가 현재 있는 곳의 시간 을 표시하는 일반적인 시·분·초침 외에도 화살표 모양의 24시간 시침, 양방향 회전 베젤, 24시간 눈 금이 새겨진 세라믹 소재의 투톤 세라크롬 인서트 를 장착했다. PANERAI 섭머저블 마리나 밀리타레 카보테크™ 파네라이는 이탈리아 해군 특공대에서 영감받은 섭머저블 마리나 밀리 타레 카보테크™를 선보인다. 워치메이킹 분야에 최초로 도입한 탄소섬 유 기반 소재인 카보테크™는 티타늄보다 가볍고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강도가 높다. 카보테크 소재의 케이스 역시 3일간의 파워 리저브를 제공 하는 P.9010 칼리버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ROLEX 1천1백77만원 HUBLOT • 1천8백만원대 HUBLOT 빅뱅 스틸 세라믹 빅뱅 스틸 세라믹은 위블로의 대표 아이템으로 위블로 최초 시계의 모양 을 유지하면서 포트홀 모양을 연상시킨다. 무광과 유광의 조화가 세련된 스틸 케이스에 멋스러운 블랙 세라믹 베젤, 무엇보다 눈길이 가는 구조적 인 무늬를 새긴 블랙 러버 스트랩은 위블로의 철학을 오롯이 드러낸다. 79 -----------------------------------------------------Page 65-----------------------------------------------------  MEN ’S PERFECT STEP 베이식한 디자인부터 트렌디, 스포티한 디자인까지 스타일과 착용감을 모두 만족시킬 남성 스니커즈 셀렉션. BOTTEGA VENETA 99만5천원 editor Lee Hyeyoung photographer Jung Wonyoung stylist Park Junghee -----------------------------------------------------Page 66-----------------------------------------------------  1 3 2 4 1 VALENTINO GARAVANI • 1백1만원 2 BERLUTI • 1백28만원 3 BRUNELLO CUCINELLI • 1백40만원 4 ACNE STUDIOS by BOONTHESHOP MEN • 59만원 81 -----------------------------------------------------Page 67-----------------------------------------------------  MEN ’S 1 3 2 4 1 TOD’S • 98만5천원 2 CHURCH’S • 73만원 3 TOM FORD • 1백30만원 4 LOUIS VUITTON • 2백4만원 82 -----------------------------------------------------Page 68-----------------------------------------------------  GIVENCHY 1백16만원 -----------------------------------------------------Page 69-----------------------------------------------------  MEN ’S HOGAN 53만원 -----------------------------------------------------Page 70-----------------------------------------------------  1 3 2 4 1 LORO PIANA • 1백4만원 2 PRADA • 96만원 3 VALENTINO GARAVANI • 97만원 4 VEJA by MAN ON THE BOON • 17만8천원 85 -----------------------------------------------------Page 71-----------------------------------------------------  MD CHOICE STAY in STYLE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 이때, 가장 필요한 건 스타일리시한 이지웨어다. editor Lee Hyeyoung, Nam Gayeon photographer Kim Myungsung, Hyun Kyungjun -----------------------------------------------------Page 72-----------------------------------------------------  1 HOME TRAINING 집 안에서 나만의 피트니스 클래스를 즐기고 싶다면 피트니스웨어와 운동 전후 사용하기 좋은 마사지기, 뷰티 아이템을 구비해 운동 효과를 높이는 것을 추천한다. 2 3 4 5 6 7 8 9 10 11 12 최근 몇몇 브랜드에서는 새로운 비즈니스 룩을 인스타그램 계정 에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포멀한 재킷이나 드레시한 니트 톱에 회 색 레깅스와 두꺼운 양말을 매칭해 상의는 갖춰 입고 하의는 편안하 게 연출한, 재택근무자를 위한 드레스 코드를 선보인 것. 새로운 비 즈니스 룩의 출현은 전 세계적으로 자가 격리 기간이 길어지면서 바 뀐 일상 풍경을 그대로 반영한다. 일과 휴식, 여가까지 일상 중 대 부분의 시간을 집 안에서 보내야 하는 상황은 홈웨어에 대한 관심 을 높이기에 충분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라운지웨어’에 대한 언 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재택근무 패션을 보여주는 해시태그 #WFHfits 등이 유행하는 것이 그 예다. 실내에서 오랜 시간을 보낼 수록 편안하면서도 세련된 홈웨어를 찾는 이들을 위해 많은 패션 브 랜드에서는 외출 시에도 부담스럽지 않은 스타일리시한 라운지웨 어와 피트니스족을 위한 홈 트레이닝 아이템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1 AVOCADO • 원 숄더 톱 • 6만8천원 2 MPG • 타이다이 레깅스 팬츠 • 7만9천원 3 ATELIER COLOGNE • 클레망틴 캘리포니아 헤어 앤 바디 샤워 젤 265ml, 6만2천원대 4 DECORTÉ • 괄사 • 3만6천원 5 AVEDA • 쿨링 오일 밸런싱 컨센트레이트 • 7ml, 2만8천원대 6 VINAJ by ELLACONIC • 프레피 브라렛 • 3만5백원 / 프레피 헴 팬티 • 1만9천원 7 MULAWEAR • 코어 파워 토 삭스 • 1만2천원 8 DESIMONE • 드시모네 데일리 • 10만8천원 9 AVOCADO 브라 톱 • 6만8천원 10 JAJU • 발바닥 지압판 • 1만5천9백원 11 HYDRO FLASK by AVOCADO • 텀블러 • 18oz, 4만7천원 12 JAJU • 발 마사지 롤러 • 9천9백원 LEFT UNCUT by ELLACONIC • 리프레이스 하이웨이스트 팬티 • 2만8천원 89 -----------------------------------------------------Page 73-----------------------------------------------------  MD CHOICE MODERN RELAXING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라운지웨어를 갖춰 입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소재는 물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선택해 라운지웨어를 업그레이드해보자. 1 5 4 6 3 2 7 9 8 10 11 12 1 SACAI • 셔츠 • 1백25만원 2 CASAMIA • 테이블 스탠드 • 15만9천원 3 BLUEBELLA by ELLACONIC • 슬립웨어 • 6만5천원 4 BRUNELLO CUCINELLI • 쿠션 • 87만원 5 HANRO • 슬리브리스 브라 톱 • 30만5천원 6 FRENCHIE L by ELLACONIC • 모달 쇼트 팬츠 • 3만8천원 7 〈 THE WEALTHY GARDENER 〉 (2020) Soforic, John 8 LOVE STORIES by ELLACONIC • 안대&파우치 세트 • 10만5천원 9 JO MALONE LONDON • 오렌지 블로썸 센트 써라운드™ 디퓨저 • 165ml, 11만8천원 10 GIVENCHY • 슬리퍼 • 75만원 11 HANRO • 브라렛 • 21만5천원 12 CARL HANSEN & SØN • 라운지 체어 • 6백78만원 RIGHT UNCUT by ELLACONIC • 투톤 리버레이스 컴포트볼륨 브라렛 • 7만9천원 90 -----------------------------------------------------Page 74-----------------------------------------------------  91 -----------------------------------------------------Page 75-----------------------------------------------------  MD CHOICE 92 -----------------------------------------------------Page 76-----------------------------------------------------  ROMANTIC MOMENTS 나이트웨어를 보다 감각적으로 착용하고 싶다면 섬세한 레이스 디테일의 언더웨어를 추천한다. 가벼운 착용감과 몸을 조이지 않는 디자인은 더운 여름에도 제격이다. 4 1 3 5 2 6 7 9 8 10 11 12 1 UNCUT by ELLACONIC • 투톤 브라렛 • 7만9천원 / 팬티 • 4만원 2 NATURA BISS Ē by LA PERVA • 다이아몬드 립 부스터 • 15ml, 9만원 3 ELLACONIC • 로브 • 5만9천원 4, 5 UNCUT by ELLACONIC • 이자벨 플라워 브라렛 • 7만9천원 / 팬티 • 2만8천원 6 SANTA MARIA NOVELLA • 로사 왁스 타블렛 • 2개, 4만2천원 7 VIDIVICI • 프로페셔널 메이크업 클렌징 클로스 • 30매, 1만5천원 8 CASAMIA DESIGNERS COLLECTION by PATRICIA URQUIOLA • 아우로라 라운지 소파 • 2백50만원 9 APPLE by A - STORE • 아이패드 프로 4세대 • 1백2만9천원부터 10 BANG & OLUFSEN • 베오플레이 P2 블루투스 스피커 • 21만8천원 11 MR. LEIGHT by COLLECT • 비벌리 • 96만원 12 HANRO • 캐미솔 • 18만9천원 LEFT UNCUT by ELLACONIC • 프리미엄 자수 레이스 컴포트볼륨 브라렛 • 10만9천원 / 미디 웨이스트 팬티 • 4만8천원 93 -----------------------------------------------------Page 77-----------------------------------------------------  BEAUTY MYSTIC ARABIAN 아라비아사막의 신비함과 강렬함에서 영감을 얻었다. 가드니아, 재스민 삼박, 오렌지 블로섬이 어우러진 플로럴 향에 오드와 앰버, 화이트 머스크의 따뜻함이 더해진 향수. JO MALONE LONDON • 가드니아 앤 오드 앱솔뤼 • 100ml, 35만원 SCENTS OF SUMMER 여름날의 조각을 담은 향수는 우리를 단숨에 여행지로 데려다놓는다. editor Nam Gayeon photographer 94 2020 Studio -----------------------------------------------------Page 78-----------------------------------------------------  THE DESERT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고 모래바람이 불어온다. 끝없이 펼쳐진 광활한 사막에서 피어난 한 송이 꽃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향수. TEMPLE AT LUXOR 만다린 오일에 로즈 앱솔루트와 우드를 더해 달큰하면서 관능적인 향을 완성한다. 뜨거운 모래언덕 위에 우뚝 솟은 화려하고 웅장한 이집트의 룩소르 신전을 향으로 표현했다. MEMO by LA PERVA • 룩소 오드 오드퍼퓸 • 75ml, 28만원 COLOR OF MARRAKECH 아름답고 강렬한 장미 향을 담은 아이코닉 향수, 라 휘 드 베흘랑이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모로코 마라케시의 이국적인 문양을 입었다. 오묘하고 신비로운 레드빛 액체가 예술적 감성을 더한다. SERGE LUTENS • 라 휘드 베흘랑 리미티드 에디션 • 50ml, 20만5천원 MEMORY OF MOJAVE 척박한 땅에서도 꽃은 핀다. 모하비사막에서 피어난 꽃에서 영감을 얻은 오리엔탈 플로럴 향을 품었다. 묵직하면서 포근한 암브레트와 신선한 네스베리 향을 느낄 수 있다. BYREDO • 모하비 고스트 오드퍼퓸 • 100ml, 29만8천원 95 -----------------------------------------------------Page 79-----------------------------------------------------  BEAUTY THE CITY 활기차고 신선한 공기가 도시의 낮을 감싼다. 어둠이 내려앉은 거리에는 조명이 켜지고 시원한 바람이 분다. 에너제틱하면서도 고요한 도시의 양면을 담은 향수. DREAMY CALIFORNIA 할리우드를 가득 채운 드리머들의 열정과 팜트리가 평화롭게 늘어선 거리의 따스함을 동시에 담았다. 상큼하면서 쌉싸름한 시트러스 향이 퍼지는 중성적인 우디 프루티 계열의 향수. ATELIER COLOGNE • 클레망틴 캘리포니아 • 100ml, 19만2천원 LONDON CLASSIC 신사의 나라 영국, 그중에서도 가장 세련된 런던 귀족을 상징하는 향. 브리티시 진과 라임, 장미, 오렌지, 유칼립투스가 어우러져 깔끔하고 프레시한 향조를 완성한다. CREED • 로얄 메이페어 • 50ml, 36만8천원 LIFE OF SEOUL 생동감 넘치고 밝은 컬러로 가득한 서울 거리에서 영감을 얻었다. 달콤하면서 톡 쏘는 유자와 청귤 향으로 시작해 발삼 퍼와 시더우드로 마무리되는 우디 플로럴 향. JO MALONE LONDON • 유자 코롱 • 100ml, 19만4천원 96 -----------------------------------------------------Page 80-----------------------------------------------------  MIDNIGHT PARIS 늦은 밤 파리의 어느 곳에서 열린 파티, 우연히 만난 매력적인 여성을 연상시킨다. 라벤더 향을 메인으로 시트러스와 파촐리가 더해져 오리엔탈 아로마틱 향을 완성한다. FREDERIC MALLE • 뮤직 포 어 와일 100ml, 38만원 97 -----------------------------------------------------Page 81-----------------------------------------------------  BEAUTY CÔTE D’AZUR SUNSHINE 프랑스 남동부의 해안가 코트다쥐르의 여유로운 풍경에서 영감을 얻었다. 베르가모트와 매그놀리아 향으로 시작해 아이리스와 샌들우드, 재스민 향이 차례로 이어지는 신선한 플로럴 향. CREED • 러브 인 화이트 포 썸머 • 75ml, 36만8천원 98 -----------------------------------------------------Page 82-----------------------------------------------------  THE BEACH 하얀 파도가 몰려와 시원하게 부서지고, 모래알이 눈부시게 반짝인다. 찬란한 여름날의 바다에 서 있는 듯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향수. DAYTIME AT PORTOFINO 지중해와 맞닿은 이탈리아의 바닷가 마을 포르토피노의 풍경을 담아냈다. 투명한 바다와 역동적인 도시의 에너지를 베르가모트, 레몬, 만다린 등의 시트러스 오일로 표현했다. TOM FORD BEAUTY • 네롤리 포르토피노 • 50ml, 31만8천원 HOLIDAYS IN DEAUVILLE 여름휴가를 떠나기 위해 몸을 실은 도빌행 기차에서 느끼는 설렘을 표현했다. 오렌지 껍질의 비터스위트한 향과 로즈와 재스민이 어우러진 그리너리한 플로럴 향이다. CHANEL • 레 조 드 샤넬 파리-도빌 • 125ml, 18만9천원 FLAMES OF THE SEA 지중해의 뜨거운 태양과 울창한 숲 사이를 거닐 때 불어오는 싱그러운 바람에서 영감을 얻은 향수. 스파클링처럼 톡 쏘는 과즙 향과 시원한 민트, 플로럴 향이 조화를 이룬다. BOONTHESHOP PERFUME by LA PERVA 비커즈 에브리띵 오드퍼퓸 • 50ml, 13만8천원 99 -----------------------------------------------------Page 83-----------------------------------------------------  BEAUTY 정성으로 만든 발효 화장품 조상의 지혜가 깃든 발효 성분은 피부에도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 ‘발효 과학’을 적용해 피부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발효 성분 화장품 리스트. 피부를 숨 쉬게 하는 발효 성분 발효는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하 면서 인체에 유익한 성분을 만들 어내는 현상을 의미한다. 된장 같 은 식품이 발효 과정을 거쳐 영양 분 흡수를 돕는 것처럼, 화장품 역 시 발효될수록 유효 성분의 입자가 미세해져 피부 흡수율이 높아진다. 그에 따라 피부 세포가 활성화되면 서 피부 톤을 맑게 하고 탄력 개선 등 항노화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 는 것. 특히 피부 컨디션이 떨어지 는 여름철에는 뛰어난 침투력과 풍 부한 유효 성분을 지닌 발효 화장 품으로 건강한 피부를 완성해보자. 강력한 나이트 리페어 세럼 효모와 알게 추출물을 함유해 손상된 피 부를 개선하고 조기 노화를 예방한다. EST Ē E LAUDER •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리커버리 세럼 • 50ml, 15만5천원대 얼굴 윤곽선을 살리는 크림 광물을 발효한 성분이 탁월한 리프팅 효 과를 선사해 주름을 감소시킨다. NATURA BISS Ē by LA PERVA 다이아몬드 크림 • 50ml, 38만5천원 트러블 완화를 돕는 마스크 팩 피지 분비 조절을 돕는 효모 추출물이 안 색을 개선하고 깨끗한 피부를 유지한다. BIOLOGIQUE RECHERCHE by LA PERVA 마스크 비반트 • 100ml, 12만2천원 editor Jeong Doomin -----------------------------------------------------Page 84-----------------------------------------------------  피부 회복 기능의 트리트먼트 세럼 바실러스 발효물이 피부 재생을 촉진해 탄력을 부여하고 주름을 개선한다. EISENBERG by LA PERVA 엑셀런스 세럼 디아망 • 30ml, 55만8천원 또렷한 눈가를 선사하는 아이 크림 세 가지 프로 바이오틱스 성분이 눈가에 강력한 안티에이징 효과를 준다. LANCÔME • 어드밴스드 제니피끄 아이 크림 • 15ml, 9만9천원대 노화 방지에 탁월한 에멀션 탄력 개선을 돕는 탄수화물 발효물이 리 프팅 효과를 선사해 노화를 방지한다. GARANCIA by LA PERVA • 미스터리유 밀 에 엉쥬르 PMG • 30ml, 7만1천원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마스크 붉은 누룩곰팡이 추출물을 함유해 피지 를 조절하고 각질 제거에 효과적이다. • 마스크 점보 • 100g, 4만2천원 주름을 개선하는 고농축 앰풀 앰풀과 솔루션에 함유된 미세 발효 성분 이 최적의 안티에이징 작용을 돕는다. • 시브 트리트먼트 • 3ml, 50mg x 7pcs, 99만8천원 피부 톤을 환하게 밝히는 필 패드 각질을 제거하고 발효 과정을 거친 고분 자 보습제가 수분감을 지속시킨다. EVE LOM by LA PERVA 레스큐 필 패드 • 60pcs, 11만9천원 유연한 피부를 선사하는 폼 클렌저 미생물에 의해 분해된 친환경 발효 성분 이 각종 오염 물질을 부드럽게 제거한다. YUNJAC • 전초 폼 클렌저 • 120ml 3만8천원 다크서클을 완화하는 아이 크림 항산화 효과가 있는 효모 추출물이 눈가 피부 톤과 주름을 개선한다. ORIGINS by CHICOR • 진징 아이 크림 15ml, 3만7천원대 101 손상된 피부를 보호하는 에센스 발효 과정을 거친 콤부차 성분의 항산화 효과로 윤기 있는 피부를 선사한다. FRESH • 블랙티 콤부차 페이셜 트리트먼트 에센스 • 150ml, 10만4천원대 FEMMUE by CHICOR 집시 로즈 카밍 SWISS PERFECTION RS-28 셀룰라 인텐 -----------------------------------------------------Page 85-----------------------------------------------------  BEAUTY 무너지지 않는 메이크업 땀과 피지, 유분으로 무너지기 쉬운 메이크업을 지켜줄 단계별 솔루션. 여름철에는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서 땀과 피지, 유분이 표면에 서 겉돌고 폭염과 습한 날씨까지 더해져 메이크업이 무너지기 쉽다. 여름이 시작되면 이러한 고민과 함께 지속력 좋은 제품을 찾게 되는데, 제품력은 물론 어떻게 바르느냐도 중요하다. 메이 크업 아티스트가 추천하는 단계별 하우투를 숙지할 것. 먼저 각 질 제거 기능이 있는 토너나 패드를 사용해 피부 표면의 불필요 한 노폐물을 닦아내고 결을 균일하게 한다. 유분이 많은 피부라 면 피지 컨트롤 기능이 있는 토너를 추천. 울퉁불퉁한 피부 요철 을 메우고 과다 피지를 조절해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여주는 프 라이머를 꼭 사용해야 한다. 베이스 단계가 중요한데, 아티스트 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지속력 높이는 방법이 바로 리퀴드 파운 데이션을 사용하는 것이다.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바른 뒤 픽서 를 뿌린 퍼프로 가볍게 두드리면 밀착력이 높아지고 유분이 제 거돼 메이크업이 오래 유지된다. 아이 메이크업을 할 땐 아이 전 용 프라이머로 눈두덩을 정리한 뒤 브러시에 프레스트 파우더를 묻혀 번지기 쉬운 속눈썹 사이사이 유분감까지 눌러주는 것이 팁. 마스카라는 속눈썹 끝부분에만 바르면 번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광채, 보습, 코팅, 매티파잉 등 필요한 기능 에 맞는 픽서를 선택해 얼굴과 충분한 거리를 두고 고르게 분사 한다. 쉽게 건조함을 느끼거나 답답함이 느껴진다면 수분 미스 트와 레이어링해서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를 숙지해 올여 름 무너지지 않는 탄탄한 철벽 메이크업을 완성해보자. editor Nam Gayeon, Jeong Doomin -----------------------------------------------------Page 86-----------------------------------------------------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추천 아이템 BEAUTY EXPERT’S PICK 지속력을 높여주는 피부 바탕 만들기 손대식 메이크업 아티스트 각질 제거 기능이 있는 토너로 피붓결을 균일하게 만든다. 오일이 함유된 크림을 T존에 발라 롤링한 뒤 클렌징 워터로 닦아내면 피부 표면에 남은 노폐물과 화이드 헤드까지 말끔히 제거해 밀착력을 높일 수 있다. GESGEP by CHICOR • 베어 패드 • 60매, 2만4천원 CHANEL • 수블리마지 라 로씨옹 뤼미에르 엑스폴리앙뜨 • 125ml, 16만7천원 파운데이션을 두드리듯 발라 밀착시키기 우현증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이나 브러시로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바른 뒤 밀도 있고 짱짱한 스펀지를 사용해 적당한 강도로 두드려 밀착시켜준다. 유분이 많은 부위에는 쿠션 파운데이션으로 한번 더 커버하면 고정력이 높아진다. EST Ē E LAUDER • 더블 웨어 스테이-인-플레이스 메이크업 SPF 10 PA++ • 30ml, 7만원대 CHICOR • 프로페셔널 라텍스 스펀지 • 6개입, 5천원 아이 프라이머로 번짐 방지하기 최시노 메이크업 아티스트 눈가의 유분기를 제거하고 워터프루프 제품의 지속력을 높이며 아이라이너와 섀도의 발색력을 선명하게 유지하도록 돕는 아이 프라이머 사용은 필수. 립은 가벼운 글로스나 밤 타입 제품으로 마무리한다. URBAN DECAY by CHICOR • 아이섀도우 프라이머 포션 • 10ml, 3만원 NARS • 스머지 프루프 아이섀도우 베이스 • 8g, 3만6천원 분사력이 고른 픽서로 메이크업 고정하기 김활란 메이크업 아티스트 메이크업 단계 중간중간에 안개 분사 타입의 픽서를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뭉치지 않도록 20cm 이상 거리를 두고 분사하고, 라텍스 스펀지에 살짝 뿌려 패팅하는 것도 지속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URBAN DECAY by CHICOR • 올 나이트 메이크업 세팅 픽서 • 118ml, 3만9천원대 MAKE UP FOR EVER • 미스트 앤 픽스 • 100ml, 3만9천원대 103 -----------------------------------------------------Page 87-----------------------------------------------------  BEAUTY 탄탄한 베이스를 위한 기본 아이템 BASIC SKIN ROUTINE 산뜻하고 균일한 피부로 만드는 스킨케어 1 ONOMA by CHICOR • 8종류의 히알루론산 성분이 수분막을 형성하는 하이드라버스터 에센스 • 35ml, 4만8천원대 2 CLÉ DE PEAU BEAUTÉ • 과잉 피지를 조절하는 에센셜 리파이닝 에센스 • 170ml, 11만원 3 DIOR • 보습력과 영양감으로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프레스티지 라 로션 에센스 드 로즈 • 150ml, 14만5천원대 4 SISLEY • 살리실산 성분을 함유해 각질 제거에 효과적인 로씨옹 퓨리피앙뜨 에뀔리브랑뜨 오레진느 뜨로삐깔 • 125ml, 9만8천원 5 LA PRAIRIE • 피부의 pH 밸런스를 유지하도록 돕는 쎌루라 소프트닝 앤 발란싱 로션 • 250ml, 24만3천원 2 4 5 1 피붓결과 톤을 정리하는 프라이머 1 DECORTÉ • 스킨케어 성분이 함유돼 피부에 잘 밀착되며 땀과 수분에 강해 장시간 지속되는 AQ 톤 퍼펙팅 프라이머 01 • 20g, 5만5천원 2 GUERLAIN • 과도한 유분기를 조절하고 즉각적인 모공 타이트닝 효과가 있는 르썽시엘 프라이머 • 30ml, 7만7천원 3 DIOR • 높은 커버력과 지속력, 스킨케어 효과를 동시에 줘 프라이머 대신 사용하기 좋은 포에버 스킨 코렉트 • 11ml, 5만5천원대 4 M . A . C • 겉도는 유분을 잡고 미세한 잔주름과 모공의 요철을 채워주는 프렙+프라임 포어 리파이너 스틱 • 7g, 4만원대 2 3 4 3 4 1 2 무너지지 않고 지속력 뛰어난 베이스 1 CHICOR • 브러시가 내장되어 뭉침 없이 고르게 커버할 수 있는 엑스퍼트 벨벳 커버리지 스틱 파운데이션 18g, 2만9천원 2 LANCÔME • 오일 흡수체가 유분기를 잡아주고 세미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뗑 이돌 롱라스팅 파운데이션 • 30ml, 7만원대 3 SERGE LUTENS • 가볍게 밀착되며 커버력도 뛰어난 스펙트랄 플루이드 파운데이션 • 30ml, 19만3천원 4 CHANEL • 투명하게 마무리돼 메이크업 지속력을 높이고 잔주름을 가려주는 뿌드르 위니베르셀 리브르 • 35g, 7만4천원 104 1 3 -----------------------------------------------------Page 88-----------------------------------------------------  번지거나 지워지지 않는 포인트 메이크업 LONG LASTING COLOR LIP 컬러가 오래 유지되는 틴트 1 YSL BEAUTY • 하루 종일 선명한 컬러를 선사하는 따뚜아쥬 꾸뛰르 벨벳 틴트 201 루쥬 따뚜아쥬 • 6ml, 4만7천원대 • 발색되며 묻어나지 않고 오래 지속되는 립 워터 01 로즈 워터 • 7ml, 2만8천원 3 CLÉ DE PEAU BEAUTÉ • 식물성 오일 성분이 촉촉한 입술을 오래도록 유지시키는 립 글로리파이어 레드 로즈밤 • 2.8g, 4만5천원대 4 CHANEL • 반짝이는 샤인 효과와 팝한 발색력을 최대 8시간 유지하는 루쥬 코코 함께 쓰면 시너지 효과를 내는 메이크업 툴 밀착력을 높여주는 파운데이션 브러시 짧은 브러시 모가 밀도 높게 모여 있어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 피부 요철까지 커버할 수 있다. LA PRAIRIE • 리퀴드 파운데이션 브러시 • 16만8천원 1 2 3 4 플래쉬 148 라이블리 • 3g, 4만5천원 굴곡까지 들뜸 없이 EYES 번짐 없이 오래가는 워터프루프 아이 1 TOM FORD BEAUTY • 습도에 강하고 번짐이나 뭉침 없이 오래 지속되는 이모션프루프 라이너 • 0.35g, 5만1천원대 2 SHISEIDO • 또렷한 블랙 컬러의 임페리얼래쉬 마스카라잉크 워터프루프 • 8.5g, 3만9천원대 3 THREE •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워터프루프 기능의 알케미스트 트위스트 포 아이 X03 뷰티풀 게임 • 6g, 3만9천원 • 피지에 강한 롱웨어 아이 베이스 • 6g 4만4천원대 CHEEK 1 3 4 2 1 2 3 바를 수 있는 브러시 얼굴 곡선을 따라 넓고 빠르게 블렌딩하면 파우더 타입 제품도 뭉침 없이 바를 수 있다. CHICOR • 프로페셔널 멀티블렌딩 브러시 • 2만5천원 부드럽게 밀착시키는 메이크업 스펀지 말랑하고 촉촉한 스펀지로 넓은 부위를 커버할 수 있고, 수정 화장용으로 사용하기에도 적격이다. THE TOOL LAB by CHICOR 하이드로 메이크업 스펀지 워터드롭 • 2개, 1만1천원 탄성이 강해 밀착력을 높여주는 스펀지 스펀지를 물에 적셨다가 짜낸 뒤 사용하면 피부 온도를 낮춰주고 피부 표면의 유분을 제거해 밀착력을 높일 수 있다. 베이스에 착 붙는 크림 타입 블러셔 1 THREE • 본연의 혈색처럼 자연스럽게 밀착되며 파우더리하게 마무리되는 쉬머링 글로우 듀오 01 • 6.8g, 5만5천원 2 M . A . C • 촉촉하고 크리미하게 발리는 글로우 플레이 블러쉬 그랜드 • 7.3g, 3만7천원대 3 HINCE by CHICOR • 피부 속부터 올라오는 듯한 윤광 효과를 주는 트루 디멘션 래디언스 밤 텐더 룸 • 10g, 2만9천원 105 CHICOR • 시그니처 퍼프 6천원 2 CLARINS 바르는 즉시 선명하게 4 BOBBI BROWN 물과 -----------------------------------------------------Page 89-----------------------------------------------------  지속력을 높이는 메이크업 픽서 메이크업을 오래 유지하고 수분 공급, 광채, 유분 조절 기능까지 더한 픽서. 수분 공급에 윤광 효과를 더하는 광채 픽서 피부가 푸석푸석하고 윤기를 잃었다면, 메이크업의 완성도를 높여주는 것은 물론 은은한 광을 더해줘 피부를 건강해 보이게 하는 픽서가 적격이다. 피부 표면에 수분막을 씌워 메이크업이 지워지지 않도록 강력하게 고정하고, 영양감이 피부를 쫀쫀하게 감싸 고급스럽고 글로시한 피부를 표현해준다. 1 M . A . C • 픽스 플러스 매직 래디언스 100ml, 3만8천원 7 GUERLAIN • 빠뤼르 골드 미스트 30ml, 6만원 유분을 컨트롤하는 기름종이 픽서 얼굴에 열이 많고 모공이 넓고 피지 분비가 왕성하다면 번들거림을 잡아주는 유분 컨트롤 기능이 있는 픽서를 사용해야 한다. 메이크업 마무리 단계에 눈을 감고 충분히 분사한 뒤 건조시키면 보송보송한 상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다. 메이크업 스펀지에 뿌려 한번 더 밀착시키면 땀과 피지에 의해 메이크업이 얼룩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2 VDL by CHICOR • 엑스퍼트 매티파잉 픽스 미스트 • 120ml, 2만2천원 3 MAKE UP FOR EVER • 라이트 벨벳 2 1 3 4 5 코팅 효과로 메이크업을 고정하는 픽서 평소 풀 메이크업을 즐긴다면 피부 위에 필름을 한 겹 씌운 듯 코팅 효과를 주는 픽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메이크업의 컬러를 선명하게 유지해주고 고정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 메이크업 중간중간 뿌리되 충분히 마른 뒤 다음 단계 제품을 바를 것. 4 HOURGLASS • 베일 세팅 스프레이 120ml, 6만9천원 5 CLARINS • 픽스 메이크업 • 50ml 3만9천원 메이크업 전후 사용하는 미스트 픽서 피부가 건조해 메이크업 밀착력이 떨어질 땐 수분 함량이 높은 픽서를 선택하자. 스킨케어 마무리 단계, 베이스 메이크업 다음 단계, 메이크업 마지막 단계에서 사용하면 부스팅, 미스트, 픽서 효과를 동시에 볼 수 있다. 6 JUNGSAEMMOOL by CHICOR • 에센셜 물 마이크로 피팅 미스트 • 120ml, 3만2천원 8 VIDIVICI • 퍼펙트 핏 인핸서 • 50ml 에어 미스트 • 100ml, 3만9천원 6 7 8 3만8천원 106 -----------------------------------------------------Page 90-----------------------------------------------------  BEAUTY RAYS of SUNSHINE 태양을 닮은 선명한 색은 피부를 건강해 보이게 한다. 햇살 아래 잘 익은 과일처럼 생기 있는 컬러로 물들이는 법.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CLARINS 립 오일 01 허니 • 7ml, 2만8천원 NARS • 에프터글로우 립 밤 토리드 • 3g, 3만7천원 LAURA MERCIER • 퓨어 캔버스 프라이머 일루미네이팅 • 50ml, 5만5천원 DIOR • 디올 루즈 블러쉬 컬러 게임 컬렉션 #431 피치 발리 • 5g, 6만5천원 THREE • 에픽 미니 대쉬 11 스테이트 오브 그레이스 • 6g, 3만4천원 editor Nam Gayeon photographer Jung Wonyoung -----------------------------------------------------Page 91-----------------------------------------------------  BEAUTY Think your Skin, Think your Essence 서로 다른 피부 고민을 연구해 피부 본연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찾아주는 신세계 스킨케어 브랜드 오노마. 오노마가 제안하는 에센셜 스킨케어 솔루션을 만나보자. editor Jeong 110 Doomin -----------------------------------------------------Page 92-----------------------------------------------------  THE STORY OF ONOMA 획일화된 처방 대신 피부 고민별 솔루션에 집중한 뷰티 브랜드 오노마의 철학. 사람들은 저마다 각자의 피부 고민이 있다.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뷰 티 정보와 수많은 화장품 속에서 자신의 피부 고민에 맞는 화장품을 고르기란 쉽지 않다. 오노마는 개인의 서로 다른 피부 고민을 연구 해 나에게 딱 맞춘 듯한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안한다. 그리스어로 ‘이 름’과 ‘명성’을 의미하는 오노마는, 우리 모두가 고유한 이름을 가지 고 있는 것처럼 피부 역시 저마다 다른 솔루션이 필요하다는 믿음에 서부터 출발했다. 획일화된 피부 이상향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개인 이 가진 피부 잠재력에 주목하는 것이다. 오노마의 브랜드 철학은 제 품에 고스란히 나타난다. 전 제품 인체 적용 시험을 통해 효능을 검증 받고, 내추럴 추출물과 유효 성분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해 안전하고 혁신적인 스킨케어 라인을 선보인 것. 검증된 효능을 가진 제품임에 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진입 장벽을 낮춰 타 브랜드와 차별화를 두었 다. 내 피부에 맞춘 듯한 스킨케어를 찾고 있다면 신세계의 브랜딩 노 하우가 담긴 오노마 스킨케어에 주목하자. 오노마는 에센스의 효능 을 최대로 끌어올리는 방법을 고안했다. 피부 친화 성분으로 만들어 진 전달체가 유효 성분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Cerapresso™가 핵심 기술. 또한 비타민과 히알루론산을 함유해 피부 컨디션 회복에도 도 움을 준다. 에센스 사용 전 피부를 준비시켜 부스트 기능을 하는 액티 베이터, 피부 고민에 따라 골라 쓰는 6종 에센스, 마지막 단계에서 스 킨케어를 마무리하는 에센스 락커까지.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3 step 스킨케어’ 루틴을 제안한다. 피부 고민에 따라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 는 오노마는 전국 시코르 매장과 SSG.COM에서 만나볼 수 있다. 111 -----------------------------------------------------Page 93-----------------------------------------------------  BEAUTY 피부 고민에 따라 골라 쓰는 6종 에센스 ONOMA ESSENCE 오노마는 피부 고민에 맞는 여섯 가지 에센스를 선보 인다. 전문적인 피부 상담 없이도 누구나 쉽게 선택이 가능해 자신에게 맞는 에센스를 골라 사용하면 된다. 여섯 가지 고유 컬러에 따라 미백, 수분, 진정, 탄력, 스폿 케어, 토털 케어로 나뉘고 자신의 피부 컨디션에 맞게 2개 이상 레이어링해 사용 가능하다. 특히 병아 리 에센스라 불리는 노란색 패키지의 라이츠 블라썸 에센스는 내추럴 성분인 복숭아꽃 추출물과 미백 효 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나이아신아마이드를 핵심 성분으로 함유해 환하고 생기 있는 피부를 선사한다. 4주간의 임상 시험 결과에 따르면 1일 2회 세안 후 사 용 시 색소침착 부위가 밝아지고 피붓결, 잡티 개선에 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노마가 시즌 트렌드 를 반영해 선보이는 추천 아이템 라이츠 블라썸은 피 부의 전반적인 안색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다. 오노마가 제안하는 에센스는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 결한다. 건조하고 민감해진 피부에는 풍부한 수분 공 급과 진정 효과를 주는 에센스를 골라 사용하고, 블레 미쉬가 고민이라면 스폿 케어 효과가 있는 에센스를 사용하자. 이외에도 토털 케어에 뛰어난 효능을 지닌 에센스 등을 자신의 피부 고민에 맞게 사용한다면 피 부 컨디션을 끌어 올려 건강한 피부로 가꿀 수 있다. ONOMA by CHICOR • 라이츠 블라썸 에센스 • 35ml, 4만8천원 피부 탄력을 올리고 싶다면 주름 개선 에센스 쫀쫀하게 마무리되는 제형이 피부에 밀착되어 탄력을 개선한다. ONOMA by CHICOR 그래비티 디파잉 에센스 35ml, 4만8천원 자극받은 피부를 위한 진정 에센스 다양한 외부 자극으로부터 수분 손실을 막아 피부를 진정시킨다. ONOMA by CHICOR 레드니스 릴리버 에센스 35ml, 4만2천원 피부 집중 관리가 필요하면 스폿 케어 에센스 여드름성 피부 사용 적합 테스트를 완료한 에센스로 스폿 케어에 효과적이다. ONOMA by CHICOR 블레미시 왓쳐 에센스 35ml, 4만2천원 전반적인 개선이 필요하면 토털 케어 에센스 미백, 주름 개선 이중 기능성 제품으로 안색 개선과 주름 완화에 도움을 준다. ONOMA by CHICOR 원더 투머로우 에센스 35ml, 5만2천원 건조한 피부가 고민이라면 수분 에센스 피부 사이사이 촘촘한 수분 보습막을 형성해 촉촉한 수분감을 선사한다. ONOMA by CHICOR 하이드라 버스터 에센스 35ml, 4만2천원 112 -----------------------------------------------------Page 94-----------------------------------------------------  에센스 효능에 집중한 새로운 스킨케어 루틴 HOW TO LAYER SKINCARE 오노마는 에센스의 효능을 높이는 새로운 스킨케어 루틴을 제안한다. 첫 번 째 단계는 에센스가 피부에 효과적으로 흡수되도록 돕는 준비 단계. 워터 타 입의 액티베이터는 체내 수분과 유사한 활성 물질을 함유해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고, 각질 제거 성분으로 주목받는 PHA 성분을 함유해 피부 표면의 노 폐물과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한다. 뿐만 아니라 피부 표면에 발생하는 열을 낮추며 에센스 사용 전 피부 부스팅 효과를 낸다. 이후 자신의 피부 고민에 따라 메인 에센스를 레이어링해 사용하는 것이 두 번째 단계. 에센스의 다채 로운 효능을 오래 유지하려면 세 번째 단계의 에센스 락커를 사용해보자. 이 름처럼 마치 자물쇠 같은 역할을 하는 이 크림은 피부 사이사이 보습 보호막 을 형성해 에센스의 효능을 지속시킨다. 밀착력이 뛰어난 부드러운 질감의 제형이 빈틈없이 피부에 밀착되어 영양과 보습 효과를 선사하고 피붓결을 한층 매끄럽게 만든다. 마지막 단계는 피부와 유효 성분에 유해한 자외선으 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다. 오노마에서 출시하는 선피던스 에센스 UV 프로텍터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풍부한 보습으로 피부 수분을 보호한다. 오노마가 제안하는 효과적인 관리법으로 피부 기초 체력을 키운다면, 다양한 원인으로부터 자극받은 피부를 케어하여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Step 1 에센스의 효능을 극대화하는 에센스 액티베이터 피부 표면의 각질을 제거해 제품의 유효 성분 흡수를 촉진하고, 체내 수분을 모사한 바이오 워터를 함유해 사용 전 피부를 부스팅해준다. ONOMA by CHICOR • 노모어토너 에센스 액티베이터 • 150ml, 3만2천원 Step 2 피부 고민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는 6종 에센스 미백, 수분, 진정, 탄력, 스폿 케어, 토털 케어를 위한 여섯 가지 에센스가 자신의 피부 고민에 맞게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ONOMA by CHICOR • 하이드라 버스터 에센스 • 35ml, 4만2천원 촉촉한 피부를 오래도록 유지시키는 에센스 락커 촘촘한 피부 보호막을 형성해 수분 손실을 방지하고 풍부한 보습으로 피붓결을 개선한다. ONOMA by CHICOR 락-인 이펙트 에센스 락커 50ml, 4만2천원 Step 3 Step 4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에센스 UV 프로텍터 감초 뿌리에서 추출한 성분이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에센스의 유효 성분을 보호한다. 동시에 풍부한 보습을 선사해 자외선으로 건조해지기 쉬운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준다. ONOMA by CHICOR • 선피던스 에센스 UV 프로텍터 SPF50+/PA++++ 50ml, 3만4천원 113 -----------------------------------------------------Page 95-----------------------------------------------------  ART 켜켜이 쌓아 올린 ‘시간’과 ‘공간’의 레이어 1 작가 허명욱은 사진 작업에서 출발해, 최근에는 옻칠을 주로 활용하며 평면과 입체 작품은 물론 테이블웨어 등의 소품까지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6월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대규모 개인전을 앞두고 전시 준비에 한창인 작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writer Ho Kyoungyun(Art Journalist) editor Kim Jihye photographer Paek Sanghyun(FIJ Studio) -----------------------------------------------------Page 96-----------------------------------------------------  2 3 1 주로 옻칠 페인팅 작업이 이루어지는 2작업실 위층 공간. 2 허명욱 작품의 주된 구성 요소로 사용되는 색색의 옻칠 스틱들. 3 금속과 자작나무 패널에 여러 겹의 옻칠을 올리는 1작업실 모습. 허명욱의 공간 이태원 근처에 있는 카페 ‘한남작업실’. 커피 향이 배인 빈 티지 가구, 시즌마다 바뀌는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커피와 디저트를 담은 테이블웨어나 각종 소품이 예사롭지 않은데, 바로 작가 허명욱이 만든 것들이다. 카페 이름처럼 이곳은 작가 허명욱의 크리에이티브한 감각을 누구나 만끽 할 수 있는 곳이다. 허명욱은 평면부터 입체, 설치 등의 미 술 작품을 제작하면서 단지 갤러리에 전시하는 것 외에도 보다 다양한 접근 방식으로 우리 일상에 예술적 감성을 침 투시킨다. 작가 허명욱을 직접 만난 곳은 용인에 있는 또 다 른 작업실로, 그의 모든 작품이 실제로 탄생하는 공간이다. ‘한남작업실’과 달리, 좀 더 프라이빗한 느낌이 듭니다. 가끔 갤러리스트나 미술 관계자가 오거나 특별히 투어를 할 때가 있기는 하지만, 여기는 제가 실제로 작업하는, 말 그대 로 작업실이죠. 이곳에 와보니 작가께서 어떻게 작품을 만들고 생활하는 지 잘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장르의 작업을 해서 그 런지 건물도 5개 동이나 되고 일반적인 작가 작업실에 비해 규모가 꽤 큽니다. 그런데도 작업할 공간이 부족해요. 예전에는 충무로, 안국 동, 한남동 등 여러 곳에 흩어져 작업을 하다가 2013년에 이 곳으로 이전해 모두 한곳에 모으게 되었는데, 오래 지내다 115 -----------------------------------------------------Page 97-----------------------------------------------------  ART 보니 이렇게 가득 차버렸어요. 그래서 지금 추가로 작업실 을 짓는 중인데, 아마도 올여름쯤에는 완공되지 않을까 싶 습니다. 4백~5백 호 정도의 큰 작업을 여럿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대형 회화 작품을 위한 전용 작업실이 필요하고, 기 존 작품과 수집품까지 보관할 수 있는 1백20평 규모의 지하 수장고도 두려고 합니다. 작업실의 외양뿐 아니라, 그 안을 채우는 모든 사물도 모두 작가를 닮은 것 같습니다. 아마도 제가 직접 지은 공간이기 때문이겠죠. 또 이곳에 있 는 모든 가구는 제가 작품에서 사용하는 옻칠로 마감했습니 다. 오디오나 TV 같은 전자 제품도 빈티지를 이용해 그 위 에 옻칠을 올려 저만의 물건을 만들어 사용합니다. 심지어 제가 대형 작업을 할 때 올라타는 크레인조차 직접 색을 칠 하고, 그 위에 제 이름의 이니셜과 날짜를 적고 나서 사용하 기 시작합니다. ‘한남작업실’의 테이블웨어나 〈서울 포커스-손의 축제〉 전 시에서 선보인 소품을 제작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제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냥 지나가지 못하는 성격인가 봐요.(웃음) 누가 작업실을 방문하면 차라도 한잔 대접해야 하는데, 컵이 마음에 안 드니까 제가 직접 만들어보고, 또 그 걸 담아내는 트레이 등등으로 확장한 것입니다. 공간의 어 울림에 대한 보이지 않는 집착이 있는 것 같아요. 작업실에 서 겨울을 지내면서 난로도 직접 만들었고, 스위치나 싱크대 수전까지,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만들려고 합니다. 결국 그것이 저의 라이프스타일인 셈이죠. 그리고 오늘날의 예술 은 삶과 별개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16 -----------------------------------------------------Page 98-----------------------------------------------------  117 2019년 완공된 2작업실 1층 전경. -----------------------------------------------------Page 99-----------------------------------------------------  ART 1 2 3 4 1 매일같이 반복되는 옻칠 작업으로 작가의 손톱은 늘 어둡게 착색되어 있다. 2,3 작업실의 생활 공간에 사용되는 서랍장, 조명, 난로 등 역시 모두 옻칠로 마감했다. 4 허명욱의 소품 작업으로 제작된 옻칠 트레이. 118 -----------------------------------------------------Page 100-----------------------------------------------------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만들려고 합니다. 결국 그것이 저의 라이프 스타일인 셈이죠. 그리고 오늘날의 예술은 삶과 별개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허명욱의 시간 허명욱의 작품을 딱 한 단어로 정의해본다면, 그것은 바로 ‘시간’일 것이다. 그는 최근 주된 기법으로 옻칠을 사용하는 데, 칠하고 말리는 과정을 반복하고 또 반복한다. 그래서 허 명욱의 작품 한 점에는 아주 긴 시간이 축적되어 있다. 그의 작품 제작 과정을 기록한 비디오를 보면 작업실 문 너머로 바깥 풍경이 계속 변화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봄의 연둣빛, 여 름의 진녹빛, 가을의 단풍빛, 겨울의 새하얀빛…. 자연의 빛 과 작가의 견고한 옻칠이 만나, 시간의 아스라한 색을 품은 채 비로소 작품 한 점이 완성되는 순간이 온다. 한 작품을 제작하는 데 오래 걸린다고 들은 바 있습니다. 구 체적으로 얼마나 걸리나요? 글쎄요. 작품마다 다르지만, 금속이나 자작나무로 된 ‘스틱’ 을 활용하는 작업의 경우를 예로 들어볼게요. 일단 옻칠은 한번 칠하면 마르는 데 무조건 하루 이상 걸립니다. 그리고 채색과 건조를 여덟 번 반복해야 제대로 된 색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스틱 6백 개가 모인 작품의 경우, 적어도 4천8백 일이 걸린 것이라 볼 수 있겠죠. 옻칠이라고 하면, 어두운 갈색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옻칠로도 매우 다양한 색을 만들 수 있어요. 다만 시간이 오 래 걸릴 뿐이죠. 저는 옻칠로 ‘그날의 색’을 만들어요. 이 색은 배합 비율과 기후나 환경에 따라 모두 다르게 발색되기 때문 높이 240cm의 옻칠 스틱 시리즈 작품. 오른쪽에는 지인이 그려준 허명욱의 초상화. 에 그 어떤 색도 의도적으로 다시 만들 수 없습니다. 신세계 소장품은 금색을 칠했는데, 이유는 무엇입니까?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옻칠은 여러 변화를 겪으며 나오는 색입니다. 반대로 금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영원불멸의 색’으로 통하잖아요. 다시 말해 저는 이 작품에서 변화하는 시간과 변하지 않는 시간의 공존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작품의 영감은 어디서 얻는지 궁금합니다. 작업을 통해서 다음 작업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또 제가 오 가는 공간 속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을 살피곤 해요. 그 행위 가 곧 저에게 사색의 시간이자 성찰의 시간, ‘쉼’이 됩니다. 119 -----------------------------------------------------Page 101-----------------------------------------------------  WOOD AND BRONZE 내추럴한 테이블 스타일링을 위한 우드, 라탄 등의 소재와 태양을 닮은 브론즈 컬러 아이템. LIVING 소금통 세트 작은 스쿱을 함께 보관한 절구통을 연상시키는 디자인. 자석이 부착된 뚜껑을 양방향으로 밀어 오픈. BERARD by PISHON Ø10×H7cm, 12만3천원 CH25라운지 체어 표백하지 않은 종이 3가닥을 꼬아 만든 페이퍼코드 시트와 오크 소재로 만든 한스 웨그너의 라운지 체어. CARL HANSEN & SØN • W71×D73×H73(35)cm, 4백58만원 올림픽 클래식 샴페인잔 칵테일 글라스 브론즈 티타늄, 인조다이아몬드 소재로 강도가 뛰어나며, 브론즈 컬러의 세련된 디자인. STÖLZLE by ASA - SELECTION 캔들 홀더 프랑스 라탄 전문 브랜드 바올지의 라탄 캔들 홀더로 유리로 된 캔들 컵과 구성. BAOLGI by PISHON Ø10×H10cm, 7만5천원 샴페인잔 • 230ml, 4만원 칵테일 글라스 • 240ml, 4만5천원 노트르몽 트레이 세트 자연, 여행 등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벨기에 브랜드 노트르몽의 트레이. NOTREMONDE by PISHON W30×D15×H3cm, 14만5천원 editor Kim Jihye photographer Sim Yunsuk -----------------------------------------------------Page 102-----------------------------------------------------  자주 담는 아카시아 정사각 3칸 나눔 접시 내구성이 좋은 아카시아나무로 만들어 쉽게 변형되지 않는 제품. JAJU W5.5×D25.5×H3cm, 1만9천9백원 문창살 옻칠 소반 통 소반을 축소 제작해 활용도를 높인 제품. 은행나무 원목을 전통 가구와 똑같이 짜맞춤으로 제작. HAVEBEENSEOUL 미디엄 • Ø29×H23cm, 28만원 치즈보드 세트 스크래치에 강한 올리브나무로 제작된 핸드메이드 제품. BERARD by PISHON • W30×D18cm, 17만3천원 방짜유기 유기 꽃 괄사 마사지기 가운데가 막혀 있는 디자인으로, 캔들 홀더나 찬기, 디저트 그릇으로 사용해도 좋다. NOTDAM • Ø7.2×H5cm • 13만8천원 우드 스패출러 견고하고 탄성이 좋은 최상급 북미산 월넛 통원목 소재. STEELWORKS 월넛 미디엄 • W5×D1.5×H30cm 월넛 라지 • W4.5×D1.5×H30cm 각 3만3천원 옻칠 컬러 4종 접시 세트 여러 번 옻칠한, 적당한 무게감의 물푸레나무가 안정감을 주는 제품. HAVEBEENSEOUL 미니 • Ø10×H3.5cm 스몰 • Ø13×H3.5cm 미디엄 • Ø15.5×H3.5cm 라지 • Ø18×H3.5cm, 세트 28만6천원 유기 단반상기 / 수저 옻칠 수저받침 꽃 조각 뚜껑과 숟가락 손잡이 끝이 동그란 디자인이 특징. 티타임 세트 전통 도자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던한 디자인의 티타임 세트. NAMHEE.K CRAFT by PISHON • 1단 애프터눈 티트레이 세트 Ø30×H37cm, 30만원 / 찻잔 세트 • 찻잔 W11×D8×H5cm 소서 • Ø12×H0.8cm, 17만원 / 숙우 • Ø8×H8cm, 15만원 투톤 저그 • W14×D7.5×H13cm, 18만원 NOTDAM • 방짜유기 아기 꽃 단반상기 공기 • Ø9.5×H4.1 / 뚜껑 • Ø10.1×H4cm 대접 • Ø12.2×H4.3cm, 세트 33만원 어린이 둥근 수저 숟가락 • Ø3.4×H17.9cm 젓가락 • D0.5×H17.7cm, 세트 6만6천원 121 -----------------------------------------------------Page 103-----------------------------------------------------  LIVING 카보체 펜던트 조명 다양한 각도에서 화려한 빛을 선사하는 투명 글라스 조명. FOSCARINI by LIGHTNOW Ø50×H20cm, 2백26만원 프루따 피처 입으로 불어 만든 유리 표면에 과일 디자인이 양각된 오이바 토이카의 디자인. IITTALA • 클리어 • 1000ml, 18만원 모스 그린 • 1000ml, 18만원 GLASS AND CERAMIC 시원하고 청량한 무드를 위한 글라스, 세라믹 소재와 투명하고 반짝이는 컬러의 아이템. 얼굴 베이스 100% 재활용 유리 소재로 전통적인 블로잉 기법으로 작업한 수공예 제품. LA SOUFFLERIE by PISHON Ø5×H16cm, 7만9천원 프로스트 접시 작가의 블로잉 기법으로 만들어 제각기 자연스러운 형태의 유리 플레이트. HAVEBEENSEOUL • Ø8cm, 8만원 가부키 미니 램프 일본 가부키 의상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한 램프로 구멍 사이로 새어 나오는 빛이 특징. KARTELL 화이트 • Ø30×H70cm, 59만8천원 블랙 • Ø30×H70cm, 59만8천원 나뿔라 화분 흐르는 듯한 곡선 형태와 견고한 기둥 부분이 특징으로 식물을 아름답게 보이도록 하는 디자인. IITTALA 다크 그린 • Ø26×H15.5cm, 12만원 크리스털 글라스 디켄터 프랑스 정통 크리스털 브랜드 생루이의 경쾌한 느낌을 자아내는 버블 컬렉션. SAINT-LOUIS 호크 글라스 • 33만원 샴페인 글라스 • 21만원 와인 디켄터 • 88만원 122 -----------------------------------------------------Page 104-----------------------------------------------------  아우로라 테이블 램프 은은한 컬러 유리 소재 전등갓과 대리석 몸체의 조화가 돋보이는 테이블 조명. CASAMIA DESIGNER’S COLLECTION by PATRICIA URQUIOLA Ø28×H50cm, 75만원 나뿔라 필러 캔들 홀더 누타야르비 글라스 뮤지엄에 있는 오래된 테이블의 기이하게 커다란 다리 부분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 IITTALA • 모스 그린 Ø13.5×H10.7cm, 12만원 쇼타임 멀티 레그 캐비닛 / 베이스 모듈식으로 제작된 다용도 사이드보드로, 원하는 다리 형태를 선택해 다양한 조합 구성 가능한 캐비닛. 글로시한 래커로 마감한 캐비닛과 포셀린 베이스 모두 하이메 아욘의 디자인이다. BD BARCELONA DESIGN by WELLZ 캐비닛 블루 • 1모듈(2칸) W100×D50×H81cm, 8백65만원 베이스 모노 컬러 • (왼쪽부터) W13×H34cm, 73만원 / W19×H33cm, 95만원 W16×H48cm, 1백65만원 / W27×H42cm, 97만원 / W23×H59cm, 1백70만원 리사이클 화병 시리즈 스페인에서 제작된 재활용 유리 소재의 친환경 화병 시리즈. 다채로운 색감이 특징이다. CASAMIA • 매트 레드 기둥 화병 • Ø5×H20cm, 6천원 브라운 / 레드 / 옐로 기둥 화병 • 각 Ø6×H30cm, 8천원 버드 바이 토이까 핀란드를 대표하는 유리 공예 대가 오이바 토이까의 버드 시리즈. 각각 입으로 불어 만든 새 형태의 오브제로, 깊이 있는 컬러 유리에 새의 깃털과 움직임을 디자인했다. IITTALA • 녹색 따오기 • Ø20.5×H16.5cm, 82만원 하늘 도요새 • Ø14.5×H10cm, 32만원 123 -----------------------------------------------------Page 105-----------------------------------------------------  PLACE 느림의 삶, 한옥 스테이 여행이란 스스로 찾아 구하는 인문적 행위. 한옥에서 하룻밤, 단절과 격리도 소통과 공감의 해방구가 된다. writer Cho Seungha 여행 칼럼니스트, 전 〈동아일보〉 여행 전문 기자 editor Kwon Youjin -----------------------------------------------------Page 106-----------------------------------------------------  끌려 다니는 건 여행이 아니다. 스스로 찾아 나서야 여행이다. 그런 여행이라야 나를 배움으로 이끈다. 느끼고 배우지 못한다면 길에서 얻는 행복도 없다. 천천히 흘러가는 삶, 한옥 여행 한옥에서의 하룻밤. 모두가 꿈꾸는 여행이다. 하지만 꾸는 꿈은 저마 다 다르다. 누군가는 따뜻한 온돌방에 깐 이부자리에서의 단잠이 그 리워, 또 누군가는 대청마루에서 바라지창(벽 위쪽에 바깥 바라보기 좋게 뚫은 창)으로 보이는 숲 풍광이 좋아 한옥 스테이를 그린다. 그 런데 내 꿈은 툇마루에 걸터앉아 처마 위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달을 즐기며 수작(酬酌, 술잔을 주고받음)하는 유유자적悠悠自適이다. 한옥의 불편함은 ‘틀림’이 아니라 ‘다름’이다. 앉은뱅이 식탁이 사라져가는 요즘 방바닥에 깐 방석에 책상다리하고 앉거나 침대가 아닌 방바닥 이부자리에서 잠을 자는 한옥 스테이가 젊은 세대에겐 고행일 수 있다. 그래서 최근엔 일상의 편안함과 합의로 도출된 동서 양 절충의 개량형이 새로운 추세로 떠오른다. 구들장 깐 온돌, 장작 지피는 아궁이, 땜질 흔적 분명한 한지 문, 안채 사랑채의 누마루…. 이제 이런 오리지널을 두루 갖춘 한옥을 만나보기란 그야말로 하늘 의 별 따기다. 하지만 한옥의 진수는 바로 이것들이고, 이런 한옥에 서라야 비로소 우리는 민족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충심 으로 고언 하나를 남기는 바, 이런 고택을 찾아 온돌이 얼마나 과학 적이고 효과적인 난방장치였으며 날렵한 추녀의 선에서 읽히는 쾌감 이 얼마나 대단한지, 그리고 치마와 핫바지의 풍성함이 온돌방 좌식 문화에 얼마나 기능적으로 대처한 디자인인지만큼은 재차 확인하고 어린 후세에게 전해달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의 정신이 한옥에 서 비롯됐고, 거꾸로 우리의 정서가 모두 한옥에 녹아 있어서다. 그 러니 한옥 스테이는 그저 여행객의 하룻밤 숙박지가 아니라 그 자체 가 우리에겐 지상 최고의 여행이다. -----------------------------------------------------Page 107-----------------------------------------------------  PLACE 최초의 슬로시티, 담양 창평 삼지내 마을 삼지내 마을(전남 담양군 창평면)의 아침 산책은 제의祭儀만큼이나 성스 럽다. 공기마저 차분히 가라앉은 돌담 골목. 어떤 미동도 감지되지 않는 신새벽의 고요는 일상 탈출이라는 이 거대한 이벤트를 더더욱 존경으로 이끈다. 고색창연한 한옥과 구옥 사이를 논흙 채워 쌓은 돌담이 느릿하 게 달리고, 그 담과 담은 나란히 서서 구부렁 골목길을 이루어낸다. 담벼 락 아래로는 좁은 도랑이 돌담을 따르고, 그리로는 맑은 물이 졸졸졸. ‘삼 지(三支, 세 줄기)내(川, 천)’라는 이름이 그 물에서 왔다. 월봉산과 국수 봉, 안산(案山, 풍수지리에서 집터 맞은편에 있는 산)에서 발원한 물이 마 을을 적시거나 아우르며 종내는 영산강으로 흘러들어 서해로 향한다. 서 울에서 벗어난 적 없는 도회 인간인 나도 여기선 명당 풍수의 기운을 느낀 다. 이른 아침에 더더욱. 아침 산책이 더 즐거운 이유다. 이 1천5백 년 된 역사마을의 자랑거리는 그 한옥과 돌담이다. 한옥이 라고 해야 옛집을 허물고 1910~1930년대에 다시 지은 것. 그럼에도 남부 1, 2 담양 창평 삼지내 마을 주소 전남 담양군 창평면 돌담길 56-24 문의 061-383-3807 3, 4 완주 아원고택 주소 전북 완주군 소양면 송광수만로 516-7 문의 063-241-8195 의 부유한 양반가 형태를 완벽하게 갖춘 고옥古屋이다. 문패를 보면 모 두 고씨. 16세기에 정착해 이곳 창평을 본관으로 삼은 학봉파 고씨의 반 가(班家, 양반 집안)인데 임진왜란 중 의병을 일으킨 고경명高敬命 장군 (1533~1592)의 후손이다. 그 집은 전라남도 민속문화재로 지정돼 보호받 고 있다. 마을 안에는 이런 고옥 사이에 크고 작은 한옥이 빼곡한데 그중 내가 즐겨 찾는 곳은 숙박 한옥 ‘한옥에서’다. 그 집은 골목 안 고재선 가 옥을 그대로 빼닮았고, 너른 안마당 주변에 여러 채가 포진한 형국이다. 그런데 이 마을에선 돌담이 한옥보다 먼저 여행자의 눈을 사로잡는다. 논 흙을 퍼 와 차곡차곡 포갠 호박돌 사이에 이겨 쌓아 올린 나지막한 돌담. 끝도 없이 구불구불 이어진 이 돌담 사이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을 전 체를 아우르게 된다. 단 한 치도 직선을 이루지 않는 듯한 유려한 곡선의 골목. 이 마을의 한옥은 죄다 이 돌담을 공유한다. 도회지에선 담이 사람 과 집을 가르는 장벽이지만, 삼지내에선 그저 안팎을 가르는 메시지 수준 이다. 눈을 가리지 않아 담장을 사이에 두고 대화를 나누도록 적당히 올 린 높이가 그걸 말해준다. 이런 얕은 담장에 담긴 인간미에서 선인의 여 유를 확인한다. 이런 마을에서라면 시간의 속도도 더 느리게 느껴질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건 공간 이동처럼 순식간에 찾아든 익숙하지 않은 공간임에도 그 런 급격한 변화에 몸과 마음이 아주 쉽게 적응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알 고 느낀다. 느린 것은 이롭고 좋은 것이라는 사실을. 불가의 가르침도 그 렇다. 삼지내는 2007년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지정된 마을이다. 그 리고 이런 느린 삶을 추구하는 슬로시티의 상징은 달팽이다. 그 달팽이가 불가에선 ‘무아(無我, 일체 존재는 무상한 것으로 ‘나’라는 존재도 사실은 없다는 의미)’를 상징한다. 그 배경은 칼날 위에서도 상처 없이 이동하는 달팽이의 초능력이다. 서두름 없이 천천히 칼날을 전혀 의식하지 않은 채 나아갈 때만 가능한 것인데 사람도 의식에 흔적을 남기지 않도록 감정을 배제한다면 무아에 이르게 된다는 가르침이다. 126 1 2 -----------------------------------------------------Page 108-----------------------------------------------------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완주 아원 我園 한옥과 모던 건축, 산수가 대비와 조화를 이루며 휴식의 즐거움을 도락의 경지로 이끄는 무릉도원 개념의 한옥 스테이, ‘아원고택’. 오스아트그룹이 이끄는 복합 문화 공간인 아원갤러리가 공존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곳이다. 2백50년의 역사를 품은 한옥은 경남 진주에서 옮겨 온 것으로, 사 랑채와 안채 등 3동(객실 11개). 별채(천목다실)는 현대적 소재로 신축한 한옥인데, 최소한의 벽만 유지해 주변 자연을 극도로 광대하게 실내로 끌 어들이는 대찬 실험의 미니멀리즘 건축이다. 덕분에 숙박객은 실내와 대 청에서도 마치 산중 자연 한가운데서 유유자적하는 듯한 차경借景 풍광 의 엑스터시를 경험한다. 3 4 127 -----------------------------------------------------Page 109-----------------------------------------------------  1 -----------------------------------------------------Page 110-----------------------------------------------------  2 국내 최초 한옥 리조트, 안동 구름에 안동댐 건설로 수몰 위기에 몰렸던 고택 8채가 국내 최 초의 전통 리조트 ‘구름에’로 새롭게 태어났다. 양반가 한옥의 기품과 모습은 그대로 유지한 반면, 실내는 냉 난방 시설에 강화유리 이중창, 기능적 욕실로 현대적 편리함이 그득하다. 전통문화 체험 복합 공간에선 가양 주와 고추장 담그기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전통 체험도 가능하다. 한국적인 라이프스타일, 하동 올모스트홈 스테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이 위탁 운영하는 한옥 이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한국적 라이프스타일을 보다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옥에서의 공간 프로젝 트를 시즌별로 운영하고 있다. 시즌이 종료된 고창점에 이어, 경남 하동과 경북 청송에서 운영 중이다. 하동점 은 소설 〈토지〉에 등장하는 최 참판 댁 가옥을 모티프 로 구성됐다. 다른 곳에선 보기 드문 누마루나 복층 구 조여서 차별되는 숙박 체험을 선사한다. 1 안동 구름에 주소 경북 안동시 민속촌길 190 문의 054-823-9001 2 하동 올모스트홈 스테이 주소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길 75 문의 055-882-5094 3 종로 서촌 일독일박 주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3길 11-1 문의 0504-0904-2340 사가독서 賜暇讀書 , 종로 서촌 일독일박 한옥과 독서를 매칭한 도심형 한옥 스테이, ‘일독일박’. 경복궁 서쪽의 중인中人 계급 거주지였던 서촌(西村, 종로구 누하동)에 자리 잡았다. 가옥 구조는 전통 한옥 이라도 그 안에 든 것 중엔 한옥에서 볼 수 없는 것이 많다. 사방이 막힌 소담스러운 중정에 자리한 욕조, 세 세한 집기로 가득 찬 키친, 음식과 차를 두루 즐기는 다 이닝 룸, 키 낮은 다락방, 사물인터넷을 이용해 빛과 소 리로 연출하는 나만의 실내 등 공간마다 그 특성에 맞 춰 선정한 책으로 들어찬 작은 서가…. 모처럼의 휴식 을 책 읽으며 즐기도록 꾸몄는데 그 아이디어는 세종대 왕의 ‘사가독서(賜暇讀書, 조정에서 관리에게 주는 독 서 휴가)’에서 왔다. 3 129 -----------------------------------------------------Page 111-----------------------------------------------------  F&B 여름 입맛 살리는 효자 반찬 장아찌 6월에 담그면 좋은 장아찌와 고추처럼 언제든 쓸 수 있는 사계절 단골 장아찌까지, 최고의 밥반찬 장아찌. editor Kim Jihye photographer Sim Yunsuk stylist Kim Jinyoung -----------------------------------------------------Page 112-----------------------------------------------------  소채蔬菜, 과실 흔할 적에 / 저축함을 생각하여 / 박, 호박고지 켜고 / 오이, 가지 짜게 절여 / 겨울에 먹어보소 / 귀물貴物이 아니 될까? 〈농가월령가〉, ‘7월령’에서 장아찌는 채소, 과실, 과채, 나무의 어린순 등을 간장, 된장, 고추장에 박아 맛을 들였다가, 그대로 먹거나 따로 양념을 더해 오래 두고 먹 는 반찬이다. 소금과 소금물을 쓰는 방법도 있지만 장醬이 바탕이다. 장아찌는 익은 다음에는 오래 두고 언제나 손쉽게 조금씩 꺼내 먹기 좋은 대표적인 밑반찬이다. 재료를 단촛물에 절인 뒤 간장, 된장, 고 추장을 조금 섞어 색깔만 입힌 음식이 아니다. 장과 재료가 어울려 충분히 맛이 드는 게 기본이고, 더 나아가 삭아도 좋다. 발효 숙성 과 정을 거친 맛의 범주를 음식 일선에서는 이제 ‘깊은맛’으로 장식화 하고 있다. 제대로 된 장아찌란 입에 넣자마자 짭조름한 맛이 쨍하게 도드라지는 동시에 깊은 맛이 확 퍼지게 마련이다. 이 분야 연구자들에 따르면, 장아찌란 ‘장에 담근 지’라는 뜻으 로 ‘쟝앳디히’에서 온 말이라고도 한다. 예부터 사람들은 채소를 소 금에 절여 오래 보관해 먹었을 테고, 장을 널리 쓴 뒤로는 장으로 다 채로운 맛과 풍미의 변주를 꾀했을 테다. 한국사에서는 늦어도 삼국 시대부터 그 흔적이 엿보인다. 단순한 채소 소금 절임과 장을 쓴 장 아찌가 함께였을 테고, 그런 가운데 단순한 절임에 견주어 젖산발효 를 추구한 김치도 섬세하게 구분되기 시작했다. 이윽고 고추와 젓갈 을 잘 쓴 김치가 완전히 한 분야가 되고 나서는 장아찌는 장아찌대로 진화해왔으리라 짐작할 수 있다. 고춧가루와 젓갈을 쓰는 김치와 김 장이 완전히 자리 잡은 시기의 장아찌에 대해서라면 정학유(丁學游, 1786~1855)의 <농가월령가農家月令歌>의 구절구절이 재미나다. 정 학유의 시대에 음력 7월은 채소와 과일 저장의 적기였다. 아니, 별다 른 저장 수단이 없었으니 이때뿐이었다. 재료가 있을 때 제대로 절여 두면 가을과 겨울을 지나도록 김치와는 또 다른 고마운 반찬이 되어 준다. 자원이 있을 때 저축할 수 있는 음식, 여기에 장아찌의 원형이 자리한다. 또 국과 나물이 있어도 역시 장아찌 한 입이 밥맛을 확 끌 어올린다. ‘과실’이라고 했지만, 초피(열매), 살구, 매실, 단감 등은 오 늘날까지도 매력적인 장아찌 재료로 이어지고 있다. 나뭇잎은 아니 그럴까. 봄이라면 초피나무, 산초나무, 가죽나무, 엄나무, 박쥐나무의 어린잎이 다 장아찌 재료가 된다. 이윽고 늦봄과 여름 사이에 익어가 는 독특한 풍미가 있는 나무의 열매 또한 장아찌가 될 만하다. 옛 문헌을 참고하면 장아찌의 세계가 얼마나 다채로웠는지 금 세 드러난다. 19세기 말에 쓰인 조리서 <시의전서是議全書>에는 ‘고 추장에 장아찌 박는 물종’이 표제어로 잡혀 있다. “더덕, 송이, 무, 오 이, 가지, 고추, 감, 두부, 전복, 문어, 관목, 수육, 생강, 마늘종, 승검초 줄기” 등을 다 장아찌의 좋은 재료로 여겼다. 이를 둘러싼 식료의 손 질과 가공, 생장아찌와 숙장아찌의 구분은 여기서는 다 논하기 어렵 다. 다만 사철 신선한 채소, 과일을 구하기 어려운 시절에는 보다 적 극적으로, 또 다양한 풍미의 장아찌를 추구했다는 점만큼은 다시금 확인하고자 한다. 아울러 장아찌가 쥔 상쾌하고도 짭조름한 맛의 용처는 조선 전 기에도 오늘날에도 통하는 바가 있다. 장계향(張桂香, 1598~1680) 의 <음식디미방>에 실린 ‘마늘 담그는 법’을 오늘날의 한국어로 풀 어 쓰면 이렇다. “초가을에 마늘을 캐고, 햇천초를 따고 마늘을 까서 천초를 세 알갱이씩 넣는다. 김치를 담그듯이 소금을 섞어 담가두고, 기름진 고기를 먹을 때 섞어 먹으면 미묘하다.” <농가월령가>에서 본 장아찌며 고기에 곁들인 장아찌까지, 종류야 좀 줄었다 해도, 추구하 는 바는 그야말로 의구하지 않은가. writer Go Young 음식 문헌 연구가 장아찌와 어울리는 음식 신세계백화점에서 맛볼 수 있는 장아찌와 함께 먹기 좋은 다양한 국물 요리. 갈비국수 면주방팔도국수 • 8천7백원 • 센텀시티, 하남 아구 지리탕 올반 • 뷔페가격에 포함 • 센텀시티, 영등포 평양만두국 평양면옥 • 1만3천원 • 본점, 강남 온면 강산면옥 • 9천원 • 대구 131 -----------------------------------------------------Page 113-----------------------------------------------------  F&B 바로 신선하게 포장 구입하는 장아찌 신세계백화점 식품관 반찬 코너에서 고른 장아찌로 차려내는 한 상. 건가지·궁채 장아찌 건가지 장아찌는 간장, 멸치액젓, 고추장을 건가지와 버무린 별미. 궁채 장아찌는 마른 궁채를 불려 간장물을 부어 만든 기본 간장 장아찌의 물기를 짜내 식감을 살리고 고추장 양념과 무쳤다. 시화당 • 건가지 • 100g당, 6천원 / 궁채 • 100g당, 5천원 • 본점, 강남, 영등포 열무·마 장아찌 6시간 저온 숙성해 짜지 않고 아삭한 식감을 살린 생장아찌. 열무 장아찌는 열무 잎의 풋풋함과 열무 뿌리에서 나오는 시원한 맛이 일품. 마 장아찌는 뮤신이 녹아 나온 간장물과 함께 먹어도 좋다. 소중한식사 • 180g, 열무 4천5백원 / 마 7천원 • 강남 울외 덩어리 현미로 정종을 만들고 난 후 생기는 청주 주박(술지게미)에 1~3년 동안 숙성시킨 울외 덩어리로, 흐르는 물에 씻은 후 먹기 좋게 잘라 취향에 따라 양념해 먹으면 된다. 하나원 • 100g당, 4천5백원 본점, 강남 방풍 장아찌 어린 방풍 잎에 끓인 간장물을 부어 만든 장아찌로 향긋한 향과 새콤달콤하면서 쌉싸름한 맛이 별미. 밑반찬으로는 물론 고기를 먹을 때 곁들이면 잘 어울린다. 시화당 • 100g당, 5천원 • 본점, 강남, 영등포 참매실 장아찌 매년 6월 광양에서 수확한 1등급 매실을 고추장 양념에 버무려 만든 장아찌로, 아삭하고 달콤한 과일 향을 느낄 수 있다. 하나원 • 100g, 7천3백원 • 본점, 강남 -----------------------------------------------------Page 114-----------------------------------------------------  취향대로 편리하게 사 먹는 장아찌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종류별 포장 장아찌와 담금물, 양념을 위한 장 제품. 기순도 전통장 모음 하 夏 콩, 죽염(소금), 물, 단 3개 재료에 명인의 노하우를 더한 된장, 담양산 대나무와 서해안 천일염, 죽염, 지하수, 국산 콩, 쌀, 고춧가루로 만든 고추장, 기순도 장고지 항아리에서 숙성시킨 햇간장 구성. 장방 기순도 전통된장 • 500g 고추장 • 500g 전통간장 • 500ml 세트 10만원 맛간장 간장 피클용 레몬과 발효 식초, 매실을 적절하게 배합해 짜지 않고 깔끔한 맛이 특징. 식초, 설탕 등 추가 양념 필요 없는 편리한 간장. • 순마늘 국내산 토종 마늘을 매실 과육에 숙성해 마늘의 향과 맛을 높였다. 하나원 • 300g, 1만6천5백원 간장깻잎장아찌 깻잎과 매실청, 비법 간장으로 만든 간장 장아찌. 장방 기순도 • 300g, 1만3천원 울릉도 명이절임 자연산 울릉도 명이나물로 만든 입안 가득 퍼지는 산마늘 향과 맛. 참섬지기 • 1kg, 4만9천원 맥조선간장 명이장아찌 맑고 은은한 간장에 100% 울릉도 자연산 햇명이를 담았다. 맥꾸룸 • 230g, 1만1천9백원 파장아찌 국내산 쪽파와 건오징어채, 밤을 썰어 넣어 독특한 감칠맛이 특징. 하나원 • 500g, 2만7천원 울외장아찌 청주 주박에 1~3년간 숙성시킨 울외를 사용해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일품. 하나원 • 300g, 1만7천원 매실더덕 강원도에서 자연 재배한 4년근 더덕을 매실청, 고추장으로 버무렸다. 하나원 • 300g, 2만9천원 모듬장아찌(매운맛) 무·오이·매실·마늘 장아찌를 고루 섞어 만들어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하나원 • 300g, 1만8천원 133 청정원 840ml, 7천6백50원 -----------------------------------------------------Page 115-----------------------------------------------------  F&B 6월과 잘 어울리는 장아찌 식재료 6월에 담그면 좋은 매실 장아찌는 소금이나 설탕에 미리 재워 만든 다. 단단한 참외와 장아찌용 오이도 매실처럼 수분을 빼야 맛있다. 반 면 초록색 풋토마토는 그대로 담금물을 부어야 씹는 맛이 좋다. 봄 끝 물에 채취한 순이나 잎채소는 향이 진해져 오히려 장아찌용으로 좋 으며, 바닷가에서 자라는 함초도 6월이 적기. 통마늘도 제철인데 통 이 벌어진 것은 매운맛이 지나치므로 피한다. 풋마늘과 마늘종은 소 맛있는 장아찌 담금물과 양념 비법 간장 절임물에 조청, 꿀 매실액과 채소 국물을 사용해도 좋다. 한소끔 끓일 때 마른 다시마를 넣으면 감칠맛이 산다. 장아찌 재료가 억세거 나 쓰고 떫은맛이 과하면 물과 천일염을 10:1 비율로 섞어 소금물을 만들어 절이고, 절인 재료는 물에 헹군 후 물기를 짜서 장아찌를 만든 다. 초벌로 절인 재료는 고추장이나 된장 장아찌로 만든다. 단맛 나는 재료를 입맛대로 더하고, 장의 점도를 조절하려면 과일청이나 간장 금·간장·고추장 장아찌로 두루 만들 수 있는 초여름 재료다. 을 조금씩 섞는다. writer Kim Minkyoung 푸드 칼럼니스트 초여름 장아찌 레시피 간장 절임물은 간장, 설탕, 식초는 동량, 물은 간장의 6~8배 양을 넣고 한소끔 끓여 사용한다. 연근 장아찌 연근은 아삭아삭 맛이 좋아 장아찌 재료로 알맞 다. 아린 맛이 날 수 있으므로 2~3일 정도 절인 다음 맛을 본다. 재료 연근 300g, 파프리카·양파 2개씩, 물 3컵, 간장·설탕·식초 1.5컵씩 HOW TO 1 연근은 물에 씻어 껍질을 벗긴 후 도톰하게 썬다. 파프리카는 꼭지와 씨, 심지를 제거하고 한 입 크기로 썬다. 양파도 파프리카와 비슷한 크기로 썬다. 2 미리 소독한 병에 손질한 채소를 모두 담고, 끓인 절임물과 식초를 붓는다. 3 한 김 식으면 뚜껑을 덮고 2~3일 정도 후에 먹는다. 참외 장아찌 단단한 참외로 장아찌를 담그면 은은한 향과 단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고들고들하게 씹는 맛이 그만이다. 재료 참외(작은 것) 6개, 소금 3~4큰술, 간장·식초·설탕 4컵씩 HOW TO 1 참외는 통째로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후 찬물에 담가 식혀 물기를 뺀다. 2 ①을 길게 반 갈라 씨를 빼내고 소금을 골고루 묻혀 약 6시간 동안 냉장고에 둔다. 절인 참외의 물기를 빼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말린다. 3 병에 참외를 담고 절임물을 붓는다. 2~3일 정도 절인 후 먹는다. 134 통마늘·마늘종 장아찌 겉껍질이 바싹 마른 싱싱한 마늘을 골라 장아찌 를 만든다. 마늘종 꽃대는 쉽게 무르므로 쓰지 않는다. 재료 통마늘 15~20개, 마늘종 300g, 물 3컵, 식초·설탕 1.5컵씩, 간장·소금 1/2컵씩 HOW TO 1 통마늘은 뿌리와 마늘대, 겉껍질을 제거해 병에 담고, 식초와 물을 섞어 부어 일주일 정도 둔다. 2 통마늘을 절인 식촛물을 따로 받아 간장, 소금, 설탕을 넣어 절임물을 만든다. 3 병에 절인 통마늘, 손질한 마늘종을 넣고 절임물을 붓는다. 상온에서 10일 정도 숙성한 후 냉장 보관하며 먹는다. -----------------------------------------------------Page 116-----------------------------------------------------  생활을 읽다 페이스북 shinsegae.dep 인스타그램 @only_shinsegae 유튜브 shinsegaedep 공식 블로그 shinsegaeblog.com -----------------------------------------------------Page 117-----------------------------------------------------  ESSAY -----------------------------------------------------Page 118-----------------------------------------------------  관수觀水, 물을 보다 무념 無念 , 복잡한 심사는 스르르 흩어져서 사라진다. 무상 無想 , 답답한 생각은 올올이 씻기어 맑아진다. 유유자적 悠悠自適 , 속됨에서 마음을 멀리 보낼 줄 아니 세상일이 모두 엉김 없이 흘러간다. writer Jang Eunsu 출판편집인, 문학평론가 고아한 선비는 물을 보나니 화면 한가운데 바위에 선비는 두 팔을 팔짱 껴 얹은 후 그 위에 가만 히 턱을 괴었다. 선비 뒤로는 짙은 먹을 써서 수직으로 세운 절벽이 웅혼하다. 머리 위로는 하늘하늘 매달린 넝쿨 풀이 경쾌하다. 눈 아 래 수평으로 흐르는 강물은 고요하다. 아름다운 삼각형이다. 강물이 밑변이고, 절벽은 대변이다. 둘이 만나 견고한 직각을 이루면서 화면 전체에 안정감을 부여한다. 절벽 끝자락에서 강물 쪽 을 향해 대각선으로 쏟아진 넝쿨 풀은 빗변이 된다. 이로써 화가는 시선의 역동적 운동을 출현시킨다. 화면 왼쪽 아래, 넝쿨의 빗금과 물의 평행이 만나는 곳으로 자연스레 눈을 끌어들인다. 선비가 바라보는 곳도 거기, 미동 없이 흐르는 물이다. 선비는 반쯤 감은 눈으로 지그시 물결을 바라본다. 그윽한 눈이다. 귓속으 로 밀려드는 물소리가 선비의 생각을 씻어 내리는 중일까, 느긋하 고 평온한 얼굴이다. 작은 깨달음이라도 얻은 듯 입가에는 천진한 웃음이 한가득 걸려 있다. ‘고사관수도高士觀水圖’. 고아한 선비가 물을 바라보는 그림.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 세상일이 힘들 때마다 찾아가 찬찬히 들여 다본다. 종이에 먹으로 그린 작품이다. 조선 전기 강희안의 작품으 로 알려져 있다. 높은 이름에 비해 실물 크기는 작다. 가로 23.4cm, 세로 15.7cm. 언뜻 지나치기 쉬운 소품이다. 그러나 그림 앞에 서면 충격이 크다. 초연과 탈속, 기품과 격조, 고결과 우아…. 인간이 마땅 히 가다듬고 길러야 할 품성이 그림 속 주먹만 한 선비 안에 응축되 어 있다. 선비의 눈은 시냇물을 보지만, 마음은 바다를 담았다. 광활하고 시원하다. 사방으로 통하고, 팔방으로 트였다. 무념無念, 복잡한 심 사는 스르르 흩어져서 사라진다. 무상無想, 답답한 생각은 올올이 씻기어 맑아진다. 유유자적悠悠自適, 속됨에서 마음을 멀리 보낼 줄 아니 세상일이 모두 엉김 없이 흘러간다. 인간 마음에는 물을 보는 선비가 있다 인간 마음에는 모두 물을 보는 이 선비가 숨어 있다. 요즘 집 앞 천 변으로 가끔 산책을 나선다. 튀어나온 배를 견디다 못해 다리 힘도 붙일 겸 시작한 운동이다. 10km쯤 천천히 걷다 보면, 곳곳에서 흐 르는 물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이들을 자주 만난다. 모두 홀린 듯한 얼굴이다. 망연한 평화와 따스한 고요, 표정이 물의 느릿한 운동을 닮았다. 어느새, 나도 모르게, 천변 바위에 함께 앉아 있다. 천천히 흐르는 물을 가만히 무심하게 바라본다. 물은 마음을 빨아들이고 마 음은 물을 닮는다. 불교에서는 ‘나라는 집착’에서 벗어나는 것을 무아無我라고 한 다. 나라는 좁은 영토에 갇혀 있는 마음을 온전히 풀어놓아야 충만 해진다. 이 상태를 영어로는 ‘mindfulness’라고 부른다. 좋은 번역 어다. 무의미하고 불완전한 것에 안달복달하는 마음을 던져버려야 비로소 마음을 가득 채울 수 있다. 무아는 ‘내가 없다’는 상태가 아 니라 ‘나를 지우다’라는 동작이다. 요즘에는 이 말을 ‘마음 챙김’이 라고 옮기는데, 역시 적절하다. 마음을 챙겨야 작은 마음을 큰 마음 으로 바꿀 수 있다. 가만히 앉아서 생각을 바로 세우는 명상이야말 로 마음을 챙기는 데 참 좋은 실천이다. 명상의 궁극에서 인간이 부 처가 된다면, 물을 보는 실천, 즉 관수觀水의 궁극에서 인간은 성인 이 된다. 물의 인간, 이것은 극상의 인간됨이다. 한마디로 물은 인간성을 고양한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물을 좋 아하나니, 이를 잘 알고 있었다. 일찍이 상나라 탕왕은 세숫대야에 이렇게 새겼다. “날마다 새로워져라. 또 날마다 새로워져라.” 세숫 물에 얼굴을 비추어 보면서 하루하루 자신을 변혁해나갔다. 물을 본 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더 나은 인간으로 가는 한 걸음이다. 저 강물 을 바라보는 이들은 물결을 보는 것이 아니다. 저마다의 사연을 보 는 것이고, 저마다의 마음을 비추는 것이고, 저마다의 먼지를 떠나 보내는 것이다. 137 -----------------------------------------------------Page 119-----------------------------------------------------  ESSAY 옛 선비들은 ‘관수’에서 길을 찾았다. 세속에서 일하다 자신을 잃어버릴 듯하면, 산 깊은 곳 작은 시내를 찾아서 물의 힘을 빌려 마음을 바로잡았다. 하여 물을 바라보는 것은 풍경이 아니라 산수를 읽는 것이다. 물은 깊이가 있다. 이 사실이 중요하다. 겉을 보면서 속을 만질 수 없 다면, 드러난 것을 보면서 숨은 것을 성찰할 수 없다면, 물은 한낱 H 2 O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물은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 는 동시에 깊은 심연에 되비친다. 비추면서 또 비치기 때문에, 인간 은 누구나 물에서 자신의 내밀한 얼굴을 볼 수밖에 없다. 어떤 물을 보든, 그 리듬에 동조할 수만 있다면, 거기서 자신을 보는 것이다. 프 랑스 철학자 가스통 바슐라르가 물을 ‘내면성의 물질’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워라밸’도, ‘소확행’도 헛된 몸부림일 뿐 산다는 것은 세상 먼지 속에서 길을 잃는 일이다. 번잡함이 생각을 얼 크러뜨리고, 저열함이 마음을 잡아먹는다. 한 걸음 두 걸음 물러서다 보면 인간으로 태어나 어느새 짐승으로 살아가기 십상이다. 우리가 이룩한 물질적 풍요가 우리 자신을 타락시킨다. 우리가 추구하는 욕 망의 과잉이 우리 자신을 파멸시킨다. 도덕의 결핍과 신성의 상실, 내 면의 공허와 정신적 허무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흑사병이다. ‘어떻 게 살 것인가’라는 문제가 오늘날처럼 인간을 괴롭힌 적은 드물었다. 일과 삶의 균형, 이른바 ‘워라밸’은 환상이다. 삶은 일 바깥에 있지 않 다. 인간은 노동에서만 온전히 자기를 실현할 수 있다. 만약 당신의 일 안쪽에 삶이 없다면, 당신의 삶 역시 존재하지 않는다. 열정을 쏟 아도 보람을 돌려주지 않는 악몽 같은 노동의 세계이기에, ‘워라밸’은 일 바깥에 삶이라는 환각을 창출해 자신을 위안하는 것에 불과하다. 화제작 〈일의 기쁨과 슬픔〉에서 장류진은 타락한 세상에 대항하 는 유쾌한 기만을 윤리로 내세운다. 소설의 화자는 “4대 보험, 상여 금, 특근수당, 연차” 등과 연결된 정규직 일자리를 포기하지 않는다. 회사를 그만두는 대신, 차라리 배신해버린다. 야근하는 척 사장에게 점수를 따면서 저녁 8시에 오픈하는 콘서트 티켓 예매도 하고, 내친 김에 “공휴일과 주말, 아껴둔 연차를 하루 붙여 3박 4일을 놀고 공연 도 볼 것”을 꿈꾸며 항공권도 예매한다. 일의 전반적 슬픔에 삶의 소 소한 기쁨으로 맞서는 것이다. 이와 같은 ‘작고도 확실한 행복’의 추구는 몸부림이다. 오직 돈 을 향해서만 달려드는 늑대의 세계에서 자신의 인간됨을 확인하는 행위다. 그러나 헛되다. 아예 시도하지 않는 것보다 낫겠지만 혹독한 패배가 곧바로 찾아올 것이다. 기만에는 윤리가 없다. 윤리가 없으면 타자와 함께할 수 없다. ‘기만 동맹’은 불가능하다. 더없이 사악한 존 재인 회사가 직원의 작은 기만을 언제까지나 눈치채지 못하리라고 믿는 것은 순진함일 뿐이다. 늑대에 맞서 또 다른 늑대가 되는 것은 문명의 길이 아니다. 긍 정의 윤리를 만들지 못하는 실천은 결국 허무를 재촉할 뿐이다. 세상 의 현자들이 현세 지옥에 절망하는 대신 어떻게든 윤리적 주체를 세 138 -----------------------------------------------------Page 120-----------------------------------------------------  우려 한 것은, 희망이 윤리의 대지 위에서만 굴러가는 바퀴이기 때 문이다. 르네상스의 아버지 페트라르카는 말한다. “인간은 거칠고 잔인한 동물이다. 야수성의 옷을 벗고 인간성의 옷을 입는 법을 배 우지 못하는 한 그렇다. 결국 자연 상태의 인간(homo)이기를 멈추 고, 진화된 인간(vir)이 되지 않는 한 그렇다.” 인간으로 태어나 ‘더 나은 인간’으로 사는 길, 이것이 문명의 근본이다. 풍경은 보는 것이지만 산수는 읽는 것이다 풍경화와 산수화는 다르다. 풍경은 보는 것이지만 산수는 읽는 것이 다. 산수에 풍광 좋은 경치를 담아 관객한테 보이려는 목적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산수는 대개 마음의 경치다. 보이는 경치를 그 리지 않고 보이지 않는 경치를 담는다. 특히 선비의 그림인 문인화 文人畵는 글이나 마찬가지다. 무엇을 그리든, 실제 그려진 것은 사 물이나 풍경이 아니라 정신의 기세다. 문인화는 매화나 난초를 눈앞에 두고 비슷하게 그리거나 풍경 과 물상을 실제 보고 묘사한 것이 아니다. 차라리 선대 화가의 그림 이나 화첩을 걸어놓고 모사하면서 세부에 자신의 정신을 불어넣는 다. 또는 오랫동안 시문을 읽고 그림을 공부해 머릿속에서 완전한 형태를 떠올린 후 그린다. 선대의 좋은 그림을 베끼되 형태가 아니 라 마음을 본받고, 좋은 풍경을 상상하되 조형의 완벽함이 아니라 정신의 완전함을 추구한다. ‘세한도歲寒圖’를 보자. 추위에 오두막을 둘러싼 바위와 소나 무는 화가의 눈에 포착된 풍경이 아니다. 고립 속에서 유배의 시련 을 견디는 한 선비의 고고하고 굳건한 내면이 외적 형체를 얻은 것 이다. 당연히 마음먹은 대로 붓을 놀릴 수 있도록 하는 고된 수련 없 이는 이러한 풍광을 그리지 못한다. 김정희는 말한다. “나는 평생 벼 루 열 개를 구멍 내고 붓 천 자루를 몽땅하게 했다.” 그러나 마음이 없다면 한낱 붓이 어찌 이토록 굳센 풍경을 일으키겠는가. 선비의 그림은 문자의 향기와 서책의 기운(文字香書卷氣)을 갖춘 다음에 야 제대로 된 풍격을 얻는다. 세상의 분진 속에서 몸을 놀려 지지고 볶아 봐야 아무 구원도 없다. 갈수록 흙먼지만 묻을 뿐이다. 그러나 세상을 떠나서는 안 된 다. 인간은 새나 짐승과 어울려 살 수 없다. 선비는 세상의 속됨에 맞서 자신을 지킬 뿐이지 세상 바깥으로 도망치지 않는다. 나아가되 자신을 잃지 않고, 물러서되 주의를 놓지 않는 실천이 필요하다. 옛 선비들은 ‘관수’에서 길을 찾았다. 세속에서 일하다 자신을 잃어버릴 듯하면, 산 깊은 곳 작은 시내를 찾아서 물의 힘을 빌려 마 음을 바로잡았다. 하여 물을 바라보는 것은 풍경이 아니라 산수를 읽는 것이다. 거기에 우리가 추구하는 삶의 이상형이 담겨 있다. 고 아한 선비는 물을 보는데, 우리는 지금 어디를 보고 있는가. 139 -----------------------------------------------------Page 121-----------------------------------------------------  MUSIC 슈베르트 사후 초상화로, 1846년 당시 빈의 유명인 대부분을 석판인쇄 초상으로 제작한 화가 요제프 크리후베르Josef Kriehuber의 작품. 슈베르 트 ‘방 랑자 환상곡’ 책방의 방랑자 writer Choi Jeongdong 〈중앙일보〉 기자 -----------------------------------------------------Page 122-----------------------------------------------------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서울중앙우체국 사이 에 타임캡슐 같은 공간이 있다. 회현지하쇼 핑센터다. 명품이 즐비한 백화점 쇼윈도나 지척의 명동과는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계 단을 내려가면 방문객은 타임머신을 타고 반세기쯤 세월을 거슬러 여행하는 듯한 느 낌에 빠진다. 어린 시절의 기억이나 빛바랜 흑백사진에 있어야 할 유물이 차례로 눈앞 에 펼쳐지기 때문이다. 오래된 지폐와 우표, 털실로 짠 옷, 유성기, 진공관 전축, 필름 카 메라 같은 것들이다. 자기만의 세계를 고수 하는 마니아들의 사랑방 같은 동네다. 상가 가운데는 LP 가게가 모여 있다. 리빙사, 파파게노, 파스텔 등 10여 곳의 중 고 레코드 가게가 어깨를 맞대고 짧지 않은 시간을 버텨왔다. 클림트Klimt도 LP 가게 였다. 내 친구이기도 한 주인장 김세환은 몇 년 전 가게를 인문학 전문 책방으로 변신시 키기 시작했다. 클림트는 음반 가게에서 헌 책방으로 서서히 바뀌었는데 지금은 90% 쯤 진행됐다. 아마도 변신은 이쯤에서 마무 리될 것이다. 음악은 친구에게 호흡과 같기 때문이다. 하여 클림트는 현재 문학·역사· 철학·종교·미술 책이 빽빽하고 그 사이사 이에 알찬 음반이 보석처럼 박혀 있는 공간 이 되었다. 봄비가 내리던 어느 저녁, 사무실을 나 서 숭례문을 거쳐 회현동으로 향했다. 지하 에 내려서자 지상의 번잡한 풍경과 소리는 사라졌다. 클림트는 먼 곳에서도 보인다. 상 가 통로까지 책이 불룩하게 쌓여 있다. 매 일 어디선가 새 독자를 찾아온 헌책은 책방 에 쌓이고 쌓이다 통로까지 흘러나왔다. 오 가는 사람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책 더미를 오래도록 바라본다. 한 폭의 그림이다. 클림트에 발을 들여놓자 피아노 소리 가 들려왔다. 이곳에는 늘 음악이 흐른다. 책의 숲 사이로 난 좁은 통로로 들어가 왼 쪽으로 몸을 돌리면 가장 깊숙한 곳에 앉은 주인장이 보인다. 흐트러진 백발에 깡말랐 지만 쏘듯 강렬한 눈빛을 가진 친구. 이 시 간이면 그는 맥주 한잔으로 책 먼지를 씻 는다. 음악은 슈베르트다. ‘방랑자 환상곡’ D.760 2악장. 낡은 턴테이블에서 검은 레코 드가 천천히 돌고 있다. 음악이 주인장을 닮 았다. ‘방랑자 환상곡’ 2악장은 방랑자의 고 단한 발걸음으로 시작한다. 이윽고 피아니 스트의 손이 건반을 질주하면 피아노는 윙 윙 스산한 바람 소리를 낸다. 작곡가는 악보 에 바람을 불어넣었다. 차가운 바람에 맞서 방랑자의 회한이 끓어오르지만, 끝내 폭발 하지는 않는다. 슈베르트(1797~1828)는 방랑의 작곡가 다. 방랑과 관련된 가곡을 모두 꼽자면 열 손가락이 부족하다. ‘방랑’, ‘방랑자’, ‘방랑 자의 밤 노래’, ‘고별’ 등. 그의 대표작인 연 가곡 ‘겨울나그네’와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도 처음부터 끝까지 방랑 이야기다. 그는 천재였으나 육신과 정신이 병든 채 짧 은 삶 내내 방랑자로 떠돌았다. 방랑의 노래 중에서도 ‘방랑자’ D.489 는 슈베르트의 자화상 같은 음악이다. 한 해 에 1백 곡이 넘는 노래를 쏟아내던 1816년, 단 하룻밤에 지었다는데 의사 뤼베크가 쓴 141 스뱌토슬라프 리흐테르가 연주한 슈베르트의 〈방랑자 환상곡〉 초반 LP. 클림트에 들어섰을 때 이 음반이 낡은 턴테이블 위에서 돌아가고 있었다. 가사가 처연하다. “태양은 차갑고, 꽃은 시 들고, 목숨도 지치고 말았다. 나는 어디를 가도 낯선 나그네다.” 19세 청년이 이런 노 래를 지었다. ‘방랑자’로부터 6년 뒤 슈베르트는 후 원자의 의뢰를 받아 규모가 큰 피아노 음악 을 지었다. 쉼 없이 이어지지만 네 악장이 뚜렷이 구분되는 독특한 형식이다. 낭만주 의 피아노 음악의 선봉으로 꼽히는 이 작품 은 ‘방랑자 환상곡’이라고 불린다. 슈베르트 가 가곡 ‘방랑자’의 주제를 가져와 2악장 아 다지오에 변주를 펼쳐놓았기 때문이다. 그 느릿하고 절망적인 선율을 잊지도 않고 다 시 사용했다. 다른 악장은 분위기가 판이하 다. 1, 4악장은 너무나 힘차고 3악장 프레스 토는 방랑의 여운을 깨고 질주한다. 아마도 의뢰인의 주문에 따른 작곡일 것이다. 그래 서 나는 ‘방랑자 환상곡’은 2악장만 듣는다. 듣다 보면 바람 부는 들판에 선 방랑자가 된다. 우리는 모두 방랑자다. 나도 친구도. 음악이 흐르고, 주인장과 나는 맥주를 마시고, 손님들은 보물찾기를 한다. 책방 음 주는 아무래도 이례적이지만 클림트 단골 에겐 익숙한 풍경이다. 묘한 것이 책방에 앉 아 있으면 포만감과 허기를 동시에 느낀다. ‘좋은 책이 이리 많은데, 대부분 읽지 않았 네….’ 마음이 조급해진다. 그런데 음악은 다르다. 좋은 음악, 빼어난 연주가 줄이라 도 선 듯 차례로 날 찾아왔다. 물론 친구 덕 분이다. ‘방랑자 환상곡’ 2악장의 그 적막한 경지도 그가 스뱌토슬라프 리흐테르의 연 주를 들려주기 전에는 알지 못했다. -----------------------------------------------------Page 123-----------------------------------------------------  BOOK 여행의 참맛을 전해주는 책 읽기 여행과 함께 지적인 만족을 누릴 수 있는 그곳으로 떠나게 하는 책을 소개한다. writer Jang Dongsuk 출판평론가 이탈리아 아트 트립 김현성/더퀘스트 마소 디반코는 공간이나 인물의 배치에 대한 탐구를 이야기 속에 녹여내는 재주가 있습니다. 조토가 구현하고자 한 공간의 미학이 자연스럽게 그림에 녹아들어 그림 속 이야기가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됩니다. 건물들은 엄격한 균형을 놓치지 않는 동시에 대리석이나 의상의 색채를 통해 화사하고 밝은 분위기를 전합니다. 여행의 모양이 다양해지고 있다. 주마간산走 馬看山 격으로 “어디 어디를 다녀왔다”고 말 하는 사람들은 점차 줄고 있다. 반면 먹고 쉬 며 즐기는 여행도 좋지만, 삶의 자양분이 되고 지적 충전까지 더하는 여행을 찾는 사람들은 늘어나고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이탈리아를 여 행할 때 르네상스 예술가들의 발자취를 더듬 고, 중국의 만리장성과 병마용을 둘러보며 시 황제 시대를 상상한다. 다양한 주제로 여행을 깊이 있게 경험할 수 있는 책을 만나보자. 르네상스의 선구자, 조토를 만나다 가수 겸 작가 김현성의 〈이탈리아 아트 트립〉 은 13~14세기에 활동한 이탈리아 화가 조토 디 본도네의 작품을 중심으로 중세 미술의 아 름다움을 전해주는 책이다. 저자는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Chiesa di Santa Maria Novella)에 있는 조토의 십자가상에 서 느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황홀함”의 경험 이 이 책을 쓰게 했다고 말한다. 조토는 흔히 중세의 황혼기로 불리는 시기에 활동하며 종 교의 엄숙주의에서 벗어나려고 했다. 그는 시 각적으로 근대 회화와 비슷한 화풍을 선보이 며 ‘르네상스의 선구자’로 불렸다. 저자는 조 토의 그림들이 “단순하고 투박한 중세 작품” 임에도 “어디서도 느껴보지 못한 강렬한 영적 에너지”를 담고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아시시, 피렌체, 파도바로 이어지 는 ‘조토 루트’ 여정을 소개한다. 저자가 로마 지척에 있는 작은 도시 아시시에 주목한 이유 는 성 프란치스코 성당이 간직한 조토의 ‘성 프란치스코의 일생’ 연작 때문이다. 부유한 아 editor Kim Jihye photographer Jeong Joseph 버지의 재산을 팔아 성당을 재건했고, 한센병 환자 치료에 매진했으며, 성당 문 앞에서 구걸 하는 걸인들과 함께 살았던 성 프란치스코의 삶을 조토는 28편의 연작에 담아냈다. 저자 는 당시 만연한 성직자의 부패와는 거리가 먼 “아시시의 프란치스코”의 삶과 조토의 그림 을 하나씩 설명하면서 중세 미술의 끝자락, 르 네상스의 여명기로 독자를 안내한다. 아시시에서 이어진 발걸음은 피렌체로 향한다. 피렌체는 서양 회화의 출발점이면서 르네상스의 설계자들을 만날 수 있는 도시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 성당, 산타 크로체 성당 등도 명물이지만, 저자가 애정을 준 곳은 스크 로베니 예배당이다. 그곳에서 조토의 대작 벽 화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조토의 벽화들을 통해 “화가가 세상을 어떻게 관찰하 고 어떻게 표현해내야 하는지 말하고 있다” 고 강조한다. 조토의 벽화들은 예수가 행한 첫 번째 이적인 물을 포도주로 바꾼 사건은 물론 예수가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순간을 격렬한 화풍으로 표현한다. 당시 군중은 예수를 열렬 하게 환영했다. 하지만 얼마 가지 않아 군중의 열광은 싸늘하게 식었고, 예수는 끝내 십자가 에 못 박혔다. 조토는 종교라는 중세 미술의 틀 안에 있 으면서도 인간의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함으 로써 중세 미술을 뛰어넘고자 했다. 하여 르 네상스의 선구자로 불리게 되었다. 〈이탈리아 아트 트립〉은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를 태어나게 한 이탈리아의 국민 화가 조토를 만날 수 있는, 더불어 이탈리아 화가들의 깊은 예술혼을 만날 수 있는 책이다. -----------------------------------------------------Page 124-----------------------------------------------------  완도군 한 섬마을에서는 마을 공동 어장을 분배하는 기준 중 하나로 가족 수를 고려했다. … 보통 어촌계에 가입해 마을 공동 어장을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하면, 처음에는 기존 주민들보다 작은 규모의 어장을 분배받는다. 하지만 나중에는 똑같은 규모의 어장을 분배받게 된다. 섬살이 자체가 권리를 확장해나가는 과정인 것이다. 바닷마을 인문학 김준/따비 바다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섬과 어촌의 가치를 오랫동안 기록해온 광주전남연 구원 김준 박사의 〈바닷마을 인문학〉은 바다와 갯벌 에 담긴 어촌 사람들의 삶의 방식을 정리한 책이다. 배타적으로 보이지만, 그 누구의 소유도 아니기에 나름의 방식을 정하고 살아가는 어촌 사람들의 생각 이 잘 담겨 있다. 어민들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물때와 바람, 물길과 갯벌”이 다. 바다와 관련한 모든 일은 “순전히 자연에 의지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것을 읽어 물고기를 잡고 해 초를 뜯어야 한다. 그것이 바닷마을만의 모습, 삶의 양식, 제도와 문화를 만들어냈다고 저자는 말한다. 지리를 알면 여행의 맛도 깊어진다 낯익은 장소의 평범한 일상도 호기심의 안테나를 세우고 낯설게 바라보면 흥미롭다. 여행의 핵심은 얼마나 먼 거리를 이동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일상으로부터 벗어나느냐다. 이 세상은 넓지만 한편으로는 대단히 깊다. 우리의 일상 안에 낯선 것들이 많이 있듯이, 이 세상의 모든 장소는 그곳에서 분투하며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삶으로 다채롭게 채색되어 있다. 지리학자의 인문 여행 이영민/아날로그 엘리자베스 시대의 의복 문화는 계급에 따라 엄격히 구분되었다. 상류층의 거물과 노동자가 같은 옷을 입는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인문지리학자 이영민의 〈지리학자의 인문 여행〉은 남다른 여행을 원한다면 지리에 관심을 갖는 것이 좋다고 말한다. 단순히 길을 잘 찾기 위해서가 아니 다. 그 지역의 자연환경은 독특한 삶의 모습과 문화 를 낳고, 그것이 오늘날 우리가 찾아다니는 여행지 가 되기 때문이다. 저자는 지리가 장소와 인간의 관 계를 묻는 학문이며, 기초적인 지식만 알아도 여행 의 묘미가 배가된다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우리에 게는 여행지지만, 그곳에서 삶을 살아내야 하는 사 람들의 마음과 생각을 이해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 역시 지리의 힘을 이해하는 데서 시작한다. 셰익스피어와 런던 산책 공연 기획자 최여정의 〈셰익스피어처럼 걸었다〉는 셰익스피어의 숨결이 배어 있는 글로브 극장 등 영 국 런던 풍경을 짚어낸 책이다. 저자는 거대한 돔이 있는 세인트 폴 대성당을 이정표로 삼고 템스강 주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이런 엄격한 규제들에서도 자유로운 곳이 오직 한 곳 있었으니, 바로 무대. 배우들은 극장 안에서 마음 놓고 실크 드레스를 입고 귀족과 왕가 행세를 했다. 셰익스피어처럼 걸었다 최여정/바다출판사 143 변을 산책하며 셰익스피어의 자취를 더듬는다. 20 대 초반, 꿈에 부풀어 런던에 입성하는 순간부터 계 급을 불문하고 사랑받는 극작가이자 직접 극장을 경영하기까지, 셰익스피어의 예술혼과 삶을 사실과 상상을 오가며 풀어낸다. 후원을 얻기 위해 귀족에 게 머리 숙여야 했던 젊은 날과 명예에 집착했던 노 년의 삶도 흥미롭게 조명한다. -----------------------------------------------------Page 125-----------------------------------------------------  BRAND NEWS NEWS WHAT WE LOVE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부터 가장 핫한 신상품까지, 당신의 라이프스타일에 품격을 더해줄 6월의 리스트. FENDI 펜디 아이코닉 컬렉션 펜디는 타임리스한 아이콘인 피카부, 바게 트 백, 그리고 콜리브리 슈즈와 로코코 FF 부 츠를 소개하는 특별한 이미지를 공개했다. 겉감과 안감에 대비되는 컬러와 소재를 사 용한 피카부는 가방을 열었을 때 보이는 색 다른 모양으로 이름처럼 ‘까꿍 놀이’를 연상 시킨다. 바게트 백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실비아 벤추리니 펜디가 1997년에 선보인 백으로, 출시 직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콜리브리 슈즈와 로코코 FF 부츠는 패셔너 블하고 감각적인 느낌을 찾는 우아한 동시 대 여성에게 제격이다. 문의 02-3479-1271 OMEGA 새로운 레디투웨어 트레저 모델 출시 오메가 트레저 컬렉션이 시계 애호가 를 만족시킬 새로운 컬러와 소재로 돌 아왔다. 특히 은은하게 빛나는 달빛 에서 영감을 받은 합금 소재를 주목 할 만하다. 스테인리스 스틸과 18K 문 샤인™ 골드 케이스를 장착한 36mm 와 39mm 모델은 슬림하지만 대담 한 스타일이 돋보인다. 로듐이나 그 린 등의 컬러 가죽 스트랩을 선택할 수 있으며, 새로운 36mm 로즈 모델 에는 누드 스트랩을 제공한다. 모든 시계는 오메가 칼리버 4061로 구동 하며, 5년간 품질보증이 적용된다. 문의 02-3479-6025 144 BACCARAT 옥타곤 베이스 출시 고급 크리스털 브랜드 바카라가 ‘옥타곤 클리 어 & 레드’를 출시했다. 바카라 샹들리에의 시그너처인 옥타곤Octogone이 화병으로 변 신했다. 작년에 출시된 클리어 컬러의 옥타곤 베이스에 이어 레드 컬러를 담은 이 제품은 디 자이너 토마스 바스티드의 디자인으로 섬세 하게 커팅한 모서리가 빛을 받으면 또 다른 매 력을 자아낸다. 바카라의 상징인 붉은색을 내 기 위해 순금을 사용해 그 자체로 보석이라 칭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의 02-3479-1812 -----------------------------------------------------Page 126-----------------------------------------------------  DOLCE & GABBANA BEAUTY 솔라 글로우 울트라 라이트 브론징 파우더 ‘솔라 글로우 울트라 라이트 브론징 파우더’는 벨벳처럼 부드러운 텍스처와 케어 인퓨전 포뮬러를 함유해 피부에 건강한 생기를 부여 하는 피니싱 파우더다. 고운 입자와 가벼운 텍스처로 균일한 커버 가 가능하며, 돌체앤가바나의 아이코닉한 카레토 패턴을 더해 메이 크업을 넘어 패션 액세서리로도 손색없다. 문의 02-3479-1758 VALENTINO 발렌티노 블루 그레이스 컬렉션 발렌티노는 델프트Delft 도자기 미학을 담은 ‘발렌티노 블루 그레이스’를 선보인다. 오트 쿠튀르의 클래식한 면모에 다양한 아이템과 실용성을 더해 ‘모든 상황에 맞는 드레스’를 지향하는 데이웨어와 이브닝웨어로 탄생했다. 델프트 도자기의 상징적인 모티프로 표현된 컬렉션은 부케 모양 혹은 화이트 팔레트 위에 네이비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버건디, 레드, 블랙 디테일을 가미했으며, 튈, 크레이프, 브로케이 드 같은 소재로 깔끔하고 직선적인 볼륨을 표현한다. 문의 02-3479-1799 MY BOON × NO MATTER 마이분 × 노메터 컬래버레이션 노메터가 브랜드의 시그너처인 ‘스카 프 메터 백’을 마이분 익스클루시브 컬 러와 컬러풀한 매듭 참을 더한 디자인 으로 소개한다. 노메터는 일상에 소소 한 기쁨을 주는 제품을 연구하는 프로 젝트 브랜드로, 다채로운 오리지널 프 린트를 활용한 스카프를 위트 있는 감 성으로 풀어낸 백을 선보인다. 이번 제 품은 가방 끈과 매듭을 활용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며, 백에 탈착하거나 단 독으로 활용할 수 있는 귀여운 키 링 참 을 제공한다. 문의 02-3479-1342 LOUIS VUITTON B 블라썸 파인 주얼리 컬렉션 루이 비통이 파인 주얼리 컬렉션 ‘B 블라썸’을 소개하며 새로운 도 전을 시도한다. B 블라썸 컬렉션은 존재감을 발휘하는 자신감 넘치 는 여성에게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그중 7개의 위트 넘치는 링은 아이코닉 디자인의 다양한 변주가 돋보인다. 단독으로 혹은 레이어 링해 착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말라카이트, 오닉스, 화이트 아 게이트, 핑크 오팔, 다이아몬드 버전과 함께 옐로 골드와 핑크 골드 의 플레인 버전으로 만날 수 있다. 문의 02-3432-1854 145 -----------------------------------------------------Page 127-----------------------------------------------------  BRAND NEWS LORO PIANA 완벽한 타임리스 셔츠, 안드레 로로피아나에서 브랜드의 DNA를 심플하게 풀어내 시대를 초월한 매력으로 수년간 사랑받아온 안드레 셔츠를 새롭게 선보인다. 최고급 리넨, 데님 및 코튼 소재로 다양 하게 제작되어 캐주얼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자아낸다. 뒷면에 사이드 플리츠를 적 용해 캐주얼한 이벤트나 여유로운 세일링부터 격렬한 보트 경주 같은 아웃도어 활동 시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이렇듯 뛰어난 실용성과 심플한 디자인으로 남성뿐 아니라 여성에게도 인기 높다. 문의 02-3479-6088 HELLO SUMMER CAMPAIGN 신세계백화점 여름 시즌 캠페인 신세계백화점에서 ‘푸빌라와 친구들’ 캐릭터를 활용한 여름 시즌 캠 페인을 펼친다. 크리스마스 캐릭터로 인식되던 푸빌라를 여름 캠페 인에 등장시켜 다양한 이벤트를 활발히 전개한다. 또 VIP와 제휴카 드 15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디자인과 시즌성을 갖춘 사은 품을 전점에서 선착순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점내 고지물 및 홈페이지를 참고할 것. 문의 1588-1234 SPYDER 리듬-엑스 운동화 출시 프리미엄 스포츠 브랜드 스파이더에서 ‘리듬 엑스’ 운동화를 출시했 다. 가벼운 러닝부터 장거리 러닝까지 소화할 수 있으며, 최적의 착 용감을 제공하기 위해 웨어링 테스트를 거쳐 탄생했다. 나노 프린트 공법을 적용한 원 피스One Piece 설계로 발의 피팅감을 높이고 안 정감을 향상시킨 것 또한 특징이다. 그뿐만 아니라, 장거리 러닝 시 발생하는 열을 발산할 수 있도록 메시 소재를 사용해 쾌적함을 제공 한다. 블랙, 화이트, 라임 등 3가지 컬러로 선보인다. 문의 02-3442-5688 PANERAI 섭머저블 마이크 혼 스페셜 에디션 파네라이는 정교하고 친환경적인 ‘섭머저블 에코판게아™ 뚜르비옹 GMT - 50mm 마이 크 혼 에디션(PAM01108)’을 선보인다. 5피 스 한정 제작해 파네라이 부티크에서만 독점 판매하는 이 모델은 폴리싱 처리한 인덱스를 탑재한 단방향 회전 베젤과 ‘아틱Arctic’ 블루 컬러 디테일, 인그레이빙한 백 케이스 창이 돋보인다. 지름 50mm의 커다란 케이스에는 자기장으로부터 무브먼트를 보호하는 연철 소재의 링이 장착되어 있다. 블랙 러버 스트 랩 버전으로 출시하며, 재활용 PET 소재의 블 랙 스트랩을 제공한다. 문의 02-6905-3394 146 -----------------------------------------------------Page 128-----------------------------------------------------  POLTRONA FRAU 폴트로나 프라우 신세계백화점 강남 오픈 6월 19일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폴트로나 프라우가 신세 계백화점 강남에 오픈한다. 폴트로나 프라우는 1백 년이 넘는 긴 세월 축적된 기술로 화학 처리 없이 퀄리티 높은 가죽을 직 접 생산하며, 완벽한 디테일과 마감으로 세계적인 찬사를 받 고 있다. 그 덕분에 이탈리아 장인 정신을 대표하는 브랜드 중 하나로 손꼽힌다. 또 가구뿐 아니라 페라리, 마세라티 등 고급 자동차 내부 공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품질과 명 성을 증명하고 있다. 문의 02-3479-1455 PIAGET 알티플라노 울티메이트 컨셉 워치 피아제가 선보이는 ‘알티플라노 울티메 이트 컨셉 워치’는 놀랍도록 얇은 두께 로 울트라-신 무브먼트 워치 역사에 새 로운 획을 그었다. 피아제가 자체적으 로 개발 및 제작한 모델로, 6년이라는 시간 끝에 상용화에 성공한 이번 제품 은 세계 신기록을 세운 2mm 두께임에 도 무려 1백67개의 부품을 갖추었으며, 대부분의 부품은 현미경으로만 보일 정 도로 작은 사이즈다. 그럼에도 오랜 세 월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정확성, 신 뢰성, 내구성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모 두 충족했다. 문의 02-3479-1781 HOGAN 레벨 스니커즈 제안 이탈리아 럭셔리 풋웨어 브랜드 호간은 이번 시즌, 아이코닉한 슈즈인 ‘레벨’을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인다. 디지털 세계를 떠나, 스포츠 감성을 바탕으로 한 럭셔리 헤리티지에 다양한 자연의 모습에서 발현되는 요소 를 구현하고자 했다. 광활한 대자연을 연상시키는 거칠고 다이내믹한 느 낌의 캔버스 소재와 반투명 아웃솔에서 레벨 스니커즈만의 정체성을 찾 아볼 수 있다. 여기에 심플한 디자인과 개성을 더해 호간 브랜드의 핵심인 도시 정신을 잘 보여준다. 문의 02-3479-1593 THREE 스컬프 & 헤어 라인 론칭 쓰리에서 리뉴얼된 스컬프 & 헤어 라인 제품을 소개한다. 고 귀한 식물 추출물을 함유해 효과가 더욱 강화되었으며 항상 성 증진을 도와 두피와 모발 건강을 지켜준다. 집에서 편하게 할 수 있는 데일리 헤어 케어와 독자적인 클렌징법으로 모발 의 힘을 효과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공통적으로 안겔리카 푸르키유가의 잎과 줄기 추출물을 함유해 두발 손상이나 두 피의 끈적임을 완화해준다.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되어 각자 의 두피와 헤어 상태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문의 02-3479-1484 147 -----------------------------------------------------Page 129-----------------------------------------------------  BRAND NEWS CARTIER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인투 더 와일드 컬처’ 팝업 스토어 까르띠에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에 서 6월 2일(화)부터 14일(일)까지 리뉴 얼 오픈 기념 팝업 스토어 ‘인투 더 와일 드 컬처’를 연다. 이번 행사는 까르띠에 메종 청담에 이어 또 하나의 하이 주얼 리 부티크로 새롭게 문을 연 신세계 센 텀시티 까르띠에 부티크 오픈을 기념해 마련한 것. 이번 행사에서는 까르띠에 를 대표하는 팬더 컬렉션을 소개하며, 네크리스와 이어링, 워치, 브로치 등의 아이템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51-745-2227 LLADRÓ 신세계 강남 특별 초대전 개최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도자기 인형 브랜드 야드로가 신세계백화점 강남에서 ‘제15회 야드로 특별 초대전’을 진 행한다. 많은 컬렉터들의 관심을 끄는 다양한 ‘게스트’ 시리 즈를 전시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매장에서 소개하지 못했 던 야드로의 대작 및 60여 종의 특색 있는 작품을 공개한다. 야드로만의 기술과 예술성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특별전은 6월 5일(금)부터 11일(목)까지 신세계백화점 강남 9층 팝 업 스토어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문의 02-3479-6276 FREDERIC MALLE 여름용 향수, 엉 빠성 프레데릭 말이 다가오는 여름에 어울리는 향 수로 ‘엉 빠썽’을 제안한다. 바람에 섞인 라일 락 향을 느낄 수 있는 이 제품의 이름에 담긴 ‘passing by’라는 의미처럼, ‘스쳐 지나가면서 전해지는 것’을 콘셉트로 삼았다. 이 향을 만 든 조향사 올리비아 지아코베티는 유년기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향을 구현했다. 자연의 향을 가장 잘 전달하기 위해 강한 꽃 향보다는 산들바람의 향을 표현하는 데 주력하고, 깨끗 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화이트 머스크 향을 더 했다. 문의 02-3479-6258 TIFFANY&CO . T1 다이아몬드 초커 네크리스 티파니가 Tiffany T1의 하이 주얼리 라인업, ‘Tiffany T1 다이아 몬드 초커 네크리스’를 선보인다. 지난 2월 런던에서 개최된 영 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할리우드 최고 여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착용하고 레드 카펫을 밟아 출시 전부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 았다. 18K 로즈 골드에 총 10캐럿이 넘는 바게트 다이아몬드와 3 캐럿 이상의 라운드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를 세팅해 화려한 광 채를 발산한다. 모던하면서도 대범한 매력으로 포인트를 주기에 좋은 아이템이다. 문의 02-6250-8640 148 -----------------------------------------------------Page 130-----------------------------------------------------  VAN CLEEF & ARPELS 러키 애니멀 컬렉션 반클리프 아펠이 서영희 아트 디렉터와 첫 글로벌 아트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메종이 끊임없는 영감의 원천으로 삼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았 다. 서영희 아트 디렉터는 메종의 매력적인 러키 애니멀 클립(Lucky Animals Clip) 과 우아한 버터플라이 클립(Butterfly Clip)을 통해 서정적이고 기품 있는 작품을 선 보였다. 한국 전통 수공예 기법으로 아름다운 꽃과 자연을 표현했으며, 메종의 피스 들이 자연 속 한 장면으로 되살아났다. 문의 02-3479-6032 YUNJAC 신예 고윤정 전속 모델로 발탁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고기능성 한방 화장품 브랜드 연작이 신인 배 우 고윤정을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 연작은 신선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지닌 고윤정이 한방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브랜드의 콘 셉트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해 모델로 선정했다. 한방 화장품의 선 입견을 깨고 20~30대도 함께 쓸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한 것이다. 문의 02-3479-1678 EST Ē E LAUDER 뉴트리셔스 수퍼 포머그래닛 밀키 로션 에스티 로더는 피부에 자연스러운 생기를 선사하는 새로운 ‘뉴트리셔스 수퍼 포머그래닛 밀키 로션’을 선보인다. 정교 한 석류 콤플렉스로 이뤄진 2배 석류 농축액으로 항산화 성 분을 함유했으며, 수퍼 베리 발효 성분, 솝베리로 이루어져 피부 디톡스와 생기를 선사한다. 또 밝은 빛을 부여해 피부 를 더욱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그뿐만 아니라 본연의 에너 지를 끌어올리고, 유해 환경 침해 요소를 무력화하는 데 도 움을 준다. 라이트와 오리지널, 2가지 텍스처 중 선택할 수 있다. 문의 02-3479-1210 DIOR 디올 프레스티지의 3가지 로션 디올 프레스티지는 피부를 산뜻하게 정돈해주어 다음 단계 스킨케 어 리추얼의 효과를 배가하고, 빛나는 피부로 가꾸어주는 로션을 선보인다. 피부 밸런스를 위한 ‘디올 프레스티지 라 마이크로-로션 드 로즈’, 활력을 높이는 ‘디올 프레스티지 라 로션 에센스 드 로즈’, 브라이트닝 효과를 선사하는 ‘디올 프레스티지 라이트-인-화이트 올레오 에센스 뤼미에르’ 등 3가지로 출시한다. 문의 02-3479-1229 149 -----------------------------------------------------Page 131-----------------------------------------------------  BRAND NEWS HERMÈS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 전소정 개인전 아뜰리에 에르메스는 7월 5일(일)까지 제18회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 수상자 전 소정의 전시 〈새로운 상점(AU MAGASIN DE NOUVEAUTES)〉을 개최한다. 이 번 전시는 지난 2018년 12월, 에르메스 재단 수상자 발표 이후 수상자에게 주어지 는 4개월간의 파리 레지던시 경험을 통해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작가의 사유의 결과 물이다. 전소정 작가의 신작 영상 작품과 조각, 출판물 형식으로 제시될 예정이다. 문의 02-3015-3248 GUCCI 이 공간 그 장소: 헤테로토피아 전시 구찌의 멀티 레이어 프로젝트 〈이 공간, 그 장소: 헤테로토피아(No Space, Just a Place. Eterotopia)〉가 7월 12일(일)까지 서울 대림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이 번 전시는 서울의 다채로운 문화 경관과 현대미술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구찌 의 문화 지원 프로젝트로, 서울의 독립 및 대안 예술 공간의 복합적인 역사와 헤 테로토피아(Eterotopia)에 대한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고찰에서 영감을 받아 기 획됐다. 전시는 ‘다른 공간(other space)’에 대해 개인이 타인 혹은 주변 환경과 관계를 맺는 새로운 방법으로 지금과는 다른 바람직한 미래를 만들 수 있는 장 소라는 새로운 정의를 제시한다. 문의 02-3438-7043 STUDIO CONCRETE 〈Gaia Artifice 지구의 요물 2020〉 전시 스튜디오 콘크리트에서 6월 28일(일)까지 윤 리Yoon Lee의 작품을 소개 하는 〈Gaia Artifice 지구의 요물 2020〉 전시를 개최한다. 독일에서 태어 나 하버드에서 건축을 공부한 윤 리는 뉴욕, 베를린, 멕시코, 이집트 등에 서 장기간 거주하며 지역 건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전 세계가 경직된 시 기, 그는 자신이 지나온 다양한 삶의 터전에서 수집한 소장품을 이용해 귀 국 전시 무대를 펼치기로 했다. 그가 꺼낸 기억의 조각은 삶과 기억, 인간 과 물질의 관계를 돌아보게 한다. 문의 02-794-4095 150 -----------------------------------------------------Page 132-----------------------------------------------------  BRAND ISSUE BREAK the RULES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담함을 지닌 브랜드 불가리는 과감하게 새로운 길을 2 개척해나간다. 그 정수는 비제로원 락 컬렉션이다. 1 1 네크리스 • 7백만원대 2 뱅글 • 1천8백만원대 3 링 • 8백만원대 3 규칙을 깨다, 기존의 관습을 뒤집다 불가리는 2700년 역사의 로마 예술과 건축에서 영감을 받은 창의력 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혁신을 이어왔다. 그중 1999년 첫 탄 생 직후 세계적인 디자인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며 성공과 혁신의 여 정을 이어온 불가리 비제로원 컬렉션은 올해 다시 한번 도전적인 스타 일을 선보인다. 주얼리 역사의 새 장을 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새로 운 비전의 주얼리, ‘비제로원 락(B.zero1 ROCK)’ 컬렉션을 탄생시킨 것. 굴하지 않는 강인한 정신을 지닌 비제로원 락은 불가리 DNA에 내 재되어 있는 룰 브레이커의 면모를 여실히 대변하며, 브랜드의 독보적 창의성과 선구적 정신을 바탕으로 독립성과 강렬함이라는 키워드를 자유롭게 표현해냈다.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개념을 내포한 새로 운 주얼리 컬렉션인 비제로원 락은 불가리 고유의 비정형적이며 독창 적인 방식으로 디자인돼 화려함이 더욱 극대화된다. 스터드와 콜로세움이 만들어낸 조화 스터드 디테일이 장식된 1980년대의 불가리 헤리티지 투보가스 초커에 서 받은 영감과 오리지널 비제로원 디자인을 결합한 비제로원 락은 차별 화된 자기 표현의 상징물로 단연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고대 로마의 장엄한 건축물이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원형 극장인 콜로세움에서 영 감을 받은 비제로원의 상징적인 나선형 디자인이 기하학적인 스터드 디 테일과 만나 과감하고 세련된 컬렉션으로 창조된 것. 새로운 컬렉션의 가장 특징적인 디자인인 스터드 모티프를 중심으로 두 가지 스타일로 선보여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세월이 지나도 가치를 잃지 않는 옐로 골드 소재 모델은 2개의 링 가장자리에 다이아 몬드를 장식했고, 로즈 골드 소재 모델은 두 링의 가장자리에 블랙 세 라믹을 주입하는 실험적인 기술을 시도했다. 불가리 더블 로고가 각인 된 링 가장자리에 다이아몬드 혹은 블랙 세라믹을 장식함으로써 스터 드가 장식된 밴드 중심부를 둘러싸는 비제로원의 시그너처 ‘더블 웨이 브’ 라인의 윤곽이 한층 강조되었다. 아이코닉한 반지를 비롯해 펜던 트, 뱅글 브레이슬릿, 이어링 등 다양하게 구성된 비제로원 락은 단독 으로 착용해도 충분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레이어드 스타일링을 통해 컬렉션이 지닌 독창적이고 대담한 매력을 고조시킬 수 있다. 151 -----------------------------------------------------Page 133-----------------------------------------------------  VIP CLUB NEWS • June’s Issue READY for SUMMER 무더워지기 시작하는 계절 건강한 여름을 보내기 위한 시원하고 유쾌한 프로그램을 제안합니다. -----------------------------------------------------Page 134-----------------------------------------------------  VIP PROGRAM LOUNGE LOUNGE SPECIAL MENU · AFTERNOON TEA TIME LOUNGE SPECIAL MENU 신세계백화점 VIP 라운지에서 즐기는 달콤한 디저트 SHINSEGAE TRINITY LOUNGE 신세계백화점 트리니티 라운지에서 여름을 맞아 웨스틴 조선호텔의 상큼한 자몽 케이크를 준비했습니다. 우유 무스 위에 자몽 꿀리와 젤리를 얹은 서머 케이크로 조금 이르게 다가온 여름을 만나보세요. 일시 및 장소 6월 15일(월)~21일(일)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트리니티 라운지 SHINSEGAE FIRST LOUNGE 신세계백화점 퍼스트 라운지에서 웨스틴 조선호텔의 레몬바를 준비했습니다. 여름에 상큼하게 즐기실 수 있게, 고소한 파타멍드 위에 레몬 필링을 올린 구움 과자를 신세계 퍼스트 라운지에서 즐겨보세요. 일시 및 장소 6월 15일(월)~21일(일) /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영등포, 경기 광주, 충청 퍼스트 라운지 * 라운지 스페셜 메뉴는 테이크아웃 및 리필이 불가합니다. * 제공되는 스페셜 메뉴는 기간 중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 상기 이미지는 참고용으로, 실제 제공되는 메뉴와 상이합니다. AFTERNOON TEA TIME MAISON M’O의 애프터눈 티 세트 여름이 시작되는 계절, 신세계 라운지에서 시트러스 향을 이용한 디저트를 중심으로 7월의 애프터눈 티타임을 준비했습니다. maison M’O는 세계 최고 수준의 파티스리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고전적인 과자부터 최신 기술로 탄생한 새롭고 참신한 제품까지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입니다. 프라이빗 이벤트 프라이빗 이벤트 포인트를 사용해 7월의 애프터눈 티타임을 신청해주세요. 대상 등급 트리니티 이상 차감 포인트 10만 포인트(4인/1세트) 신청 기간 6월 23일(화)~7월 5일(일) 신청 취소 기간 7월 5일(일) 18시까지 신청 방법 VIP 콜센터(1644-8009) 또는 전점 컨시어지 및 PSR * 신청 시 희망하는 일시 및 장소를 지정해주시기 바랍니다. 일시 및 장소 7월 21일(화)~24일(금) 11시, 13시, 15시, 17시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트리니티 라운지 * 3단 트레이 구성: 쁘띠 푸르, 쁘띠 가또, 티쿠키(마들렌, 쿠키), 세이버리, 스콘 * 포트넘 앤 메이슨 티는 커피로 대체 제공 가능합니다. * 점포별로 예약 가능 타임이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 신청 취소 기간 이후에는 취소 및 변경 불가하며 차감된 프라이빗 이벤트 포인트는 복원되지 않습니다. 154 -----------------------------------------------------Page 135-----------------------------------------------------  VIP PROGRAM CULTURE MUSICAL · EXHIBITION MUSICAL 뮤지컬 〈렌트〉 1996년 미국 초연 당시 ‘올해 최고의 작품_뉴욕타임스’, ‘브로드웨이를 재창조하다!_롤링스톤’ 등 언론의 찬사와 함께 브로드웨이를 뒤흔들었던 화제의 뮤지컬 <렌트>가 돌아왔습니다.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현대화한 작품인 뮤지컬 <렌트>는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모여 사는 가난한 예술가들의 꿈과 열정, 사랑과 우정 그리고 삶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우리 사회에 늘 존재하지만 사회적으로 터부시되는 주제들을 예술가들의 삶 속에서 록, R&B, 탱고, 발라드 등 다양한 음악으로 풀어낸 파격적인 뮤지컬 <렌트>를 만나보세요. 대상 등급 블랙 이상 신청 기간 6월 1일(월)~10일(수) 신청 방법 신세계 APP(6월의 소식 및 기념일 이벤트-‘컬처’에서 신청 가능) 일시 및 장소 7월 14일(화) 20시, 디큐브아트센터 초청 인원 20명(동반 1인 가능), R석 * 본 이벤트는 신한카드와 함께합니다. * 이벤트 당첨 고객 20분께는 6월 중순 이후 개별 연락드립니다. * 본 이벤트는 향후 상황에 따라 취소되거나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HIBITION 전시 〈빅 아이즈〉 큰 눈의 어린아이 그림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마가렛 킨의 아시아 최초 회고전, <빅아이즈> 전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여성이라는 벽과 예술의 편견을 한번에 뛰어넘은 미국의 여류화가 마가렛 킨의 작품을 만나보세요. 주류 예술에서 벗어난 키치 예술이라는 혹독한 평가 속에서도 대중미술의 상업화에 혁신을 일으키며 1960년대의 상징으로 우뚝 선 마가렛 킨. 미국 사회와 여권신장 그리고 대중적인 키치문화 확산에 앞장선 그녀의 행보를 다양한 화풍의 원작 130여 점과 함께 풀어냅니다. 대상 등급 블랙 이상 신청 기간 6월 1일(월)~10일(수) 신청 방법 신세계 APP(6월의 소식 및 기념일 이벤트-‘컬처’에서 신청 가능) 일시 및 장소 5월 13일(수)~9월 27일(일), 마이아트뮤지엄 초청 인원 20명(동반 1인 가능) * 본 이벤트는 신한카드와 함께합니다. * 이벤트 당첨 고객 20분께는 6월 중순 이후 개별 연락드립니다. * 본 이벤트는 향후 상황에 따라 취소되거나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155 -----------------------------------------------------Page 136-----------------------------------------------------  VIP PROGRAM CULTURE VIP ONLY CLASS · TALK CONCERT VIP ONLY CLASS 여름 소품 라탄 바구니 만들기 무더운 여름, 내 손으로 직접 한 땀 한 땀 엮어 만든 시원한 라탄 바구니로 집 안 분위기를 바꿔보는 건 어떠신가요? 내추럴한 나무 느낌으로 집 안 분위기를 환기시켜줄 매력적인 인테리어 아이템, 라탄 바구니 만들기 클래스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대상 등급 다이아몬드 이상 차감 포인트 10만 포인트 신청 기간 6월 5일(금)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마감 신청 취소 기간 강좌일로부터 7일 전 18시까지 신청 방법 VIP 고객센터(1644-8009) 또는 전점 컨시어지 및 PSR 일시 및 장소 6월 23일(화) 14시 본점 PSR 6월 24일(수) 14시 영등포 커뮤니티룸 6월 25일(목) 14시 강남 PSR 초청 인원 본점 8명, 영등포 6명, 강남 10명 (동반 1인 포함) 강사 박현진 * 1인 1회에 한해 신청 가능합니다. * 신청 취소 기간 이후에는 취소 및 변경이 불가하며 차감된 프라이빗 이벤트 포인트는 복원되지 않습니다. * 본 클래스는 향후 상황에 따라 취소되거나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TALK CONCERT 면역력을 강화하는 ‘푸드테라피’ 스트레스로 가득 찬 바쁜 일상, 몸과 마음에 진정한 위로를 줄 수 있는 건강한 레시피를 만나보세요. 면역력 증진에 효과적인 항암식품을 알아보고, 이를 이용한 면역력 주스를 시음해보는 시간을 통해 지친 몸과 마음을 안정시켜줄 푸드 테라피 클래스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대상 등급 블랙 이상 신청 기간 6월 5일(금) 오전 10시부터 선착순 마감 신청 방법 VIP 고객센터(1644-8009) 또는 전점 컨시어지 및 PSR 일시 및 장소 6월 24일(수) 16시 40분 센텀시티 아카데미 6월 28일(일) 16시 10분 대구 아카데미 6월 29일(월) 15시 10분 경기 아카데미 * 본 클래스는 시음이 예정되어 있어 아카데미 내 쿠킹 스튜디오에서 진행합니다. 초청 인원 20명(동반 1인 포함) 강사 김연수 푸드테라피스트 ( 前 〈문화일보〉 의학 전문 기자) * 1인 1회에 한해 신청 가능합니다. * 참석 불가 시 강좌일로부터 7일 전 18시까지 VIP 콜센터 또는 전점 컨시어지 및 PSR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 본 클래스는 향후 상황에 따라 취소되거나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156 -----------------------------------------------------Page 137-----------------------------------------------------  FORTNUM & MASON 왕실로 납품되는 티를 집에서 VIP PROGRAM SUBSCRIPTION FORTNUM & MASON · FRESH FOOD · WINE FRESH FOOD 백화점 미식을 더욱 간편하게 전통의 맛과 향을 자랑하는 포트넘 앤 메이슨과 함께 고급스러운 티타임을 가져보세요. 여름에 어울리는 상큼한 과일 홍차부터 포트넘 앤 메이슨 전용 머그까지! 포트넘 앤 메이슨의 핫한 아이템을 소개합니다. 대상 등급 골드 이상(선착순 100명) 차감 포인트 10만 포인트 신청 기간 6월 1일(월)~10일(수) 신청 방법 신세계 APP(6월의 소식 및 기념일 이벤트-‘컬처’에서 신청 가능) 수령 기간 7, 8, 9월 총 3회 수령 장소 전점 컨시어지 및 PSR 브랜드 포트넘 앤 메이슨 * 1인 1회에 한해 신청 가능하며, 신청 시 월 1회씩 3개월간 혜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신청 기간 이후에는 취소 및 변경 불가하며 차감된 프라이빗 이벤트 포인트는 복원되지 않습니다. * 수령하신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합니다. * 내점하실 점포는 APP에서 혜택 신청 시 선택 가능합니다. * 골드 등급 고객은 THE BOON VIP 카드 발급 후 프라이빗 이벤트 포인트 10만 점이 지급된 고객에 한합니다. 늘 고민되는 먹거리, 엄선된 프리미엄 식품들로 채워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고객님의 식탁을 책임질 든든한 식재료부터 입가심을 위한 당도 높은 과일까지. 매주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식재료를 선별하여 여러분께 추천드리는 스마트한 장보기 구독 서비스를 만나보세요. 대상 등급 플래티넘 이상(선착순 100명) 차감 포인트 20만 포인트 신청 기간 6월 1일(월)~10일(수) 신청 방법 신세계 APP(6월의 소식 및 기념일 이벤트-‘컬처’에서 신청 가능) 수령 기간 7월 중 총 4회(주차별 수령) 수령 장소 전점 컨시어지 및 PSR * 1인 1회에 한해 신청 가능하며, 신청 시 7월 한 달간 총 4회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신청 기간 이후에는 취소 및 변경 불가하며 차감된 프라이빗 이벤트 포인트는 복원되지 않습니다. * 수령하신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합니다. * 내점하실 점포는 APP에서 혜택 신청 시 선택 가능합니다. (하남/마산/충청/김해 제외) * 회차별로 상품 선택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신청 고객께 별도 안내드립니다. WINE 와인을 스마트하게 즐기고 싶다면 포도 품종부터 시작해 알아야 할 게 너무 많은 와인의 세계. 유럽 프리미엄 산지의 와인으로 시작해 보는 건 어떠신가요? 와인 구독 서비스를 신청해주신 고객님들께 매월 유럽의 대표 산지 와인과 그에 얽힌 히스토리를 동봉해드립니다. 엄선된 와인을 맛보고 배우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대상 등급 플래티넘 이상(선착순 100명) 차감 포인트 20만 포인트 신청 기간 6월 1일(월)~10일(수) 신청 방법 신세계 APP(6월의 소식 및 기념일 이벤트-‘컬처’에서 신청 가능) 수령 기간 7, 8, 9월 총 3회 수령 장소 전점 컨시어지 및 PSR 브랜드 신세계 와인하우스 * 1인 1회에 한해 신청 가능하며, 신청 시 월 1회씩 3개월간 혜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신청 기간 이후에는 취소 및 변경 불가하며 차감된 프라이빗 이벤트 포인트는 복원되지 않습니다. * 수령하신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합니다. * 내점하실 점포는 APP에서 혜택 신청 시 선택 가능합니다. 157 -----------------------------------------------------Page 138-----------------------------------------------------  VIP PROGRAM PRESTIGE JW MARRIOTT HOTEL SEOUL THE SALON JW MARRIOTT HOTEL SEOUL THE SALON 토털 뷰티 서비스, 더 살롱 디자인의 거장 브루노 무와나르의 손을 거쳐 탄생한 ‘더 살롱’은 클래식과 모던의 균형 위에 프랑스 고유의 화려함을 부드럽게 융화한 럭셔리 힐링 공간입니다. 스타일링부터 네일 케어까지 토털 뷰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더 살롱’에서 느리게 흐르는 시간에 몸을 맡기고 오직 자신에 집중하는 시간, 그 특별함을 경험해보시기 바랍니다. 프라이빗 이벤트 프라이빗 이벤트 포인트를 사용해 더 살롱 바우처를 신청해주십시오. 대상 등급 플래티넘 이상 차감 포인트 20만 포인트 예약 및 사용 기간 6월 1일(월)~12월 31일(목) 운영 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매월 세번째 목요일 휴관) 혜택 [헤어] 펌&트리트먼트 패키지(20만 포인트) 베이직 펌&인텐시브 헤어 리포밍 트리트먼트 [헤어] 컬러&트리트먼트 패키지(20만 포인트) 아베다 컬러&인텐시브 헤어 리포밍 트리트먼트 [네일] 매니큐어&페디큐어 패키지(20만 포인트) 젤 매니큐어&젤 페디큐어 각 1회 추가 혜택 상기 혜택 신청 시 '더 살롱 헤어 트리트먼트 1회권' 제공 예약 및 문의 02-6282-6581 * 혜택 세부 내용 및 예약 가능 일정은 더 살롱으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 방문 시 더 살롱 바우처를 지참해주시기 바랍니다. 158 -----------------------------------------------------Page 139-----------------------------------------------------  VIP PROGRAM PRESTIGE PARK ROCHE RESORT & WELLNESS · SEAMARQ PARK ROCHE RESORT & WELLNESS 파크로쉬 리조트 앤 웰니스 Luxury Wellness Package 일상의 짐을 내려놓고 온전히 나를 위한 웰니스 여정을 떠나보세요. 강원도 정선의 맑은 공기와 빛, 신선한 제철 식재료로 만든 건강한 음식, 내 몸과 마음에 건강한 에너지를 깨워줄 웰니스 프로그램까지, 파크로쉬 리조트 앤 웰니스가 자연 속 온전한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선사합니다. 프라이빗 이벤트 프라이빗 이벤트 포인트를 사용해 파크로쉬 바우처를 신청해주십시오. 대상 등급 플래티넘 이상 차감 포인트 30/40만 포인트 예약 및 투숙 기간 6월 1일(월)~7월 18일(토) 혜택 1 숙암스위트 1박 + 조식(2인) + F&B 바우처 5만원권 2매(40만) 혜택 2 숙암룸 1박 + 조식(2인) + 웰니스 주스 2잔(30만) 예약 및 문의 033-560-1111 * 투숙 기간 중 웰니스 프로그램 및 식음 시설 10%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 웰니스 프로그램은 매주 스케줄이 변동되며 자세한 스케줄은 파크로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웰니스 클럽과 아쿠아 클럽은 16세 이상부터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 시 각각 운동복과 수영복을 지참하여주시기 바랍니다. * 예약 상황에 따라 객실이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체크인 날짜 기준 2일 전 오후 3시까지 취소 가능합니다. * 향후 상황에 따라 웰니스 프로그램이 미운영 혹은 축소 운영될 수 있습니다. * 플래티넘 등급 고객은 THE BOON VIP 카드 발급 후 프라이빗 이벤트 포인트 10만 점이 지급된 고객에 한하며, 혜택2 선택이 가능합니다. SEAMARQ 씨마크 호텔 6월의 품격, Luxtige Package 푸른 동해안의 경포대 해변과 대관령 산자락을 병풍처럼 두른 씨마크 호텔은 바다를 품고 있는 최고의 휴식 공간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동해안을 대표하는 최고급 시설과 서비스를 갖춘 씨마크 호텔에서 럭셔리한 휴식을 즐겨보세요. 프라이빗 이벤트 프라이빗 이벤트 포인트를 사용해 씨마크 호텔 바우처를 신청해주십시오. 대상 등급 다이아몬드 이상 차감 포인트 50만 포인트 예약 및 투숙 기간 6월 1일(월)~30일(화) 혜택 프리미엄 디럭스 1박 + 조식(2인) 예약 및 문의 033-650-7000 * 투숙 기간 중 클럽 인피니티, 써멀 스위트(사우나) 및 피트니스 룸 이용 가능합니다. * 객실 내 미니바, 어메니티 무료 이용 가능합니다. * 주중(일~목) 숙박 시 객실 상황에 따라 갤러리 더블 객실로 룸 업그레이드 혜택이 제공됩니다. * 2인 1실 기준이며 예약 상황에 따라 객실이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예약일 기준 5일 전까지 취소 및 변경이 가능합니다. * 프로모션 기간 내 1회 예약 변경이 가능합니다. 159 -----------------------------------------------------Page 140-----------------------------------------------------  VIP PROGRAM LUXURY TRAVEL KALPAK DIGITAL DETOX 마음과 몸의 활력을 찾는 디지털 디톡스 여행 아만푸리 홀리스틱 웰니스 프로그램 친환경 럭셔리를 표방하는 태국 푸껫의 아만푸리Amanpuri는 ‘평화로운 공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천혜의 자연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세계적인 럭셔리 리조트 & 호텔 그룹인 아만의 첫 리조트인 아만푸리의 파빌리온에서 디지털 디톡스를 경험해보세요. 귀를 간질이는 새소리와 싱그러운 바람 소리만이 가득한 이곳에선 홀리스틱 웰니스Holistic Wellness를 지향하는 아만푸리만의 맞춤형 웰니스 프로그램으로 진정한 힐링을 선사합니다. 체중 관리 & 체형 변형은 개인별 DNA와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체중 관리, 영양 계획, 운동법을 계획적으로 안내해드립니다. 상품명 잠시 멀어질까요, 푸껫 아만푸리 디지털 디톡스 5일 상품가 1인 6,466,800원~(성인 2인실 기준) 포함 사항 대한항공 푸껫 왕복 일반석 항공권(U CLASS 기준) 푸껫 아만푸리 리조트 3박(Garden Pavilion 2인실 기준) 웰니스 프로그램 3회 닌반베이 수면 강화 디톡스 프로그램 육로로는 닿기 힘든 식스센스 닌반베이는 보트를 타고 20분 들어가야 하는 외딴섬에 호젓하게 자리 잡고 있는 천혜의 휴식처입니다. 베트남 나트랑 최고의 프라이빗 리조트로 꼽히는 식스센스 닌반베이의 시그너처 상품인 수면 강화 디톡스 프로그램을 경험해보세요. 숙면에 도움을 주는 48가지 자연의 소리 및 안대, 라벤더 향낭, 코골이 패치, 파자마가 준비되어 있으며 최적의 환경에서 숙면을 취하는 동안 매트리스 밑에 위치한 센서 ‘Sleep Tracker’가 심박수, 잠의 깊이, REM, 소음 정도 등 수면 패턴을 체크해줍니다. 상품명 잘 자요, 쉬어가도 괜찮아 - Sleep with Six Senses 상품가 1인 3,200,000원~(성인 2인실 기준) 포함 사항 대한항공 나트랑 왕복 일반석 항공권(U CLASS 기준) 나트랑 식스센스 닌반베이 리조트 3박 (Hilltop Pool Villa 2인실 기준) 수면 강화 프로그램 160 -----------------------------------------------------Page 141-----------------------------------------------------  BRAND VIP PROGRAM LIST FASHION ACNE STUDIOS by BOONTHESHOP MEN 분더샵 청담, 강남 ACNE STUDIOS by MY BOON 마이분 SSG 청담 ACNE STUDIOS 본점, 강남, 센텀시티 ALEXANDERWANG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하남 ALTUZARRA by MY BOON 마이분 SSG 청담 ANDERSON’S by BOONTHESHOP CLASSIC 본점, 강남, 센텀시티 ANN DEMEULEMEESTER by BOONTHESHOP 분더샵 청담 AQUAZZURA by SHOE COLLECTION 강남 AQUAZZURA by BOONTHESHOP 분더샵 청담, 본점 AVOCADO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광주 BALENCIAGA 본점, 강남, 센텀시티, 경기, 광주 BERLUTI 본점, 강남, 센텀시티 BLUEBELLA by ELLACONIC 강남 BOONTHESHOP CAMICIE 본점, 강남, 센텀시티 BOTTEGA VENETA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영등포 의정부, 하남, 광주 BRIONI 본점, 강남, 센텀시티 BRUNELLO CUCINELLI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BURBERRY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영등포, 의정부, 광주, 충청 CÉDRIC CHARLIER by BOONTHESHOP 분더샵 청담,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CELINE by BOONTHESHOP 분더샵 청담 CELINE by VEDI VERO Inc. 강남 CELINE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하남 CHANEL 본점, 강남, 센텀시티 CHRISTIAN LOUBOUTIN by BOONTHESHOP 분더샵 청담, 본점, 센텀시티 CHROME HEARTS 본점, 강남, 센텀시티 CHURCH’S 강남 CONVERSE 전점(마산 제외) CORNELIANI by BOONTHESHOP CLASSIC 강남 DELLA LANA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영등포, 경기, 광주 DIOR 강남, 센텀시티, 대구, 광주 DITA by COLLECT 본점, 강남 DOLCE & GABBANA by LUXOTTICA 강남 DRIES VAN NOTEN by MY BOON 마이분 SSG 청담 DRIES VAN NOTEN 강남 ELLACONIC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경기, 광주 EMPORIO ARMANI by LUXOTTICA 강남 ERMENEGILDO ZEGNA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FEDELI by BOONTHESHOP CLASSIC 강남 FENDI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FONTANA MILANO 1915 본점 FRAME by MY BOON 마이분 SSG 청담, 강남, 센텀시티 FRENCHIE L by ELLACONIC 강남, 센텀시티, 대구, 경기, 광주 GABRIELA HEARST by BOONTHESHOP 분더샵 청담, 본점 GENTLE MONSTER 본점, 센텀시티, 대구, 경기, 의정부 GERMANIER by BOONTHESHOP 분더샵 청담 GIANVITO ROSSI by SHOE COLLECTION 강남, 센텀시티, 대구 GIORGIO ARMANI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GIUSEPPE ZANOTTI 강남 GIVENCHY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영등포 GLANSHIRT by SLOWEAR 강남 GUCCI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영등포, 경기, 의정부 HANRO 강남 HENDER SCHEME by CASESTUDY 분더샵 청담 HERMÈS 본점, 강남, 센텀시티 HOGAN 강남 INCOTEX by SLOWEAR 강남 IRENE by BOONTHESHOP 분더샵 청담 ISABEL MARANT ÉTOILE 강남, 대구, 광주 ISABEL MARANT 본점, 강남, 센텀시티, 경기 JACQUEMUS by MY BOON 마이분 SSG 청담, 강남 JACQUES MARIE MAGE by COLLECT 강남, 센텀시티 LEMAIRE 강남, 센텀시티 LORO PIANA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LOUIS VUITTON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영등포, 경기, 광주 LOVE STORIES by ELLACONIC 강남, 센텀시티 MAISON MARGIELA by BOONTHESHOP 분더샵 청담, 대구 MAISON MARGIELA by MY BOON 마이분 SSG 청담 MAISON MARGIELA 본점, 강남 MAN ON THE BOON 강남, 센텀시티, 대구, 영등포, 경기, 광주 마산, 충청 MANOLO BLAHNIK 강남 MARNI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하남 MAXMARA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광주, 마산 MIU MIU by LUXOTTICA 강남 MIU MIU 강남, 센텀시티 MONCLER 강남, 센텀시티, 영등포, 경기, 하남 MPG 강남, 센텀시티, 경기 MR. LEIGHT by COLLECT 본점, 강남 MULAWEAR 강남, 대구, 영등포, 충청 MYKITA by COLLECT 본점, 강남 OLIVER PEOPLES by LUXOTTICA 강남, 센텀시티 PAUL SMITH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영등포 PHILIPP PLEIN 본점, 강남, 센텀시티 PHILOSOPHY by BOONTHESHOP 분더샵 청담, 강남, 센텀시티 PRADA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영등포, 경기, 의정부 PROENZA SCHOULER 강남 REEBOK × VICTORIA BECKHAM by CASESTUDY 분더샵 청담 RENÉ CAOVILLA by SHOE COLLECTION 강남, 센텀시티, 대구 ROGER VIVIER 강남, 센텀시티, 대구 ROKH by BOONTHESHOP 분더샵 청담 ROSSI COLLECTION by MAN ON THE BOON 전점(하남, 김해 제외) SACAI 본점, 강남, 센텀시티 SAINT LAURENT by ANTHONY VACCARELLO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영등포, 경기, 하남 SALVATORE FERRAGAMO 전점(하남, 마산, 김해 제외) SIMONE ROCHA by BOONTHESHOP 분더샵 청담, 강남 STUDIO TOMBOY 전점 TAGLIATORE by MAN ON THE BOON 강남, 센텀시티, 대구 TINTORIA MATTEI by BOONTHESHOP CLASSIC 본점, 강남, 센텀시티 THE ROW by BOONTHESHOP 분더샵 청담, 본점, 강남 TOD’S 강남, 센텀시티, 대구, 영등포 TOM FORD by BOONTHESHOP 분더샵 청담 TOM FORD 강남 UNCUT by ELLACONIC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경기, 광주 UNITED STANDARD by CASESTUDY 분더샵 청담 VALENTINO GARAVANI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VALENTINO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VEJA by MAN ON THE BOON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영등포, 경기 광주, 마산 VICTORIA BECKHAM by BOONTHESHOP 분더샵 청담, 본점 VINAJ by ELLACONIC 강남 JEWELRY & WATCH ADDIR 분더샵 청담, 강남, 대구 BLANCPAIN 본점, 센텀시티 BOUCHERON 강남 마 BUCCELLATI by BOONTHESHOP 분더샵 청담 CAROLINA BUCCI by BOONTHESHOP 분더샵 청담 CARTIER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영등포, 경기, 하남, 광주 DAMIANI 본점, 강남 FERNANDO JORGE by BOONTHEHSOP 분더샵 청담 FRED 강남, 센텀시티, 대구 HUBLOT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영등포 JAEGER-LECOULTRE 대구 JOAQUIN BERAO by BOONTHESHOP 분더샵 청담 JOHN HARDY 강남, 센텀시티 LOVENESS LEE by BOONTHESHOP 분더샵 청담 MATTIA CIELO by BOONTHESHOP 분더샵 청담 PANERAI 본점, 강남, 센텀시티, 경기 PIAGET 강남 REPOSSI by BOONTHESHOP 분더샵 청담 ROGER DUBUIS 강남 ROLEX 본점, 센텀시티, 대구, 영등포, 광주 TAGHEUER 전점(마산, 충청 제외) TASAKI 본점, 강남, 대구 VAN CLEEF & ARPELS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BEAUTY ATELIER COLOGNE 센텀시티 AVEDA 전점(마산 제외) BOBBI BROWN 전점(마산, 김해 제외) BYREDO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CHANEL 전점 CHICOR 플래그십 강남역, 타임스퀘어 대구동성로, 부산서면, 가로수길 아이파크몰 용산, AK&홍대, 대전둔산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 강남5F 센텀시티4F, 센텀시티몰B2F, 대구, 경기 광주, 충청, 스퀘어원 인천, 스타필드 코엑스, 스타필드 고양, 스타필드 하남 신세계 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 안양 엔터식스 CLARINS 전점(본점, 의정부 제외) CLÉ DE PEAU BEAUTÉ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CREED 센텀시티 DECORTÉ 본점, 강남, 대구 DIOR 전점 EST Ē E LAUDER 전점 FREDERIC MALLE 강남 FRESH 강남, 센텀시티, 대구, 영등포 경기, 하남, 김해 GUERLAIN 강남, 센텀시티, 대구, 경기, 하남 HOURGLASS 강남 JO MALONE LONDON 본점, 강남 대구, 영등포, 경기, 하남, 광주 LA PERVA 분더샵 청담, 마이분 SSG 청담,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영등포 경기, 김해, 충청 LA PRAIRIE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경기 LANCÔME 전점 LAURA MERCIER 영등포 M·A·C 전점(마산 제외) MAKE UP FOR EVER 강남, 센텀시티 경기, 의정부, 하남, 김해, 충청 NARS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영등포, 경기, 하남 SANTA MARIA NOVELLA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영등포, 경기 광주, 김해 SERGE LUTENS 강남 SHISEIDO 전점(영등포, 의정부 제외) SISLEY 전점(김해 제외) SWISS PERFECTION 센텀시티 THREE 강남 TOM FORD BEAUTY 강남 VDL 영등포, 하남, 김해 VIDIVICI 전점(영등포, 경기, 충청 제외) YSL BEAUTY 본점, 강남, 센텀시티 영등포, 경기, 의정부, 광주, 충청 YUNJAC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LIVING APPLE by A-STORE 본점, 강남, 의정부, 광주, 충청 BANG & OLUFSEN 강남, 센텀시티, 하남 BD BARCELONA DESIGN by WELLZ 강남, 센텀시티 CARL HANSEN & SØN 강남, 센텀시티, 대구, 광주 CASAMIA 강남, 센텀시티, 대구 영등포, 경기, 의정부, 광주 CASAMIA DESIGNER’S COLLECTION by PATRICIA URQUIOLA 강남, 센텀시티 DESIMONE 강남, 센텀시티, 영등포, 하남 HAVEBEENSEOUL 강남 HYDRO FLASK by AVOCADO 강남 IITTALA 강남, 영등포, 경기 JAJU 본점, 강남, 센텀시티, 대구, 경기 의정부, 마산, 김해 KARTELL 강남, 센텀시티 LIGHTNOW 강남, 센텀시티, 대구, 영등포, 광주 NOTDAM 본점, 강남, 경기 PISHON 본점, 강남, 센텀시티 STEELWORKS 강남, 센텀시티, 대구, 영등포, 경기, 광주 SAINT-LOUIS 강남, 센텀시티 STÖLZLE by ASA-SELECTION 센텀시티 대표전화 | 1588.1234 본점 | 02.310.1234 강남 | 02.3479.1234 센텀시티 | 051.745.1234 대구 | 053.661.1234 영등포 | 02.2639.1234 경기 | 031.695.1234 의정부 | 031.8082.1234 하남 | 031.8072.1234 광주 | 062.360.1234 마산 | 055.240.1234 김해 | 055.272.1234 충청 | 041.640.5902 BREITLING 전점( 161 산, 김해 제외) -----------------------------------------------------Page 142-----------------------------------------------------